“UC성공의 필수요건은 지속적인 변화관리와 개방적인 기업 문화 ”
UC프로젝트 과정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지속적인 변화 관리 및 일대일 맞춤 교육을 통해 변화된 인프라를 직원들이 제대로 활용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커뮤니케이터를 통한 실시간 상태정보를 파악해 가용한 통신 수단을 선정, 이용하는 데 익숙하지 않은 구성원들이 초기 한동안은 기존 업무 형태를 벗어나지 못해 어려웠던 게 사실이다. 젊은 사람들은 쉽게 적응을 했지만 나이가 든 팀장, 임원들은 사용을 꺼려하기도 했다.
이에 설문 조사를 통해 주기적으로 활용도를 체크하고 임원, 팀장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실제 사용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했다. 또 부족한 기능에 대한 이용 방법을 인트라넷에 공지하는 등의 노력으로 이제는 전무님이 먼저 부하 직원에게 인스턴트 메시지를 보내는 일도 일상화 되고 있다.
프로젝트 후 추가로 개선한 사항이 있다면.
MS 협업 솔루션이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표준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고 커스터마이징을 최소화하고자 했다. 별도로 추가하거나 보완된 부분으로는 조직도를 이용한 사람 찾기 기능, SMS 연동 부분 등을 들 수 있다.
UC를 구현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고려해야 할 점은.
기업들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므로 각자 기업에 맞는 솔루션과 도입 범위를 제대로 세워야 한다. 한꺼번에 기존 교환기를 바꿀 수 없는 부분도 있으므로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전략 수립을 잘 해야 한다. 또 지속적인 변화관리는 필수이며 무엇보다 좋은 솔루션을 제대로 활용하려는 사용자들의 마인드가 중요하다. UC구현 이후 회사 문화 자체가 임원과 사원 간 커뮤니케이터로 말할 수 있는 개방적인 문화로 바뀌어야 할 것이다.
김정은 기자
jekim@itdail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