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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월드] 2003년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툴 및 애플리케이션 시장은 ‘괄목한 만한’ 성장을 할 것이라는 당초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 한 자릿수 성장에 그쳤다. 본지가 렉스켄, 마이크로스트레티지코리아, 포시에스, 한국어센셜소프트웨어, SAS코리아 등 BI 전문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03년 BI 툴 및 애플리케이션 시장은 2002년(415억 원) 대비 5.7% 성장한 438억 5,000만 원 규모를 형성했다.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 통해 'BI 알리기’ 나서BI 시장은 2003년 한 자릿수 성장에 머무르며
IT산업20년전
김호준 기자
2024.02.2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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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월드] 2004년 국내 소프트웨어(SW) 업계는 ERP(전사적자원관리)와 CRM(고객관계관리) 기능 확장 및 국가 차원의 임베디드 SW 성장을 전망했다. 당시는 기업 업무가 점차 다변화되면서 이를 지원하는 SW 솔루션의 고도화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중요한 한 해로 평가받았다. 국내 SW 업계와 전문가들이 바라본 2004년 주요 SW 산업 전망을 짚어본다.차세대 ERP는 ‘인간 중심형’당시 국내 ERP 시장에서는 관련 투자 및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며 기존의 ERP 도입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었다. 고객들이 새로운 ERP
IT산업20년전
한정호 기자
2024.01.3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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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월드] 전자정부는 ‘각종 민원 서비스나 행정업무를 인터넷 접속만으로 처리할 수 있는 온라인 정부’를 의미한다. 이 사업이 처음 시작된 것은 2001년으로, 당시 국민의정부는 튼튼한 정보 인프라를 바탕으로 정부 경쟁력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인다는 계획하에 그 핵심 전략으로 전자정부 구현을 내세웠다.국민의정부는 그동안 각 행정기관이 개별적으로, 단위 업무별로 추진해 오던 정보화 사업 중 전자정부 기반 구축에 핵심이 되는 11가지 분야를 중점 추진과제로 선정했다. 그리고 이를 전담할 전자정부특별위원회를 설립했다. 그 결과, 2002
IT산업20년전
김호준 기자
2023.12.3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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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월드] 2003년은 금강산 관광이 시작된 지 5주년이 된 해였다. 금강산 관광사업은 남-북 관계, 북-미 국제 관계 등에 따라 많은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지만, 2003년 관광객 50만 명을 돌파하고 육로관광이 본격 시행되는 등 크게 활성화되고 있었다. 특히 당시 금강산 관광사업을 추진해 온 현대아산은 금강산 내 다양한 레저 및 편의시설 확대뿐 아니라, 전자결제시스템을 도입해 관광객의 편의와 사업소 직원들의 업무 혁신을 도모했다. 나아가 개성, 평양 등 다른 대북사업 지역에까지 확대해 전자결제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었다. 당시
IT산업20년전
한정호 기자
2023.11.30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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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월드] 2003년 당시 국민소득 2만 달러 시대를 앞두고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성장동력이 필요했다. 이에 정부는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을 추진하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부상할 10개 과제와 세부 항목을 선정해 부처별로 역할을 나누고 예산을 확보했다. 핵심 역할을 맡은 과학기술부, 산업자원부, 정보통신부는 기획단을 구성하고 기술개발의 세부 전략 마련에 들어갔다. 또한 10대 과제를 뒷받침할 원천기술과 주변 기술 확보에도 공을 들였다.국민소득 2만 달러 시대를 위한 차세대 성장동력 창출2003년 당시 정부는 국민소득 2만 달
IT산업20년전
김호준 기자
2023.11.01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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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월드] 2003년 국내 리눅스(Linux) 산업은 전환기를 맞는 시기였다. 21세기에 진입하며 불었던 벤처 열풍과 함께 국내 IT산업에서 가장 잠재력 있는 분야로 여겨졌던 리눅스는 당시 지속되는 경기침체에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다. 많은 기업들이 파산하거나 주력 분야를 변경하면서 230여 개에 이르렀던 리눅스 관련 기업은 2003년 초 80여 개로 줄었다. 당시 업계는 “리눅스의 성장 잠재력은 사라진 것일까”라는 우려를 보이기도 했다. 이 가운데 리눅스 활용의 ‘활로’를 찾던 기업들이 있었다. 2003년 리눅스 관련 기업들의
IT산업20년전
한정호 기자
2023.09.2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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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월드] 2003년 상반기 전사적자원관리(ERP) 소프트웨어 시장은 465억 9천만 원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9.1% 성장했다. 이같은 성장은 겉으로 드러난 모습일 뿐 속사정은 달랐다. 2002년 같은 기간의 라이선스 매출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탓에 상대적으로 성장한 것처럼 보였을 뿐이라는 것이다. 2003년 상반기 시장을 2001년과 비교하면 오히려 3.1% 줄어들었다. 그나마 중하위권 업체의 선전이 라이선스 시장의 회복을 이끌었다.2003년 당시 본지가 뉴소프트기술, 영림원소프트랩, 지앤텍, 한국오라클, SAP코
IT산업20년전
김호준 기자
2023.08.3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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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월드] 우리나라는 1970년대 중반 세계 조선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시작해, 90년대 후반에 들어서면서 일본을 제치고 세계 1위의 조선강국으로 부상했다. 2002년에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등 국내 조선업체들은 총 210척의 선박을 건조해 105억 3,90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당시 관련 업계에서는 2012년에 전체 세계 시장의 40%에 해당하는 150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2003년에 국내 조선산업에 참여하고 있던 업체들 수는 종업원 5인 이상의 소형조선소들을 포함할 경우, 약
IT산업20년전
이라진 기자
2023.07.3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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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월드] 2003년 7월, 호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던 현대정보기술 ISC 사업부가 스토리지텍의 버추얼 테이프인 VSM(Virtual Storage Manager)을 도입해 백업시스템을 구축했다. 백업시스템 구축으로 현대정보기술 ISC 사업부는 백업 공간을 무제한 확장할 수 있었고, 급증하는 고객사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었다. 특히 대용량 데이터 백업으로 고객사의 시스템 운영을 24시간 365일 안정적으로 지원했을 뿐만 아니라 백업시스템의 자동화로 인력과 시간 등을 크게 절감할 수 있었다.2003년은 핵심 역량에
IT산업20년전
이라진 기자
2023.06.3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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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월드] 2001년 9월 11일 발생한 미국 세계무역센터(WTC) 테러로 금융감독원은 2001년 10월 금융기관 백업센터 구축 권고안을 발표했다. 권고안도 권고안이지만 ‘9.11 미국 테러’를 직접 눈으로 목격한 금융권은 스스로 재해복구센터의 필요성을 느끼고 앞다퉈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2003년 당시 국내 모든 은행, 증권, 보험, 카드 등 금융 회사들은 재해복구시스템을 각각 구축했거나 구축하고 있었다. 그러나 비용이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업계 일각에서 재해복구센터의 공동 구축 및 공동운영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것도 이런
IT산업20년전
이라진 기자
2023.05.3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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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월드] 2003년 5월, 마이크로소프트가 엔터프라이즈 서버 시장을 공략할 신제품 ‘윈도우 서버 2003’를 출시했다. 당시 엔터프라이즈 서버 시장은 이미 유닉스(UNIX)가 탄탄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었기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서버 신제품 출시를 통해 유닉스 진영에 대해 정면으로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Do more with Less’라는 표어를 내걸며, 윈도우 서버 2003을 통해 저비용 고효율의 IT 운영 환경 혁신을 실현하겠다고 선언했다.가격과 성능, 두 마리 토끼 잡는다당시 윈
IT산업20년전
김성수 기자
2023.04.3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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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월드] 2003년, 전국적으로 무선통신 인프라가 구축되고 모바일 디바이스의 성능이 향상되면서 기업들의 업무 문화에도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특히 외부 영업이 많은 보험사나 항시 실시간 트레이딩이 필요한 증권사, 현장에서 상품의 실시간 추적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된 물류/유통 업계 등을 중심으로 모바일 시스템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었다.이에 따라 발 빠르게 모바일 시장에 뛰어든 중견‧중소 SI 기업들을 시작으로, 데이터 망을 활용한 B2B 비즈니스에 눈독을 들인 이동통신사나 대형 SI 기업들까지 모바일 비즈니스에 열을 올리면서
IT산업20년전
김성수 기자
2023.03.3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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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월드] 2003년 1월 25일 오후 2시, 슬래머 웜(Slammer Worm)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강타했다. 슬래머 웜은 윈도우 MS-SQL 서버의 취약점을 이용해 대량의 네트워크 트래픽을 유발해 네트워크를 마비시키는 바이러스다. 당시 이 사건으로 인해 국가 기간망까지 마비됐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을 ‘1차 사이버테러’로 규정하며 빠르게 사태 수습과 보안 대책을 수립하기 시작했다. ‘초고속 인터넷, IT 강국’이라는 명성이 추락했던 2003년 3월로 돌아가 본다.전 세계 취약 서버 90% 감염슬래머 웜의 정식 명칭은
IT산업20년전
박재현 기자
2023.02.2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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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월드] 2002년 11월 1일, 당시 행정자치부(현 행정안전부)는 온라인 민원 서비스인 ‘전자정부(www.egov.go.kr)’ 홈페이지 및 서비스를 정식으로 개통하며 기존의 행정 업무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전자정부 서비스는 출범과 함께 접속이 폭주하며 한때 접속이 제대로 되지 않는 등 국민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당시 행정자치부 발표에 따르면 오전 9시 공식 개통 이후 오전 3시간 동안에만 16만여 건에 달하는 접속 요청이 있었으며, 순간 접속 건수가 한때 3만여 건에 달하는 등 당시로서는 감
IT산업20년전
정종길 기자
2023.01.3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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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월드] 2001년 본격적으로 소개되기 시작한 CMS(Contents Management System, 콘텐츠 관리 시스템)는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시장조사기관의 예측에도 불구하고 계속된 경기침체로 2002년까지 이렇다 할 시장을 형성하지 못했다. 이러한 CMS시장이 2003년들어 다시 주목받았다. 큰 폭의 성장은 아니었지만 전년에 비해 시장이 확대됐고 공급업체들의 움직임도 활발해졌다. CMS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았던 2003년 1월 당시 상황을 들여다봤다. CMS 시장이 조금씩 열리던 2003년CMS(Contents
IT산업20년전
이다은 기자
2023.01.01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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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월드] 2002년 12월 당시 재해복구센터를 구축해야 하는 기업은 모두 119개사로 은행 21개사, 증권사 43개사, 보험사 43개, 카드사 7개, 그리고 유관기관 5개사였다. 하지만 2002년 11월까지 재해복구센터를 구축한 곳은 은행 14개사, 증권사 10개사, 보험사 8개사, 카드사 3개사, 유관기관 2개사로 30.2%에 불과했다. 당시 관계자들은 은행, 증권사, 카드사는 3시간 안에, 보험사는 24시간에 복구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춰야 한다는 금감원 권고안을 낮은 구축률의 원인으로 봤다. 2002년 금융기관의 재해복구센
IT산업20년전
이다은 기자
2022.11.3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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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월드] ‘교육백년지대계’라는 말이 있다. 교육은 국가의 백 년 앞을 내다보는 큰 계획이니 그만큼 심사숙고해서 정책을 세워야 한다는 뜻이다. 이렇게 중요한 교육의 패러다임이 인터넷으로 인해 2002년에 크게 변화했다. 당시 인터넷의 발전은 모든 분야에서 변화를 몰고 왔다. 교육도 마찬가지였다. 과거의 교육이 정해진 시간, 정해진 장소에 모여 교사 혹은 강사의 강의를 듣는 것이었다면, 인터넷 발전으로 자신의 원하는 시간, 어디에서든 필요한 내용만을 골라 수강할 수 있게 변화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e러닝(e-Learning
IT산업20년전
이다은 기자
2022.10.3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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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월드] 출범 초기부터 구체적인 IT정책을 제시하고 추진했던 김대중 정부는 벤처라는 새로운 형태의 기업모델을 일반대중에게 각인시키는 획기적인 전환을 시도했다. 이전까지는 정부 차원에서 벤처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나 정책이 별로 없었다는 점에서 김대중 정부의 이러한 정책은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다.정부 출범 첫 해부터 중소기업청에서 벤처기업을 지정하면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김대중 정부의 벤처 정책은 매우 속도감 있게 추진됐다. 특히 정보화추진 2차 계획인 ‘사이버코리아21’이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둥 여러 면에서 주목을
IT산업20년전
이다은 기자
2022.09.30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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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월드] 김대중 정부의 5년을 IT 관점에서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인터넷 5년’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전 정부에서도 정보통신 산업은 미래 산업으로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었으나 구체적인 정책이 수립되거나 집행되지는 못했다. 그저 세계적인 IT화 조류에 편승해 정보통신 정책을 추진한 면이 강했다. 반면, 김대중 정부는 출범할 때부터 IT 선진화의 청사진을 그리고 정책을 구체화 했다는 점에서 이전 정부와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실제 김대중 대통령은 후보시절 1인 1PC 시대 실현, 중‧고교에 정보화 과목 배정, 효율적인 전자정부
IT산업20년전
이다은 기자
2022.08.3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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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월드] 2002년 상반기 고객관계관리(CRM) 소프트웨어 시장은 244억 4,900만원 규모로 2001년 전체 매출액 332억 3,500만원의 73.6%에 해당하는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액만 놓고 보면 2002년 CRM 소프트웨어 시장은 2001년보다 가파른 성장을 보여줬다. 하지만 시장 규모에 비해 참여업체가 너무 많아 해당 업체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하반기에는 IT투자가 위축돼있어 금융·통신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CRM 시장도 불투명하다는 것이 당시 전문가들의 의견이었다. 관련업계에서는 통합과 재편의 바람이 불어
IT산업20년전
이다은 기자
2022.07.30 2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