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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업,'개발자 에코시스템’이 성패 좌우VM웨어 등 4개업체 분석…고객확보 보다 ‘생태계’구축이 시급
IT 신생 업체들은 고객 기반을 확보하는 것보다 더 시급히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 이들의 성공 여부는 외부 개발자들의 네트워크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유지하느냐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소프트웨어 벤더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에서부터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아마존닷컴과 이베이에 이르는 기술 업체의 성공 요인 중 과소 평가되고 있는 부분이 견고한 개발자 '에코시스템(ecosystem)'이다.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기여하는 수많은 외부 코드 개발자들은 끊임 없이 확대 재생산되며 고객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기 때문에 개발자들을 얼마나 확보하고 있느냐가 고객 기반 확대의 토대가 됨을 간과해선 안될 것이다.

리서치 인 모션(RIM)과 세일즈포스닷컴, 레드 햇, VM웨어 등은 모빌리티와 가상화 분야를 통틀어 IT에서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4대 업체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써드 파티 개발자들을 확보하는데 있어 서로 다른 고민 거리를 안고 있다. 툴과 기술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는 한편 플랫폼을 강력하게 만드는데 필요한 개발자들의 요구 사항을 수용하는 등 기업들의 성장을 이끄는 개발자의 에코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이들 업체들이 어떠한 전략을 펼치고 있는지 알아보자.

◆ RIM=Pyxis Mobile이라는 회사가 금융 서비스 기업들이 모바일 기기에서 데이터를 액세스하도록 해주는 전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는데 블랙베리는 여기의 대표적인 플랫폼이다. BlackRock의 IT 팀은 Pyxis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영업 팀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RIM의 서비스와 고객 데이터를 결합함으로써 고객 기반을 확대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모바일 전문가

핵심 툴
자바 개발 키트(Java Development Kit)와 MDS 스튜디오, 비교적 평이한 인터페이스 제공

새로운 사항
매핑(mapping)과 같은 무선 서비스를 애플리케이션에 내장하려는 개발자 증가

중요한 의문점
소비자 지향적인 개발자들이 비즈니스 중심적인 개발자만큼 RIM에 합류할 것인가?





RIM은 여러 범용 애플리케이션만을 제공하기 때문에 특정 업계에서만 사용되는 전용 서비스를 위해서는 Pyxis의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전문 애플리케이션이 필요하다. RIM은 개발자들에게 자바 개발 키트와 MDS 스튜디오 등 비교적 개발이 수월한 툴을 조달한다. 개발자들은 이러한 툴을 사용해 블랙베리의 재원에 적용한다. RIM은 또한 애플리케이션이 에코시스템 개발자들에게서 어떻게 구동하는지 보여주기 위한 시뮬레이터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개발자 에코시스템을 성숙시키기 위해서는 개발자 툴만을 제공해서는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이 RIM의 소프트웨어 제품 관리 총괄 부사장인 앨런 파네지크의 설명이다. 그는 중요한 금융 정보에 적합하도록 256비트 암호화를 지원하는 등 복잡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무선 네트워크 사업자들과도 협상해야 하는 문제도 있다. 개발자들이 프로그램이나 기능을 추가하고자 할 때 무선 사업자들의 요구 사항에 부응해야 하는 일이 많은 편이다.

현재 RIM은 개발자 에코시스템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 및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시도는 블랙베리의 보급률 확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하지만 RIM은 아직 기업용 사용자에 국한되어 있어 소비자 및 국제 시장에서의 성공을 낙관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소비자들의 요구 사항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개발자들을 자사의 에코시스템에 더욱 확대 편성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된다.

◆ 세일즈포스닷컴=세일즈포스는 SaaS에 대해 기업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며 새로운 서비스 모델의 성공 가능성을 실현하고 있다. 또한 개발자 에코시스템에서도 위력을 발휘하며 6만 여명의 개발자들이 등록되어 있다.

세일즈포스의 경우 호스트형 데이터를 써드 파티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와 통합하는 등 온 디맨드 모델을 자주 바꾸고 있기 때문에 개발자들과의 관계 유지가 항상 원활한 것은 아니다. 이를 위해 세일즈포스는 개발자들에게 고객 데이터와 툴을 적절하게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온 디맨드

핵심 툴
세일즈포스의 백 엔드 시스템과 연동하는 온라인 서비스

새로운 사항
에이잭스와 플래시 등의 인터페이스 허용

중요한 의문점
세일즈포스 앱익스체인지(AppExchange)에서 다른 온 디맨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고객의 구입 의향이 어느 정도일까?





개발자들은 서비스와 백 엔드 시스템 간에 보다 많은 접속을 허용해달라고 세일즈포스에 2년 동안 요청해왔다. 보다 최근에는 기업 사용자들의 요구에 따라 웹 2.0 기반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구현한 필요성을 절감, 개발자들은 애플리케이션의 확장성을 비롯해 어도비 플래시 등을 세일즈포스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하길 원하고 있다.

세일즈포스는 자사의 애플리케이션 상단에서 프로그램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를 개발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9월에 개최된 개발자 이벤트에서, 세일즈포스는 HTML과 에이잭스, 어도비 플래시를 사용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개발하는 비주얼포스(Visualforce)로 플랫폼을 확장했다. 아펙스(Apex) 스크립트 언어를 세일즈포스 애플리케이션에 직접 제공해 특정 기능을 실행하거나 데이터 공급에 활용토록 해주는 것이다. 개발자들을 SAP나 오라클 애플리케이션 등 백 엔드 리소스에서 정보와 데이터를 통합해 서비스 형태로 플랫폼을 통합할 수 있게 된다.

개발자들은 코어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베이스를 서비스 형태로 요구했으며 현재 세일즈포스의 데이터센터 두 곳에서 초당 160,000 SQL 명령어를 생성하고 있다.

◆ 레드 햇=오픈 소스 업체로서 레드 햇은 에코시스템에서 태생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데, 오픈 소스 참여자들이 커뮤니티에 자연스럽게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레드 햇은 리눅스 버전인 레드 햇 페도라(Red Hat Fedora)를 통해 새로운 개발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개방형 체제

핵심 툴
새로운 레드햇 디벨로퍼 스튜디오는 리눅스오 JBoss 툴을 이클립스(Eclipse)에 통합해준다.

새로운 사항
페도라 그룹은 비디오 게임 제작자와 같은 특정 개발자의 요구 사항에 맞도록 OS 버전을 만들 수 있다.

중요한 의문점
레드햇이 오픈 소스 애플리케이션의 마켓플레이스가 될 수 있을까?





레드햇 역시 비즈니스를 가속화하는데 있어 에코시스템 관련 장애 요인에 직면하고 있다. 연매출액이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지만 커뮤니티 구축 프로세스는 아직 초기 수준에 불과하다.

대표적인 과제는 기업 인수로, 3억5천만 달러를 투자한 2006년의 JBoss를 들 수 있다. JBoss의 애플리케이션 서버와 미들웨어 제품을 통합하는 문제를 비롯해 에이잭스 등 웹 2.0 기술의 융합 등이 개발자들에게 어려움을 안겨주고 있다.

지난 4월, 레드햇은 개발자들이 오픈 소스 이클립스의 프로그래머 워크벤치를 사용해 리눅스와 JBoss 개발을 손쉽게 진행할 수 있게 해주는 레드햇 디벨로퍼 스튜디오의 베타 버전을 발표하면서 통합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레드햇은 세일즈포스의 앱익스체인지 아이디어를 차용해 올해 봄 자사의 코어 플랫폼을 토대로 한 애플리케이션 마켓플레이스를 출범할 계획이다.

현재 14명의 인증된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와 50개의 애플리케이션이 있으며 조금씩 진전되고 있는 상황이다. 시스템 관리의 경우, 레드햇은 오픈 소스 시스템 관리 공급 업체인 Xenoss와 GroundWork 등 두 업체를 인증했으며 CRM 분야에서는 SugarCRM과 CentricCRM을, 데이터베이스 분야에서는 EnterpriseDB에 인증서를 발행했다.

◆ VM웨어=이론적으로 본다면 VM웨어는 시장을 수성하는 입장이다. 오픈 소스 공급 업체인 젠소스가 시트릭스를 인수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시장 진입 선언, 버추얼 아이언 등 젠 도입 업체, 썬 마이크로시스템즈와 오라클의 오픈 소스 전략 등으로 인해 시장을 이끌어온 VM웨어를 긴장시킬 요인들이 너무도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VM웨어는 자사의 핵심 제품군에 한단계 높은 가치를 부여하도록 써드 파티 개발자들을 영입하면서 경쟁 업체들의 시장 진입에 여유로운 자세를 보이고 있다. 가상의 힘

핵심 툴
하이퍼바이저를 기반으로 한 '커뮤니티 소스 코드'와 API 구축

새로운 사항
손쉬운 다운로드와 테스트를 위해 하나의 가상 기기에 최적화된 OS로 패키지된 가상 어플라이언스 호스트

중요한 의문점
VM웨어의 에코시스템이 오픈 소스 젠 커뮤니티를 압도할 수 있을까?





VM웨어의 웹 사이트는 호환성 검사를 위한 테스트 툴을 포함해 다양한 테스트 및 인증을 개발자 리소스가 풍부하다.

VM웨어의 독점적인 개발자 에코시스템이 오픈 소스 젠 커뮤니티를 능가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VM웨어는 파트너와 써드 파티 업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소스 코드'라 불리는 분야에 전문 엔지니어 30명을 보유하고 있다. API를 통해 시스템 관리 벤더와 같은 기업들이 가상 기기에서 정보를 추출할 수 있다.

또한 VM웨어는 ESX 서버 하이퍼바이저 코드를 일부 써드 파티에 제공해 호환성을 강화하고 있다. 에뮬렉스(Emulex)가 대표적으로, ESX 서버와 파이버 채널 네트워크를 통해 스토리지와 서버를 연결하는 호스트 버스 어댑터를 링크시켜주는 VM웨어의 커뮤니티 소스 프로그램을 사용한다. 코드에 대한 액세스를 통해 에뮬렉스는 서버에 있는 하드웨어 장비인 HBA를 가상화하고 관리의 효율성을 달성할 수 있다.

하지만 VM웨어가 자사 중심적인 에코시스템을 촉진하는 가장 혁신적인 방법은 가상 어플라이언스를 위한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이다. 가상 기기는 운영체제와 애플리케이션이 필요하다. VM웨어는 소프트웨어 공급 업체들이 운영 체제에 최적화된 애플리케이션을 미리 패키지해 배포하는 비율이 늘어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를 대비해 가상 어플라이언스에 대한 호스트를 강화하고 있다.

VM웨어가 개발자들의 에코 시스템을 통해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하고 있는 것은 어플라이언스 호스트 분야에서도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복안이 깔려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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