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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3월호-1987년 PC 수출 57.6% 늘어난 6억6천만 달러 기록‘1달러’짜리 유지보수 계약 ‘도마’, 통신사업자들 경쟁체제 돌입
20년 전 1988년 컴퓨터월드 3월호에선 정보통신산업이 독점에서 벗어나려는 몸부림으로 진통을 겪는다는 기사가 실려 있다. 통신사업자인 통신공사와 데이콤의 업무영역 조정, 그룹 VAN 사업망 등 관련업계의 고속회선 제공 및 사업규제 완화요구, 그리고 데이콤의 특정 통신망 구축 계획 등이 진통의 쟁점이라고 진단했다. 기본적으로 국내 정보통신 산업이 독점에서 벗어나 경쟁체제에 돌입됐음을 시사하고 이를 계기로 정보산업의 활기를 기대했다.
이와 함께 1987년 PC 수출규모가 6억 6천만 달러로 전년에 비해 57% 신장했다는 기사도 눈에 띈다. 원화절상, 대만산 저가제품 등 수출장벽에 부딪히면서도 국내 PC 수출실적이 크게 늘어났다는 소식이다. 독점에서 경쟁체제로의 변화와 PC 수출실적의 호조 등 이 두 기사만 가지고도 당시의 IT산업의 급변을 엿보기에 충분하다. 20년 전 오늘 IT 산업의 뉴스 속으로 들어가 본다. <편집자 주>

컴퓨터월드 1988년 3월호 주요내용
- 테크니컬 웍스테이션 산업
- 1987 PC 수출 6억 6천만달러
- 애플과 DEC 공동개발 협약 체결
- 신기술 명품 100선
- 국내 기본통신산업 경쟁체제 돌입
- 11인의 외국기업 첨병들
- D램 시장 및 기술 전망
- 돌파구 찾는 빅 블루







1987년 PC 수출 6억6천만달러
컴퓨터월드와 한국데이타퀘스트가 공동으로 조사한 PC 수출실적에 따르면 1987년 PC 수출규모는 6억 6천만 달러로 전년에 비해 57%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화절상, 대만산 저가제품 등 수출장벽에 부딪히면서도 국내 PC 수출실적이 크게 늘어났다. 업체로는 대우통신이 1억 달러를 넘어서 전년에 이어 수위를 기록했고 금성사 6,540만 달러, 삼성전자 5,600만 달러, 현대전자 4,700만 달러, 삼보컴퓨터가 4,1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기종별로는 XT 호환기종이 4억6천만 달러, AT 기종이 1억1천만 달러였으며 8비트 퍼스컴은 9천만 달러가 수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에 따르면 수출의 주요 특징으로 저가 수출과 미국지역에의 집중화를 지적했지만 1988년에는 저가 중심의 수출은 이어지지만 유럽과 캐나다, 아프리카 등 수출선 다변화를 기대했다. 특히 OEM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사고유 상표를 채택하는 움직임이 크게 일어나고 있다고 이 조사는 분석했다.

KTA, 마이컴 93대 도입계획
한국전기통신공사(KTA)는 각 지방의 전신전화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대량의 마이크로컴퓨터를 도입키로 하고, 금성사 등 21개 컴퓨터 업체로부터 제안서를 받아 기종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KTA는 전국 전화국을 하나로 묶기 위해 본사에 설치되어 있는 유니시스의 1100 대형 시스템과 연결이 가능한 서브 호스트급 마이크로컴퓨터 93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KTA는 이달 말까지 제안서를 제출한 업체르 대상으로 통신기술이 뛰어난 10여개 업체를 선정하고, 2차로 시스템 인터페이스 테스트를 거쳐 2~3개 업체를 뽑은 다음 공개입찰을 통해 5월말까지 1개 업체를 최종 선정한다. KTA의 시스템 도입 규모는 9억원 정도이며 시스템 구입비는 전액 리스를 통해 지불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제안설명에 참여한 업체는 금성사를 비롯, 동양나이론, 삼성반도체통신, 한국MIC, 갑을, 경한시스템, 고려씨스템, 국제전산, 기린시스템, 태일시스템, 동아컴퓨터, 동양시스템산업, 유니온시스템, 왕컴퓨터, 정원시스템, 제우스컴퓨터, 제이텍, 유니시스코리아, 한국상역, 한국전자계산 등 21개 사이다.

동양정밀, 소프트사업 진출
동양정밀그룹이 소프트웨어 사업에 신규 진출한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소프트사업 참여를 검토해 온 동양정밀그룹은 최근 동양시스템산업의 소프트웨어 사업부를 확대 개편, 소프트 전문 업체인 OSC사를 설립키로 하고 이달부터 본격 영업활동에 나선다.동양정밀그룹의 소프트사업 참여는 동양정밀 등 계열사의 컴퓨터 사업을 활성화하는 한편 소프트 사업을 통해 하드웨어 판매를 늘려 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번에 신설된 소프트업체의 사업 내용은 소프트웨어 개발, MIS 설계 및 자문, MRP 컨설팅, CAD/CAM, 정보통신 사업 등이며 사장은 동양시스템산업의 김동희 전무가 겸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DG, 컴퓨터 유지보수비 '1달러'
충남대 MV 10000 시스템 유지보수 입찰경쟁에서 정원시스템이 월 1달러를 제시, 유지보수권을 따 냄으로써 업계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충남대는 최근 제2차(88년 2월~12월) 유지보수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동양시스템 산업과 정원시스템을 두고 공개입찰을 실시했는데, 정원이 무료서비스나 다름없는 월 1달러를 제시했다는 것이다.

특히 정원은 이번 입찰에서 유지보수권을 따기 위해 입찰 전에 월 1달러의 응찰가격을 책정, DG한국사무소(소장 발써리울트)측과 사전 협의했으며, OSI 정보입수 작전을 펼쳐 OSI측의 예상응찰가격도 사전에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OSI측이 제시한 금액은 620달러.

이번 입찰건을 두고 업계는 종래 OSI가 설치한 시스템의 유지보수권을 모두 따냄으로써 OSI의 시스템 판매 및 유지보수 사업을 완전 분쇄, DG 기종에 대한 실질적인 독점 대리점 체제를 구축하려는 정원의 의도로 풀이하고 있다. 한 두 업체 사이에 오래 동안 지속되어온 대리 판매권의 공방전과 인력 스카웃 경쟁이 심화되어 감정싸움으로 번진 사건으로 평가하고 있다.

PCB 산업 1987년 2천억원 돌파
1987년 국내 PCB 시장은 2,088억원을 기록 1986년에 비해 물량면에서는 153%, 금액면에서는 107.7%의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최근 본지와 한국데이타퀘스트가 국내 주요 PCB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87년 시장조사에 의하면 대덕전자와 대덕산업이 전체 시장의 35.9%를 차지, 선두를 고수했으며 금성전기가 15.3%, 코리아써키트 9.1%, 새한전자 6%, 한일써키트 4.9% 등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프라임, 국내 현지법인 설립검토
DEC에 이어 미국의 수퍼미티 컴퓨터 전문업체인 프라임사가 직접 국내진출을 시도, 프라임 기종의 국내 대리점인 한국전자계산(대표 이주용)과 현지법인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협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프라임은 프라임 기종의 판매 및 유지보수 등을 포함한 일체의 책임을 갖는 현지법인 프라임코리아(가칭)를 올 상반기 내에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국전자계산은 그동안 공급한 기종의 유지보수 등 프라임 사업의 전권을 인계한다는 조건으로 약 300억원 정도를 프라임측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전자계산은 지난 79년 프라임과 대리점 계약을 맺은 이래 지난해까지 총 220개소에 240여 시스템을 설치하는 비교적 좋은 실적을 올렸다. 반면 프라임코리아가 설립될 경우 거의 프라임 사업에만 매달려온 한국전자계산으로서는 현지법인에 흡수되든가 아니면 다른 방향의 활로를 개척해야 할 실정이다.

AT&T와 썬 새로운 유닉스 개발에, 공동 착수
썬마이크로와 AT&T가 공동으로 새로운 리얼타임 유닉스 버전을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90년대 초 발표 예정인 이 제품은 표준 유닉스 커널로는 처리할 수 없는 실시간 처리, 동시운영, 비상안전, 병렬처리 등을 지원하고 안전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양사의 이번 계획은 88년 중반까지 썬의 운영체계와 SVD의 호환업무, 89년 말까지 썬의 운영체계와 유닉스 V의 통합버전 발표 및 ABI 표준지원, NFS와 X윈도우 확장판을 가진 유닉스 V의 새 버전 발표 등 3단계 전략으로 실행된다.

SQL 서버 '붐' 일 듯
PC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애시톤테이트사와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시바스사의 관계형 DBMS를 변형한 SQL 서버를 공동 판매키로 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OS/2용 LAN 서버에서 실행 가능토록 개조된 이 SQL 서버는 데이터의 트랜잭션과 통합, 보안유지 등 미니컴퓨터의 모든 기능을 LAN에 연결된 PC에 제공한다.
특히 애시톤테이트는 SQL 서버에 자사의 d-BASE 언어나 질의어를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 인터페이스 전위제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맞서 시바스사를 포함한 기타 업체들도 SQL 서버에 대항할 새로우 제품 생산에 고심하고 있어 사용자들은 더욱 많은 혜택을 누릴 것 같다.

삼성데이타, IBM 전제품 판매
삼성데이타시스템이 IBM과의 합작계약조건에 따라 IBM의 모든 제품 판매에 나선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데이타는 IBM과 합작계약을 체결한 지난해 7월 이후 삼성전관의 컴퓨터 대리판매사업을 중단한데 이어 최근엔 IBM 경쟁업체인 컬리넷사의 DBMS 사업까지 완전 포기하는 한편 이달부턴 IBM PC에서 메인프레임에 이르는 하드웨어 전 기종과 DBMS 등 관련 소프트웨어, 카담/카티아 CAD 시스템 등을 판매키로 했다.

이는 삼성이 지난해 IBM과 합작계약을 맺을 당시 삼서그룹 계열사 제품과 함께 IBM 제품도 판매해줄 것을 요구한 IBM측의 의견을 받아들임으로써 연유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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