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9
주요뉴스
뉴스홈 > 인터뷰
[인터뷰] 인크루트 ERP 본부, 장진호 본부장“국산 ERP 영역 건재, 기존 고객에 최선 다하는 것이 곧 '경쟁력'”
올해 국내 ERP시장은 전에 없는 외산 벤더들의 융단 폭격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산 벤더들의 대응과 전략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뉴소프트기술(현 인크루트)은 지난 1996년 국내 최초로 Web 환경의 ERP인 'B2BERP'를 출시하며, 10년 넘게 ER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5년에는 HR 전문기업인 인크루트와의 합병을 통해 이름을 새롭게 바꾸고, HR분야의 특화된 ERP 솔루션인 'BizHRM'을 출시하는 등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 인크루트 ERP본부, 장진호 본부장


▲ 인크루트 ERP본부, 장진호 본부장


▲ 뉴소프트기술과 인크루트(HR포털사이트)는 어떤 구조로 융합돼 있는가?
'뉴소프트기술'은 지난 2005년도에 HR(Human Resource) 전문기업인 '인크루트'와 합병, 이름을 인크루트로 바꾸고 코스닥에 상장됐다. 현재 인크루트는 HR과 ERP, 두 개의 독립된 사업부를 가지고 있다. 현재 인크루트는 전체 매출 가운데 70%를 HR 포탈에서, 나머지 30%는 ERP 시스템 사업부분에서 올리고 있다.

▲ 인크루트의 ERP 부문 인력이 부족하다는 얘기가 있다. 인력 조달에는 문제가 없나?
인크루트는 직접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영업부터 계약, 컨설팅, 유지보수 등의 전 분야를 모두 맡아 하고 있다. 인력의 30%는 컨설팅, 40%는 개발, 30%는 영업 및 고객지원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족한 인력은 5~6군데의 협력사(전 뉴소프트기술 출신 구성)를 통해 보충하고 있으며, 협력사는 컨설팅과 개발부문에서 지원을 하고 있다.

▲ 국내 ERP 시장에서 국산 벤더들의 실적은 어떤 형편인가?
전문 조사기관에 자료에 따르면 국내 ERP 시장 규모는 1,000억원에서 많게는 1500억 원 정도로 추산된다. ERP매출이 단기간에 급성장하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국산 벤더들은 신제품개발이나 기능개선 등을 통한 신규매출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본사가 수집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몇몇 국산 ERP벤더들이 100억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 예로 더존다스와 영림원소프트랩이 매출액 100억 여원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크루트는 작년에 ERP부문에서 약 4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 대형 외산벤더들의 국내 SMB시장 진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
3~4년 전부터 대형 외산벤더들이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많은 국산 ERP벤더들이 우려속에서 대책마련에 고심했었다. 하지만 막상 시간이 지나고 시장상황을 돌아보니 생각했던 만큼 큰 타격은 없었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는 국산벤더와 외산벤더의 시장 접점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분석된다. 국산 ERP벤더들은 주로 국내 중견제조산업 부분에 사업을 치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로 인해 외산벤더와 시장경쟁에서 겹치는 부분이 최소화 됐다고 볼 수 있다. 이는 그만큼 국내 ERP시장이 산업별로 고객층이 다양하고 특성화 되어 있다는 점을 역설해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뉴소프트기술'은 지난 2005년도에 HR(Human Resource) 전문기업인 '인크루트'와 합병, 이름을 인크루트로 바꾸고 코스닥에 상장됐다. 현재 인크루트는 HR과 ERP, 두 개의 독립된 사업부를 가지고 있다.

현재 인크루트는 전체 매출 가운데 70%를 HR 포탈에서, 나머지 30%는 ERP 시스템 사업부분에서 올리고 있다. 인크루트는 직접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영업부터 계약, 컨설팅, 유지보수 등의 전 분야를 모두 맡아 하고 있다. 인력의 50%는 컨설팅, 50%는 개발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족한 인력은 5~6군데의 협력사를 통해 보충하고 있으며, 협력사는 컨설팅과 개발부문에서 지원을 하고 있다.

전문 조사기관 자료에 따르면 국내 ERP 시장 규모는 1,000억원에서 많게는 1500억 원 정도로 추산된다. 본사가 수집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몇몇 국산 ERP벤더들이 100억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 예로 더존다스와 영림원소프트랩이 매출액 100억 여원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크루트는 작년에 ERP부문에서 약 4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2~3년 전부터 대형 외산벤더들이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많은 국산 ERP벤더들이 우려속에서 대책마련에 고심했었다.

하지만 막상 시간이 지나고 시장상황을 돌아보니 생각했던 만큼 큰 타격은 없었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는 국산벤더와 외산벤더의 시장 접점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분석된다. 국산 ERP벤더들은 주로 국내 중견제조산업 부분에 사업을 치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로 인해 외산벤더와 시장경쟁에서 겹치는 부분이 최소화 됐다고 볼 수 있다. 이는 그만큼 국내 ERP시장이 산업별로 고객층이 다양하고 특성화 되어 있다는 점을 역설해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 그렇다면 같은 윈도우 기반의 ERP벤더인 MS의 시장 진출에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마찬가지로 3년 전쯤 한국MS가 국내 시장에 진출했을 때 우리를 비롯한 많은 국산벤더들이 긴장한 바 있다. MS는 자사의 오피스 제품군과 ERP시스템의 연동성을 크게 강조하며, 국내 SMB시장에 진출했다. ERP를 엑셀이나 아웃룩 같은 오피스 환경에서 작동시킨다는 점은 어필할 만한 장점이지만, 이러한 부분이 시장판도에 큰 영향을 줄 만한 요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MS ERP의 이러한 특징은 ERP를 효율적이고 간편하게 작동시키기 위한 하나의 요소일 뿐, ERP시스템 전체의 질을 좌우할 만큼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실질적으로 ERP를 구축하고 사용하는데 있어서 이보다 더 중요한 요소들이 많기 때문에 고객들도 이러한 부분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국산 ERP벤더들은 MS의 ERP에는 크게 신경을 쓰고 있지 않는 분위기다.

▲ 올해에는 2000년대 초 정부지원 사업으로 구축됐던 ERP의 재구축 수요가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른 인크루트의 전략은 무엇인가?
지난 2002년에 있었던 정부지원 사업이 ERP업계에는 독이 되고, 동시에 약이 됐다고 생각한다. 그 당시 정부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ERP벤더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겼고, 곧 얼마가지 않아 많은 ERP 벤더들이 사라지면서 자연스럽게 기업정리가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당시 국내 ERP 벤더수는 약 350개에 달했으며, 이 중 상당수가 역량을 갖추지 못했었다. 이러한 벤더들의 무리한 사업수주로 인해 제품의 질은 떨어지게 되고, 구축만 하고 사용하지는 못하는 ERP들은 말그대로 '빛좋은 개살구'였다.

올해에는 그 사라진 벤더의 시스템을 쓰고 있는 고객사들이 기존의 ERP를 재구축하거나 업그레이드 하는 시점이라고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많은 ERP벤더들이 이들을 타깃으로 삼고, 영업전략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는 벤더 입장에서는 것은 좋은 기회로 여겨진다.

하지만 인크루트는 여기에 그다지 큰 비중을 두고 있지 않다. 이러한 타사 시스템의 윈백(WIN-BACK)의 기회도 놓치지 않겠지만, 그보다는 현재 인크루트 ERP 시스템 사용 고객에 대한 밀착지원을 더 중요시 하고자 한다. 현재 인크루트는 국내에 350여 개의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으며, 그 중에 100여개를 유지보수하고 있다. 인크루트는 무리한 사업 수주보다는 기존 고객에 대한 유지보수와 질 높은 서비스 제공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 외산벤더에 비해 인크루트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다른 국산벤더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인크루트는 제품 고도화 및 유지보수 확대에 따른 서비스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는 외산벤더들의 라이센스 가격 경쟁력에 대비한 대응책이기도 하다. 반면, 외산벤더들은 라이센스 부분에서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제품의 안정성과 고도화된 기술은 외산벤더들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국내 ERP 시장은 다양화 되어있고, 그에 맞게 또 특성화 되어 있다. 외산벤더의 ERP가 국내 시장에서 반드시 높은 효율성과 우수한 성과를 낸다고 보장할 수는 없다. ERP와 같은 IT는 사람이 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현지화 차원에서 오히려 국내 산업 정서를 이해한 국산벤더 제품이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회는 충분하다고 본다.

인크루트를 비롯한 국산벤더들의 가장 큰 강점이자 경쟁력이라고 한다면, 제품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개별 고객사에게 맞는 커스터마이징이 필요할 때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외산벤더의 경우 제품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뭐하나 고치려고 해도 본사에 연락해야만 하는 등 국산벤더에 비해 즉각적인 조치가 어렵고, 유지보수 비용도 많이 드는 게 사실이다.

라이센스에 대한 가격경쟁력에 있어서는 외산벤더가 우위를 점할지 모르나, 그 밖에 유지보수와 같은 제품 운용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국산벤더가 경쟁력이 있다. 또한 국내 산업을 이해하고 업무에 접근하는데 있어서도 국산벤더가 더욱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인크루트는 올해 SOA 등 신기술을 접목한 .NET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매출확대와 수익강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여백
컴퓨터월드 추천기업 솔루션
인기기사 순위
IT Daily 추천기업 솔루션
(우)08503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181 (가산 W CENTER) 1713~1715호
TEL: 02-2039-6160  FAX: 02-2039-6163   사업자등록번호:106-86-40304
개인정보/청소년보호책임자:김선오  등록번호:서울 아 00418  등록일자:2007.08  발행인:김용석  편집인:김선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