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통신, 제조 등 인더스트리 한국 연사 초청해 글로벌화에 일조할 것


IBM 웹스피어 박혜경 본부장

"2009년도에는 코리안 스피커와 함께 할 겁니다."

'IMPACT 2008' 행사 중간에 본지와 자리를 함께한 IBM 웹스피어 박혜경 본부장은 "2009년엔 코리안 스피커와 함께하는 세션을 마련해 한국의 IT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기회를 갖겠다"고 밝혔다. 박 본부장은 금융, 통신, 제조 등 인더스트리 별로 2~3명 정도를 초청해, "우리나라의 로컬 벤더가 로컬에 머무르지 않고 글로벌화하는 데에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 본부장이 자신하듯, 웹스피어 사업부는 신규 라이센스 기준으로만 세자리수의 성장을 거두었다. 이 같은 성장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박 본부장은 "비즈니스 상황이 좋아도 너무 좋다. 전체 아웃룩을 보면 비즈니스 상황이나 숫자 뿐만 아니라 내용적인 면에서도 굉장히 상황이 좋아서 숫자적인 면에서나 BPM, WAS, ESB, EAI 영역 등을 포함한 그 외 영역들까지 전반적인 솔루션 포트폴리오 영역에서 아태 지역에서 칭찬을 받을 정도로 골고루 엄청난 성장을 이루었다. 특히, 전 분야에 걸쳐 포트폴리오별 이슈를 갖고 있기 때문에 건강한 성장이란 이야기도 듣는다" 고 말했다.

박 본부장에 따르면, 한국은 신 기술에 대한 얼리어답터의 기질이 있어서 안정성과 재사용성을 갖춘 IBM의 신 기술을 제공할 때에 고객의 요건과 잘 맞는 측면이 있다며, 이 같은 국내 SOA 시장의 호황기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박 본부장은 올해에는 특히 인더스트리 솔루션에 포커스를 맞추어 금융, 제조, 통신 분야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이들 ISV들이 글로벌하게 나아가는 데에 힘을 더해, 함께 윈윈하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이는 웹스피어라는 브랜드 자체가 매우 크므로, 비교적 작은 한국 시장을 보다 진보된 시장으로 리딩하는 데에 IBM 코리아의 웹스피어 브랜드 역할이 중요하다는 생각에서다. 물론 단순한 매출 성장도 중요하지만, 웹스피어를 통한 산업 기술을 선도하고, 전 IT 시장을 이끌어갈 리더로서 여러가지 부분들이 어우러져서 ISV를 글로벌화하는 데에 많은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이처럼 IBM과 ISV가 힘을 합쳐 글로벌 시장에 리딩함으로써, 내년 IMPACT 행사에서는 박 본부장의 계획대로 당당히 하나의 세션을 통해 국내 ISV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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