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계획, 재고/보충 계획, 통합생산 계획에 대한 SCM 구축

오뚜기가 SCM 도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뚜기는 지난 1년 동안 SCM 도입을 통해 재고비용의 8% 절감했고, 수요공급 계획 수립도 약 10일 가량 빨라졌다.

지난 30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에서 개최된 'i2 SCM Directions 2007'에서 오뚜기 강성대 팀장은 '오뚜기의 SCM 구현 및 구축사례'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밖에도 오뚜기는 매출 대비 품절률은 전년동기 대비 1%포인트 감소했고, 매출은 상반기를 기준으로 전년 대비 1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뚜기는 매출액 1조 돌파 이후 관리 효율의 극대화를 꾀하고 물동량 증가와 스피드를 뒷받침할 내부 프로세스의 개선이 필요했다. 외부 설비의 경우 물류센터, 생산설비 등에 대한 추가투자 없이 효율 개선의 가능성을 인식하면서, 결국 ERP 도입 및 안정화 이후 전체 공급망에 대한 가시성 확보가 필요해 SCM을 도입한 것이다. 이에따라 오뚜기는 판매계획, 재고/보충 계획, 통합생산 계획부문에 대한 SCM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중장기 계획 프로세스와 단기 계획 프로세스, 판매운영계획 등 계획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오뚜기의 강성대 팀장은 "규모의 성장과 제품수의 증가에 따른 관리능력을 배가하고 지원하기 위해서 SCM을 도입했다"고 설명하고 "실행 위주의 운영보다는 계획을 통한 실행이 분명히 시간적, 비용적 측면에서 더많은 가치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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