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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 병원DW]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명지병원병원정보의 전략적 활용… 다양한 측면에서 경영정보 파악
IT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의료 서비스의 질에 대한 환자들의 기대는 높아만 가고 있다. 더욱이 날로 심화되는 병원간의 경쟁심화는 환자서비스 개선 및 향상, 업무효율성 증대를 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명지병원도 620병상으로 건물을 신축하면서 새로운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의 기반을 만들고자 2003년 10월 OCS(Order Communication System-처방전달시스템)에 이어 데이터웨어하우스(DW) 개발에 나서게 됐다.

DW 개발의 궁극적인 목적은 의사 결정권자의 과학적인 정책수립과 의사결정에 있어 필요한 양질의 분석정보를 적시에 제공함으로써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서이다. DW 개발에 있어 가장 큰 어려움은 기간계 시스템(On-Line Transaction Processing)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프로세스나, 쌓여 있는 데이터를 DW로 추출하고 분석하는 과정에서 프로세스를 변경하거나 무의미한 데이터 값들을 어떻게 처리하고 변경하느냐 하는 것일테다.

명지병원은 이러한 고민을 덜기 위해 OCS 개발과 함께 DW 개발을 동시에 추진했다. 개발 초기부터 DW 개발자를 상주시키면서 OCS와 DW의 상호보완과 쌓여가는 데이터를 의미 있는 데이터로 축적해 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경영진의 전폭적인 지지
DW를 처음 구축하면서 시작되는 것은 누가, 어떻게, 어떤 관점으로 데이터를 조회하고 관리해 가느냐 하는 것이었다. 데이터를 총괄해서 관리하는 부서는? 내원한 외래환자의 기준은? 외래 및 입원수익의 기준은? 이러한 모든 기준들을 설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의무기록에서 보는 차트 위주의 환자기준, 병동에서 보는 입원일자별 환자기준, 응급실에서 보는 내원시간별 환자 기준 등, 부서의 기준들을 인정하느냐 아니면 통합된 기준으로 통계를 분석하느냐 하는 결정을 내려야 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모든 통계(경영진 보고용 및 대외자료)는 원무부서의 환자기준정보를 기준으로 했다.

예를 들면 외래환자수의 기준은 당일 내원한 환자와 재활치료 및 주사실에 방문한 환자로 하고 입원환자의 재원기간은 실제 퇴원일자와 최종수납일자를 각각 기준으로 재원기간을 산출했다. 각각의 부서에서 발생하는 통계기준은 자체 마트를 구성하여 부서별 참조 및 연구 자료로 활용했다. 어떤 시스템에서나 마찬가지겠지만 경영진의 개발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는 필수 요소다. 우리 명지병원 또한 경영진의 전폭적인 지지로 부서별 통계기준 및 장표구성 등 DW 개발 프로젝트를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개발의 범위는 진료, 진료지원, 원무, 일반관리로 나누고 각각의 부서에서 요청 받은 통계기준과 장표유형을 분석하여 <표 2>와 같이 개발하였다.

<표 2>에서 보듯이 무려 800여개에 달할 정도로 많은 장표를 구성하여 각 부서별 실무자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구성했고, 특히 경영 분석팀에서 회계 및 인사자료를 제외한 모든 통계를 조회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OCS에서 발생되는 통계와 DW에서 추출된 통계를 매월 비교하고 관리함으로써, 상호 보완적으로 데이터의 이상 유무를 확인 할 수 있도록 했다.

각 부서별 DW 통계 담당자를 1명씩 두어 매월 OCS 데이터와 DW 데이터를 확인하여 경영분석팀을 통하여 경영진에 보고하도록 했으며, 각각의 부서통계는 서로 오픈하지 않고 해당부서에 연락하여 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각각의 부서정보는 그 부서의 특성 및 기준정보를 정확하게 알지 못하면 전혀 다른 결과 값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각부서의 DW 담당자를 통해 서로 협의하여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 교육은 OLAP 툴을 위주로 3회에 걸쳐 교육했으나 사용자의 미숙으로 주기적으로 교육을 실시해야 보다 안정화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정보의 전략적 활용 및 다양한 경영정보 파악
명지병원은 DW를 구축함으로써 병원관련 정보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고, 분산 되어 있던 데이터를 통합한 것은 물론 다양한 각도로 경영정보를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명지병원 DW 프로젝트의 성공요인은 무엇보다도 정책 결정권자의 확실한 지지와 함께 DW 정보를 OCS의 데이터와 매월 비교 및 확인하고 DW의 데이터를 신뢰할 수 있는 정보로 인식시킴으로써 병원의 추세분석 및 월별 경영보고 자료를 DW로 보고하게 유도하여 시스템 활용가치를 높인 것이다.

또한 OCS에서 마감된 데이터를 통계로 이용하는 반면, DW에서는 처방 수납정보를 이용하여 통계를 반영함으로써 마감된 이후의 데이터를 항상 매월 체크함으로써 데이터의 Integrity(무결성)을 보장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진료에서의 활용도 제고 및 원가시스템 개발 계획
반면 DW 활용도가 일부 부서에 국한되어 있는 것이 다소 아쉽다. 경영 분석팀이나 원무팀, 의료정보팀 등 통계작업이 자주 이루어지는 부서 외에는 아직도 DW의 활용도가 떨어지는 편이다. 예컨대 진료에서의 활용도가 극히 낮은 점은 검토 대상이다. EMR을 도입하기 전이라서 진료 관련 정보보다는 수납과 관련한 정보가 더 많다는 것이 진료정보의 활용가치를 떨어지게 하는 요인일 수 있다.

하지만 앞으로 좀 더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수렴하고 모든 장표를 다 관리하고 유지하는 것 보다는,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활용가치가 높은 장표 위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는 DW를 통한 원가시스템도 개발할 계획이다. 의료관련 수익 데이터가 DW를 이용해 자세하게 분석되고 있지만 의사별 원가 및 성과관리가 미흡하여 의사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필자 ; 윤현석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명지병원 전산정보팀 계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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