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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 변해야 한다”김홍선 대표 "전통적인 사업 탈피,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서비스사업 강화 필요"

▲ 안철수연구소 김홍선 대표





지난 8월 오석주 대표의 갑작스런 사임 이후, 안철수연구소 김홍선 CTO가 대표 대행을 맡은 지 어느덧 2달이 됐다. 올해 들어 안연구소의 B2C사업은 무료백신으로 인해 심한 타격을 입었고, 기대했던 네트워크 보안 사업 매출도 생각보다 저조했다. 또 신속한 대응조치를 하긴 했지만 오진 사고 역시 브랜드 인지도에 치명타를 입혔다.

이 같은 중요한 시기에 대표직을 맡고 있는 만큼 김홍선 대표의 책임과 각오는 남다르다. 김 대표는 "시스템적으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잘못해 오진 사고가 난 것에 대해 고객들에게 백배 사죄드릴 수밖에 없다. 하지만 사고 당시 안연구소의 대응 능력을 보고 앞으로 안연구소와 일을 해야겠다는 고객들도 많았다"며 "어느 백신도 100% 진단과 오진이 없을 순 없기 때문에 이를 커버해줄 수 있는 서비스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안연구소의 대응능력을 인정받게 되었다"고 말했다.

사업다각화 위한 '상생협력 및 MOU' 적극 검토
안연구소는 500여명의 직원 수나 600억원의 매출 규모로 볼 때 단연, 국내 최대 보안회사이다. 국내 대표 보안 브랜드이자 글로벌 통합보안회사기 때문에 국내 보안업체들과의 상생 전략, 해외사업을 위한 기술 경쟁력 강화, 사업 다각화 등 안연구소에게 주어진 임무와 바라는 주문은 여전히 많다.

김홍선 대표는 "안연구소가 그동안 자사의 제품에만 치중한 나머지, 기술경영에 신경 쓰지 못했고 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한 노력역시 미흡 했던 부분에 대해 인정한다"며 "앞으로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필요하다면 엔진을 사와서 같이 개발하거나 MOU를 적극 검토해 사업을 다각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V3엔진을 비롯해 사이트가드, 해킹 방어에 지능적인 엔진 등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외 사업을 위한 필수 요건으로 회사의 안정적인 재무상태, 사업 경험, 브랜드 인지도, 서비스 역량 등이 꼽힌다. 안연구소는 '인프라(제품, 조직), 브랜드, 서비스' 이 삼박자를 두루 갖춘 자사만이 해외시장에서도 성공적인 보안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유일한 대표 선수라고 자신했다.

김 대표는 "대부분의 국내 업체들의 경우 제품 패키지화가 되어 있지 않고 해외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여력이 없기 때문에 업체들 간 윈윈전략이 더없이 필요하다"며 "지금까지는 상생협력을 통한 사업이 현실적으로 어려웠으나 기필코 변해야만 한다. 안연구소도 국내 업체들과의 해외시장 공동개척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터넷, 보안관제 서비스 사업 집중 강화 나서
앞으로 안연구소는 기존 V3 사업을 유지하되, 전통적으로 약했던 인터넷 서비스, 관제서비스와 같은 고객과 밀접한 서비스 사업 강화에 비중을 둘 계획이다.

올해 출시한 주치의개념의 통합PC보안서비스 'V3 365클리닉', 악성코드유포 및 사기사이트 차단서비스 '사이트가드' 사업과 더불어 안랩코코넛을 인수하며 시작한 보안관제서비스 사업이 향후 매출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대표는 "100% 보안은 있을 수 없기 때문에 표면적인 인프라 사업 보다 보안 서비스가 이미 중요한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보안 장비를 도입했어도 서비스가 제대로 받쳐주지 않으면 소용없듯이 보안 서비스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앞으로 보안 서비스와 기존 사업 간의 시너지를 창출하는데 비중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안연구소는 자사의 최대 강점으로 악성코드 분석을 비롯해 네트워크 해킹 등 다양한 복합적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 조직과 인프라를 꼽았다. 차별화된 서비스 지원 및 대응력이 앞으로도 국내 최고 기업 안연구소의 위상을 높여줄 것으로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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