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의 불황타개 솔루션…BPIO ‧ 가상화 ‧ S+S 전략과 클라우드 컴퓨팅

많은 IT 기업들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비즈니스 혁신을 계속해나가면서, 비용적인 측면에서의 비효율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다양한 온∙오프라인을 통해 기업이 불황을 극복하고 위기를 향후 성장을 위한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하는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최근 BPIO 컨퍼런스, BI 데이, TechNet 기술 세미나 등 자사의 오프라인 행사에서 기업이 불황을 타개할 수 있는 방안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다.






걷잡을 수 없이 추락하는 불황을 타개할 수 있는 해결책으로 IT가 지목되고 있다. 최근 미국 오바마 정부가 국가 위기 극복 정책 기조로 모든 국가정책에 IT를 접목하는 혁신으로 삼은 바 있으며, 오바마 당선자는 IT는 단순히 IT 산업만의 한정된 영역이 아니라 에너지, 환경, 교육, 보건의료복지, 국방 등 국민의 전 생활을 아우르는 변화의 인자로 인식하고 있다.

이미 오바마 정부는 가상화, 재택근무 및 원격근무, 화상회의 등을 'IT 기반의 뉴딜정책'의 핵심으로 손꼽은 바 있다. 이처럼 경제 불황이 바닥을 향해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는 단순히 비용 삭감만이 해결책이 아니다. 이럴 때일수록 기업에서 낭비되고 있는 에너지를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IT 경영으로 비즈니스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이 강구되어야 한다. 이 때문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IT 솔루션이 떠오르고 있다.

비즈니스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IT 인프라 최적화 방안 'BPIO' =기업들은 경기가 악화될수록 기존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불필요한 낭비가 없는지, 기존 IT 인프라가 효율적으로 운용이 되고 있는지에 대해 점검할 필요가 있다. 장기적인 비즈니스 전략 하에 꾸준한 혁신이 일어나야 하고, 경기가 안정이 된 후에는 이를 기반으로 더욱 높게 도약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기에는 '비즈니스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IT 인프라의 최적화 방안(Business Productivity Infrastructure Optimization, 이하 BPIO)'이 화두다. 이는 기존에 투자되어 있는 IT 인프라를 100% 활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해 투자 대비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이를 위해 가장 핵심적인 요소로 꼽히는 것은 모든 커뮤니케이션을 관장하고, 협업을 가능하게 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일관된 비즈니스를 실행함으로써 전체 비즈니스를 포괄해 프로세스 상의 연계성을 확보하고, 그 안에서 통찰력을 제시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BPIO는 전통적으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협업 기능, 기업문서관리, 통합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포함하며, 비즈니스 프로세스 상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전략을 개진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BPIO 솔루션은 다음과 같다.

· 통합 커뮤니케이션(Unified Communication: UC): 이메일/일정, 모바일 메세징, 디바이스 관리 및 통합 메시징, 실시간 대화, VoIP 등의 전화 관리, 오디오-비디오-웹 컨퍼런스와 보안 서비스를 통합해 전화, 음성 메시지, 회의 등을 문서나 스프레드시트, 인스턴트 메시지, 전자메일, 일정관리처럼 컴퓨터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했다. 적재적소에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커뮤니케이션 툴을 통합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 커뮤니케이션 서버 2007을 기반으로 기업 내부는 물론 고객사, 파트너사와의 관계 구축을 효율적으로, 실시간으로 할 수 있도록 돕는다.

· 협업(Collaborating): 회사의 직원들이 최고의 경쟁력과 효율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언제 어디서나 상황에 따라 협업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협업을 위한 작업 영역 및 포털 등과 같은 협업 시스템을 최적화함으로써 완벽한 통합을 이루고 모든 애플리케이션 확장을 통해 팀 활동을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 협업 솔루션인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셰어포인트 서버 2007과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 서버 2007을 통해서는 팀 커뮤니티 및 사용자 기반 프로세스에서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한다.

· 기업콘텐츠관리(Enterprise Content Management: ECM): 조직의 포괄적인 콘텐츠 관리 전략을 높이기 위해 단일한 레파지토리(Repository)와 프레임워크를 제공해 콘텐츠 관리 및 프로세스를 일원화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콘텐츠 관리 기술에는 양식 솔루션, 문서 관리, 레코드, 웹 콘텐츠 관리가 모두 포함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협업은 데스크톱 환경의 쉽고 통합 가능한 한국형 플랫폼 협업 환경을 제공한다.

· 기업 검색(Enterprise Search): 원하는 기업 정보에 대해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위치에 상관없이 사내에 있는 모든 정형 또는 비정형 정보를 연결할 수 있다. 더불어 업무 처리에 필요한 지식과 담당자 역시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usiness Intelligence: BI): 퍼포먼스포인트 서버 2007과 SQL 서버 2008을 기반으로 하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를 통해 기업 구성원들이 핵심적인 비즈니스 데이터에 적시에 접근해 비즈니스 목표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실시간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구성원들은 기획부터 실행까지의 모든 업무 프로세스를 전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실제로 롯데정보통신은 마이크로소프트 UC 솔루션을 통해 SMS, 이메일, 팩스, 전화 등의 통신 채널을 통합하고, 현재 전화비, 출장비용을 비롯한 비용을 절감했다. 인터넷을 통한 음성통화와 화상회의로 대체한 전화비와 출장비용으로 줄어든 비용은 기존에 비해 약 3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3년간 출장비로 비용을 절감한 수치만 약 1천5백만 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직원들의 업무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의 UC를 도입한 SK C&C는. 오피스 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해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게 됐으며 그 결과 하루 평균 직원 1인당 9 분 가량의 시간을 절약했다. SK C&C 관계자는 "외부에서 필요한 업무를 손쉽게 처리하면서 업무의 연속성을 높일 수 있게 되었고, 이를 통해 메일 확인을 위해 들였던 불필요한 시간 낭비와 비용 지출까지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똑똑한 공간 활용으로 업무 효율성 높이고 비용 절감 '가상화' = 가상화는 한 대의 물리적인 컴퓨터에서 하나 이상의 운영 시스템을 구동할 수 있게 한다. 이는 기업들이 사용하는 여러 대 서버를 통합해 전산 성능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한다. 뿐만 아니라 가상화된 IT 환경에서는 신규 자원 구축 속도도 빠르고, 업무 프로세스도 쉽게 자동화된다. 결과적으로 직원들은 업무의 유연성을, IT 부서는 효율성과 민첩성을 확보한다.

다수의 가상 머신이 하나의 엔터프라이즈급 서버에 통합하면, 물리적인 한대의 서버에 투여되는 관리 비용은 낮아지게 되고, 문제 발생에 더욱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서비스가 중단되는 동안에 발생하는 손실 및 복구비용, 서비스 비용 등과 관련한 큰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물리적인 머신에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시스템의 하드웨어에 대한 교체 및 OS의 재설치, 응용 프로그램 재설치 및 설정 등으로 인해 많은 시간과 작업이 필요하다. 하지만 가상화 환경에서는 새로운 가상 머신을 마우스 클릭 몇 번만으로 생성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문제가 발생하기 전 가상 머신에 대한 데이터 파일을 백업 받아 놓는 방식으로 간단히 이를 복사하여 복구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큰 비용 절감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올해 초 선보인 윈도우 서버 2008에는 하이퍼-V라는 서버 가상화 솔루션을 내장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가상화 관리 솔루션인 시스템 센터 제품군, 단일 가상화 신제품인 하이퍼-V 서버 등을 갖추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서버 가상화는 윈도우뿐만 아니라 다른 운영체제까지 지원하는 상호운용성, 가장 안정적인 구조 등이 주요 특징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서버 사업부 하봉문 이사는 "현재 하이퍼-V를 도입한 농협을 비롯해 많은 기업들이 가상화를 통해 경제적 실효를 거두고 있다"며, "가상화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는 기업은 IT 운영비용과 에너지 비용을 대폭 절감함으로써 투자 대비 효용성을 향상시키고, 이는 경기가 안정되면 더 큰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소프트웨어 플러스 서비스 전략과 클라우드 컴퓨팅 = 온라인 서비스도 막대한 자금 투자가 어려운 중소기업에게는 비용 절감 전략이 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S+S(소프트웨어 플러스 서비스)' 전략을 기반으로 인터넷의 무한 접근성과 소프트웨어의 무한 활용성을 결합했다.

기존 마이크로소프트 소프트웨어의 강점을 웹으로 끌어오고, 웹상의 기능들을 소프트웨어로 끌어와 최적화된 통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형태의 소프트웨어 활용을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소규모 기업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존에 제작해놓은 웹 서비스를 활용, 저렴한 비용의 구독형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위한 운영체계 '윈도우 애저'를 출시해 모든 서비스 호스팅 환경을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공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기업들은 이를 통해 별도의 서버 증설이나 설비 투자 없이 웹상의 다양한 정보들을 편리하게 호스팅 할 수 있으며, 개발자들은 업계 표준을 준수한 '애저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필요한 서비스를 쉽게 개발할 수 있다.

'애저 서비스 플래폼'을 통해 기업은 무한대 용량의 다양한 데이터 및 콘텐츠를 인터넷에 저장하면서 활용할 수 있으며, 보다 많은 정보에 언제 어디서든 접근할 수 있는 네트워크 서비스 기능을 제공받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서비스 플랫폼'으로 기업이 정보를 보다 효과적으로 생산, 가공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술의 결합을 누리고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비용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즉, 네트워크를 통한 응용프로그램 서비스의 경우 플랫폼이 되는 브라우저의 한계 안에서 작동되는 것이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응용프로그램을 가동시키는 서비스의 경우 기능에 제한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 마이크로소프트의 '소프트웨어 플러스 서비스' 전략을 통해 사용자들은 무제한의 기능을 담은 정보자료를 무한대 용량의 인터넷에 저장, 활용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전세계 40만 개 이상의 마이크로소프트 파트너사들은 IT 투자를 하면서 비즈니스가 최대한의 가치를 성취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내부적으로도 마찬가지로 적용하고 있다. 가상화는 마이크로소프트의 IT 부서가 매년 1천만 달러 정도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하며, IT 부서의 3천5백 개에 달하는 서버를 단지 4명의 사람이 거뜬히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뿐만 아니라, 통합 메시지 전송 시스템을 실행함으로써 하드웨어 구입 및 유지 비용이 줄어들어 매년 5백만 달러를 절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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