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규 한국후지쯔 사장


▲ 박형규 한국후지쯔 사장





1. 서비스 비즈니스
2009년에는 전세계적 경기 침체로 인해 비용 절감과 긴축 경영을 통한 경영 안정이 기업들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기업의 전산 환경을 최적화하고 TCO의 절감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결국 2009년 시장은 대형 사업보다는 개별적인 시스템 통합/효율화 위주의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IT 시스템 자원에 대한 투자비용을 절감하고, 투자대비 효과를 향상시키고자 하는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컨설팅에서 시스템 통합 및 운영에 이르기까지 일원화된 아웃소싱 서비스를 통해 경영효율 극대화를 지원하는 Managed Service(매니지드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를 패키지 및 컨설팅 중심의 사업으로 전환하여 새로운 수익형 비즈니스 모델로 성장시켜 나가고, 서비스의 질적 차별화에도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2. 솔루션 비즈니스
2009년에는 경기침체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고객들의 IT투자는 보수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고객의 가치 창출에 도움이 되는 IT투자가 될 수 있도록 세분화된 업종별 컨설팅을 확대하는 동시에, EMR(Electronic Medical Record), Retail-1(프랜차이즈 업무 관리) 등 패키지 중심의 솔루션에 초점을 맞추어 높아져 가는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할 계획이다.

3. 플랫폼 비즈니스
전세계적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비용 절감이 절실해진 기업들은 가상화 기술을 통해 기존 IT인프라를 최적화하고 신규 투자를 억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고객들의 흐름에 발맞추어 한국후지쯔는 VMware 등 가상화 소프트웨어 벤더와의 긴밀한 협력과 자체적인 하드웨어 가상화 기술을 유효하게 활용해, 신뢰성ㆍ안정성ㆍ가격의 모든 측면을 고려한 플랫폼 라인업을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서버 시장에서는 안정적인 CPU 로드맵과, 멀티코어 제품 라인업을 제공하여 성능에 대한 수요뿐만 아니라 TCO 절감요구도 만족시켜나갈 것이다. 스토리지 시장에서는 디스크어레이와 백업장치 등을 일체화한 통합백업시스템, 스위치 장치에 의한 가상화 솔루션, 미드레인지급의 확장성과 성능을 갖춘 엔트리 레벨 스토리지를 제공하는 등 TCO 절감과 새로운 고객의 욕구에 대응할 수 있는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4. 노트북
노트북의 경우 소비자들의 브랜드에 대한 로열티는 점점 약화되고 제품에 대한 로열티가 뚜렷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가격, 성능, 디자인, 모빌리티, A/S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합리적, 실용적인 구매 트렌드가 떠오르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 색상, 패턴, 액세서리를 다양화하는 등 차별화된 디자인을 강화하고 ▶ 필요한 기능만 갖춘 슬림한 가격대의 노트북과 최신 사양의 고성능 프리미엄 라인업을 동시에 제공해 가격 양극화에 대응하고 ▶ 넷북 돌풍, HSDPA와 WiBro 서비스 확산에 발맞추어 폭넓은 Portable 노트북 라인업을 제공하고 ▶ 태블릿 노트북 시장의 성장을 위해 글로벌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기업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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