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권 최초로 차세대시스템에 DB2 도입, 한 발 앞선 선택과 투자로‘타임 투 마켓’시스템 구축

LIG손해보험은 급변하는 시장변화에 발 빠른 대응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차세대 시스템 구축도 그렇다. 10여 년간 사용해 온 메인프레임을 유닉스 서버 기반의 개방형 시스템으로 교체하면서 DB를 IBM DB2로 선택했다. 금융기관 차세대 시스템에 타 DBMS가 통상적으로 선택되온 전례에 비춰 보면 LIG손해보험의 결정이 쉽지는 않았을 것으로 추측된다. 결과적으로, LIG 손해보험의 선택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있다. 또한, LIG손해보험은 2009년 업계 최초로 SOA(Service Oriented Architecture) 사상을 적용한 자바 기반의 기간계 시스템을 구축한 것을 포함, IT 투자와 도입에 있어 혁신적인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최근 오픈한 SOA 기반의 차세대 시스템은 경쟁사들 보다 앞서 단위 서비스 기반의 차세대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근간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LIG손해보험의 IT 시스템 도입 및 활용 현황을 더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 직접 찾아 가 본다.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에 DB2 도입

LIG손해보험은 1997년 이후 10여년 간 사용해 온 메인프레임 시스템을 유닉스 시스템으로 다운사이징 하기로 최종 결정하고 차세대 시스템 프로젝트의 준비 단계로서 2005년 9월부터 10개월에 걸쳐 리호스팅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리호스팅 프로젝트는 오픈 환경으로 전환하기 위한 차세대 프로젝트의 검증 단계로서, 주요 시스템과 플랫폼이 새로운 서버환경에서도 잘 운영되는 지를 테스트 해보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특히, 리호스팅 프로젝트는 통상 수백억원이 투자되는 차세대 프로젝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리호스팅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직전까지도 수개월에 걸친 POC와 BMT를 수행하며 꼼꼼히 철저히 준비해왔다는 것이 LIG 손해보험측의 설명이다. LIG손해보험의 리호스팅 프로젝트는 데이터베이스와 애플리케이션을 재사용한다는 전제 하에 하드웨어를 메인프레임에서 유닉스로, 미들웨어를 CICS에서 오픈 프레임으로 변경하는 것이 주된 작업이었다.

리호스팅 프로젝트 추진 당시 주요 시스템으로는 ▲IBM 유닉스 서버 + 티맥스 오픈프레임 + IBM DB2와 ▲썬 유닉스 서버 + 썬 오픈프레임 + 오라클 DBMS가 제안됐다.

LIG손해보험은 이들 제안 가운데 IBM 유닉스 서버와 DB2, 티맥스 오픈프레임을 선정했다. 특히, 유닉스 시스템으로 다운사이징을 할 경우 통상적으로 많이 채택하는 오라클 DBMS를 고집하지 않고, 업계 최초로 오픈 환경의 기간계 시스템에 IBM DB2를 도입했던 결정적인 이유에 대해 LIG 손해보험은 IBM이 성능 뿐 아니라 프로젝트 성공에 대해 파트너로서 확신과 믿음을 줬다는 점을 꼽았다.

<이하 상세 내용 컴퓨터월드 4월 호 참조>

저작권자 © 컴퓨터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