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사의 통합재무관리 및 기간시스템 연계 구축

KT&G(Korea Tomorrow & Global)는 담배, 건강기능식품 및 제약의 균형 있는 사업구조를 구축하여'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지속성'을 모두 갖춘 글로벌 초 우량기업으로서의 도약을 지향하고 있다. KT&G는 주요 영역인 담배 시장에서의 선두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R&D, 브랜드, 마케팅 등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를 강화해나가고 있다.
KT&G의 기존 시스템은 그룹 표준의 재무 프로세스가 마련되어 있지 않고 개발환경 또한 낙후되어 있었다. 해외사업 확대 등에 따른 경영체제를 도모하기 위해서 KT&G는 그룹 계열사의 회계 프로세스를 표준화하고 재무 데이터를 통합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됐다. 특히, KT&G의 기존 시스템은 복수회계처리 기능 부재로 공정가치 평가, 손상 반영, 인식 등을 충족하기 위한 기능이 미비했기 때문에 IFRS(국제회계기준) 규제에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연결결산, 공시, 공정가치 평가 등 프로세스를 재정비하고 자동화하는 KT&G 그룹차원의 연결회계 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했다.

2009년 10월 1일 성공적으로 개통

KT&G는 그룹의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IFRS 및 SOX(Sarbanes Oxley Act)와 같은 외부의 규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그룹 재무 프로세스를 표준화하고자 신규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KT&G는 IFRS 도입과 관련된 재무시스템을 구성하기 위해 자체 개발에 비해 구축 시간이나 비용이 크게 절감되고 신규 시스템 도입에 따른 위험성을 완화시켜주는 산업표준을 기반으로 한 패키지 솔루션을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솔루션들을 비교 평가한 결과 이기종 시스템 간 통합성과 유지보수 관리가 용이한 오라클 ERP시스템'Oracle E-Business Suite R12'및 Oracle IFRS 솔루션을 선정했다.
KT&G는 2008년 12월 국내 최초로 그룹 재무 통합 및 IFRS규제준수를 위한 패키지 솔루션을 도입했다. 계열사를 포함하여 12개사의 통합재무관리 및 기간시스템과 연계 구축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착수한 지 9개월 여 만인 2009년 10월 1일 시스템을 오픈,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KT&G는 IFRS를 적용한 이번 그룹 통합재무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통합재무 부분에서 기준정보, 기업회계, 자산관리, 자금관리, 세무회계, 관리회계, 표준원가, 예산관리 등의 재무 프로세스를 표준화했다. 이를 통해 KT&G는 통합된 재무정보를 관리할 수 있게 되었으며 회계 투명성을 확보하고 재무 통제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IFRS 요건을 조기에 충족하고 이를 시스템화하면서 연결회계 및 공시관리가 가능해져 그룹 연결기준 재무보고 등 다양한 목적의 재무보고도 가능해졌다.

<이하 상세 내용 컴퓨터월드 5월 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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