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연구원

실시간 통계서비스 가능, 300여 개 통계장표 앱으로 제공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지난 2007년 에너지 정보, 통계를 포괄적으로 제공하는 KESIS(국가에너지통계종합시스템)를 구축, 국내 외 에너지통계, 경제 환경통계, 기후변화 정보 지표 등 관련 통계 주요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스마트폰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OLAP기반의 모바일 앱 서비스로도 추가 오픈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의 이번 OLAP기반 모바일 통계 서비스는 지난해 구축된 OLAP시스템과 연동해 300여 개의 통계 장표를 앱에 최적화해 구현했으며, 통계장표의 데이터 갱신 자동화 기능을 통해 관리 인력 비용 절감과 실시간 데이터 서비스를 극대화 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의 이번 OLAP기반 모바일 통계 서비스는 연구기관 최초의 모바일 BI기반 서비스란 점에서 특히 주목을 받고 있으며 결과가 어떻게 나타나느냐에 따라 관련 업계에 미칠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1986년 9월에 개원한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서 국내외 에너지산업의 여건변화에 적극대응,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개발 기능을 수행해 오고 있다. 에너지정책, 에너지정보통계, 녹색성장, 에너지 국제협력, 연구기획, 사무국 등의 조직으로 구성돼 있는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정부에너지 정책을 지원하기 위한 에너지 관련 연구를 비롯해 에너지 가격 결정 등 관련 경제 정책도 수립하고있다. 매 3년 마다 에너지 총 조사, 가정 상설표본조사, 월동기 가정 에너지 조사, 가정부문 에너지소비행태 조사 등을 시행하고 있다.

에너지산업의 변화에 주목하고 다양한 정보와 자료의 분석 및 제공을 통해 정책대안 제시에 주력하고 있는 에너지경제연구원은 녹색성장 전략을 비롯해 다양한 에너지 분야를 망라하는 종합적인 에너지정책과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는 정책연구원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프로젝트 규모 20억 원, 올해 완료

에너지경제연구원은 1995년 주전산기를 도입하고 그룹웨어를 구축하면서 본격적인 전산화를 시작했다. 현재 IT를 총괄하는 지식정보화추진실은 총 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자우편, 전자게시판, 전자결제, 연구관리, 경영지원, 웹 기반 통합정보시스템 등을 관리하고 있다.

석유, 석탄, 가스 등을 다루는 에너지 분야는 다른 분야에 비해 정보를 표준화하고 통계를 내는데 어려운 요소가 많다. 정부 차원에서도 에너지 제품 에 대한 표준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성분 및 배합 등의 상황에 따라 에너지 제품 표준코드가 달라지는 특성 때문이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7년 에너지 정보, 통계를 포괄적으로 제공, 국가 에너지정책수립 및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KESIS(국가에너지통계 종합시스템) 구축 작업에 착수했다.

총 5단계에 걸쳐 올해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 들어가는 프로젝트 비용은 총 20억 원이다. 프로젝트의 세부예산을 살펴보면 ISP(1억 9000만 원), 전산장비구입(7억 4000만 원), 시스템 구축 개발(10억 6500만 원) 등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KESIS 구축을 위한 ISP(정보화 전략계획) 수립(2007년), ▲KESIS 포털 구축과 에너지통계 DW구축 및 표준화 지침 확립(2008년), ▲에너지 정보, 통계 서비스범위 확장(2009년), ▲전사데이터 통합 및 OLAP 고도화 작업(2010년)에 이어 올해는 프로세스 안정화가 이뤄지게 된다.

연구기관 최초 모바일 BI기반 서비스

에너지경제연구원의 국가에너지통계종합시스템 프로젝트 진행과정에서 가장 주목 받는 것은 연구기관 최초로 지난 2월 오픈한 OLAP기반의 모바일 통계 서비스이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이미 2008년 에너지 정보, 통계를 웹으로 제공했으나, 최근 스마트폰 보급확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시장 성장에 맞춰 에너지 통계 DB의 주요 콘텐츠를 모바일로도 서비스하게 된 것이다.

이번 모바일 KESIS는 2010년 10월 프로젝트를 시작해 약 5개월 동안 진행됐으며 지난 2월 14일 완료됐다. 당초 완료 계획은 2011년 1월 말이었으나, 차트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기간을 연장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 향상에 주안점을 두었다는게 연구원 측의 설명이다.



<이하 상세 내용은 컴퓨터월드 4월 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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