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종 관리, 통합 모니터링, 자동화 기능 핵심으로 떠올라
클라우드, 스토리지 관리 복잡성 심화
클라우드 시대를 맞아 스토리지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스토리지 통합 관리 솔루션이 주목을 받고 있다.
스토리지는 용량이 늘어나는 것에 비례해 그 중요성이 갈수록 더해가고 있다. 한국 IDC에 따르면 2010년 1분기 국내 스토리지 총 공급량은 37PB였다. 하지만 올 1분기 스토리지 공급량은 66PB로 80%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이제 서버가 아닌 스토리지가 IT시스템의 중심이라고 이야기한다. 그 만큼 스토리지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것이다.
데이터가 늘어나고 스토리지 용량이 증가하면서 IT시스템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스토리지 관리의 어려움 또한 커지고 있다. 업체들은 비용 등 여러 이유로 다양한 업체의 스토리지를 구입해 사용하고 있어 스토리지 관리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특히 기업 IT시스템이 클라우드화 되며 이 기종 스토리지가 하나의 시스템으로 묶이게 되면서 스토리지 관리의 어려움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사용의 편의성을 위한 클라우드가 관리의 복잡함을 안겨 준 것이다. 실제로 각 스토리지 업체들은 고객들이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하며 가장 어려워하는 것이 여러 종류의 하드웨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그에 대한 해결방법으로 통합 관리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SRM, 스토리지 통합 관리 솔루션으로 변화
스토리지 통합 관리 솔루션은 SRM(스토리지 자원 관리)에서 비롯되었다. 기존 자사의 스토리지만을 관리하던 SRM에 이 기종 지원, 통합 모니터링, 자동화 기능 등이 추가되어 통합 관리 솔루션이 된 것이다. 이러한 기능들은 다양한 종류의 스토리지를 관리하는데 특화되었고, 그로 인해 클라우드 환경에도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기종 지원은 그 동안 관리SW전문 업체들이 가장 큰 장점으로 내세웠던 기능이다. 스토리지 공급 업체들은 그 동안 자사의 제품에 적합한 솔루션을 공급하다 보니 다른 경쟁사의 제품 지원에는 소홀할 수밖에 없었다. SW전문 업체들은 이러한 점을 공략한 것이다. 하지만 클라우드 시대를 맞아 이제는 스토리지 전문 업체들 또한 다른 회사의 스토리지를 지원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자사 제품지원만으로는 시장에서 살아남기가 힘든 상황이 된 것이다. 이제 스토리지 관리 솔루션에서 이 기종지원은 기본 사항으로 자리 잡았다.
통합 모니터링은 이 기종 지원의 연장선상에 위치한 기능이라 할 수 있다. 다양한 스토리지의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해주는 통합 모니터링 기능은 각 스토리지의 현재 정보를 보여주며 이를통해 다양한 분석 자료를 도출해 낸다. 통합 모니터링 기능은 특히 솔루션 및 스토리지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어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스토리지 관리를 한결 수월하게 해준다.
<이하 상세 내용은 컴퓨터월드 9월 호 참조>
이재갑 기자
hacks99@itdail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