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엠로의 유일한 여성 PM 장미화 부장


▲ 엠로 PM(Project Manager) 장미화부장





국내 SW업계에서 보기 드문 여성 시스템 개발자가 있다. 공급망 최적화 솔루션 기업인 엠로의 유일한 여성 PM인 장미화 부장이다.

국내 SW 업계에서 보기 드문 시스템 개발 여성 PM으로 프로젝트를 책임지고 진행하는 역할을 맡아왔다. 최소 7년 이상의 경력과 능력을 갖춰야 하며, 초년 SW 개발자들이 목표로 하는 자리가 PM이다.

장 부장은 시스템 개발 PM 경력만 12년차다. 그동안 현대로템, SK건설, KEPCO E&C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도맡아 진행했다. 현재 삼성물산 건설부문 구매 시스템 구축과 관련된 PM을 담당하며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쉽지만은 않았죠. SCM 분야에 대해 지식을 갖춰야 했고 고객사와 소통하는 능력도 키워야 했습니다." 그는 세월이 흐른 만큼 이 분야에서 단단한 굳은살이 생겼다.

장 부장은 SW 산업에 입문할 때부터 줄곧 구매 SCM 한 분야에서 경력을 키웠다. 프로세스 혁신, 분석 및 설계, 시스템 구축 등 구매 SCM 소프트웨어 관련 업무만 담당했다. 장 부장은 엠로에 뿌리와 같은 존재인 것이다.

엠로는 포스코그룹, 대우조선해양, 삼성그룹, 현대차그룹, LG그룹, SK그룹, 두산그룹, KT, 아모레퍼시픽 등 글로벌 기업에 구매 SCM 솔루션을 구축하는 기업이다. 최근 SW 산업에서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삼성에버랜드의 구매 시스템을 구축 및 최적화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다.

모든 일은 쉬운 법이 없다. 가끔 돌아서 가야할 때도 생긴다.

장 부장은 "SW 시장이 꾸준히 증가추세로 나아갈 것"으로 전망했다.

앞으로 SW 시장에서 여성으로서 살아남는 필살기를 장부장은 들려줬다.

장 부장은 "SCM 분야가 구매 및 조달 영역에서 기업의 가치망을 최적화시켜 주는 시장으로 성장성이 높다"며, "앞으로 여성들이 이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성장할 기회가 어느 곳보다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정받는 SW 엔지니어가 되려면, 개발 방법론과 산업에 대한 지식을 갖추고 다양한 개발 경험을 쌓아야 한다"며 "특히 회사 내 직원 및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컴퓨터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