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한국IT서비스학회 회장


▲ 김상훈 한국IT서비스학회 회장





한국IT서비스학회가 변신을 추구하고 있다. IT서비스 산업 및 시장질서가 대기업에서 중소기업 위주로 그 중심이 바뀌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한국IT서비스학회를 이끌어가는 회장이 2002년 설립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지난 1월 바뀐 게 가장 큰 배경이라 할 수 있다. 사실 한국IT서비스학회는 그 동안 대기업 중심의 시장 환경에서 변화를 추구해야만 할 특별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만큼 안주해 왔다고 해도 틀리지 않다. 물론 IT서비스 산업 발전을 위한 학회로서의 역할과 책임도 그만큼 했음에 분명하다. 하지만 IT서비스 산업 및 시장이 보다 더 성장 발전할 수 있는, 즉 대기업이냐, 중소기업이냐를 떠나 서로 상생하고, 더 나아가 세계 시장에서 돋보일 수 있는 IT서비스 기업이나 기술이 탄생할 수 있는 방향이나 방안 등의 제시에는 제 역할을 못했다는 지적에 변명의 여지가 없다.
개정된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이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되면 국내 IT서비스 산업이나 시장은 중소기업 위주로 판도가 크게 달라질 것임에 분명하다. 학회 역시 그런 변화에 적극 대응함은 당연하다. 그 중심에 지난 1월 선출된 김상훈 회장(광운대학교 교수)이 서 있다. 김 회장은 지난 10개월여 동안 한국IT서비스학회를 학회로서의 존재가치를 널리 알리고, 그 책임을 다하기 위해 분주한 발걸음을 다 하고 있다는 게 주변 관계자들의 높은 평가이다. 때문인지 회원 수도 3배 이상 늘었고, 학회지에 기고하는 논문도 40% 이상 더 늘었다고 한다. 회원들의 관심과 시선을 집중시킬 수 있었던 것은 폭넓게 아우르는 김 회장만의 포용력과 리더십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게 주변 관계자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김 회장은 그가 소속돼 있는 광운대학교 내에서도 연구처장, 기획처장, 그리고 부총장을 역임할 만큼 리더십과 추진력 등에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한다.
한국IT서비스학회는 대 변화를 맞이한 IT서비스 산업 및 시장에 맞춰 새로운 변신을 해야만 한다. 한국IT서비스학회 김상훈 회장의 역할과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김 회장을 만나 국내 IT서비스 시장 및 산업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되고, 학회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 직접 들어본다.


중소기업 참여 적극 유도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개정안이 내년부터 본격 시행된다. 앞으로 국내 IT서비스 시장과 산업은 어떻게 전개될 것으로 보는가. 학회 역시 이에 맞춰 변신을 추구해야만 할 것으로 본다.

▶ 우리나라 전체 IT서비스 시장에서 공공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5~20% 수준이다. 하지만 대기업 SI기업들은 그룹 내 계열사의 IT서비스 매출을 제외하면 이보다 훨씬 큰 비중을 차지하므로 비즈니스 수행에 큰 영향을 줄 것이 분명하다.

대기업SI들은 이에 대한 대처방안을 마련해야만 할 것이다. 반면, 중견 및 중소 IT서비스 업체들의 경우는 사업기회가 크게 늘어날 것이고, 갑자기 늘어난 사업의 안정적 수행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만 할 것이다. 아울러 다수의 SW전문기업들이 자체 솔루션을 기반으로 IT서비스 사업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학회의 경우도 그 동안 회원들의 절대 다수가 대기업들로 구성된 만큼, 이들을 중심으로 운영돼 왔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젠 중소 및 중견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이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아니 이미 중견 및 중소기업들의 회원 수가 지난해에 비해 3배가량 늘었다.

특히 공공부문 IT서비스 사업의 수행주체가 중견 및 중소 IT서비스 업체들로 이행되는 과도기에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회 차원의 방안, 예를 들어 사업관리 및 품질관리 방법론 개발 보급, 관련 교육프로그램 운영, 발주기관에 대한 정책적 제언 등을 수립하고 이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대기업 IT서비스 업체들의 당면한 사업공백에 대한 대처방안, 예를 들어 신IT서비스 사업기회 도출, 해외진출방안 등의 수립에도 도움을 주는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 모색이 최선

국내 IT서비스 시장이 새로운 법까지 제정, 대기업 중심에서 중소 SW전문기업 위주로 시장 질서를 바꿀 만큼 극단적인 처방을 내린 배경이 어디에 있다고 보는가.

▶ 우리나라 IT서비스 산업을 보다 선진화하고 국제경쟁력을 갖추게 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사료된다. 사실 국내 IT서비스 산업 및 시장이 대기업 위주로 형성돼 상대적으로 소외된, 즉 중소 및 중견 기업들의 성장발전이 쉽지 않았다.

때문에 중소 및 중견 기업들의 성장발전을 이끌어내 보다 더 알차고 균형된 산업과 시장을 만들자는 게 이번 법 개정의 본래 목적이라고 본다.

사실 대기업이냐, 중소기업이냐를 떠나 상호보완 관계를 유지해 모두가 성장 발전하는 시장을 형성하는 게 가장 합리적이라고 본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해야 할 역할이 분명히 다르다. 건설 분야도 종합건설업체와 전문건설업체가 각기 다른 역할을 하면서 상호보완하면서 성장하고 있듯 막강한 자금력과 영업력을 가진 대기업SI는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고 설계를 하며, 그림과 설계에 맞춰 중소 및 중견기업들을 참여시키면 된다.

다만 대기업SI가 그 동안 해왔던 것처럼 저가로 수주해 손해 보는 부문을 중소 및 중견기업에 전가하는 경우는 반드시 없어져야만 하는 게 당연하다.

그 동안 중소 SW전문기업들이 지적해 왔던 이러한 문제점은 분리 발주만 제대로 하면 사실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발주단가를 현실화해야만 하고, 최저가 입찰제를 반드시 폐지해야만 한다고 본다.

또한 대기업과 중소기업들 간의 불공정거래도 공정거래위원회를 통한 불공정하도급 차원에서 정리하면 크게 문제될 게 없다고 본다. 그런데 어떤 그룹(대기업)은 어떤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말라'는 식의 법제정은 다소 문제가 있다고 본다. 만약 그들이 빠지면 그 자리를 그 어느 기업인가가 채워야만 할 텐데, 그렇게 되면 지금까지와 별 차이 없이 마찬가지라고 본다.

물론 이번 법 제정은 그 동안 대기업들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해 주기 위한 것임에 분명하다. 대기업들의 자업자득인 셈이다.

법까지 제정된 만큼 이젠 중소 SW 전문기업들이 주도를 해 산업을 성장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본다. 아마 처음 시행인 만큼 부작용도 많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안 된다고 지적만 할 게 아니라 잘 될 수 있도록 보완책을 만들어가면서 중소 SW전문기업들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토양을 잘 가꿔 나가야만 한다고 본다.

대기업SI들이 기여한 부분도 많고, 그들이 그 동안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도 무시 못 할것이다. 예를 들어 대형 IT서비스 사업관리 역량 축적 및 비즈니스 컨설팅사업의 정착, 그리고 더 나아가 전자 및 자동차 산업 등의 모든 산업분야가 국제경쟁력을 갖도록 많은 기여를 했다.


분리 발주제도 적극 활용 필요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개정안이 시행되면, 그 동안 지적돼 왔던 문제점들이 해소되거나 최소화 된다고 보는가.

▶ 현재보다 다수의 중견 및 중소 IT서비스 기업들이 사업에 참여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새롭고 참신한 IT서비스 및 SW 제공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사업수주를 위한 경쟁과정도 보다 투명하고 공정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그러나 기업의 규모에 상관없이 주관 사업자와 협력업체간 불공정계약의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고 본다. 이번 법 개정을 계기로 업계 전체적인 자정 노력이 요구되고, 아울러 향후 발주기관(정부부처)도 최저단가 입찰제를 지양하고 기술평가 위주의 입찰제로 바꾸어 적정 발주가격을 확보해 줄 필요성이 크며, 분리발주 제도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여야만 한다고 본다.


아무튼 대기업 SI들은 향후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만 한다고 보는데,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 기존 타 산업분야에서의 IT융·복합화를 통한 해당 산업의 가치증대 기회를 모색함으로써 사업기회를 확대하고,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SNS, 그린IT 등 신 IT트렌드에 부응한 혁신적 IT서비스 창출에 역점을 두어야 할 것으로 본다.

물론 해외 IT서비스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여야 할 것인데, IT서비스 대기업과 SW 업체가 협력하는 '대중소SW상생협력모델'에 입각한 해외진출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서는 우선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보는데, 예를 들어 SW업체들의 경우는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고품질의 SW 개발에 박차를 가하여야만 하고, 대기업 IT서비스 업체는 글로벌 스탠다드의 방법론 및 요소기술 확보 방안을 강구하고 이의 실행능력을 키워 나가야 할 것으로 본다.


SW 보상수준 너무 낮다

우리나라는 "IT 강국"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세계적인 IT 기업, 즉 소프트웨어 기업은 하나도 없다. 그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보는가.

▶ 우리나라가 HW 강국, NW 강국이기는 하지만 SW 내지 IT서비스 강국이라고 보지는 않는다. 국내기업으로서 세계적인 HW 업체는 있지만 세계적인 SW는 전무한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SW 및 IT서비스 부문에서의 강국이 아니라는 것은 우리나라의 IT산업이 결코 세계 IT시장에서 주도권을 가질 수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본다. 더욱 우려되는 것은 이러한 열세가 계속 지속되면 다른 산업의 경쟁력에도 큰 걸림돌이 된다는 본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산업에 있어서 IT가 업무생산성을 높이고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 창출에 촉진제(facilitator)이자 실행동인(enabler)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SW와 관련 대학이나 산업에 우수한 인재들이 모이지 않고 있다. 이것도 우리나라의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의 가장 큰 문제점 가운데 하나로 본다. SW산업 분야가 다른 산업분야에 비해 보상수준이 낮고 직업으로서의 전망과 비전이 불투명한 현 상황에서 당연한 현상이라고 할 수 있지만 안타까운 일이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우선 보상수준이 낮은 것은 우리나라 SW산업분야의 먹거리가 취약하다는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SW사업이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것인데, 시장규모가 커질 때까지는 국가적인 차원의 다양한 SW산업진흥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직업으로서의 비전을 갖게 하기 위해서는 IT 인력에 대한 업계의 인사관리 관행이 개선될 필요성이 크다고 본다. 예를들면, 우리나라의 경우 프로그래머 이후의 경력관리가 체계적으로 되지 못하는 것이 큰 문제라고 본다. 프로그래머들을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크다고 본다.

IT 인력, 특히 SW 인력난은 요즘 업계나 학회 공히 심각하게 고민하는 문제이다. 인력시장의 특성상 어떤 분야에 좋은 인재들이 오느냐 오지 않느냐는 결국 일에 대한 보상과 직업으로서의 미래 비전과 맞물려 있다.


현실과 괴리되지 않는 학술활동 할 것

한국IT서비스학회가 10여년 만에 회장을 새로 선출해 2대 회장으로 취임했는데,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고 있는가.

▶ 첫째, 우리나라 IT서비스 산업 생태계의 선진화를 위한 폭넓은 의견수렴과 공감대 조성 노력을 보다 강화해 나가고 있다. 두 번째는 IT서비스 산업 내 세부 분야별 전문성을 보다 심화·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연구회를 조직하고 활성화시키고 있다.

예를 들어 연구회의 경우 기존에는 ▲IT서비스 혁신연구회 ▲IT서비스 아웃소싱선진화연구회 ▲해외진출연구회 등 3개 밖에 안 됐었지만 융복합화를 통한 새로운 연구회, 즉 ▲IT서비스 국가 주력산업융합연구회 ▲금융IT서비스연구회 ▲국방IT서비스연구회 ▲정보보안연구소 등의 4개를 더 늘렸다.

세 번째는 학회 본연의 활동인 학술활동의 내실을 보다 공고히 다짐으로써 IT서비스 산업에서 요구되는 지식창출자로서의 사명을 다하고, 특히 현실과 괴리되지 않는 학술활동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네 번째는 IT서비스 산업에 종사할 우수 인재의 육성 및 공급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IT서비스 학회지를 1년에 4번 발간하고 있는데, 여기에 'IT서비스융합서비스'특집호를 별도 발간하고 있다. 특히 학회지 가운데 하나를 '연구개발 등재지'로, 또 하나는 현장 중심의 '서비스 연구지'로 방향을 바꿔 발행할 예정이다.

또한 학생들의 고용창출 기회와 회원사들의 부족인력을 채워주기 위한 'Job Fair'를 꾸준히 개최해 왔고, 'National SW Forum'을 개최해 SW산업이 발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노력을 했다.

이달 7일 개최되는 추계학술대회에서도'Job Fair'와 'National SW Forum'을 개최한다.


학회의 주요 활동이라면.

▶ IT서비스 관련 학문과 지식의 체계화 및 심화, IT서비스사업 관련 법 제도 개선, IT서비스사업 관련 컨설팅 수행, IT서비스사업 관련 교육훈련 및 세미나 개최, IT서비스 관련 기업 및 종사자들의 구심점 역할 등이다.

이를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먼저 학문으로서의 IT서비스 지식의 체계화 및 심화를 위해 비즈니스 모델, 프로젝트 관리, 각종 사업대가, IS감리, 아웃소싱, 비용효과분석, 사업 솔루션 지식체계, 요소기술 지식 등 분야의 연구활동 수행하고 있다.

또한 산업구조의 개선, 수출 경쟁력 제고 등을 위한 각종 관련 법 제도 개선 연구 수행하고 있다. 사업의 수익성 개선과 비즈니스 모델 개선 차원에서 그룹 및 개별 컨설팅 수행하는 것도 중요한 활동이다.

여기에 관련 전문가와 사업자에게 최신 IT서비스 지식과 정보 제공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고, IT서비스 관련 기업 및 종사자들의 구심점 역할을 위해 정기 간행물 및 온라인을통한지식정보제공및회원상호간교류를하고있다.


추계학술 초점은 "경쟁력 제고 위한 융복합화"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초점을 어디에 맞추고 있는가.

▶ 현 정부 경제정책의 화두인 고용창출과 신성장 동력발굴을 위한 전략적 축들 중 하나가 산업간 융복합화와 주력산업업종에서의 IT융복합화를 통한 새로운 사업기회 창출과 경쟁력 제고일 것이다.

학회도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를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융·복합화와 IT서비스"로 정했다.

한국IT서비스학회는 우리나라 IT서비스 산업의 대표학회(총회원수 4,867명, 2012년 8월말 현재)로서 매 학술대회 참석인원이 800 ~ 1,000명에 이르고 있다. 금번 학술대회에 발표예정인 논문과 튜토리얼이 이미 100편이 넘게 접수된 상황인 것으로 볼 때 성공적인 학술대회가 될 것으로 본다.

이번 학술대회의 프로그램 구성은 IT융·복합 서비스,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빅데이터 서비스전략, 차세대IT서비스, IT서비스신기술, IT서비스관리 등 6개 트랙으로 구분하여 각 트랙별로 4개 세션을 포함시킴으로써 총 24개 세션에서 세션별로 4~6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김상훈 회장은 광운대학교 교수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 하면서도 대외적인 활동에 왕성하다. 그만큼 그를 필요로 하는 곳이 많다는 의미일 것이다.

예를 들어 NIPA(정보통신산업진흥원), 소프트웨어공학센터 등의 정책자문위원, 여수세계박람회 자문위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지식경제기술혁신평가단 등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것은 곧 그의 능력과 실력, 그리고 주변 관계자들을 폭넓게 아우르는 포용력 때문임에 분명하다.

한국IT서비스학회가 10년여 만에 최적임자를 만난 것이다. 김상훈 회장은 급변하는 IT산업 및 시장의 중심에서 '세계적인 IT서비스 기업이 탄생할 수 있는 마당'이 되도록 제 역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의 다짐은 겉치레 같지 않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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