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산업진흥법 개정안 통과로 국내 SW전문기업 도약 기대


▲ 출처 : EMC



IT 시장은 소(So),모(Mo), 클로(Clo)와 빅데이터로 대변된다. 4대 이슈인 소셜, 모바일, 클라우드, 빅데이터는 기존 IT시장을 뒤흔들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플랫폼이 매스미디어만큼 영향력을 가지는 소셜미디어화 되면서 이를 활용하기 위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모바일 디바이스가 보편화되면서 PC 환경 뿐만 아니라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제품들이 개발되며 이를 업무에 활용하기 위한 방안으로 BYOD(Bring Your Own Device)가 관심 받고 있다. 이른바 스마트워크 시대인 것이다. 이런 상황과 맞물려 클라우드는 소유에서 임대로 변화를 요구하는'소유의 종말'을 선언했다. 뿐만 아니라. 빅데이터는 마치 사금을 채취하듯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 데이터에서 가치를 찾아내는 마법을 선보였다. 국내의 경우'SW산업진흥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 내년부터 공공정보화시장이 대기업에서 SW전문기업으로 재편되는 등 SW 시장의 일대 변혁이 예고되고 있다. 이에 본지는 2012년 한해를 재조명하는 차원으로 몇 가지 이슈를 선별했다.

올해 7대 이슈
•빅데이터 광풍
•SNS에서 고객의 목소리를 듣는다
•개인정보보호법 발효, 보안업계 호황
•네트워크 시장, BYOD 돌풍 조짐
•SW산업진흥법 개정안 국회 통과
•야후도 퇴장… 포털 시장 네이버·다음 천하
•공정위 SW표준 하도급계약서 발표…中企지재권 강화

빅데이터 광풍

올해 IT 시장은 빅데이터로 시작해 빅데이터로 끝나는 해로 기록에 남을 듯하다. 빅데이터가 올해 핫이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는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언급되기 시작한 빅데이터는 새해가 밝으면서 혜성처럼 IT 시장에 등장했다. 글로벌 벤더들은 하나같이 빅데이터 전략을 수립, 홍보 하는데 열을 올렸다. 그러나 너무나 갑작스럽게 집중조명이 되는 바람에 몇몇 글로벌 벤더들은 뒤늦게 빅데이터 전략을 발표하면서 새해부터 빅데이터를 둘러싼 명암이 갈리기도 했다.

글로벌 벤더뿐만 아니라 국내 업체들 또한 빅데이터 열풍에 동참했다. 국내 SW전문기업 및 컨설팅 기업 등 총 8개 기업이 동맹을 맺은'싸이밸류 얼라이언스'는 글로벌 벤더에 대응해 국내 업체들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하나의 방안으로 이목이 집중됐다. 또한 각 분야별 국내 업체들은 자사의 제품을 업그레이드 하거나 신제품을 내는 등 발 빠르게 움직였다.

빅데이터가 IT 시장을 뒤흔들었지만, 단순 마케팅 수단에 그쳤다는 비난이 일기도 했다. 실제 올 한 해 모든 컨퍼런스에 약속이나 한 듯'빅데이터'를 주제로 강연을 했지만, 빅데이터에 대한 정의와 활용 방안에만 그쳤다는 지적이다. 즉, 빅데이터에 대한 성공사례를 찾아 볼 수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기존 시스템과 별 다를 바 없는 것임에도 빅데이터를 도입했다고 치장해 홍보 효과를 노리는 기업까지 등장했다는 것은 빅데이터 광풍의 역효과라 할 수 있다.

SNS에서 고객의 목소리를 듣는다

모바일 디바이스가 보급되면서 페이스북, 트위터로 대변되는 SNS가 인기를 끌며 매스미디어에 필적하는 소셜미디어가 탄생했다. 기업들은 소셜 네트워크 상에 담긴 고객의 목소리를 수집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분석에 관심을 가졌다. 또한 지난해 서울 시장 선거에서 보듯 SNS가 선거 독려 효과 뿐만 아니라 민심을 파악할 수 있는 용도로 활용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하나의 사례로 남아, 4.11 총선에 이어 최근 대선까지 소셜 분석이 정치권에 필수 요건으로 자리 잡았다. 이처럼 하나의 소통 창구로써 SNS가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이에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소셜 분석이 관심을 끌었다.

<이하 상세 내용은 컴퓨터월드 12월 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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