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철우 아루바네트웍스 지사장


▲ 신철우 아루바네트웍스 지사장





지난해 10월 아루바네트웍스 지사장으로 신철우 전 주니퍼네트웍스코리아 전무가 선임됐다.

삼성SDS의 시스템 엔지니어,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의 수석 컨설턴트 등 다방면의 기술 지원 및 컨설팅은 물론 시스코시스템즈 코리아, 주니퍼네트웍스 코리아 등 네트워크 분야까지 섭렵한 IT전문가인 신 지사장은 올해를 맞이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신 지사장은 먼저 2013년 IT 시장 전망을 묻자 아루바네트웍스에 대한 소개부터 했다. "아루바네트웍스는 모바일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차세대 네트워크 엑세스 솔루션을 공급하는 선 기업이다. 우리의 MOVE 아키텍쳐는 유무선 네트워크를 단일 엑세스 솔루션에 통합해 BYOD를 안정적으로 구현함은 물론 생산성을 대폭 향상시키며 운영비용을 현저히 낮춰준다." 신 지사장은 아루바네트웍스에 대한 자부심이 넘쳤다.

2013년 IT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그는 "BYOD 도입 확산 속도가 급격하다. BYOD 중에서도 특히 아루바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네트워크 매니지먼트 측면은 그 범위와 기술이 광범위하며 이 부분에 대한 약진이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또 "BYOD와 더불어 클라우드 컴퓨팅과 네트워킹이 결합된 형태의 새로운 서비스 출시가 유력해 보인다. 이는 무선랜 뿐만 아니라 모든 네트워크 연결을 포함한 것"이라고 말했다.


BYOD에 중점 둔 소프트웨어 제품군에 주력

신 지사장은 또 "802.11n, 802.11ac 등의 기술들로 인해 5Hz 사용이 보편화됐다"며 "대부분의 스마트 기기들이 5Hz를 지원하는 부분이 이러한 예견을 뒷받침한다"고 했다. 모바일 기기 매니지먼트의 다양화 역시 확산일로의 비즈니스라는 것. 그는 개인 생활을 보장하며 퍼포먼스를 향상시킬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매니지먼트의 두각도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신 지사장은 올해 아루바네트웍스가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관점에서 고민하고 있다. 회사의 강점 계발과 매출, 두 마리 토끼를 잡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BYOD 측면에서 볼 때, 이를 위한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는 아루바를 포함해서 두 곳 정도의 업체가 있다. 우리 회사는 경쟁력 및 기술력의 자신감이 있다. 이 분야에서 유리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런 장점을 통해 WLAN 이외의 영역에 매출창출을 이루어내고 있다. 또한 이 사업 후의 WLAN 추가 확산 방향을 고려하고 있다."

그래서 그는 올 한해 BYOD에 중점을 둔 소프트웨어 제품군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미 북미, 유럽, 중남미 및 아시아 지역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 국내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클리어패스 솔루션을 통해 BYOD 대상에 대한 관리, 운영, 보안 전반에 걸친 모든 영역을 넓힐 작정이다. 또 기존 WLAN 고객 기반도 확대할 계획이다.

신 지사장은 "신제품 관련 클라우드 기반, 유/무선 관리 서비스 그리고 개인들이 보유한 BYOD 환경에서 성능과 보안, 프라이버시를 제공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매니지먼트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루바는 지난해 공공기관, 교육 분야에서 상당 부분 매출이 발생했다. 신 지사장은 지난해에 금융, 보안, 보험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뒀다고 보고 있다.

그는 "금융감독원의 지침과 BYOD 등에 의한 보안/관리 요구를 직접적으로 경험하고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올해에도 성장이 예상된다"며 "신규 솔루션으로 MSP 분야에 새로운 가치창출을 이끌어 내는 것이 올해 목표 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파트너사를 고객 이상으로 공경하는 4공으로 다가가겠다

신 지사장은 BYOD 트렌드가 현실이 되는 시점에 국내 무선랜 마켓 쉐어 1, 2위를 다투는 아루바의 지사장이 된 것은 기회이자 큰 도전이라고 말했다.

"개인적으로 문제라는 단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대신 도전이라는 말을 좋아한다. 아루바는 직접 고객 비즈니스를 하지 않는다. 100% 파트너사와 같이 하는 비즈니스를 위해서 벤더로서의 역할을 다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래서 그는 지사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아루바 파트너사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어떻게 하면 각 산업별 고객들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지 공부하고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새로 취임한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를 말하며 인터뷰를 끝마쳤다.

"아루바의 탁월한 솔루션과 제품을 파트너사와 공유하고 파트너사를 고객 이상으로 공경하는 4공(공감, 공무, 공유,공경)의 원칙을 바탕으로 성공하는 지사장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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