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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가 가지고 올 변화들창간28주년 특별기획

 

 


▲ 최근 업계의 화두인 IoT 분야 선점을 위해 프리스케일과 오라클이 협력해 공통 개방형 프레임워크인 '윈박스' 플랫폼을 선보였다.

 

[컴퓨터월드]

연결을 기반으로 한 ‘공유’

 

2011년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상을 바꿀 10가지 아이디어(10 Ideas That Will Change the World)’에 ‘공유(sharing)’가 꼽힐 정도로 공유경제가 주목받고 있다.

활용되지 않는 재화나 서비스 등 유무형의 자원을 공유해 사용하는 ‘공유경제(Sharing Economy)’ 움직임은 사실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를 겪은 후 소유의 경제에 대한 반성이 일기 시작한 것이 시작이라는 분석이 많다.

‘빌린다’는 개념으로 공유경제는 렌탈서비스와 흡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공유경제는 렌탈서비스가 갖지 못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바로 ‘연결’이다.

무한대로 확장과 참여가 가능한 네트워크 망 위에서 유무형의 자원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공유경제의 대표적 사례로 손꼽히는 미국 숙박서비스 기업 ‘에어비앤비’의 힘은 인터넷이다.

이미 에어비앤비를 통해 여행한 여행객이 8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여행객은 인터넷 상 ‘에어비앤비’ 홈페이지를 방문해 위치와 날짜만 입력하면 등록된 객실을 파악해 임대가 가능하다. 또한 25만명 이상의 주인장들은 에어비앤비 홈페이지 내  ‘객실 등록하기’를 통해 간단하게 자신의 보금자리 한 칸을 내어줄 수 있다.

만약 에어비앤비가 인터넷이 아닌 전화 등 오프라인 수단으로 숙박서비스를 했다면 ‘전세계에 있는 사람들로부터 직접 임대하세요’라는 구호를 내세울 수 없었을 것이다.

공유, ‘상품’이 아닌 ‘서비스’ 산업 이끌다

IT 화두 중 하나인 클라우드는 IT의 전통적 근간을 흔들고 있다.

지금까지 문서 작성을 위해 개인용 컴퓨터(PC)에 운영체제인 ‘윈도우’를 설치하고 ‘한글오피스’를 구매해야했다. 그러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면, 굳이 한글오피스를 구입하거나 설치하지 않더라도 인터넷 상에서 문서 작성이 가능하다.

 


▲ 제프리 오라클 부사장은 RFID, M2M 기술 및 차세대 IT 이슈인 빅데이터, 클라우드가 결합해, IoT 시대를 현실로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PC에 저장한 문서는 그 PC에서만 문서 작성이 가능하다면 클라우드를 이용하면 PC에 데이터가 종속되지 않아 어느 PC를 이용하든 문서 작성이 가능하다. 이 모든 것들이 인터넷을 통해서 접속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는 서버, 스토리지, 소프트웨어를 직접 구매하거나 구축해 시스템을 운영하던 IT의 전통적 근간을 흔들 뿐만 아니라 더 이상 고객들이 서버, 스토리지, 소프트웨어를 구매하지 않아도 되는 소비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즉, 고객들은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것이다.

기업에 필수적 프로그램인 마이크로소프트의 ‘MS 오피스’는 과거 패키지 형태로 1PC 당 1라이선스 방식의 패키지 판매 전략을 고수해왔다. 그러나 MS는 MS 오피스 최신 버전인 ‘MS 오피스 2013’를 기점으로 더 이상 패키지가 아닌 1계정 당 5개 장치를 이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변화를 모색했다. 또한 ‘MS 오피스 365’를 출시해 오피스를 구매가 아닌 월정액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판매 전략을 다변화했다.

미국 컴퓨터 그래픽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로 유명한 ‘어도비 시스템즈’ 역시 기존 포토샵, 일러스트래이터 등 그래픽 프로그램을 패키지 형태로 대표 상품은 크리에이티브 스위트(CS) 패키지 판매를 중단하고 월정액 클라우드형 서비스인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CC) 방식으로 과감한 변화를 모색했다. 과거 포토샵, 일러스트래이터 등은 패키지를 구매해 PC에 설치했다면, 이제는 어도비 계정을 통해 월정액으로 라이선스를 구매해 이용료를 내는 방식으로 변한 것이다.

이처럼 패키지 판매를 고수했던 ‘상품’들은 이제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서비스’로 변화되고 있다.

 

초연결 시대 빛나는 산물, ‘공유’

본지는 두 달에 걸쳐 ▲정부 3.0 ▲협업 ▲공개SW ▲모바일 ▲SNS ▲빅데이터 ▲클라우드 ▲N스크린 ▲근거리무선통신 등 공유경제를 이끄는 키워드를 살펴봤다.

시대의 거대한 조류와 같은 ‘공유’를 이끄는 키워드의 공통점은 ‘연결’이다. 그것도 사람과 사람, 또는 사람과 사물 사이 연결이 이어지는 ‘초연결’로 귀결된다.

초연결(Hyperconnectivity)이란 네트워크 기술 발달, 각종 스마트기기의 폭발적 보급으로 인해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간 연결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현상을 말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초연결시대로의 변화와 대응방향’을 주제로 한 IT인사이트 2호 보고서를 통해 인간과 환경요소가 모두 IT기반으로 엮이는 ‘초연결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기술융합을 확대하고 그에 맞춰 경제, 사회 발전체계를 구축하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초연결 시대 IT는 여러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동력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변화에 대응하려면 IT 발전방향을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결국 전통을 흔드는 ‘공유’란 흐름은 ‘초연결 시대’의 대표적 산물로 스마트 시대를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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