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관제 영역에서 벗어나 모든 관제 시장 공략, 매출 60% 성장 기대

▲ 위엠비의 3D 지능형 통합관제 솔루션 ‘입실론’
[아이티데일리] 위엠비는 그동안 ICT 관제시장에 국한되었던 사업 영역을 시설물관제, 에너지전력관제, 교통관제, 항만관제 등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관제시스템이 필요한 모든 영역을 특화된 제품으로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새롭게 준비중인 빅데이터 관련 신제품을 출시해 빅데이터 관제와 장애 예측 등의 시장도 공략한다. 이외에 기존 사업영역인 데이터센터 / ICT 관제센터 구축에 필요한 인테리어 설비, 디스플레이 구축 등도 계획하고 있다. 하드웨어 설비 등 영상관제시스템 구축 시장이 크게 성장하면서 이 분야 시장참여도 서두르고 있다.

지난해 새롭게 진출한 유통사업인 무선화면 분할 공유시스템 ‘클릭쉐어’와 IT지적재산권과 관련된 정품SW 다운사이트 쇼핑몰이자 B2C사업인 ‘페어플’의 고객 확보에도 적극 나선다.

위엠비는 올해 DBMS 및 BEMS 분야 사업도 대폭 강화한다. DBMS와 관련, 협력사 SAP HANA 제품을 바탕으로 기업 내 방대한 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한다.

HANA 기반의 S&OP(Sales & Operations Planning) HANA 제품 고도화를 위해 SAP KOREA와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S&OP on HANA 는 계획준수경영(Performance to Plan) 기업으로 체질 전환에 필요한 S&OP 맞춤형 프로세스 및 솔루션이다.

BEMS와 관련해서는 3D 통합관제 입실론을 통해 분전반, 베터리 모니터링 등 건물 에너지와 관련된 모든 부분을 실사 기반으로 한 3D 그래픽을 통해 통합관제관리 툴을 제공하게 된다.

사업영역 확대, 사업방식 변화
위엠비는 올해 통합 관제 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다양한 종류의 빅데이터를 운영하는 TOBIT DA(Data Analysis:가칭)도 준비 중이다. 정보를 메모리 기반 DB에서 통계 / 분석 처리해 실시간 장애 예방 정보를 생성,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통합 관제 시스템을 통해 모니터링 되는 정보를 공유해 단계별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솔루션인 서비스 커뮤니케이터(Service Communicator)도 내놓는다.

기존 ICT 통합관제플랫폼 제품에 지속적으로 기능을 추가하고 있는 위엠비는 추가된 기능을 각각 별도 제품화 해 공급할 방침이다.

위엠비는 올해 3D 지능형 통합관제플랫폼 입실론(IBSilon)과 새로 제품화될 ICT 장애 예측 솔루션인 TOBIT DA 그리고 SAP HANA제품 시장 확보에 주력한다. 이외에 공공기관 이전에 맞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BEMS 및 통합관제 상황실 구축 등에도 영업의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위엠비는 SI성 성격의 사업수주로 인한 중견 SI사업도 진행하며 아웃소싱 사업도 확대하는 등 올해 사업 영역은 물론 사업 방식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HP, 바코(BARCO), SAP 등과 파트너쉽을 맺고 있는 위엠비는 국내 유통사업을 함께 할 파트너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며 주력 분야인 ‘ICT 통합관제플랫폼’ 공급을 위한 파트너도 모집 중이다. 현재 인프라닉스, 이테크시스템, 유한대학 등과 MOU를 체결했으며 지방 시장 공략을 위한 지방 협력업체도 모집하고 있다.

중국 하이닉스에 ICT통합관제플랫폼을 공급한 위엠비는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인도네시아 등을 목표로 수출전략을 수립중인데 특히 일본 시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2013년 140명이었던 인원을 2014년 기술 엔지니어 인력을 중심으로 170여명까지 충원할 계획인 위엠비는 늘어나는 인력관리를 위해 체계화된 프로세스를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2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위엠비의 올 매출 목표는 61% 성장한 35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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