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스톤, 캐논 그룹 내 독립적으로 운영…마일스톤 브랜드와 조직 그대로 유지

 

 

[컴퓨터월드] 개방형 플랫폼 CCTV 통합 관제(VMS) 분야 전문기업 마일스톤시스템즈가 이미징 솔루션 기업 캐논에 인수된다.

24일 마일스톤은 캐논과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로 마일스톤은 캐논 유럽 자회사인 캐논 유로파 N.V로 인수된다.

마일스톤은 인수 이후에도 캐논 그룹 내에서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마일스톤의 경영진과 임직원들도 그대로 유지된다. 마일스톤의 오픈 플랫폼 전략을 전적으로 지지하는 캐논의 정책에 따라 새로운 오픈 플랫폼 솔루션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캐논은 이번 인수를 통해 네트워크 비디오 감시 분야에서 소프트웨어 역량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캐논은 사업 다각화를 통해 미래 성장을 도모한다는 목표를 갖고 네트워크 비디오 감시 부문을 전략적 신사업 분야로 선정한 바 있다. 캐논의 영상 기술에 마일스톤의 영상 관리 소프트웨어(VMS)를 결합해 빠르게 성장하는 네트워크 비디오 감시 시장에서 최고의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이다.

마일스톤은 혁신에 초점을 두고 컨설팅 및 트레이닝 서비스를 제공해온 영상 관리 소프트웨어(VMS)기업으로서, 고객과 R&D 투자를 중시하는 캐논의 기업 문화와 결합하여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업 발전과 신제품 개발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캐논의 비즈니스 및 고객 채널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캐논 유로파 N.V. 회장 및 CEO 로커스 반 이프런(Rokus van Iperen)은 “캐논은 마일스톤 인수를 통해 네트워크 비디오 감시 시장에서의 비즈니스를 더욱 확대하려고 한다”라며, “뛰어난 역량을 갖춘 혁신적인 마일스톤과 함께 새 분야에서 새로운 채널을 통해 첨단 제품과 솔루션을 공급하고 더 큰 고객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일스톤 CEO 라스틴가드(Lars Thinggaard)는 “글로벌 기업인 캐논과 한 가족이 되어 매우 기쁘며, 이번 결정이 비즈니스와 파트너 모두에게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오픈 플랫폼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서 독립적인 기업으로 남아있어야 한다는 전략을 지지해 준 캐논과 함께 비디오 감시 시장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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