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기업 자영업자용 모바일 협업 시스템 개발 나서

 

 

[컴퓨터월드] 모바일 및 클라우드 솔루션 전문업체 아이투맥스(대표 김근모)는 한국정보화진흥원의 ‘모바일 협업 서비스 모델 개발 사업’을 수주해 오는 연말까지 관련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미래부가 추진 중인 ‘정부 3.0 기반의 창조경제 비타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과제다.

‘모바일 협업 서비스 모델 개발 사업’은 스마트 기기 확산 등 모바일 환경 변화에 따라 스마트워크 시스템 구축이 어려운 서민·중산층 업종을 대상으로 모바일 협업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이 프로젝트의 주사업자인 아이투맥스는 유비덤, 코이노, 인조이웍스, 유나이트플러그 등 4개사와 협력해 사회복지 서비스 업무, 마케팅 업무, 상담 업무, 전산화 업무, 그래픽 디자인 업무, 조합운영 업무 등 총 6가지 모바일 협업용 업무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주사업자인 아이투맥스는 소통·협업 기능 및 지원기능(사용자 지원, 시스템 관리)인 공통업무를 담당하면서, 6개 핵심과제 중 사회복지서비스 업무와 전산화 업무를 개발하고, 4개사가 나머지 4개 업무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가 완료될 경우 경력단절여성, 장애인, 소상공인, 1인 창업자 등 다양한 수요계층에 모바일 협업 서비스 모델을 제공함으로써 업무 효율성 증가 및 업무혁신을 촉진시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주무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협업시스템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들이 이 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효과적인 스마트워크 문화를 조성할 수 있어 수주 증대와 생산 향상, 외주처리 시간 단축 등으로 업무 효율성을 크게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한국정보화진흥원측은 전망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과 아이투맥스는 6가지 핵심업무용 모바일 협업시스템을 효과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개방형서비스산업협회, 신진화스너공업, 국민권익위원회,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아이디어링크,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 부산정보화기술협회 등 주관기관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관련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아이투맥스는 오는 11월말경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12월초부터 시범서비스를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김근모 아이투맥스 대표는 “IT인프라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이 모바일 협업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스마트워크 활성화로 매출 증대 및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면서 “특히 모바일 협업시스템 기반의 스마트워크가 정착될 경우 원격근무 및 화상회의 등의 활성화로 여성 근로자, 장애인, 퇴직자 등의 취업이 촉진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투맥스 등 참여업체들은 지난 6일 부산IT·CT 수도권 마케팅지원센터에서 한국정보화진흥원과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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