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연구조사 결과 모바일 업무환경 도입 시 직원 만족도 및 생산성 향상

[컴퓨터월드] 오라클이 전세계 기업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모바일 환경에서 자유롭고 유연한 방식으로 일할 때 더 만족도가 높고 생산적이라는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반면, 현재 대부분의 기업들은 아직 모바일 업무 환경을 도입하지 않고 있으며, 또한 도입 시 기업의 전략이나 지침이 없이는 통합 과제와 보안 위협에 노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오라클은 기업이 현시대의 큰 흐름에 벗어나지 않도록 임원진들은 기업 모바일 환경이 각자 비즈니스 환경에 맞는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구축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세계 근로자들은 모바일 업무의 개념을 수용하며, 모바일 환경에서 더 생산적이라고 믿고 있다.

응답자의 68%는 모바일을 통해 유연한 방식으로 업무를 할 때 더 만족감을 느낀다고 답했고, 아태지역의 경우 73%로 전세계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3%는 유연한 모바일 업무방식을 통해 생산성을 한층 높일 수 있다고 답했고, 아태지역에서는 이 같은 응답이 64%로 나타났다.

반면, 근로자들의 응답에 따르면, 고용주들은 모바일 변혁에 덜 열성적이며, 그 중 일부는 비즈니스 내 모바일 적용을 완강히 보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4분의 1 이하(24%)의 응답자만이 고용주가 적극 모바일 업무를 장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는데, APAC에서는 32 %로 약간 더 높게 나타났다.

또한, 전체 응답자의 21% 및 APAC 응답자 중 31%는 고용주들이 직원들이 휴대전화로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에 접속하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용주의 관심 부족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업무에 대한 제한이 대개 효과가 없으며, 근로자들은 사내에서 모바일 솔루션을 자체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오직 18%의 응답자들만이 그들 기업이 모바일 디바이스의 업무 접근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고 생각했으며, APAC의 수치는 20%로 나타났다.

또한, 조사 대상자의 15%는 고용주로부터 어떤 도움이나 간섭 없이 모바일을 업무에 이용하는 방법을 찾았다고 전했다. APAC에서 이 수치는 13%로 나타났다.

글로벌 및 APAC 전체의 절반 이상(56 %)은 2년 전보다 모바일 환경에서 일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전세계 40% 및 APAC의 49%는 모바일이 향후 2년 내 그들의 업무와 보다 더 긴밀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오라클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모바일 전략 담당 수하스 율리야(Suhas Uliyar) 부사장은 "오라클은 모바일이 비즈니스를 탈바꿈한다고 믿고 있으며, 현재 많은 기업들에서 매우 더디고 부분적인 전술 차원에서 도입을 하고 있어서, 하루빨리 전체 조직에서 모바일 환경을 도입하도록 촉구하고 있다”며, “직원들이 개인적으로 모바일을 사용하는 현재의 상황은 합리적이지 않을 뿐 아니라 안전하지도 않다. 강력한 IT 파트너십 없이는 업무에 사용되는 미션 크리티컬한 데이터에 대한 안전한 모바일 접근을 제공하는 데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하스 율리야(Suhas Uliyar) 부사장은 “기업은 간단하고 모바일 맥락에 맞춰 비용 효율적인 방식으로 최종사용자(직원, 고객 및 파트너)를 위한 효과적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해야 한다”며, “팀원들이 어디 있든 관계없이 더욱 효과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데이터와 사용자 친화적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간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통합은 필수적이며, 이는 단순성에 달려있다. 이러한 모바일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엔드-투-엔드 모바일 플랫폼이 필요하며, 보안의 희생 없이 사용자 경험을 유지하는 것은 안전한 BYOD 전략 도입을 가능케 하는 ‘컨테이너화’와 같은 혁신적인 모바일 보안 기술을 통해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기업에 모바일 전략이 없다는 것은 곧 성장을 위한 전략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며, “모바일은 기존 사업에 도전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있고, 기업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모바일은 확산될 것이므로 기업이 이 같은 변화로부터 모든 이점을 누릴 것인지 아니면 이 필수적인 변화를 향한 시도와 중단을 반복할 것인지 고민해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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