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전자상거래 결제 간편화 및 액티브엑스 해결방안' 추진

 

 

[컴퓨터월드] 오는 연말까지 인터넷 결제창에서 액티브엑스(Active-X)가 사라진다. 간편하고 안전한 원클릭 결제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해 간편결제 서비스도 확대된다.

금융당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자상거래 결제 간편화 및 액티브엑스 해결 방안’을 발표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인터넷 결제창을 활용하기 위해 액티브엑스를 사용해왔다. 그러나 액티브엑스가 악성프로그램의 유통경로로 활용되어 보안문제를 일으키는 요소로 지적되고, 인터넷 익스플로러(IE)만 이용하게 한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금융당국은 카드사·PG(Payment Gateway)사·IT 보안업체 등과 함께 공동으로 보안프로그램, 결제창, 공인인증서 등에서 사용되는 액티브엑스를 올해 말까지 완전히 추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액티브엑스 폐지와 함께 금융당국은 간편결제 서비스 역시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카드사와 PG사간 제휴를 확대하고, 간편결제 시 사전인증을 요구하는 관행을 사후 확인절차로 대체하여 편의성을 높이고 원클릭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PG사들도 직접 카드정보를 수집·저장하여 영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가맹점 표준 약관 개정을 완료하고, 보안 인프라 구축 및 시스템 점검 등 제반조치를 연내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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