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월드] VM웨어(CEO 펫 겔싱어)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VM월드(VMworld) 2014 유럽 행사에서 통합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VM웨어 호라이즌 플렉스(VMware Horizon FLEX)를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VM웨어 호라이즌 플렉스는 맥이나 PC에서 구동되는 가상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을 정책적으로 중앙에서 컨트롤해 관리함으로서 직원의 BYO(Bring Your Own)를 안전하게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BYO란 직원이 자기 소유의 기기를 업무에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VM웨어 호라이즌 플렉스를 활용하면 맥을 사용하는 직원, 하청업체 및 원격 근무지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까지도 보안이나 정책 위반에 대한 걱정 없이 기업 데스크톱에 접근할 수 있다. 이로써 업무 생산성이 높아지고, IT 부서는 관련 교육 및 지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VM웨어 호라이즌 플렉스는 주변 장치의 사용을 허용하거나 제한할 수 있는 기기 컨트롤 기능도 갖췄다. 리모트 킬 기능을 통해 기기 도난 또는 기업 정책 위반 시 원격으로 가상 데스크톱 사용을 중단시킬 수 있다.

산제이 푸넨 VM웨어 엔드유저컴퓨팅 부문 총괄 사장은 “호라이즌 플렉스는 VM웨어가 기업들의 BYO 요구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에 대한 좋은 예”라며 “엔드유저컴퓨팅 제품들의 라인업을 보다 강화해 기업들이 BYO와 관련해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VM웨어는 이날 행사에서 ▲VM웨어 호라이즌 에어(VMware Horizon Air, (前)VMware Horizon DaaS) 및 ▲VM웨어 호라이즌 데스크톱 DR(VMware Horizon Desktop DR) 등도 선보이며 엔드유저컴퓨팅 제품 라인업 확대를 알렸다. 특히 VM웨어 호라이즌 데스크톱 DR은 재해 발생 시 사용자들이 신속히 업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재해복구 솔루션이다.

이 외에도 VM웨어는 최근 인수한 클라우드볼륨 기술에 기반을 둔 VM웨어 앱 볼륨(VMware App Volumes)을 향후 VM웨어 호라이즌 6(VMware Horizon 6), VM웨어 워크스페이스 스위트(VMware Workspace Suite)와 통합할 것이라 밝혔다. VM웨어 앱 볼륨은 가상 데스크톱에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해주는 솔루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