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BEXCO ‘Health IT Show 2014’에서 공개, 헬스케어 3.0 시대 리드

▲ 의료IT 솔루션 전문업체인 자인컴은 부산 BEXCO에서 열린 Health IT Show 2014에 참가, PHR 기능이 탑재된 새로운 개념의 EMR 제품인 제이네스를 선보였다.

[컴퓨터월드] 의료IT 솔루션 전문기업인 자인컴(대표 김권철, www.jaincom.com)은 국내 처음으로 PHR(개인건강기록) 서비스를 지원하는 확장 EMR(전자의무기록) 솔루션을 선보이고, 본격 선진 의료IT 서비스에 나셨다.

자인컴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부산 BEXCO에서 열리는 'Health IT Show 2014(헬스 IT융합 전시회)'에 참가, 중소병원을 위한 첨단 EMR 솔루션인 제이네스(JNES)를 선보이고 한발 앞선 기술력을 선보였다.

(Jaincom New Generation EMR System)는 자인컴이 지난 15년동안 150여개의 중소병원에 OCS(처방관리시스템)와 EMR을 공급하면서 축적한 기술력에 첨단 의료IT 기능인 PHR을 추가한 최신 EMR 3.0 제품이다.

이 솔루션은 병원IT의 기본인 처방 및 심사, 원무관리를 위한 OCS는 물론 의료IT의 핵심인 EMR에 CRM(고객관계관리)과 앞선 기술인 쌍방향 PHR까지 구현, 의료IT 분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기능과 함께 기술력도 주목된다. 기존 EMR 솔루션과로는 달리 다양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개선시켰다. 진료과나 의사별로 OCS 및 EMR 화면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고, 모니터 크기에 맞춰 사용자들이 조정해 사용할 수 있게 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서식생성 기능을 추가, 새로운 서식이 필요할 때마다 병원 담당자가 직접 서식을 생성 또는 수정할 수 있게 했다. 또 이를 데이터베이스와 연동해 출력은 물론 차트, 서식 문자열(RTF) 및 바코드 출력을 가능케 해, 그 동안 일일이 외부 개발요청을 해온 중소병원의 애로사항을 줄였다.

또 다른 경쟁력인 고객관리를 위한 CRM 기능도 강점. 병원고객의 예약스케줄 및 맞춤형 SMS 관리, 검사 및 진료, 수술과 관련한 스케줄 및 시간 등에 대해 부서나 의사 등 사용자 별로 관리와 확인이 가능해 대기시간 등 병원고객의 불편을 개선시켰다.

병원과 환자와의 양방향 헬스케어 가능
하지만 무엇보다 JENS의 강점은 국내 처음으로 PHR 기능을 탑재했다는 점이다. PHR은 원격진료와 더불어 의료IT의 미래이자 병원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첨단 서비스. 병원과 환자와의 정보공유 시스템으로 사용자가 건강에 대한 기록을 모바일 기기 등으로 입력하면 그 기록은 병원의 PHR서버로 저장되고, 사용자가 병원 방문시 병원의 EMR 뷰어를 통해서 확인되는 양방향 서비스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개인이 건강에 대한 기록을 생애 전 주기 동안 영속적 관리 및 건강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특히 JNES PHR 앱을 통해 병원과 환자와의 양방향 헬스케어 3,0 시대를 열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산모나 개인의 건강 및 신체발달 기록 같은 개인건강 기록과 건강검진 기록이나 영상자료, 진단서, 소견서, 투약정보 등을 PHR 앱을 통해 관리할 수 있어 향후 헬스케어 시장에 커다란 반향이 예상된다.

자인컴은 부산대학교병원 의료정보팀과의 협력을 통해 IoT, 원격의료, 병원상호 간의 정보교류를 위한 표준화 등 차세대 의료시스템과의 연동을 염두에 두고 JNES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김권철 대표는 “제이네스는 기존의 EMR 기능을 크게 개선시킨 새로운 솔루션으로 병원 및 환자의 편의성을 크게 높인 것이 강점”이라며 “특히 EMR과의 정보공유를 통해 의료기관 중심의 PHR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데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BEXCO와 KOTRA가 주관하는 이번 'Health IT Show 2014'는 헬스케어 산업의 글로벌화와 인구 고령화에 따른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첨단 IT 기술을 통한 헬스IT 산업발전 및 국가인프라 강화차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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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JNES로 헬스케어 3.0 시대 열어가겠다"

▲ 헬스케어 3.0 시대를 열어가고 리드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히는 김권철 대표.
- 기존 EMR 제품과 비교해 JNES의 특장점은.
JNES EMR의 특징은 한마디로 유연성이다. 시스템에 종속적이지 않고 사용자가 자유로이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모든 입출력을 모듈화 해서 자유로운 활용이 가능하다. 진료부서나 의사들이 각각 화면 설정을 따로 할 수 있고 서식 생생기를 통해서 원하는 서식을 마음대로 만들어 쓸 수도 있다. 통계 또한 마음대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 JNES의 목표 시장 및 영업 전략은.
자인컴은 중소병원을 위한 의료IT 솔루션을 전문으로 개발하는 회사이다. 이번에 개발한 JNES는 15년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한 EMR 솔루션이다. 그동안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해 왔으나, 서울에 지사를 두고 전국적으로 영업범위를 넓혀 나갈 방침이다.

- 국내 PHR에 대한 현황 및 향후 전개 방향은.
PHR은 의료IT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자인컴이 추구하는 PHR은 기존 PHR과 다른 의료기관 중심의 PHR이다. 환자 개인기록인 PHR과 병원의 의무기록인 EMR과 만났을 때 진정한 개인 건강서비스가 완성되는 것이다. 자인컴은 이러한 바탕 위에 PHR를 개발하고 EMR을 새로 선보였다. 앞으로 3년이나 5년후 이러한 통합서비스가 모든 병원에서 일반화 되리라고 생각한다.

- 자인컴의 비전은
헬스케어 3.0 시대를 준비하고 리드하는 회사가 될 것이다. IoT, 원격의료, 헬스웨어, 웨어러블 기기 등 새로운 헬스웨어 콘텐츠를 PHR, EMR 등으로 엮어가는 회사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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