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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봅시다] 이영상 데이터스트림즈 대표이사“회사설립 14년째 해외 시장에서 돌파구 찾는다”
   
▲ 이영상 데이터스트림즈 대표이사

[컴퓨터월드] 데이터스트림즈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용틀임을 하고 있다. 회사 설립 14년째인 올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제품개발은 물론 조직까지 정비했다. 지난 3년 동안 준비해 온 중국과 일본시장 공략을 기점으로 미국 동남아 시장으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사실 데이터스트림즈는 3년 전에 중국 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 시장 개척에 들어갔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워밍업 수준. 수출을 위한 준비단계였던 것이다. 중국 대기업인 연통동리와 지난해 MOU를 맺고 진행한 빅데이터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되는 등 올해부터 본격적인 해외 매출이 예상된다.

데이터스트림즈가 수출에 주력한다고 국내 시장을 소홀히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외국 업체로부터 국내 시장에 대한 방어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선 것이다.

데이터스트림즈의 이영상 대표는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데 국내 다른 솔루션 업체들과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각 업체들의 제품 개발과 수출에 대한 그 동안 노하우를 공유해 해외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얘기다. 싸이밸류 회장, 소프트웨어 전문기업협회 해외분과 위원장 등 대외 활동으로 맺은 인맥을 활용해 함께 수출에 성공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PMO 협회장을 맡아 대기업이 빠진 자리를 전문기업과 경험 많은 프로젝트 전문가 중심으로 시장을 재편성 함으로써 국내 SW발전을 도모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PMO 제도 정착을 위해 애쓰고 있는 데이터스트림즈 이영상 대표를 만나봤다. 
  

IT 업계가 어렵다고 한다. 특히 지난해 많은 업체들이 적자를 기록할 만큼 힘든 한 해를 보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데이터스트림즈의 지난 한 해를 정리한다면. 

2013년에 적자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어려움 속에서도 흑자 전환을 했다. 지난해 흑자는 특히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를 줄이지 않고, 해외진출을 위한 투자가 계속된 가운데 이루어진 것이어서 의미 있는 일로 받아들여진다.

매출액은 약 186억원으로 2013년과 비슷했으나 제품과 관련 매출이 2배 정도 늘어 흑자를 기록했다. 흑자 전환의 결정적 역할을 한 제품 매출이 늘어난 이유는 11개 제품 라인업이 완벽히 갖추어지면서 주력 제품 이외에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또 주된 시장이었던 금융과 공공 이외에 일반 기업시장의 매출이 늘어난 것도 큰 도움이 됐다. 공공 금융분야에 비해 일반 기업시장은 그 동안 등한시한 것이 사실이었는데 일반 기업에서 데이터 분석에 대한 요구가 일어나고 있어 이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데이터스트림즈의 올 계획에 대해 얘기해 달라. 

지난해에는 코넥스에 상장했다. 올해는 보다 나은 실적을 기록한 후 코스닥에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렇다고 상장을 위해 무리하게 매출과 투자 지표 등을 맞추지는 않을 것이다. 상장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상장이 절대적인 목표는 아니라는 얘기이다. 

상장 후에도 계속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것이다. 연구 개발 등에는 꾸준히 투자를 하겠지만 무리해서 해외 법인을 만들어나가는 등 외형적으로 잘 보이기 위한 투자는 하지 않을 것이다. 물론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투자는 꾸준히 진행될 것이다. 

우리는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중시하고 있다. 연구 개발에 대한 투자는 크게 근본 기술에 대한 투자와 고객의 요구사항에 대응하기 위한 기능개발에 대한 투자로 구분할 수 있다. 데이터스트림즈는 올해 전체 11개 제품을 통합하여 플랫폼화 하는데 역점을 둘 방침이다. 

데이터 통합, 분석 등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기존 제품을 통합함으로써 고객이 최적의 상태에서 데이터를 활용할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 제품의 글로벌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미국 일본 중국 등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우리 제품을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클라우드, 빅데이터, IoT 등 IT 시장이 급변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변화에 데이터스트림즈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미국에서와는 달리 국내에서는 빅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하는 경우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가 기술적으로 어려운 것은 아니다. 우리는 현재 DW 등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데 사업모델을 클라우드에 얹으면 되기 때문에 클라우드 서비스는 이미 준비됐다고 보면 된다.

사물인터넷에 대응하기 위해 초대용량데이터 실시간 대응 솔루션 ‘테라스트림 바스(TeraStream BASS)’를 지난해 말 선보였다. 이 솔루션을 통해서 사물인터넷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현재 테라스트림 바스(TeraStream BASS)에 대한 기능 보완 작업을 하고 있으며 올 우리의 주력 제품이 될 것이다.

빅데이터와 IoT 이외에 핀테크 등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가지를 준비하고 있으나 아직 발표할 단계는 아니다. 조만간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해외 진출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해외 진출 상황에 대해 설명해 달라.

국내 시장만을 대상으로 솔루션 업체들이 살아남기에는 시장 규모 면에서 한계가 있다. 해외 진출 없이 회사 성장을 기대할 수 없다는 얘기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같은 노력으로 더 큰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위험도 그만큼 크다고 할 수 있다. 회사 규모나 업력, 경험 등을 감안했을 때 데이터스트림즈는 이러한 위험부담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판단되어 해외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중국 법인을 3년째 운영 중이다. 그 동안 법인을 운영하면서 구축한 영업 네트웍이 올해부터 실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중국 대기업인 연통동리와 MOU를 맺고 진행한 빅데이터 사업에서 올해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중국 이외에 일본과 미국 동남아 시장에 대한 투자도 꾸준히 늘려나가고 있다. 여러 채널을 통해 일본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있으며 우리와 협력이 가능한 파트너를 찾고 있다. 미국 등 북미시장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으며 올해 동남아 시장에서도 일정수준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조직과 제품에도 변화를 줬다. 수출 전담부서를 확대 개편했다.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직원을 배치했으며 조직 운영의 프로세스도 글로벌화 했다. 현재 10여명의 인력이 수출을 전담하고 있다. 수출 대상 제품도 지금까지 일부 모듈에 한정했으나 전 제품으로 확대했다. 

국내 중소업체들이 공동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자는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해외 시장을 진출할 때 다른 업체와 협력하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다. 먼저 진출한 기업의 정보와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수출국가에 대한 신뢰성 향상으로 수출에 대한 성공 확률도 그만큼 높아질 수 있다. 

데이터스트림즈도 몇몇 업체와 공동투자를 통한 공동마케팅, 현지오피스 공동 운영 등을 검토중이다. 또한 데이터스트림즈 인적 네트웍을 이용해 국내 다른 솔루션 업체들이 수출에 성공한 예도 있다.

회사 성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제품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향후 제품 개발계획에 대해 설명해 달라 

큐트렉(Q-Track)이라는 데이터 흐름을 한눈에 보여주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선도적인 기업 몇 군데 적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유일한 제품으로 몇몇 대형 은행에 구축 중인데 혁신적인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서지도 않았는데 도입을 문의하는 회사가 늘어나고 있다. 

올 주력제품으로 테라스트림 바스(TeraStream BASS)를 들 수 있다. 테라스트림 바스는 대용량 실시간 검색 및 처리 부분에 강점을 갖고 있는데 스플렁크와 경쟁이 예상된다. 이들 두 제품은 우리가 올해 큰 기대를 하고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다. 

이외에 ‘테라 티디에스(TeraTDS)’를 들 수 있는데 데이터 처리를 하면서 보안성을 향상시켜 주는 시스템이다. 정확한 발표시기는 미정이지만 종합적으로 데이터거버넌스(Data Governance)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루다(IRUDA)’라는 제품도 준비 중에 있다. 

조만간 출시될 CMV라는 제품도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CMV는 마스터데이터 관리하는 솔루션인 MasterStream의 핵심기능으로 데이터 표준이 지켜지지 않은 환경에서 데이터 정합성을 높여준다. 올해 CMV에 영업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기존 제품을 모방하지 않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적용해 제품을 개발해왔다. 이것이 다른 회사 제품과 차별화되는 이유이다.”

PMO협회장 등 대외활동을 활발히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PMO 협회장, 싸이밸류 회장, 소프트웨어 전문기업협회 해외분과 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공공프로젝트에 대기업 대신 전문 기업이 참여하면서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PMO 제도가 반드시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여러 이유로 정착되지 못하고 있다. 

이미 해외에서는 PMO 제도가 정착돼 운영되고 있으나 국내의 경우 예산확보의 어려움, 전문성 부족, 감리협회의 반대 등 아직 많은 해결과제를 안고 있다. 

그 동안 대형 SI 업체들이 PMO 역할을 해온데다 이들 SI 업체들이 전문 기업을 하청업체 정도로 활용함으로써 전문 기업들이 전문성을 확보하기 힘들었던 것이다. 

전문기업의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PMO중심으로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추진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PMO의 전문성 확보는 물론 PMO 제도가 정착돼야 한다. PMO가 활성화 돼야만 전문기업의 전문성도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PMO 협회를 만들고 PMO 협회장을 맡게 됐다. 

지난 2012년 10월 지경부는 전문 기업이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PMO제도를 활성화하고 RFP를 상세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래부가 업무를 이어받으면서 지경부의 계획은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 2014년부터 PMO협회장 맡은 이후 PMO 제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먼저 PMO 예산을 확보하고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생각이다. 아직 PMO 개념조차 정착되지 않은 상황에서 예산 확보에는 한계가 있지만 전문가와 전문 기술에 충분한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래야 산업도 살고 시장도 활성화되고 전문 업체도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행자부는 물론 미래부 등 관계 부처와 다각도로 협의 중이다. 이외에 PMO와 관련된 법과 제도 정비를 위해 국회와도 논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협회에서는 전문가 양성을 위해 PMO 교육사업도 진행 중이다. PMO 전문 인력의 능력을 기술사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한 실력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고 PMO 시장 혼탁을 막기 위해 PMO 자격증 제도도 검토하고 있다.

PMO 협회장외에 올해부터 국내 빅데이터 솔루션 전문업체 컨소시엄인 ‘싸이밸류 얼라이언스’의 회장도 맡고 있다. 외산 빅데이터 제품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국산 제품의 브랜드를 통합해 마케팅함으로써 국산 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소프트웨어전문기업협회 해외분과위원장직도 맡고 있는데 각 회원사들의 해외진출 노하우를 공유하고 인적 네트웍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항상 나오는 얘기지만 국산 솔루션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어려움 해결을 위해 정부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많다. 

솔루션 업체가 먹고 사는 원초적인 문제를 걱정해서는 미래가 없다. 먹고 사는 문제가 안정화 되어야 연구개발에 투자 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다. 모든 솔루션 업체들이 연구개발에 대한 충분한 투자를 위해서는 유지보수료의 현실화가 시급하다고 주장한다.

우리가 현재 국내 실정에서 유지보수를 통해 나가는 비용과 벌어들이는 수익을 비교한 결과 약 7년 동안 사업을 유지해야만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신생 솔루션업체들 중 유지보수부분에서 7년동안 적자를 기록하면서 살아남을 업체가 얼마나 되겠는가? 

관계자들은 7년을 3.5년으로 줄여야만 국내 솔루션 업체들이 최소한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보고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현재 정부에서 책정되고 있는 도입가 대비 유지보수율 예산 10%를 15%로 높여야 한다. 또한 유지보수비 상승분을 SI업체가 아닌 솔루션 업체에 돌아갈 수 있도록 제도적인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

정부에서 솔루션업체에 각종 연구개발비를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연구개발비 지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시장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정확한 전략이 없는 개발비 지원은 시장을 왜곡하고 오히려 키워놓은 기업마저 어렵게 만들 수 있다. 모든 정책은 시장중심적이어야 성공할 수 있다. 

회사의 발전은 상당부분 직원들의 능력에 달려있다. 직원들의 능력 향상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핵심 부서인 연구소 연구원을 채용할 때 능력을 중심하고 있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연구원을 뽑는다. 또한 신입 직원은 물론 기존 직원들의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내부적으로 직원들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인사를 전담하는 직원을 두고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프로젝트 진행 후 부족했던 부분에 대한 교육을 신청할 경우 적극 대응하고 있으며 직급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을 정기 비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회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민주화된 소통방식과 상호존중, 협업정신을 강조하고 이를 바탕으로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데이터스트림즈가 경쟁사 또는 다른 회사와 차별화되는 점이 있다면.

데이터 통합 제품은 미국 업체와, 데이터 품질 제품은 국내 업체와 경쟁하고 있는데 제품 라인업 중에서 국내업체와 외국업체가 따라오지 못하는 제품이 있다. 바로 큐트렉(Q-Track)과 CMV이다. 이들 제품은 국내 유일한 제품으로 경쟁사가 없다. 

테라스트림 바스(TeraStram BASS)의 경우 글로벌 1위사 보다 최소 10배의 성능우위를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기존 제품을 모방하지 않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적용해 제품을 개발해왔다. 우리가 다른 회사에서는 없는 유일한 제품과 최고성능의 제품을 가지고 있는 이유이다. 

데이터스트림즈의 경쟁력은 여기에 있다. 기존 시장에 들어가서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는 것이다. 데이터 분석을 위한 데이터 통합 및 품질 등 종합적으로 적용되어야 하는 관련 모든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통합적인 데이터거버넌스 접근을 하고 있다는 점도 우리 회사의 장점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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