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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버나드 탠 슈나이더일렉트릭 아시아태평양 총괄 DCIM 매니저“슈나이더일렉트릭 DCIM, 아태지역 데이터센터 운영 최적화 해법 제시”
   
▲ 버나드 탠 슈나이더일렉트릭 아시아태평양 총괄 DCIM 매니저

 

[컴퓨터월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DCIM, Data Center Infrastructure Management) 시스템 부문 매직 쿼드런트 보고서를 발표했다. 가트너가 DCIM 부문에서 매직 쿼드란트 보고서를 발표했다는 것은 DCIM이 의미 있는 시장으로 성장했고, 고객들이 더 정밀하고 정확한 정보를 필요로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DCIM은 데이터센터가 수많은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외 할 것 없이 대부분 데이터센터는 전력사용, 쿨링, 서버효율 등을 최적화하기 위해 해당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DCIM이 데이터센터 관리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것이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지난해 10월 DCIM 부문에서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리더로 선정됐다. 그 동안 데이터센터의 다양한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실시간 정보 분석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데이터센터 운영이 가능하도록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슈나이더일렉트릭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 DCIM 소프트웨어를 총괄하는 버나드 탠(Bernard Tan) 매니저를 만나 슈나이더일렉트릭 DCIM에 대한 상세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데이터센터를 위한 DCIM 솔루션은 무엇인가 

데이터센터는 수많은 서버와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의 IT 장비를 운영하기 때문에 엄청난 전기를 소비한다. 매년 발생되는 데이터는 2배 이상 늘어나고 클라우드나 사물인터넷(IoT) 등의 새로운 IT트렌드가 등장하면서 데이터센터에서 소비하는 전력 사용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데이터센터에서 사용되는 전기의 양이 늘어나면서 데이터센터의 전력 절감방안이 이슈화되고 있다. DCIM은 데이터센터 내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전력사용, 냉각, 서버 효율 등을 최적화할 수 있게 돕는다.

DCIM은 데이터센터의 전략 사용량 등을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에너지 소비량이나 온도, 습도, 기류 등이 포함된 환경 상태 정보를 알려준다. 이에 대한 진단 및 분석을 통해 데이터센터 장애의 연관성을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해 데이터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돕는다. 

이미 해외에서 DCIM은 모듈방식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만큼이나 필수적으로 데이터센터에 도입되고 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도 점차 도입이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2013년 연간 6억6300만 달러에 달했던 전 세계 DCIM 및 서비스 관련 지출규모가 오는 2020년에는 4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될 정도로 중요성이 부각되는 솔루션이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의 DCIM 사업에 대해 소개한다면 

슈나이더일렉트릭은 다양한 산업군에 걸쳐 에너지의 안전성, 신뢰성, 효율성,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전형적인 하드웨어 제조업에서 출발했지만 지금은 소프트웨어 기반의 솔루션 업체로 변신에 성공했다. 

21세기 들어 저탄소 녹색성장 실현에 초점을 두고 적은 에너지를 소비하면서 에너지의 안전성, 신뢰성,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DCIM을 비롯한 통합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의 DCIM은 데이터센터에 특화된 솔루션이다. 데이터센터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전력사용, 쿨링, 서버효율 등을 최적화할 수 있게 돕는다. 이를 위해 슈나이더일렉트릭은 데이터센터 구축 및 관리 분야 전문가를 통해 데이터센터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릴 만큼 전력 소모가 크다.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 장비 등이 대규모로 모여 있다 보니 소비하는 전력량이 상당하다. 때문에 데이터센터를 설립한 뒤 향후 30년까지 관리할 수 있는 라이프사이클 서비스가 필요하다. 

체계적인 라이프사이클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다면 전력량이 많은 데이터센터를 오랜 시간 운영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이를 위한 전문 인력의 컨설팅을 제공하면서 장기간 안정적인 데이터센터를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슈나이더일렉트릭 DCIM의 주요기능은 

슈나이더일렉트릭 DCIM 솔루션인 ‘데이터센터용 스트럭처웨어(StruxureWare for Data Center)’는 기존에 수기로 관리되던 전산장비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줄이는 것은 물론, 서버, 쿨링 등과 같은 데이터센터 내 자산 운영도 최적화할 수 있다. 

또 데이터센터 내의 IT 장비들이 소비하는 전력, 냉각 용량 등을 줄여 데이터센터 최적화에 도움을 준다. 데이터센터 관리자들에게 업그레이드가 필요하거나 분산 및 교체해야 할 서버 목록을 즉각적으로 알려주고, 활용도가 낮은 서버나 전원이 켜진 채 실제 사용되지 않는 서버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무분별한 서버 증가를 줄이며 투자수익률(ROI)을 높여준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의 DCIM 솔루션은 이를 위해 모니터링과 관리 등을 위한 높은 기술력을 제공한다. 내·외부 환경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과 데이터센터의 현재 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기술, 데이터센터 관리를 위한 기술 등을 통해 데이터센터의 현재 건강상태 등을 모니터링하고, 현재 데이터센터 상황에 가장 적합한 해답을 내린다. 또 데이터센터 내 서버, 스위치 등 전체적인 시스템을 컨트롤해 데이터센터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고객은 데이터센터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데이터센터 내에 서버 수를 늘리거나 신규서버를 도입할 때 어떻게 어디에 배치하는지를 DCIM의 시뮬레이션 기능을 통해 판단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신규 장비 배치를 통한 문제 발생 여부에 대해 미리 판단해 알려줘 데이터센터의 개선을 돕는다. 

슈나이더일렉트릭 DCIM의 경쟁력을 꼽는다면 

현재 DCIM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경쟁사는 약 70개사이다. 이들 중에는 모니터링에 특화된 업체, 데이터센터 내 구축되는 장비에 특화된 업체 등이 다양하게 포진돼 있다. 슈나이더일렉트릭 DCIM의 경쟁력은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담은 패키지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DCIM을 구축하는 모델링 단계에서부터 체계적인 과정을 거친다. 여러 고객들이 DCIM 구축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빠른 구축만을 원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빠른 구축보다 중요한 것은 데이터센터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인데 이것이 바로 DCIM 구축의 핵심이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고객들이 DCIM을 활용하면서 사용하는 전력의 효율성을 측정하는 지표인 PUE(Power Usage Effectiveness)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컨설팅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테크놀리지 채택 프로그램을 활용해 고객은 어느 영역에서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고객사들이 DCIM 솔루션의 효과를 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선방안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데이터센터 라이프사이클 서비스(DCLS)를 제공해 고객과 직접 만나 데이터센터와 관련된 정보를 분석, 고객이 필요로 하는 개선안을 캐치하고 향후 데이터센터 운영에 있어 이뤄져야 할 사항을 제안한다.

예를 들어 데이터센터 내에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서버를 줄여 전력 소모를 절감하는 방안이나, 데이터센터 운영에 최적화된 온도를 갖출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 단순히 방법을 제안하는데 그치지 않고 엔드 투 엔드(end-to-end) 방식으로 이들 정보를 꾸준히 소통할 수 있도록 해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지도록 한다.

데이터센터 가상화에 대한 이슈가 많은데 

가상화로 인해 대부분의 IT 업무 방식은 더 저렴한 비용으로 더 많은 기술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가상화 기술은 데이터센터의 구축과 운영을 더욱 효율적으로 만든다. 슈나이더일렉트릭 역시 현재 VM웨어,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가상화 기술 협력을 통해 에너지 절감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최근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의 영향으로 데이터센터에서는 많은 서버를 사용하면서 이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하지만 애플리케이션이 완전히 가상화된다면 기존 서버들의 기능이 줄어들어 많은 서버가 필요하지 않게 된다. 이에 슈나이더일렉트릭의 DCIM은 에너지 절감을 통해 비용절감을 이루고, 데이터센터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내의 15%, 많게는 30% 정도가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서버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실제로 고객사인 한 글로벌 금융회사의 경우 불필요한 서버 5500대 가량을 제거해 80만 달러의 비용을 절감했다. 

한국 시장에 대한 전략은 

슈나이더일렉트릭이 한국 내 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성을 조사한 결과 PUE 지표가 정부기관의 경우 3, 민간기업의 경우 2.5 정도로 파악됐다. 이 수치는 효율적인 면은 아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이같은 환경에 처해있는 한국 고객에게 전문 인력을 통한 컨설팅을 통해 PUE 지표를 개선할 수 있는 전략을 세워주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한국은 DCIM을 비롯한 에너지 관리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 많은 고객이 이들 솔루션을 채택하고 있는 성숙된 시장으로 알고 있다. 주로 시설관리를 위한 모니터링 솔루션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전문 인력을 통한 컨설팅과 장기간 데이터센터를 관리할 수 있는 라이프사이클 서비스가 결합된다면 데이터센터를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객들은 DCIM과 같은 솔루션에 투자할 때 모든 시스템을 통합으로 관리할 수 있는 유연한 솔루션을 선택하기 마련이다. 이점에서 다양한 기능을 통해 폭넓은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슈나이더일렉트릭의 DCIM이 강점이 있다고 자신한다. 

DCIM에 대한 국가별 인식의 차이는 

나라별로 DCIM에 대한 인식의 차이는 크지 않은 것 같다. PUE 지수를 비교했을 때 한국의 경우 평균 3, 싱가포르 평균 2.6 정도로 현재 상황도 비슷하다. 에너지 비용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부분 국가들은 에너지를 어떻게 절감해 데이터센터 운영을 개선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을 찾고 있다. 

국가별 DCIM에 대한 인식의 차이는 없었던 반면, 정부주도의 정책에는 차이가 있었다. 싱가포르의 경우에는 정부 주도로 그린 데이터센터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가 친환경적인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도록 유도하고 있는 것이다. SS564 그린 데이터센터 인증 제도를 통해 인증받은 그린 데이터센터에는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또 DCIM 솔루션에 대한 지원도 이뤄지고 있다. 호주의 경우에도 전력 소모가 많은 데이터센터를 파악해 중과세를 부가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데이터센터의 효율성 향상을 위한 툴과 권고사항을 개발하는 그린 그리드 컨소시엄이 가이드라인 및 성숙도 모델 등을 꾸준히 연구하고 개발하고 있는 만큼 DCIM에 대한 인식과 각 국가별 정책은 발전될 것으로 생각한다.

한국의 경우 에너지 관리에 대해 성숙된 시장인 만큼 관련 정책들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한다. 슈나이더일렉트릭 역시 전문 컨설팅 팀이 이에 대한 움직임을 적극적으로 확보해 각 국가 사정에 맞는 컨설팅과 전략 등을 제안할 계획이다. 

향후 DCIM 솔루션의 발전 가능성은 

DCIM은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여러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아 데이터센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툴이다. 다시 말해 데이터를 바탕으로 데이터센터의 라이프사이클을 효율적으로 운영 및 관리하는 것이다. 데이터센터 내 여러 장비의 가용성을 높여 주면서도 설비 투자비나 유지관리비 등의 운영비용을 낮춰주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데이터센터 관리에 필수적인 시스템이 될 것이다. 

시장조사기관 451리서치에 따르면 DCIM은 기능과 효율성에 따라 5가지 레벨로 나뉜다. 레벨 1의 경우 센서를 통한 모니터링이 가능한 정도이고, 레벨 2는 모니터링에 소프트웨어 기능이 더해진 것으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알람이 울려 사람이 가서 조치하는 정도다. 아직까지 DCIM 솔루션은 레벨 1-2 단계에 머물러 있다.

따라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는 많은 것으로 전망된다. 머지않아 451리서치가 발표한 레벨 3-4-5 단계로 발전할 것으로 에상된다. 아울러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컨설팅, 모니터링, 가상화 등 DCIM에 필요한 모든 라인업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이 시장에서 입지를 굳건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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