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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동향] 편의성 무기로 백업 시장에서 떠오르는 ‘PBBA’기존 백업 업체들 앞 다퉈 제품 발표, 유지보수에 문제 시각도 존재

[컴퓨터월드] 백업 어플라이언스(이하 PBBA, Purpose Built Backup Appliance)는 그동안 중요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이러한 상황이 변하고 있다. 기업 자산 보호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핵심 시스템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백업 어플라이언스는 기업 자산 보호를 위한 고가용성 시스템의 4단계에 분류되며 백업서버, 서버, 스토리지가 통합된 형태를 갖추고 있다. 물론 기업 전산 운영자들이 PBBA 이외에 다른 단계의 고가용성도 고려하면서 리스토어, 리커버리 등의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다.

본지는 PBBA를 중심으로 고가용성 시스템에 대한 시장 동향을 알아봤다. 또한 ▲맨텍 ▲베리타스 ▲아크로니스 ▲아크서브 ▲EMC ▲컴볼트 등 국내시장에서 활동하는 주요 백업 및 리스토어 기업들의 최근 움직임에 대해서도 살펴봤다.


백업으로 중요한 기업자산을 보호
기업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고가용성 시스템으로 백업, 리스토어, 리커버리 등을 들 수 있다. 모든 기업들은 기업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 기업들은 특히 데이터 보호에 적극 나서고 있다. 회사의 생존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기업들은 끊임없이 생산되는 중요한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한다. 백업(Backup) 역시 데이터 보호를 위한 여러 방안중 하나로 ROI(return on investment) 관점에서 비중 있게 고려되고 있다.

백업은 컴퓨터 파일에 관한 사고에 대비해 원본 파일의 복사본을 미리 안전한 공간에 저장해두는 것을 의미한다. 저장 위치와 저장 주기 저장 기술 등에 따라 백업 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백업이란 메커니즘이 특별히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기업의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파일을 복사해 두면 그것이 바로 백업이다.

파일 전체를 복사하거나 아니면 수정된 부분만 복사하거나 또한 파일들을 관장하는 운영체제 전체를 백업하는지 등 백업의 형태는 다양하다.

백업은 기업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가장 핵심적인 솔루션이다. 그러나 백업만 한다고 기업 자산을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실제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백업 데이터들을 얼마나 빨리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 리스토어(Restore)와 리커버리(Recovery)가 중요한 이유이다.

리스토어는 백업이 완료된 데이터를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원본 파일을 대체하고, 리커버리는 작업이 완료된 리스토어 파일을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백업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 중 일부는 이 모든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기존 전통적인 백업 기업들도 주력 백업 솔루션 외에 리스토어까지 기능을 강화하는 등 기업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고가용성 및 PBBA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고가용성을 위한 4단계 시스템 구축
단순 백업에서 폴트톨러런트 솔루션까지


고가용성을 위한 시스템은 단순 백업에서 24시간 365일 무중단을 필요로 하는 시스템 구축에 이르기까지 4단계로 구분된다. 기업들은 자신들의 전산환경에 따라 이 4단계 중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1단계는 FT(Fault Tolerant) 솔루션이다. FT는 완벽한 무중단 운영을 위해 두 시스템을 동시에 가동하는 방식이다. FT는 한 시스템이 장애로 멈춰도 나머지 한쪽이 그대로 업무를 이행하기 때문에 페일오버할 필요가 없다. 주로 은행, 증권 등 금융권에서 사용된다.

2단계는 HA(High Availability) 솔루션이다. HA 솔루션은 페일오버가 필요하다. FT처럼 두 시스템에서 운영되는 점은 같으나 한 시스템 장애 시 다른 시스템으로 전환되기까지 약 1분이 소요된다. 보통 이중화된 스토리지 영역에서 고가용성이라는 개념으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기술이다.

3단계는 DR(Disaster Recovery) 솔루션이다. 자연재해나 정전 등으로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다른 시스템이 이를 대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최근 넷앱의 DR 솔루션인 메트로 클러스터가 대우건설에 제공됐다.

4단계는 백업(Backup) 솔루션이다. 백업 S/W는 이미지 백업, 파일 백업, 스냅샷 백업 등 종류도 다양하다. 물리적인 구성형태로도 일반 백업 솔루션만 공급하는 경우가 있고, 하드웨어와 함께 통합된 PBBA가 있다.
 


PBBA의 시장 동향
PBBA는 백업서버와 백업스토리지가 통합된 형태이다. PBBA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이미 몇 년 전부터 주목받고 있다.

   
▲ 주요 벤더사의 3분기 전 세계 PBBA 시장 연매출 증감률 (출처: IDC)

리츠 코너 IDC 스토리지 시스템 리서치 매니저는 “벤더들은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고객사 등에 최신 요구 사항을 반영하는 등 제품 전략 수립에 고심하고 있다. 특히 중복제거 기술과 백업 S/W를 통해 쉽고 편하게 백업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제품과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IDC에 따르면 지난 3분기 EMC가 전 세계 PBBA 시장에서 61.4%를 차지했으며, 베리타스(시만텍)가 14.3%로 EMC의 뒤를 이었다. IBM은 5.2%로 3위를 차지했지만 2014년 3분기에 비해 매출이 16.1% 감소했다.

   
▲ 주요 벤더사의 최근 5분기 전 세계 PBBA 시장 점유율 현황 (출처: IDC)
 

RPO/RTO까지 고려해야
RTO(Recovery Time Objective)는 특정 조직에서 정해둔 복구 목표 시간을 의미한다.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한 이후 백업 솔루션을 이용해 정상적으로 가동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을 말한다.

RPO(Recovery Point Objective)는 복구 목표 시점을 의미한다. 장애가 발생할 경우 데이터 손실에 대해 현실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복구량을 일컫는다. 즉, 백업이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수용할 수 있는지의 수준을 보여준다.

한 백업 관계자는 “솔루션 공급업체들은 제품을 비교할 때 PBBA, HA 등으로 구분해 성능과 기능을 얘기하지만 이용자 입장에서는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 기업자산 보호를 생각하는 이용자 사용자 입장에서는 RPO/RTO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말한다. 3대 영역(PBBA, 리스토어, 리커버리)을 통합적으로 고려해아 한다는 얘기이다.

   
▲ RPO와 RTO 개념도 (출처: 맨텍)

RTO에 대한 이슈는 금융권에서 특히 중요시한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의 ‘전자금융감독규정 일부개정령안’은 기업 자산 보호와 관련해 “복구목표시간은 3시간 이내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한 “각 금융회사는 업무별로 업무지속성 확보의 중요도를 분석해 핵심업무를 선정해야 하며, 업무별 RTO(복구목표시간)를 정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핵심업무의 복구목표시간을 3시간 이내로 하라는 명령인 것이다.

금감원은 금융시스템 장애 발생 후 RTO 값을 기존 3시간에서 2시간으로 단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백업이 백업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백업 이후 시스템을 정상 가동하는데 걸리는 시간까지도 고려해야 한다는 얘기이다. 백업뿐만 아니라 리스토어와 리커버리까지 함께 고려해야 하다는 것이다.

물론 일부 금융사는 무작정 RTO 값을 단축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RTO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비용부담이 크다는 이야기다.


EMC, PBBA 시장 점유율 1위
EMC는 ‘Data Protection Everywhere’라는 비전을 가지고, IT인프라 전체에 대해 데이터 보호를 달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PBBA 제품으로는 데이타 도메인(Data Domain)과 아바마(Avamar)가 있다.

EMC는 2003년 백업 소프트웨어 업체 레가토(Legato)를 인수한데 이어 2006년에는 아바마(PBBA)를 인수했으며, 2009년에는 데이타 도메인(PBBA)을 인수했다. 통합 데이터 보호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관련 기술을 보유한 회사를 인수해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

IDC의 발표에 따르면 EMC는 세계 PBBA 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세계 시장에서와 마찬가지로 국내 시장에서도 역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EMC 관계자는 “전통적인 백업 시장에서와는 달리 이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구분은 별 의미가 없다. 특히 일부 기업은 해당 벤더의 하드웨어만 지원하는 등 벤더 종속성으로 인해 많은 문제를 보이고 있다. EMC는 벤더에 관계없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호환성을 지원하며, 최근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융합 어플라이언스에도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 금융권을 비롯해 공공기관, 그룹사 제조업체들이 EMC PBBA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한국 EMC 관계자는 “한국EMC는 100여 명이 넘는 해당 분야 전문 서비스 인력을 통해 사전의 충분한 컨설팅은 물론 백업 시스템 구축 후의 관리 및 개선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하면서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MC는 모든 환경을 수용하는 단일 DPS Appliance를 통해 고객사 환경 전체 백업을 수행할 수 있으며, 모든 어플리케이션 소스에 대해 소스기반 중복제거를 수행해 백업 성능의 향상과 백업 수행 시간을 줄여준다.

   
▲ DPS Appliance : H/W·S/W 통합 패키지 어플라이언스 (출처: EMC)

EMC의 아바마는 중복 제거 백업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으로 ▲소스기반 중복제거를 통한 백업 시간 및 네트워크 부하 감소 ▲가변 길이 중복 제거 ▲일일 전체 백업, 한 번의 작업으로 간편 복구 ▲가상화 환경에 최적화 ▲고가용성 및 신뢰성 ▲데이타 도메인 시스템과의 통합 지원 ▲고밀도 파일 시스템에 대한 빠른 백업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데이타 도메인은 백업 및 아카이브 데이터 보호 스토리지로 ▲높은 확장성 및 성능 ▲스토리지 절감 ▲단일 시스템에서 최대 86.4PB의 논리적 용량 보호 ▲시간당 최대 58.7TB 처리 성능 제공 ▲백업과 아카이빙 및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과의 통합 ▲데이터 검증과 장애 감지 및 자가 복구 ▲효율적인 리소스 활용 ▲중복 제거된 데이터만 네트워크를 통해 전송하므로 필요한 대역폭 최소화 등의 장점을 갖고 있다.

EMC의 DPS 어플라이언스(Appliance)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통합 패키지 형태의 어플라이언스로 ▲데이터 종류와 상관없이 백업 수행이 가능한 유연성 ▲백업 데이터에 대한 소스기반 중복제거·타겟기반 중복제거 지원 ▲매일 풀 백업본 생성 ▲소스 용량 기반 라이선스로 모든 DB, 클라이언트, 미디어 서버 라이선스 포함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한국EMC 관계자는 “PBBA 도입에 있어서 도입 당시의 단순히 기술적인 요건이나 가격적인 면만을 고려하기보다는 데이터센터 전체 인프라 관점에서 접근해야 고효율 저비용의 모던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수 있으며 TCO도 크게 절감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맨텍, 매년 35% 이상 매출 성장, 1천여 고객사 확보
맨텍은 RTO에 최적화된 고가용성 HA 솔루션을 제공하는 국내기업이다. 실시간 복제를 통해 데이터 손실이 없고, 자동화된 장애 감지와 복구를 통해 수분 내 서비스 복구가 가능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공공, 금융, 통신, 제조, 유통 분야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MCCS(Mantech Continuous Cluster Server)로 1000여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맨텍 관계자는 “세계 시장은 중요한 비지니스 업무들이 대부분 x86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시장 규모가 5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국내는 여전히 유닉스 중심이며, x86의 경우 2012년을 기점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고 밝혔다.

   
▲ 맨텍 MCCS의 특징 및 차별성 (출처: 맨텍)

맨텍의 MCCS(Mantech Continuous Cluster Server)는 삼성, 현대, 포스코, LG, 롯데, CJ, 금호그룹, KT, SKT, LGU+,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BS, MBC, SBS, 중앙일보, 동아일보, 국방부, 정부통합센터 등에 공급됐다.

1주일 24시간 온·오프라인 서비스는 물론 콜센터를 통한 상시 서비스 지원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맨텍의 주요 솔루션은 MCCS(Mantech Continuous Cluster Server)는 ▲통합 가용성 관제를 통한 중앙집중 관리와 자동화된 설치 및 운영 ▲동기/비동기 방식의 실시간 복제를 통한 데이터 무손실 ▲자동화된 장애 감시와 복구를 통한 다운타임 최소화 ▲사전 장애 예측을 통한 장애 상황 미연 방지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

또한 소프트웨어 형태 및 가상 어플라이언스 형태로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응용프로그램의 장애 자동 감지를 할 수 있다. 이외에 ▲실시간 데이터 복제를 통한 무 손실 데이터 보호 ▲장애 시 수분 내 대기 서버로 자동화된 복구 ▲원격지간 구성을 통한 재해복구 환경을 제공 한다.

맨텍 관계자는 “현재 고가용 백업이 전체 백업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에 불과하지만 점차 그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맨텍도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10%까지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맨텍은 가상화 및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와도 제휴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플랫폼자체가 가상화로 또 클라우드 서비스로 이동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맨텍은 클라우드 형태의 서비스 제공으로 서비스 모델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맨텍의 고가용 백업 솔루션은 개발 초기인 2009년 10억 원의 매출을 시작으로 매년 35% 이상 성장하고 있다. 앞으로 데이터센터 재해복구의 자동화, 마이그레이션 자동화 솔루션을 추가함으로써 시장 영향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맨텍은 또한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오픈소스와 아웃소싱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자사가 개발하는 솔루션의 코어 부분을 제외하고 나머지 부수적인 기능에 대해서는 오픈소스를 도입하고 시장 대중화를 위해 일부 기능은 오픈소스화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장에 고가용 백업 솔루션 대중화의 토대를 만들고 커뮤니티를 통해 자발적인 개발자들의 참여와 이를 통한 파생상품과 서비스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맨텍은 재해복구 운영관리 자동화를 위한 MDRM이란 솔루션을 최근 출시했다. 가상 시뮬레이션, RTO/RPO 준수관리 등 사전 훈련을 통해 실제 재해가 발생할 것에 미리 대비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베리타스, 넷백업 인지도 앞세워 PBBA 시장 영향력 확대
2012년 PBBA 국내 사업을 시작한 베리타스는 클라우드 등 최신 IT 환경을 지원하는 백업 솔루션과 백업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효율적인 백업 관리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용량 PBBA를 중심으로 금융시장에 영업력을 확대하고, 제조, 공공 등의 분야에서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세계 백업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갖고 있는 베리타스는 PBBA 분야에서도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국내 PBBA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신한생명, 서강대학교, 경창산업 등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베리타스 관계자는 “베리타스는 백업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수십년 간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2010년 어플라이언스를 출시하면서 PBBA 시장에서 2위를 유지하고 있다. PBBA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기존 고객들이 우리 베리타스의 넷백업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베리타스의 주력 제품인 넷백업은 데이터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데이터 보호 통합 솔루션이다. 작년에 선보인 ‘베리타스 넷백업 7.7’은 ▲기존 대비 최대 30배 향상된 클라우드 백업 성능 ▲폭넓은 클라우드 스토리지 지원 ▲가상화 환경 통합 확대 ▲향상된 지능형 정책 관리 등 대폭 강화된 기능으로 다양한 IT 환경에서 기업의 정보자산을 보호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넷백업의 자동 백업 이미지 복제(AIR: Auto Image Replication) 기능은 클라우드 서비스와 통합돼 클라우드 환경에서 카탈로그와 백업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복제하고 중복 제거된 백업 상태를 효율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 베리타스 넷백업 5330 어플라이언스 (제공: 베리타스)

베리타스의 PBBA제품은 NBU 5230, NBU 5330으로 백업 솔루션, 백업 서버, 디스크 중복제거 백업장치가 결합된 올인원(All-In-One) 제품이다. 베리타스 PBBA 제품은 타사 하드웨어에 자사 솔루션을 결합하는 다른 업체의 PBBA 제품과는 달리 베리타스가 직접 디자인, 설계, 공급,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리타스 관계자는 “베리타스는 PBBA를 출시하면서 백업 솔루션은 물론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와 연관된 다양한 아키텍처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게다가 강력한 넷백업을 활용해 고객환경에 최적화하는 작업에 대한 컨설팅 역량 부분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베리타스는 기업 고객이 보다 효율적으로 PBBA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들을 추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의 백업 및 복구 작업을 한층 간소화할 수 있는 ‘오라클용 넷백업 코파일럿(NetBackup Copilot for Oracle)’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어 백업 솔루션의 물리 환경, 가상화 환경, 나아가 클라우드 환경을 모두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 클라우드 스토리지 벤더와의 협업도 적극 진행 중이다.

베리타스 관계자는 “PBBA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리타스는 신규 기능을 포함한 신제품을 꾸준히 시장에 내놓고 있으며, 올해도 새로운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아크로니스, 물리·가상·모바일·클라우드 등 다양한 환경 지원
아크로니스는 물리적, 가상, 클라우드 및 모바일 환경을 아우르는 통합된 데이터 환경에 대한 백업 복구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크로니스는 제한된 IT 인력과 비용으로 인해 재해복구에 많은 투자를 할 수 없는 중소·중견 업체뿐 아니라 엔터프라이즈와 개인 소비자 시장까지 공략하고 있다.

   
▲ 아크로니스 백업 v11.5 에 대한 통합 플랫폼 (제공: 아크로니스)

아크로니스는 삼성, LG, 현대자동차, SK, 포스코 등 대기업 군을 비롯해 대전, 광주 정부통합전산센터 등 3천여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제품구매 시 1년 동안은 신제품 업그레이드를 포함해 무상기술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매년 기존고객과 신규고객의 구매 비율이 6대 4정도로 반복구매가 많다. 제품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얘기이다.

아크로니스 제품은 다양한 버전의 OS를 지원하고 있으며 쉽게 이기종 하드웨어로 마이그레이션 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또한 물리적, 가상환경으로의 자유로운 백업 및 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 사용자 중심의 손쉬운 유저인터페이스도 장점이다.

아크로니스 관계자는 “아크로니스는 이기종 복원 기능이 있다. 예를 들어 A서버를 쓰다가 B서버로 바꿔도 아크로니스는 라이선스 추가 비용에 대해 묻지 않는다”며, “PBBA의 문제점은 리눅스 서버를 사용하다 장애가 발생하면 OS 문제인지 서버 문제인지 다른 하드웨어 문제인지 여부를 알기 힘들뿐더러, 설령 알더라도 장애처리 책임이 라이선스 정책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업무에 비효율적인 상황이 발생할 여지가 크다”고 전했다.

아크로니스 제품은 크게 물리적 환경을 지원하는 아크로니스 백업(Acronis Backup) 군의 제품과 모바일 환경을 지원하는 아크로니스 액세스(Acronis Access), 그리고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하는 아크로니스(Acronis Cloud) 클라우드 솔루션이 있다. 이중 대표적인 아크로니스 백업 제품군은 윈도우 및 리눅스 서버를 지원하는 제품군과 PC를 지원하는 제품군으로 나눠져 있다.

아크로니스는 현재 전 세계 100여개의 기술특허를 가지고 있다. 2002년부터 디스크 이미징(Disk Imaging) 방식의 백업 기술, 이기종 하드웨어 복원(Universal Restroe), 물리적 환경에서 가상화 환경으로 백업 및 물리적, 가상, 클라우드 환경 통합 이미지 백업 기술 등 다양한 기술들을 개발해 왔다.

아크로니스는 이미 몇 년 전부터 클라우드 기반의 솔루션을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고객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하고자 하는 파트너를 위해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아크로니스 관계자는 “국내지사가 설립이 된 2010년 이후 작년까지의 누적성장률은 183%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IT부서에서 관리하고 있는 서버 및 PC 시스템에 대한 재해복구 뿐만 아니라 점진적으로 제조분야에서 관리되고 있는 서버 및 PC 시스템에 대한 재해복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2016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재해복구 솔루션에 대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크서브, 단순 데이터가 아닌 운영체제, 데이터베이스를 포함한 전 시스템 보호
아크서브는 ‘아크서브 UDP’ 솔루션을 내세워 전통적인 레가시 백업은 물론 x86 서버 기반으로 이미지 백업, 복제/서버 이중화(유닉스, 리눅스, 윈도우즈) 등을 지원한다. 아크서브는 단순한 데이터 보호를 넘어서 운영체제, 데이터, 데이터베이스를 포함한 전 시스템을 보호하고 소프트웨어와 어플라이언스의 수용 범위를 확대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아크서브의 주요 목표 시장은 ▲전통적인 레거시 백업 ▲OS 이미지 백업 ▲가상화 백업 시장 ▲로컬 및 원격지 DR(Disaster Recovery) ▲서버 이중화(HA, High Availability) 시장 등이다. 또한 2015년 UDP 어플라이언스를 내놓고 PBBA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아크서브에 따르면 PBBA를 구매하는 이유는 두 가지이다. 첫 번째는 구매 프로세스가 간결해지기 때문에 고객 입장에서 구매하기가 편하고 증설도 편하다. 두 번째는 유닉스에서 x86으로 전환되면서 서버가 급격하게 증가해 도입 및 운영 프로세스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가상화 부문에서 큰 이슈로 발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크서브 UDP 어플라이언스(Appliance)는 단일 어플라이언스로 아래 4가지 시장 영역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PBBA로 전통적인 레가시 백업 기능을 턴키(Turnkey) 형태로 제공 ▲중복제거 어플라이언스(De-duplication Appliance)로 백업 저장공간 절감을 위한 중복제거 기능 제공 ▲페일오버 어플라이언스 (Fail-over Appliance)로 운영 서버 장애 시 대기 서버로 수동 또는 자동으로 페일오버(Fail-over, 한쪽 시스템이 다운되면 나머지 한쪽 시스템으로 소유권 이동) 기능 제공 ▲게이트웨이 어플라이언스(Gateway Appliance)로 클라우드 저장소로 백업 이미지 복제 기능 제공 등을 포함하고 있다.

아크서브 관계자는 “백업, 리스토어, 리커버리가 단번에 수행되어야만 종합적인 기업 자산 보호라는 명분이 서게 된다. 서비스가 즉각적으로 살아날 수 있도록 대비해두는 게 중요하다. 고객들은 현재 복제나 백업된 이미지를 갖고 리스토어 과정 없이 복구하는 효율성을 요구하고 있다. 아크서브는 UDP 솔루션을 통해 이 모든 걸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아크서브는 국내에서 매년 30%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의 x86 서버 공급 증가 추이와 함께 성장을 같이하고 있다.

아크서브의 주요 구축 사례는 다음과 같다. 국내 1위 제조사인 A그룹사가 OS 백업 & 재해복구 솔루션으로 아크서브 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국내 3대 통신사 중 B, C 통신사와 D 유통사의 윈도우즈 및 리눅스 OS 백업 표준화 솔루션으로 아크서브 UDP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주요 학교·병원·공공·온라인 마켓 시장에서 UDP 소프트웨어와 어플라이언스를 구축 및 운영 중에 있다. 기본적으로 채널 파트너 중심의 고객 지원을 하고 있으며, 엔터프라이즈 기업은 아크서브 코리아 인력이 직접 컨설팅 및 지원을 하고 있다.

   
▲ 아크서브의 백업, UDP, HA 솔루션 (출처: 아크서브)

아크서브 UDP는 단순한 포인트 솔루션이 아닌 통합된 데이터(시스템) 보호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때문에 테이프 및 VTL 매체를 이용한 전통적인 백업 제품과 x86 서버의 OS 이미지 백업 및 가상화 환경을 위한 백업 제품 그리고 로컬 및 원격지 DR 구성을 위한 복제 제품을 제공하며 운영서버의 이중화 구성을 위한 HA(High Availability) 제품을 단일 솔루션으로 제공한다.

아크서브는 어플라이언스 제품의 원활한 하드웨어 지원을 위해 델을 비롯해 전문 스토리지 기업인 3젠 데이터 시스템즈 스토리지와 협력하고 있다.

아크서브 관계자는 “아크서브는 PBBA 시장에서 2017년까지 매년 35% 이상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단순 포인트 기능을 가진 어플라이언스가 아닌 고객의 전통적인 요구사항과 오늘날의 새로운 요구사항을 모두 만족하는 기능을 단일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컴볼트, 인수합병 없이 자체 기술력으로 일원화된 솔루션 공급
컴볼트 데이터 솔루션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 연속 가트너로부터 백업 솔루션 분야에서 최상위권 수준의 평가를 받고 있으며 특히 가상화 백업과 중복제거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컴볼트 관계자는 “컴볼트는 하나로 일원화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타 벤더사의 경우 하나씩 사 모아서 이에 대한 호환여부를 고민해야 하고 심지어 스크립트 레벨에서 추가적인 업무가 필요한 상황까지 벌어진다”며, “컴볼트는 그런 과정이 필요 없기 때문에 그자체가 경쟁력으로 작용한다. 또한 컴볼트 솔루션은 자동화 수준이 발달됐다. 대부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벤더들을 지원한다. 이 모든 건 자체 기술력을 가지고 있기에 가능하다”고 전했다.

컴볼트의 비전은 백업 소프트웨어 전문업체로서 제품의 높은 호환성과 접근성으로 데이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언제 어디서든 데이터에 접근하는 것이다. 컴볼트는 데이터 보호에 드는 시간과 인력, 비용을 줄이고 스마트한 작업 환경을 제공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주요 파트너사와의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새로운 공동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통해 기업, 금융, 공공, 통신, 분야의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 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 백업 솔루션 분야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컴볼트 (제공: 가트너, 2015년 6월)

컴볼트코리아는 현재 약 700여 개의 국내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기술지원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컴볼트 솔루션의 경우 하나의 엔진으로 다섯 가지 백업, 복제, 아카이빙, 검색 등의 관련된 기능을 모두 할 수 있다. 컴볼트는 단일 플랫폼에서 백업부터 복구까지 자동화 할 수 있어 신속한 백업 및 데이터 보호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프트웨어에서 자체 지원하는 중복제거로는 ▲디스크 중복제거 ▲테이프 중복제거 ▲소스/타겟/일반 선택적 지원 ▲특별한 데이터 추출 백업 복제 ▲GC(Garbage Collection) 또는 에이징(Aging) 작업 중 백업 및 복구 지원 등이 있다. 또한 ▲대상 파일 스캔 타임 제거 ▲멀티 플랙싱 ▲최신 데이터만 선택 복구 기능과 ▲단일 플랫폼 ▲분산 인덱스 ▲백업 및 복구 이어받기 및 이어내리기 ▲클러스터링 지원을 한다.

컴볼트는 작년 11월 국내 레노버와 협력해 PBBA LC 3000/6000시리즈를 출시한 바 있다. LC 시리즈는 백업 및 복구, 아카이빙, 복제, 검색, 분석의 5개 주요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통합 데이터 관리 솔루션이다. LC시리즈는 레노버 System x3650 M5 서버와 컴볼트의 백업 소프트웨어를 핵심 엔진으로 장착했다.

컴볼트는 기존에 백업 소프트웨어만 제공하는 것에서 벗어나 여러 하드웨어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서 PBBA 시장을 공략해나가고 있다. 작년 11월에 레노버와 함께 출시한 LC시리즈 또한 이러한 전략의 일환이다.

이 밖에도 최근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시장을 적극 공략 중인 레드햇(RedHat)과도 협력해 스토리지에 가상화를 적용해 필요한 공간만큼 나눠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Software-Defined Storage)에 자사의 데이터 보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컴볼트 코리아는 레노버와 뉴타닉스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서 고객들이 겪고 있는 데이터 관리에 대한 문제에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이 같은 협력 관계를 통해 국내 데이터 보안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PBBA에 대한 업계의 다양한 시각들
PBBA 수요가 확대되고 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우려의 시각도 있다. 설치와 관리가 편리하다는 장점 때문에 PBBA 시장은 확대되겠지만 고가용성 시스템과 관련해 PBBA에 지나치게 집중되는 현상은 우려스럽다는 것이다.

한 업계관계자는 “고가용성 시스템과 관련해 PBBA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경향이 있는데, 실제로 하드웨어에서 장애가 발생할 경우 하드웨어 기업이 아니면 해결이 어려울 수 있고 이는 곧 고객에게 직접적인 피해로 연결되기 때문에 해당 제품을 공급하는 기업의 역량에 대해 철저히 따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른 업계관계자는 “매출 증대를 위한 백업 솔루션 회사들의 PBBA 바인딩 전략은 고객에게 부담으로 작용한다. 바인딩 전략은 단일화한 특정 벤더의 하드웨어가 타 벤더의 하드웨어와 섞이지 못하는 벤더 종속성의 이슈를 가져다주는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업계관계자는 “엔지니어 입장에서는 한 명의 엔지니어가 스토리지와 서버, 백업 소프트웨어까지 모두 알고 관리해야하기 때문에 장애가 생겼을 경우 장애 복구 시간이 길어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제품 도입 및 사용의 편리성은 증가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서비스 협약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한 데이터 보호 전문가는 “고객 입장에서는 PBBA 자체보다는 어떠한 장애상황에서도 정확하게 복구되고 오류가 없는 솔루션을 더 원한다. 결국 어플라이언스 형태의 공급이라는 것 자체가 쉽고 편리하게 단일 공급처를 통한 안정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큰 목적인만큼 정확하게 작동되고 기술지원에 이슈가 없는 솔루션을 공급하는 제품이 주목을 받을 것이다”며, “PBBA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편리성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백업을 위해서는 서버와 스토리지, 백업 소프트웨어가 필수이다. PBBA는 이 모든 인프라를 한 번에 구매해 설치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 입장에서 선호하는 편이다”고 중립적인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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