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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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산업 20년 전] SW업계 불황 타개, 수출만이 살 길1996년- SW수출, ICT 전체 수출액 대비 0.1% 미만 / 2016년- 3.5%로 비중 증가, 세계 시장 공략 안간힘

   
 
[컴퓨터월드] 1995년 우리나라의 컴퓨터 소프트웨어(SW) 해외 수출액은 수입 대비 약 6% 수준이었다. 비록 전년도인 1994년에 비해 34% 성장하긴 했지만, 정보산업 전체 수출액 대비로는 0.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핸디소프트 ▲한맥소프트 ▲큐빅테크 ▲서두로직 ▲정소프트 등 국내 중소 SW업체들은 해외 시장 공략으로 불황을 극복하고자 했다. 이들은 가까운 일본시장을 비롯해 미국과 아시아 시장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었다.

20년 후 SW수출은 나름의 성장을 이뤘다. ICT 전체 수출액에서 0.1% 미만을 차지했던 SW는 오늘날 약 3.5%까지 비중을 늘리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결과는 대형 IT서비스 업체가 견인한 것으로, 오피스나 데이터베이스(DB), 전사적자원관리(ERP) 등의 SW 비중이 크지 않은 것도 문제다. 이에 패키지SW의 세계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클라우드 기반의 SaaS(서비스형SW) 확대가 강조되고 있기도 하다. 불황 속에서 SW업계가 진정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중소SW 업체들의 트렌드 대응과 이를 바탕으로 한 해외시장 공략이 절실하다.
 

95년 컴퓨터SW 수출 규모 168억 원…“극소규모”

1996년 발간된 관세청 ‘무역통계연보’에 따르면, 1995년 우리나라가 수출한 컴퓨터SW 규모는 168억 원이었으며, 수입은 2,800억 원 규모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출 실적은 94년 125억 6천만 원에 비하면 34% 늘어난 결과였지만, 수입 규모 대비 6%에 불과할 정도로 극히 미미한 실적이었다. 특히, 당시 정보산업 전체 수출액인 19조 7,640억 원에 비하면 0.1%도 안 되는 극소규모로, 국내 SW수출의 단면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었다.

   
▲ 표1. 소프트웨어 수출입 현황 (1989~95)

그러나 168억 원이라는 금액도 대부분이 수주 개발 및 인력 파견에 의한 용역 수출로, 전문가들은 당시 마이크로소프트(MS)나 오라클 등이 자사 제품으로 세계 시장의 단일화를 꾀하던 것에 대비해 국내 SW산업의 위치가 어떠한지를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실제 부문별로 1995년의 수출 현황을 살펴보면 수주개발이 38.8%, 인력 파견이 7.7%, 시스템 등 턴키베이스(Turn-key base) 수출이 48.4%를 차지했으나 패키지 수출은 5.1%에 불과해, 진정한 의미에서의 SW수출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나타났다.

   
▲ 그림1. 1995년 부문별 소프트웨어 수출 현황 (출처: 컴퓨터월드, 1996.9)

이 같은 수출부진에 대해 당시 업계에서는 해외 영업능력과 외국시장에 대한 정보 부족, 판매 후 기술지원 능력 부족, 정부의 정책지원 부족 등을 주요 원인으로 내세우고 있었다. 여기에 언어 장벽과 사회·문화적 차이, 시장조사 능력 부족 등도 수출 부진의 요인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기술력 부재를 보다 근본적인 요인으로 보고 있었다. 다시 말해 기술력이 뒷받침된 제품이라면 세계 시장의 벽이 아무리 높아도 허물 수 있다는 주장이었다. 국내 SW수출산업을 지탱하고 있던 대부분의 업체들이 규모가 작은 중소업체들이라는 점도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해주고 있었다. 자금력이 풍부하지 못한 중소업체들은 열악한 지원 속에서 오로지 자체 기술력 하나만을 무기로 세계시장에 도전하고 있어 경쟁력이 부족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도 SW수출의 중요성을 감안해 소프트웨어산업협회 내에 SW수출상담반을 발족하고 해외진출에 따른 각종 정책, 금융, 세제, 행정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나선다는 방침을 세워 놓고 있었다. 이에 업계는 해외 수출 진행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했다.


핸디소프트-일본, 한맥소프트-세계시장 노크

96년 당시 해외시장을 두드리던 SW업체는 20여개 정도였다. 대부분이 영세한 중소 업체였지만, 나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해외진출을 꾀하고 있었다. 아직 내로라할 만큼의 규모 있는 수출 실적은 없었지만, 미국과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이에 따른 결과도 기대하고 있었다.

당시 SW업계에서 눈에 띄는 업체로는 ▲핸디소프트 ▲한맥소프트 ▲큐빅테크 ▲서두로직 ▲정소프트 등을 꼽을 수 있었다. 먼저 핸디소프트는 국내에서 그룹웨어 전문 업체로 인정받고 있었으며, 일본 시장에서의 큰 성공을 기대하고 있었다.

당시 진행했던 야마이찌인포메이션시스템즈(YIS)와의 거래가 원점으로 돌아가긴 했지만, 일본 재계서열 6위의 모 그룹이 ‘핸디오피스’를 구입할 예정이라 상당한 기대감을 갖고 있었다. 특히, 해당 그룹은 계열사는 물론 전 세계 2만여 협력사까지 ‘핸디오피스’를 사용하게 할 계획을 세웠던 데다 일본시장 내 판매까지 맡을 계획이라고 밝혀 핸디소프트의 일본 시장 진출을 밝게 해줬다.

한맥소프트는 매킨토시용 워드프로세서인 ‘한맥워드’와 DTP(Desktop Publishing)용 SW ‘쿽(Quark)’의 플러그인(plug-in)인 ‘쿽익스텐션(Quark extension)’으로 세계 시장을 두드리고 있었다. 95년 3월 개발된 ‘한맥워드’는 당시 애플컴퓨터의 총판을 맡고 있던 엘렉스컴퓨터가 1년간 번들로 공급하며 상품성을 인정받았고, 10월부터는 일본 위닝런(Winning Run)을 통해 일본시장에도 공급되고 있었다.

25%의 로열티를 받던 이 제품은 4개월 만에 3천 카피가 판매됐지만, 한맥소프트는 75만여 대의 맥(Mac)이 공급된 것으로 알려진 일본 시장에서 이 같은 판매 수치는 기대 이하라고 평가하며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설 방침이었다. 또한 ‘쿽익스텐션’도 일본 소프트웨어투(Software TOO)와 미국 X체인지(XChange), 파워컴퍼니(PowerCompany)와 나란히 수출계약을 체결하며 세계 DTP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었다.


CAD/CAM SW, 수출 앞장

큐빅테크, 서두로직, 정소프트는 CAD(Computer Aided Design) 및 CAM(Computer-Aided Manufacturing)용 SW로 수출의 문을 두드리고 있었다. CAM 전용SW인 ‘제트마스터(Z-Master)’를 선보였던 큐빅테크는 일본 클라임NCD(Climb NCD)에 제품을 공급한데 이어 FCS인터내셔널과 딜러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일본 시장에 뛰어들었다.

특히 클라임NCD는 도요타, 미쓰비시, 닛산 등 주요 자동차회사들의 기술용역업체로, 큐빅테크는 일본 자동차 시장 진출의 호기를 맞았다고 평가하고 있었다. 미국 크라이슬러에서도 당시 ‘제트마스터’를 테스트하던 중이라 디트로이트 진출도 예상되는 등, 큐빅테크는 세계 진출을 위한 수순을 차곡차곡 밟고 있었다.

서두로직은 PCB 및 칩 설계용 CAD시스템인 ‘마이캐드’를 미국과 동남아에 이미 수출 중이었으며, 96년에는 유럽 시장 진출도 모색하고 있었다. ‘마이캐드’ 제품 가운데 ‘마이VHDL스테이션’과 ‘마이SynOpt스테이션’이 미국에서 호응을 받아 95년 한 해 100여 장을 수출했으며 96년 7월에는 써니벨에 지사를 설립하는 등 미국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는 방침이었다.

정소프트는 전자CAD시스템인 ‘스파이더’를 위시해 영한 번역프로그램 ‘위드체인지’, 영한사전 ‘피시딕’ 등 자사 3대 제품 모두를 해외시장에 소개했으며, 미국 시장의 경우 교포가 운영하는 하와이의 정소프트와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었다.

또한, 이들 업체 외에도 한글과컴퓨터, 한국인식기술, 퓨처시스템, 한메소프트, 한국정보공학 등의 SW업체와 패밀리프로덕션, 타프시스템, 소프트맥스, 판타그램, 미리내소프트웨어, 아크로스튜디오 등의 게임업체들도 수출 전선에 가담하고 있었다.

한글과컴퓨터는 미국시장을 중심으로 ‘한글’ 판매에 주력하고 있었으며, 96년 10월 경 ‘한글 인터내셔널 버전’을 출하하며 중국과 일본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었다. 퓨처시스템은 96년 4월 ‘인포메이션 슈퍼하이웨이 차이나 쇼’에 참가해 출품했던 ‘퓨처TCP’ 3.5 버전과 ‘퓨처X.25’의 반응이 예상 외로 좋아 중국어 버전을 개발하고 있었으며, 테스트 중이었던 영문판에 이어 일본어판도 출시할 예정이었다.


포스데이타 철강 솔루션 주목받아

SI업체들의 해외 진출도 늘어나는 추세였다. SW업체와 마찬가지로 실적은 미미한 수준이었지만, SI업체들은 그룹사 해외공장 및 지사 정보시스템 구축 작업에서 벗어나 솔루션 중심의 기술수출에 속속 가담하고 있었다. 포스데이타가 대표적인 사례로 꼽혔다.

포스데이타는 91년 동경, 94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현지사무소를 개설하고 일찌감치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캐나다 SBL보험사와 인도네시아 PT.KIT의 정보시스템 구축작업에 참여했으며 96년에는 미국 UPI, 인도네시아 PTKS제철, 인도 VSP제철, 브라질 CSN제철 등 제철소를 중심으로 한 철강 VAN사업에 주력하고 있었다.

특히 포스데이타는 포항제철의 정보시스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철강과 관련해서는 세계적인 수준임을 강조하며 영업에 나섰다. 특히 건설 분야의 포스코개발, 제어·계측 분야의 포스콘, 정보시스템에서는 포스데이타 등 그룹 차원에서의 턴키베이스 공략 작전이 실효를 거두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들은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구축작업 보다는 개발 컨설팅에 보다 주력한다는 계획이었다.


SI업체 해외 진출 가세

포스데이타가 철강을 중심으로 한 솔루션 수출에 나섰다면, 기아정보시스템은 지문검색시스템으로 세계시장을 개척하고 있었다. 94년 범죄수사 및 신원확인용 자동지문검색조회시스템을 이집트에 수출한데 이어 96년에는 시리아와 터키, 필리핀 등지에서 수출 건을 진행 중이었다. 해당 시스템은 범죄자 지문 및 경력을 DB화해 범죄수사 및 신원조회용으로만 사용됐지만, 기아정보시스템 측은 향후 전 국민 DB로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대정보기술도 그룹사의 솔루션을 중심으로 해외시장을 개척 중이었다. 회사는 현대자동차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95년 5월 자동차진단기기시스템을 개발, 96년 9월까지 현대차가 진출해 있는 세계 160개국에 6천여 세트를 수출했다. 현대중공업의 솔루션으로 선박엔진예방진단시스템(IPDS)도 개발, 98년부터는 해외선박을 대상으로 수출 공략을 계획했다. 또한, 97년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었던 중국 대련 현대그룹 사옥의 지능형빌딩시스템 구축 작업도 현대정보기술이 담당하면서 건설, 중공업, 자동차 등 그룹 3대 중점사업을 바탕으로 해외 수출에 뛰어들 방침이었다.

LG-EDS는 대륭정밀의 북아일랜드 및 필리핀 현지 공장의 공장정보시스템을 중견기업용 EPP패키지인 ‘EMS’로 구축 완료했으며, 그룹 차원에서 개설한 인도 SW센터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SW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었다. 여기에 LG전자가 당시 계획하고 있던 중국 현지 공장 정보시스템 구축작업도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96년을 수출 원년으로 설정한 쌍용정보통신도 자체 개발한 통신선로시설정보관리시스템(TOPIS)의 미국 수출이 곧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동남아 및 유럽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으며, 대우정보시스템 역시 중국 산동시멘트에 ERP패키지를 공급하며 대우자동차의 루마니아 로데 공장과 인도 DCN 공장에 이은 해외 진출 사례로 주목받았다.

이들 SI업체들은 물론이고, 주요 SW수출업체들은 96년을 해외 진출의 원년으로 설정하고 해외 진출을 위한 기반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무분별한 해외 진출보다는 특화된 솔루션을 갖춰야만 국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보다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솔루션을 개발할 것을 당부하고 있었다.


지난해 국내 SW수출 60억 달러 규모

20년 후인 2016년, 국내 SW수출 시장은 과거에 비하면 큰 성장을 이뤘다. 올해 1월 발간된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의 ‘2016 SW산업 전망과 대응’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우리나라 SW수출액은 전년 대비 10.8% 성장한 60억 달러 규모로 추정된다. 이는 보안과 산업특화SW 부문 매출실적이 전년 대비 크게 상승한 결과다. 성장률은 2014년 27.1%에 비해 떨어진 수치지만, 이는 지난 2013~14년 삼성SDS 물류솔루션 구축 영향으로 수출 실적이 대폭 증가한 후 이에 따른 기저효과로 상승폭이 감소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 그림2. 2015년 국내 SW산업 실적 (자료: SW정책연구소)

지난해 주요 SW기업 활동을 살펴보면, 패키지SW 부문은 글로벌 트렌드와 클라우드산업발전법 시행 등의 영향으로 패키지SW제품의 클라우드 서비스 전환 움직임이 뚜렷했다는 분석이다. 한글과컴퓨터의 ‘넷피스24’나 인프라웨어의 ‘폴라리스오피스’ 등 클라우드 기반 오피스 제품이 확대됐으며, 더존비즈온은 ERP와 그룹웨어 등의 클라우드서비스를 확대하면서 관련 매출이 40% 이상 증가했다. 이 밖에 보안SW 부문은 지난해 상반기부터 이슈가 됐던 랜섬웨어에 대한 대응을 강화했다.

IT서비스 부문은 신사업과 해외사업을 강화하고, SI사업은 조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SDS는 소셜, 모바일, 분석, 클라우드 등 분야에 집중하고 제조IT 관련 신시장 개척을 추진했으며, 물류 플랫폼 서비스로 해외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 LG CNS는 에너지 및 물류설비 관련 통합SW 개발을 통한 국산화에 집중하고, 스마트팩토리 사업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SK주식회사 C&C는 대만 흥하이그룹(폭스콘)과 함께 스마트공장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밖에 게임SW 부문은 모바일 게임의 지속적인 성장세와 함께 글로벌 진출이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2016년 4월 발간된 SPRi의 ‘2016년 SW기업 수출, 고용 및 R&D 투자 전망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국내SW 기업 당 평균 수출액은 약 893억 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IT서비스 업종이 평균 2,372억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임베디드 1,684억 원, 인터넷서비스 832억 원, 게임SW 526억 원, 패키지SW 40억 원 순으로 조사됐다.

   
▲ 표2. 업종 및 매출액 규모별 응답 기업 분포 (자료: SW정책연구소)

   
▲ 표3. 업종 및 수출액 규모별 응답 기업 분포 및 평균 수출액 (자료: SW정책연구소)

주요 수출 지역으로는 중국이 46.4%(58개 기업, 단일응답 기준)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동남아시아 17.6%(22개), 일본 15.2%(19개), 북미 12.0%, 서유럽 4.8%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시아권 국가에 대한 수출 비중이 70% 후반대(복수응답기준)로, 해당 지역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매우 높았다.

   
▲ 그림3. 국내 SW업체 주요 수출 지역 현황 (자료: SW정책연구소)

2016년 SW수출, 전년 대비 8.0% 증가 전망

SPRi는 올해 수출에 대해 수출액이 전년 대비 8.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게임SW와 인터넷서비스 업종이 각각 35.9%, 33.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패키지SW는 18.9%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8.0%라는 SW수출 성장률은 SPRi 예상 국내SW 시장성장률인 4.3%와 현대경제연구원의 국내경제성장 예상치인 2.8%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이며, 기업 당 평균 수출액도 894억 원에서 966억 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수출실적이 없는 SW기업이 61.8%에 달하고 수출 실적이 아시아 국가에 편중됐다는 사실에 비춰보면 수출을 통한 기업의 성장 기회는 아직도 많다고 해석할 수 있으며, 전체 수출 역시 더욱 성장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20년 전, 전체 ICT 수출액 대비 0.1% 미만에 불과했던 SW수출은 나름의 성장을 이뤘다. 지난해 60억 달러로 집계된 SW수출액은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지난해 국내 ICT 총 수출액 1,728억 달러 대비 3.47% 수준까지 올라왔다. 이 같은 성장은 지난 20년간 국내 SW업계의 노력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했지만, 아직도 세계시장의 벽은 높기만 하다.

더욱이 이러한 결과는 패키지SW 위주라기보다는 IT서비스 업계 대형사의 물류솔루션 등에 의한 것으로, 오피스나 데이터베이스(DB), 전사적자원관리(ERP) 등의 비중이 크지 않다는 문제도 있다. 때문에 클라우드를 활용한 SaaS(Software-as-a-Service) 확대가 패키지SW 수출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강조되고 있기도 하다. 전문가들은 경제성장 정체 속에서 국내 SW업계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중소 SW업체들이 클라우드 등 트렌드에 대응하며 경쟁력을 갖추고, 각국 시장 상황에 맞춰 전략적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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