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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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중계] “클라우드, 파괴적 혁신인 4차산업혁명 위한 토대”본지, ‘2017 공공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즈 컨퍼런스’ 개최

[컴퓨터월드] 본지(컴퓨터월드/아이티데일리)가 지난달 24일 ‘2017 공공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즈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정부가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도입 추진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한 일명 ‘클라우드 발전법’ 이후, 본격적인 예산 반영이 시작되는 2017년을 맞아 클라우드 도입에 대한 실무자들의 정보접근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의 다양한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는 실무자들이 빈틈없이 자리를 메우며 성황을 이룬 이번 행사는 행정자치부,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등이 후원했다.

   
 

2015년 9월 28일부터 시행된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클라우드 발전법)’이 발효된 지 1년 4개월여가 지났다. 2016년이 공공부문 클라우드 도입을 위한 준비의 해였다면, 2017년은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이 본격 확산되는 한 해가 될 전망이다.

정부가 법률을 통해 공공기관에 대한 클라우드 도입을 강력하게 추진하면서, 현재 이에 대한 공공부문 실무자들의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클라우드가 왜 필요한지, 도입 시에는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지, 또한 각 실무자들 간 이해 수준 등의 측면에서 온도차가 존재하는 것도 현실이다.

이에 이번 컨퍼런스는 공공부문 클라우드에 대한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짚어보고, 공공기관이 클라우드 도입에 있어 현재 겪고 있는 문제와 해결방안 등을 제시하며, 클라우드 솔루션에 대한 실무자들의 정보 접근을 돕는 자리로 꾸며졌다.


   
▲ 김은주 한국정보화진흥원 공공클라우드지원센터장
■ 공공부문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

기조연설로 행사를 연 김은주 한국정보화진흥원 공공클라우드지원센터장은 ‘공공부문 클라우드 퍼스트(Cloud First)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은주 센터장은 “미국, 유럽 등에서도 클라우드 퍼스트 정책을 펴긴 했지만 우리나라처럼 법제화한 곳은 없다”면서, “이는 현재 국내 공공부문 클라우드 대응이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에 비해 5년가량 늦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센터장은 또 “우리나라는 3차산업혁명 시대에 급격한 발전을 이뤄냈지만, 이는 우리 산업 구조가 3차산업혁명 시대에 최적화돼 있어 클라우드로 넘어오기 힘들다는 얘기도 된다”며, “이는 4차산업혁명을 위한 혁신에 있어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혁신에는 ‘점진적 혁신’과 ‘파괴적 혁신’이 있는데, 4차산업혁명은 ‘파괴적 혁신’에 속한다. 클라우드 발전법은 오랜 시간에 걸쳐 시장을 설득하기보다는 단기간에 혁신을 가속화하고자 마련됐다”고 말했다.

5년 후에는 클라우드가 단지 우선순위가 아닌, 광범위하게 보편화될 것이라는 예상도 내놨다. 김은주 센터장은 “최근 떠오른 인공지능의 발전에는 향상된 컴퓨팅 파워를 제공할 수 있는 클라우드의 역할이 컸다. 또한 클라우드는 IoT에서 생성된 데이터가 모이는 곳이며, 이를 활용해 방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는 기반이기도 하다”면서, “4차산업혁명 혹은 지능정보사회로 불리는 혁신의 시대를 맞아, 클라우드는 이를 위한 가장 큰 원동력이자 ‘기초’다. 우리는 ‘클라우드 퍼스트’ 시대를 지나, 5년 후에 다가올 ‘클라우드 온리(Cloud Only)’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 최영훈 서울시청 정보기획관
■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의 지방정부

두 번째 기조연설을 맡은 최영훈 서울시청 정보기획관은 ‘클라우드컴퓨팅 시대의 지방정부’를 주제로 다뤘다. 서울시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일선에서 고민했던 클라우드 도입 시의 고려 사항을 들을 수 있었다.

최영훈 정보기획관은 서울의 도시경쟁력이 런던, 뉴욕, 파리, 도쿄, 상가포르에 이어 6위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를 제시하면서 “이는 물론 좋은 결과이지만, 이러한 경쟁력을 유지하고 또 따라잡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혁신이 필요하다. 지방정부는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개방형 혁신을 시도해야 한다. IT를 통해 행정 서비스를 혁신하고, 공공 데이터를 개방하며,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현재 지방정부 수준에서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데에는 제한사항이 많다. 그러므로 클라우드를 고려할 때에는 표준 기술에 가까운 시스템을 도입해야 하며, 특히 초기에 비용투자가 발생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정성문 지케스 상무
■ IT 공유경제, 클라우드 모니터링이 답이다

기조연설 후 첫 시간으로는 정성문 지케스 상무가 ‘IT 공유경제, 클라우드 모니터링이 답이다’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정 상무는 한 번 생산된 물건, 공간, 서비스를 대여 및 공유하는 협력적 소비의 개념인 ‘공유경제’가 오늘날 우버(UBER), 에어비엔비(airbnb) 등 글로벌 서비스를 비롯해 국내에는 쏘카(SOCAR)나 모두의주차장 같은 서비스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발표를 시작했다.

이어 정 상무는 공유경제가 클라우드라는 형태로 기업 IT에도 적용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오늘날 기업들은 단지 혁신을 외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며, 자원을 공유하는 협력적 혁신이 요구된다’는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 세계경제포럼 회장의 말을 인용해 클라우드 도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이러한 관점에서 지케스가 전산센터 내 IT인프라의 통합 관리 솔루션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지케스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원격 인프라 관리가 가능한 ‘지킴-e 클라우드 모니터링’ 서비스를 통해 ▲서버(SMS) ▲IoT ▲클라우드 ▲CCTV ▲IPT ▲트래픽분석 ▲통합운영 ▲빌딩에너지▲ 에너지 ▲환경설비 ▲통합망 ▲네트워크 등 12개 부문의 관리를 24시간 365일 지원하고 있다.


   
▲ 김영준 에이치투오시스템테크놀로지 이사
■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푸시 활용

오전 행사의 마지막 발표에서는 김영준 에이치투오시스템테크놀로지(이하 에이치투오시스템) 이사가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푸시(PUSH) 활용’을 주제로 발표했다.

에이치투오시스템은 서버가 사용자에게 적극적으로 정보를 밀어내며 전파하는 ‘푸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의 메시징 서비스는 물론 메시징 애플리케이션 개발이나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PaaS(서비스형 플랫폼) 영역까지 포괄한다.

김 이사는 푸시를 활용한 비상동보 시스템을 이용하면 ▲멀티미디어 메시지 발송으로 SMS 대체 ▲클라우드 서비스로 운영관리 비용 절감 ▲정보소통 채널 확보로 업무활용 증대 등의 장점을 기대할 수 있으며, ▲일원화된 통합 비상동보 체계 확립 ▲발송·수신 현황의 실시간 모니터링 관리 ▲통합 메시지 발송 통계 관리 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공공기관에서의 활용 방안으로는 행정업무 알림, 실시간 민원 처리 알림, 주요 시설 모니터링 모바일 알림, 재해·재난 모바일 알림 등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김영준 이사는 “국가비상대비태세를 위한 비상동보 시스템에서 자사의 클라우드 기반 푸시 솔루션인 ‘타이탄(TiTAN) 스마트브로커’를 이용하면 서버 1대당 최대 100만 명에게 푸시 메시지를 동시 전파할 수 있다”면서, “공공기관에서는 공지알림이나 업무알림 멀티미디어 메시지 발송 등이 가능하며, 클라우드뿐만 아니라 기존 시스템(Legacy)과도 업무를 연동할 수 있어 금융, 항공, 대학, 병원, 환경감시, 긴급출동, 시스템 모니터링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환경에 적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 정종신 인프라닉스 전무
■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적용 사례

점심식사 후 이어진 오후 행사의 첫 번째 발표는 정종신 인프라닉스 전무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적용 사례’를 주제로 진행했다. 인프라닉스는 KT의 총판으로서 공공기관 전용 보안 클라우드 서비스인 ‘지클라우드(G-Cloud)’ 서비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고객 요구에 맞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정종신 전무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대해 “고객의 물리서버와 클라우드 환경을 기가급 전용 네트워크로 연결, 시스템 운영 환경을 유연하게 구성함으로써 최적의 비용효율을 보장할 수 있는 시스템 환경 구축이 가능한 게 장점”이라며, “인프라닉스는 클라우드의 도입과 활용을 검토하는 기관의 각종 서비스 및 업무시스템 운영환경을 다양하고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으며 전체 IT장비의 도입, 구축, 운영비용 및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전무는 발표를 통해 K연구원과 K재단의 사이버교육 시스템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 K공단 노후장비의 민간 클라우드 전환 및 스마트 협업 클라우드 도입, 대구광역시의 클라우드 기반 대국민서비스 제공, 헌법재판소의 클라우드 기반 DR(재해복구)센터 등의 자사 구축사례를 소개했다.


   
▲ 틸론 이춘성 상무이사
■ SaaS 기반 가상화 기술의 현재와 미래

다음은 이춘성 틸론 상무가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 가상화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이 상무이사는 “1960년대 메인프레임과 1970년대 미니컴퓨터가 꽃폈던 때는 ‘전문가 중심’의 시대였고 클라이언트/서버 컴퓨팅, 데스크톱 인터넷, 모바일 인터넷 시대를 거친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는 ‘운영자 중심’의 시대였다”면서, “현재 2010년대는 ‘사용자 중심’의 클라우드 시대”라고 짚었다.

그는 특히 클라우드 컴퓨팅이 가능했던 것은 가상화 기술이 근간에 있었기 때문이라며, 틸론의 클라우드 기반 데스크톱가상화(VDI) 서비스인 DaaS(서비스형 데스크톱) 솔루션 구축사례 등을 소개했다. 틸론의 VDI 엔진은 모텔 등에서 찾아볼 수 있는 VDI 서비스인 CJ헬로비전의 ‘v클라우드PC(vCloud PC)’에 탑재됐다.

또한 이춘성 상무이사는 DaaS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한 컴퓨팅 서비스를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하는 GDaaS(서비스형 GPU)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으며, 향후에는 엔지니어링 분야를 위한 EDaaS(서비스형 엔지니어링 데스크톱)를 비롯해 모바일 업무환경을 위한 MWaaS(서비스형 모바일 워크스페이스) 등이 더욱 발전된 형태로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최형환 이지스 연구소장
■ 인공지능 프레임워크와 공간정보 클라우드 발전 방향

잠시 휴식시간을 가진 후에는 최형환 이지스 연구소장이 ‘인공지능 프레임워크와 공간정보 클라우드 발전 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최 소장은 발표를 통해 데이터를 시각화 기반으로 보기 좋게 가공, 지리정보와 연동시키는 3차원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솔루션에 대해 소개하며 청중의 시선을 끌었다.

최형환 소장은 “지도상에서 3D 모델링 기반으로 시각화한 건물을 이용해 부동산 매물 및 임대 정보, 가게 이벤트 정보 등을 등록하고 실제 구매 예정인 집을 기준으로 전망을 미리 볼 수 있는 등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다”면서, “이지스는 공공기관에서 배포하는 자료들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시각화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지도는 구글맵이나 네이버 지도 등 원하는 것을 기반으로 표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소장은 “자율주행차 역시 센서를 통해 수집된 주변 공간 데이터를 취급할 때 사전에 구축한 고정밀 지도를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으로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며 인공지능의 발전과 함께 인공지능이 공간정보에 적용되는 사례들을 설명했다.


   
▲ 박은정 가온아이 수석컨설턴트
■ 소통과 협업의 경쟁력 강화 필수품, 클라우드

컨퍼런스의 마지막 발표는 박은정 가온아이 수석컨설턴트가 ‘소통과 협업의 경쟁력 강화 필수품, 클라우드’를 주제로 자사 그룹웨어 솔루션 및 효율적인 클라우드 기반 업무 환경에 대해 소개했다.

박 수석컨설턴트는 “현재의 업무환경은 메신저, 전자회의, 메일, 영상회의가 늘어나는 반면 해당 시스템의 통합 운영 환경은 부족하고 출장 및 외근 등으로 인한 부재가 늘어나면서 팀원 및 부서 일정에 대한 공유가 어렵다”고 짚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자사의 SaaS 기반 그룹웨어 ‘비즈메카(bizmeka)’를 소개했다.

박은정 수석컨설턴트는 “KT와 가온아이가 제공하는 ‘비즈메카(bizmeka)’ 그룹웨어는 SaaS 방식으로 전자결재, 전자우편, 게시판, 메신저, 모바일오피스 등 기업에 꼭 필요한 협업과 소통 기능을 간편하게 스마트워크 환경으로 제공한다”면서, “클라우드 뿐만 아니라 기존 온프레미스까지 아우를 수 있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그룹웨어의 구축이 가능하다”고 강조하며 컨퍼런스 마지막 발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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