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준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소장

▲ 김명준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소장

[컴퓨터월드]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김명준 소장은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기술 발전 역사의 산증인으로 평가된다. 그는 지난 1986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첫 직장으로 선택, 지난해 9월까지 30년여 동안 줄곧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개발 주역으로 활동해 왔다.

ETRI 입소 후 그가 첫 발령 받은 부서는 ‘인공지능연구실장’이었고, 이후 국산 행정전산망 주전산기이자 중대형컴퓨터인 타이컴에 올릴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 개발 주역이었고, 이를 계기로 국내 처음으로 국산인 ‘바다’ DBMS를 직접 설계하고 프로그래밍까지 했다.

또한 그는 파일시스템을 세 번 개발하는가 하면 지난 2014년에는 공개SW 기반 한국형 운영체제(OS) 개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운영체제 개발 프로젝트는 그가 일상에서 늘 주장한 “엔진이 있어야 다른 것도 만들 수 있지 않느냐?”를 실현할 그의 마지막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오는 2022년에 완성할 계획으로 8년 동안 진행된다. 한 마디로 김명준 소장은 30년여 동안 국가가 필요로 하는 기술들을 개발하는 대표 선수로 끊임없이 도전하는 삶을 살아왔다고 할 수 있다. 김 소장이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소장으로 선임됐을 때 모두가 환호의 박수를 보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가장 적합한 인물이 맡았다는 의미이다.

그에게 주어진 새로운 임무는 “지금까지 국가가 필요한 기술을 개발했다면, 이제부터는 앞으로 50년, 100년을 이끌어 갈 소프트웨어 기술을 찾아 흔들리지 않고 추진해 나갈 정책을 만들어 내야만 한다”는 게 주변 관계자들의 간절한 주문이자 희망이다. 자고로 소프트웨어 시대라고 한다.

4차 산업혁명 역시 소프트웨어가 핵심이다. 글로벌 시장은 이미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들이 속속 주도 세력으로 등장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한 발 늦었다고는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하나하나 차근차근 준비해 나간다면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고 한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는 힘이 센 독립 기관도 아니고, 정책을 밀어붙일 콘트롤 타워도 아니다.

그러나 그 누구도 쉽게 흔들 수 없는 정책을 만들어 낼 브레인 역할을 하기엔 충분하다는 게 주변 관계자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김명준 소장을 바라보는 시각이 그래서 간절하다.

 

대한민국 SW 기술 발전의 산증인

“국가적으로는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로서의 체제를 갖춰 본격 도약시키고, 개인적으로는 연구개발 후배들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과 대한민국의 소프트웨어 기술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소장으로서의 해야만 할 역할과 책무가 무엇이냐? 라는 질문에 대한 김명준 소장의 답변이다.

그는 30년여 동안 대한민국의 소프트웨어 기술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 온 대표적인 인물로 손꼽힌다. 그럼에도 그 열정은 아직도 식지 않았다. 아니 어쩌면 그런 열정이 있었기에 그에게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소장이라는 자리가 주어졌는지도 모른다.

사실 김명준 소장에게는 기업이나 대학교 등으로부터의 유혹을 여러 번 받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오직 대한민국의 SW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일념으로 흔들리지 않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오직 한우물만 파 온 보기 드문 인물이다. 김 소장은 “프랑스 낭시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기 한 달여 전인 지난 1986년 4월 5일 주말 아침, 대학 교수보다는 연구소로 가 실제로 기술 개발과 실용화를 경험해야겠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당시 대한민국의 소프트웨어 수준이 너무 뒤떨어져 창피한 느낌마저 들었다.

해서 직접 개발을 해보고 제대로 된 개발경험을 습득한 다음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기술 수준을 세계 수준으로 향상시키고 싶었다”고 회상했다. 김 소장은 그 당시 자신에게 약속했던 이 같은 각오와 다짐을 지금까지 흔들리지 않고 지켜오고 있는 것이다.(김명준 소장은 그의 저서 ‘IT 신화를 이끈 아버지가 보내는 편지’에서 이 같은 마음을 초발심(初發心)이라고 기록했다)


“‘SW 기술 수준 향상 기여’라는 일념으로 살았다”

김 소장은 이 같은 결론을 바탕으로 당시 국산 컴퓨터를 개발해 보자고 제안한 ETRI에 망설이지도 않고 그 해 7월 바로 합류했다고 한다. 김 소장은 “남이 만든 컴퓨터를 사용한 응용 개발보다는 자체 컴퓨터 시스템 개발에 더 도전하고 싶었고, 남의 것이 아닌 내가 만든다는 생각에 새로운 꿈과 희망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김 소장은 지난해 9월까지 ETRI에서 데이터베이스연구실장, 시스템SW연구부장, 컴퓨터시스템연구부장, 기획본부장, 창의연구본부장, 컴퓨터·소프트웨어기술연구소장, SW콘텐츠연구부문장 등을 역임하며 그의 소신이자 삶의 철학인 ‘대한민국의 소프트웨어 기술수준 향상’에 지대한 공을 들여왔다. 김명준 소장을 보기 드문 인물이자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기술 발전의 산증인으로 평가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ETRI가 개발한 각종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가운데 김 소장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게 없겠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바다 DBMS’는 대표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바다 DBMS는 데이터베이스 엔진까지 쌩쌩 잘 돌아가는 순수 국산으로서 바다Ⅰ~Ⅳ까지 개발했다.

그러나 이 제품은 막강한 자금력과 영업력을 앞세운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에 밀려 시장에서 패하고 말았다. 하지만 바다DBMS는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는 밑바탕이 됐고, 알티베이스, 리얼타임테크 같은 국내 기업들이 탄생하게 돼 외국산 위주의 국내 DBMS 시장에서 국산 DBMS라는 간판을 내걸고 경쟁에 뛰어드는 계기도 만들었다.


국산 바다 DBMS, 첫 개발 주역

특히 일본 시장에 수출도 했고, 21개 이상의 기관에 기술도 이전했다. 이밖에 개발 당시 공동 수행한 13개 기업과 50여 과제를 위탁 수행한 19개 대학교 등에서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개발인력을 약 200여명 이상 양성하기도 했다. 이러한 고급인력들이 국내 DBMS 전문 업체의 핵심인력으로 흡수돼 국산 DBMS 산업 발전은 물론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혹자는 국산 DBMS나 주전산기인 타이컴 개발 등에 대해 실패했다고 혹평을 하지만 그것은 비평을 위한 비평에 불과하다는 게 대다수 관계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김 소장의 또 하나의 대표적인 작품이라면 ‘공개SW 기반 한국형 운영체제 개발’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2014년부터 2022년까지 8년 동안 진행되고 있어 완성된 것은 아니지만 김 소장이 밑그림을 그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그의 노력과 지대한 공이 없었다면 그런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없었다는 게 주변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사실 김 소장은 늘 “엔진이 있어야 다른 것도 개발할 수 있다”는 말을 되뇌어 왔었다. 다시 말해 컴퓨터의 핵심인 운영체제를 개발하지 않는다면 다른 것도 쉽지 않다는 지론을 계속 어필해 왔던 것이다. 결국 그의 강한 의지는 ‘공개SW 기반 한국형 OS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결정체로 나타난 것이다. 김 소장은 “세상에 없는 OS를 만들고 싶었다.

즉 수천 개 이상 수만 개 코어로 구성하는 컴퓨팅 환경을 지원하는 운영체제는 아직 없다. 또한 사물인터넷 시대에 따른 다양하고 가벼운 기기들이 엮이는 만물지능통신 환경에서 필요로 하는 아주 가볍고 최소 핵심 기능만을 가진 새로운 운영체제가 필요하다. 이런 요구사항들을 녹여낸 새로운 운영체제를 개발해보고 싶었다. 그것이 현재 개발 중인 공개SW 기반 한국형 운영체제”라고 밝혔다.

김 소장은 지난 2013년부터 2014년까지 2년여 동안 리눅스재단 이사를 역임한 바 있는데, 이 때 리눅스가 10년 이내에 사양길에 접어들 것임을 예측하고 한국형 OS 개발 계획을 적극 추진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의 예측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는 게 대다수 전문가들의 분석이기도 하다. 한 마디로 새로운 운영체제 개발 시작은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미래 시장을 주도할 컴퓨팅 시대에 대비한 장기적인 포석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대한민국 기술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일념으로 살아온 김 소장만이 가질 수 있는 통찰력이라는 게 주변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공개 SW 기반 한국형 OS 개발’ 추진도 주역

사실 대한민국은 IT 강국이 아니다. 한 때(1990년, 2000년) 초고속망을 깔아 인터넷을 빨리 활용한 나라로 인터넷 강국이라는 평가도 받았지만, 대한민국이 세계시장을 주도할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는 없기 때문이다. 인터넷 강국이라는 평가마저도 이젠 큰 의미가 없다. 세계는 인터넷 플랫폼 기업이 주도하고 있다. 페이스북, 구글, 알리바바, 바이두 등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플랫폼 기업들이 세계 시장을 주도하는 상황에서 대한민국은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된 기업들이 잘 안 보인다.

김명준 소장을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책임자로 선임한 배경이 바로 여기에 있을 것이다. 다음은 김 소장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 직접 들어 본다.

-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의 가장 중요한 역할과 책무라면 우리나라가 먹고 살 수 있는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정책을 만들어 내는 것으로 본다.

“전적으로 동의한다. 해서 대한민국의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하는 종합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고 싶다. 대한민국의 주체를 크게 보면 산업체, 국민, 그리고 공공기관으로 본다. 산업체를 다시 나눠보면 제1차 산업(농업, 수산업, 임업), 제조업인 제2차 산업, 그리고 제3차 서비스 산업 등이다.

각 산업에서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해서 매출도 늘리고, 고용도 창출하는 전략과 정책을 개발한다. 개인은 청소년(유소년 포함), 노령층(은퇴자 포함), 여성, 그리고 가계를 생각한다. 공공기관은 중앙과 지방, 행정부와 의회 등을 포함하는 공공서비스를 생각한다. 각 주체(세부 주체)가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동원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은 결국, 산업진흥책, 인재양성, 연구개발, 그리고 법과 제도 개선이다.

그렇지만 실행 가능한 구체적인 실천과제(Action Items)를 70~80개 찾아내는 것이 차별점이다. 예를 들면 ▲ 초중고 소프트웨어 교육 ▲ 소프트웨어 중심 대학교 ▲ 소프트웨어 영향 평가제도 등은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가 제안하여 정책으로 실현한 것들이다. 현재 준비 중인 ‘IT 서비스 분할 발주 제도’도 그런 실천과제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전 부처가 함께 실행할 여러 가지 소프트웨어 정책을 개발할 것이다. 일종의 종합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고, 개인적으로는 이를 ‘Softpower KOREA 2025’이라고 부르고 싶다. 종합 프로그램의 목적은 넓은 의미의 소프트웨어 산업 육성이자 일자리 창출이다. 넓은 의미의 소프트웨어 산업은 ‘소프트웨어 기술 역량으로 매출을 일으키는 모든 산업’이라고 정의 한다.”

“한 가지 더 말씀을 드리면, 일자리 창출 문제를 풀 때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정책에 매몰되는 경향이 있는데, 평범하고 그냥 할 만한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해서 제1차 산업과 서비스 산업을 소프트웨어 역량을 통해 행상시키면 그런 일자리가 많이 나올 것이다. 번호판 인식하는 주차장 관리 시스템에서 정산하는 업무, 상쾌한 스마트 농장에서 일하는 젊은 농업인, 명산에 설치한 무인 케이블카 운영자 등등이다.”


“미래 먹거리 창출 정책 마련할 것”

-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가 그 같은 책무를 다하기 위해서는 인력이나 연구 환경 등에 있어서 상당히 부족한 것으로 지적된다.

“물론 충족할만한 조건은 아니다. 인력은 현재 40명인데, 60명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일단 의사결정을 자발적으로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단순화 시켰다. 예를 들어 기존 조직은 11개 팀을 3개 연구실, 즉 △ 산업 및 제도, △ 기술 및 공학, △ 통계 및 동향 파악 등으로 나눴다. 한 마디로 중앙집권형을 분권형 조직으로 바꿨다.

연구소는 기본적으로 지식축적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개인보다 조직(연구실)의 지식 축적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연구실별 지식축적이 되도록 구조를 바꾼 것이다. 문제는 연구실별 의사소통이 어느 정도 되느냐 인데, 이를 위해 월 1회 회의를 비롯해 분기별 워크숍 등을 갖도록 했다. 특히 연구실 별 벽을 쌓지 않고,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법을 강구할 계획이다. 아무튼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를 국제연구소 규모로 도약할 계획이다.”


- 국제연구소 규모라면.

“최종 모습은 본 연구소의 보고서를 다른 나라가 많이 참조하고, 더 나아가 본 연구소가 지구의 문제들도 풀어재끼는 연구소가 되는 것이다.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첫 발걸음은 본 연구소가 발행하는 모든 보고서에 최소한 이름, 저자, 목차, 요약, 그리고 참고문헌은 영문을 병기하여 지구 사용자가 무슨 문서가 나오는지 알 수 있고, 세계 검색엔진에 본 연구소 콘텐츠가 색인되도록 알릴 것이다. 또한 본 연구소 홈페이지도 영문판을 충실하게 만들어 지구인이 찾아오도록 준비하고 있다. 관련 외국 기관을 수배하고 접촉해 인연을 맺고 협력도 할 계획이다. 외국이라 하면 미국이나 유럽 등뿐만 아니라 우리의 경험을 필요로 하는 동남아시아나 중앙아시아 국가들도 포함된다.”


국제연구소 규모로 도약할 것

-연구소 조직은 시너지 효과를 어떻게 내는지가 성공의 관건이라는 지적이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는 과학기술연구자와 인문사회 연구자가 고루 모였다. 이들의 진정한 화학적 통합이 이뤄진다면 커다란 상승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해서 △ 포용, △ 분산, △ 상생 등 3가지 경영원리를 실천해 나가고자 한다. 즉 포용의 원리는 새로운 것, 우리와 다른 것을 배척하지 않고 우선 포용함으로써 디지털 변환 시대를 헤쳐 나가고자 한다.

두 번째 분산의 원리는 연구실-과제-개인으로 이어지는 조직의 각 수준에 맞는 권한을 위임하고 자발적인 제안과 실행의 결과로 책임을 지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한다. 상생의 원리는 경쟁은 피할 수 없겠지만 연구실 간, 과제 간, 나아가 다른 연구소와 협력을 통한 상승(win-win) 결과를 얻어내고자 하는 것이다. 이 세 가지 원리를 실천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투명함’을 제안했다. 이 투명함이야말로 쓸데없는 시간 낭비요인을 없애고 격변하는 디지털 변환 시대를 헤쳐 나갈 좋은 방안이라고 믿고 있다. 이 같은 원리와 실천 방안을 통해 세계 유일한 소프트웨어 정책을 개발하고 실천하는 선진 연구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김명준 소장은 프랑스 낭시(Nancy) 제1대학교 전산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한국전자통신연구소 연구원으로 취직할 당시 지도교수인 쟝 클로드 데르니암(Jean-Claude DERNIAME) 교수로부터 받은 세 가지 조언을 지금도 실천하고 있다고 한다. 즉 △ 네가 과제 책임자가 되면 모든 참여원이 늘 과제 전체의 문맥을 숙지하도록 하라 △ 팀원들을 언제든지 저녁식사에 초대해서 같이 먹을 수 있는 현금을 네 지갑에 두둑하게 가지고 다녀라 △ 발표할 때는 처음 석 장을 완벽하게 외우고 시작해라 등이다. 그래서인지 그가 그 동안 추진해 온 과제는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이 무난하게 성공적으로 잘 끝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그는 팀원들과의 의사소통을 위해 늘 현금을 두둑이 갖고 다닌다고 한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가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해 낼 진정한 연구소로서 재탄생을 기대해 본다.

▲ “Softpower KOREA 2025”
김명준 소장은 대한민국의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하는 종합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즉 그는 소프트웨어 산업 - 소프트웨어 기술 역량으로 매출을 일으키는 모든 산업 - 을 육성하면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정책을 만들어 내겠다는 것이다. 김 소장은 이를 ‘Softpower KOREA 2025’이라고 명명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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