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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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서버 시장 공략 나서는 AMD, 수성하는 인텔99% 점유율 인텔, 발빠르게 신제품 출시…하반기 AMD 서버 출격 대기

[컴퓨터월드] 10년 간 고착됐던 x86서버 프로세서 시장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AMD가 ‘에픽(EPYC)’을 들고 돌아와 서버용 프로세서 시장에서 인텔이 가진 99% 점유율을 깨기 위해 시동을 걸고 있어서다. 한편, 인텔 역시 지난 7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Xeon Scalable Processor)’를 새롭게 출시하면서 10년 간 가장 큰 변화를 보였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양사 모두 클라우드, 딥러닝 및 인공지능(AI), 고성능 컴퓨팅(HPC) 등 최근 떠오르는 트렌드에 적합하도록 아키텍처를 대폭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인텔과 AMD의 새로운 프로세서를 살펴보고, 현재 ▲델EMC ▲HPE ▲레노버 ▲시스코 등에서 출시된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기반 신제품들과 특징, 전략을 간략히 살펴본다.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10년 내 가장 큰 변화”

지난 7월 17일, 인텔(Intel)이 차세대 데이터센터용 프로세서 제품군을 공식 출시했다.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Xeon Scalable Processor)’로 명명된 이번 신제품에 대해 인텔은 지난 10년 간 선보인 데이터센터 및 네트워크 프로세서 가운데 가장 큰 성능 향상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네이밍 변경을 제외하고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점은 제품군 분류 방식이 바뀌었다는 것이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에 ‘제온 E7’과 ‘제온 E5’로 나뉘던 제품군들을 통합해 ▲플래티넘(8000번대) ▲골드(6000, 5000번대) ▲실버(4000번대) ▲브론즈(3000번대) 등 4가지 등급으로 새롭게 분류했다.

   
▲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4가지 라인업

최상위 ‘플래티넘’은 최대 28코어 및 8소켓 구성이 가능한 제품군으로 실시간 분석, 머신러닝, AI 등 고성능 컴퓨팅 및 미션 크리티컬한 워크로드를 위한 최고 성능을 갖췄다. ‘골드’ 등급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 범용 컴퓨팅을 위한 제품으로 최대 22코어, 2~4소켓 구성에서 안정적인 고성능을 제공한다. 최대 12코어의 저전력·고효율 모델 ‘실버’, 그리고 최대 8코어의 엔트리급 ‘브론즈’ 등급 제품들은 범용 서버 및 소규모 워크로드에 적합하다.

신제품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맞은 오늘날의 기업들에게 요구되는 최첨단 기술들, 즉 실시간 애널리틱스, 인공지능(AI), 대규모 가상화 인프라, 고성능 컴퓨팅, 5G 등 고도의 연산을 요하는 작업들을 더욱 개선된 성능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새로운 아키텍처로 성능 개선

성능 측면에서 보면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인텔의 최신 ‘스카이레이크(Skylake)’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향상된 단일 코어 성능을 보여줌은 물론, 특히 코어 간 인터커넥트 아키텍처 측면에서 큰 변화를 보인 게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 ‘제온’ 프로세서가 채택했던 링버스(Ring Bus) 구조는 4~12코어 정도에서는 코어 간 데이터 이동 시 효율에 큰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18, 22코어를 넘어 28코어까지 확장된 현재의 멀티코어 아키텍처에서는 점점 더 데이터 이동에 많은 시간이 필요해진다는 한계를 갖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인텔은 아키텍처 측면의 큰 변화를 선택했다. 데이터 이동 통로를 그물망처럼 설계한 메시(Mesh) 구조를 채택, 응답속도를 크게 개선시킨 것이다.

   
▲ 링버스(좌)와 메시(우) 구조

이와 함께 프로세서 간 연결에서도 9.6GT/s(초당 96억 번 전송) 속도의 기존 QPI(Quick Path Interconnect)를 넘어, 더욱 향상된 10.4GT/s의 UPI(Ultra Path Interconnect) 기술을 채택하며 성능과 효율을 높였다.

또한, 캐시메모리의 구성과 동작 방식 역시 더욱 효율적으로 개선됐다. 메모리 대역폭 및 용량도 늘어 I/O(입·출력) 성능이 더욱 향상됐다. ‘제온 골드 6100’ 이상 모델은 최대 DDR4-2666MHz 메모리를 지원하며 소켓 당 메모리 용량은 최대 1.5TB까지 확장 가능하다. 4소켓 시스템에서는 최대 6TB, 8소켓에서는 12TB까지 지원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전 세대 4채널 메모리에서 현세대는 6채널로, 채널 당 3뱅크에서 2뱅크 구조로 변경됐다. 메모리 뱅크 수는 프로세서 당 최대 12개로 같다. 이로 인해 기존보다 고용량 메모리의 필요성이 늘어났지만, 메모리 대역폭 및 용량이 50% 증가해 상당한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인텔 측 설명이다. PCIe는 16레인 3채널, 총 48레인으로 늘어 GPU를 하나 더, NVMe SSD를 4개 더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AVX-512(Advanced Vector Extensions 512) 명령어 세트가 추가돼 클럭 주기 당 2배 증가한 FLOPS 성능을 제공하며 이로써 모델링과 시뮬레이션,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데이터압축, 시각화, 디지털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연산 속도 향상을 지원한다.

또한 ▲인텔 옴니패스 아키텍처(Omni-Path Architecture, OPA) 지원 ▲암호화 처리를 위한 통합 인텔 퀵어시스트(Quick Assist Technology, QAT) ▲고급 RAS(안정성, 가용성 및 서비스용이성) 기능을 포함하는 향상된 인텔 런슈어테크놀로지(Run Sure Technology) ▲확장형 iWARP RDMA 통합 ▲옵테인(Optane) 메모리 및 인텔 3D낸드 SSD 지원 ▲NVMe 핫스왑을 지원하는 볼륨 관리 기술 VMD(Volume Management Device) 등 스토리지 및 네트워크, 데이터 보호 측면에서의 다양한 지원도 더해졌다.


애플리케이션 성능 향상, TCO 절감

이처럼 향상된 성능의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제품군은 가상화 인프라를 운영하는 효율과 비용 감소 측면에서 장점을 갖는다. ‘제온 플래티넘 8180’을 기준으로 4년 된 구형 ‘제온 E5-2690’ 시스템 대비 최대 4.2배 더 많은 가상머신(VM)을 구동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최대 65%의 TCO(총소유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게 인텔의 설명이다.

   
▲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로 4년 전 시스템을 4.2대 1비율로 통합 가능하다.

현재 인텔은 시스템 교체시기를 약 4년 정도로 권장하고 있다. TCO 측면에서 따져봤을 때 4년 전 시스템을 최신 시스템으로 교체하는 것이 더 이득이라는 주장이다. 이번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발표하면서 인텔은 4년 전 시스템 대비 OLTP 작업에서 5배, 가상화 응용 프로그램 4.2배, 이동통신사 DPDK L3 포워딩 2.7배, 테크니컬 컴퓨팅에서 8.2배의 성능향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전 세대 시스템과 비교하면 인텔은 ‘제온 스케일러블’ 기반 시스템이 평균 1.65배의 성능향상을 보였다고 소개했다.

   
▲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의 성능 향상

인텔의 이러한 아키텍처 개선은 과거의 기하급수적 클럭 속도 향상과 멀티코어 구조 도입에 이은 새로운 혁신으로 평가할 수 있다. 한계에 달해 혁신이 늦어지고 있는 물리적 공정 미세화에만 매달리지 않고 메시 구조, UPI, 옴니패스 등 코어 간 및 CPU 간 연결의 지연을 줄이는 기술로 성능 개선 요구를 충족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러한 접근 방법은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를 맞아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병렬컴퓨팅 구조의 밑그림을 새롭게 그렸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된다.


AMD, 하반기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 시동

한편, ‘라이젠(Ryzen)’으로 데스크톱 CPU 시장에 돌아온 AMD는 이제 데이터센터 시장까지 넘보고 있다. AMD는 지난 6월 20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에픽 테크데이(EPYC Tech Day)’를 통해 고성능 데이터센터용 프로세서 ‘AMD 에픽 7000 시리즈(AMD EPYC 7000 series)’를 공개했다.

코드명 네이플스(Naples)’로 알려졌던 ‘에픽’ 프로세서는 ‘젠(Zen)’ 코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8코어부터 최대 32코어의 서버용 프로세서로 선보인다. 2소켓 시스템 상에서 무려 64코어 128스레드의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파격적이란 평가다.

또한 ‘에픽 7000 시리즈’ 프로세서 모두 8채널 DDR4 메모리를 지원하며, 채널 당 2뱅크의 메모리를 장착할 수 있어 최대 메모리를 1소켓 기준 최대 2TB까지 확장 가능하다. 특히 ‘에픽 7000’은 2소켓은 물론 1소켓 기반 시스템에서도 PCIe 128레인을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즉, 1소켓에서도 인텔 제품보다 더 많은 최대 6개의 GPU 가속기를 사용할 수 있다.

   
▲ AMD ‘에픽’ 프로세서는 1소켓과 2소켓 모두에서 PCIe 128레인을 지원한다.

이는 ‘에픽’ 프로세서가 MCM(Multi Chip Module) 구조로 제작됐기 때문인데, 32코어 제품을 기준으로 단일 칩 당 PCIe 32레인을 지원하는 8코어 칩을 4개 붙여 만들었기에 최대 128레인이 가능해진 것이다. 8채널 메모리 역시 마찬가지로 2채널이 4개 붙은 개념이다. AMD는 이러한 ‘에픽’ 프로세서의 특징을 바탕으로 저렴한 가격에 고도의 연산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많은 GPU 가속기가 요구되는 AI 부문 데이터센터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가성비’ 강조한 ‘에픽’ 서버, 하반기부터 시장 출시

이처럼 AMD는 경쟁 제품인 인텔 ‘제온’ 시리즈에 비해 더 많은 코어와 PCIe 레인, 그리고 메모리 용량 및 대역폭을 제공하면서도 더욱 저렴한 가격에 ‘에픽’ 시리즈를 선보인다. AMD에 따르면 최상위 모델인 ‘에픽 7601’ 2소켓 제품이 4,200달러에 제공되는데, 비록 인텔의 전 세대 모델이긴 하지만 같은 가격대의 ‘제온 E5-2699A v4’와 비교하면 ‘에픽 7601’이 약 47% 더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 AMD는 ‘에픽’이 인텔의 동일가격대 제품 대비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고 주장하고 있다.

더불어 800달러 대에서는 경쟁 제품군 대비 70% 이상 높은 성능을 보이며, ‘에픽 7601’ CPU 기반의 1소켓 시스템은 인텔의 ‘제온 E5-2660 v4’ 기반 2소켓 시스템과 비교해 총소유비용(TCO)은 물론 투자비용(CAPEX) 역시 최대 20%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소개됐다. AMD는 이처럼 모든 가격대에서 압도적 가성비를 자랑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 밖에 AMD ‘에픽’은 통합 칩셋(SoC) 구조를 통해 별도 PCH(Platform Controller Hub) 없이 플랫폼 구축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인텔 기반 시스템 대비 더욱 줄어든 면적으로 시스템 구성이 가능한 고집적 시스템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밝히고 있다. 인터커넥트 기술로는 ‘라이젠’과 동일하게 ‘인피니티 패브릭(Infinity Fabric)’을 채택해 CCX(CPU CompleX)를 연결하고 있으며, 소켓 간 연결에도 이 ‘인피니티 패브릭’을 이용해 2소켓 시스템의 효율을 극대화했다.

2소켓 시스템이 일반적으로 1소켓의 2배 성능을 내지는 못하지만, AMD는 ‘에픽’의 경우 이를 1.9배까지 끌어올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밖에 ‘에픽’은 별도의 전용 ARM ‘코어텍스(Cortex) A5’ 보안 칩을 SoC 내에 탑재해 엔터프라이즈급에 걸맞은 하드웨어 보안을 제공하며, AES-128 엔진과 AMD-V 기술을 활용한 하드웨어 메모리 암호화 기능 SEV(Secure Encrypted Virtualization), 물리적 메모리 공격에 대한 방어를 제공하는 SME(Secure Memory Encryption) 기능 등도 갖추고 있다.

   
▲ AMD ‘에픽’은 SoC로 별도의 보안 칩을 탑재하고 있다.

다만 ‘에픽’ 탑재 서버의 본격적 시장 진입은 프로세서 출시 발표 시점과 조금 간격이 있다. 인텔이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정식으로 발표하기도 전에 주요 서버 제조사로부터 이를 탑재한 서버 관련 소식을 조금씩 들을 수 있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현재 ‘에픽’ 서버는 주요 대형 서버 업체는 제외하고 중소 규모 업체들의 제품 정보가 일부 공개된 상태다.

AMD는 하반기부터 HPE, 델EMC, 에이수스(Asus), 기가바이트(Gigabyte), 인벤텍(Inventec), 레노버(Lenovo), 수곤(Sugon), 슈퍼마이크로(Supermicro), 타이안(Tyan), 위스트론(Wistron) 등 다수의 파트너사를 통해 ‘에픽 7000 시리즈’ 프로세서를 탑재한 서버가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인텔이 독점하고 있던 x86 서버시장에 하반기 AMD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 주요 업체의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기반 신제품 및 전략

   
 
01 델EMC

14세대 ‘파워에지’ 출시…“통합 시너지 이어갈 것”

델EMC(Dell EMC)는 7월 중순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탑재한 14세대 ‘델EMC 파워에지(PowerEdge)’ 서버 제품군을 새롭게 선보였다. 통합 완료 이후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글로벌 및 아시아, 한국 시장에서 서버 판매 대수 기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힌 델EMC는 하반기에도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상옥 델EMC코리아 솔루션사업본부 부장은 “전통적으로 웹 애플리케이션 기업, 제조, SMB(중소기업) 시장에서 강했던 델이 EMC와 통합함으로써 시너지를 발휘, 이제는 엔터프라이즈 코어 비즈니스, 금융, 산업 등 영역에서도 델EMC x86서버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면서, “이번 ‘14세대 파워에지’ 서버는 NVMe 등 플래시 스토리지 지원을 다양화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GPU 가속기 지원을 범용 서버에서도 3개까지 늘리고 가을에는 FPGA(프로그래머블 반도체) 지원도 확대하는 등 고객 요구에 맞춘 시스템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델EMC 14세대 ‘파워에지 R940’ 서버

델EMC는 이번 14세대 ‘파워에지’ 서버가 전반적 성능 향상 및 NVMe(비휘발성 메모리 익스프레스) 최적화 등을 통해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SDS),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 인프라의 도입을 가속화한다고 소개했다. 회사는 14세대 ‘파워에지’ 서버의 특징을 ▲확장성 ▲지능적 자동화 ▲통합된 보안 기능 등으로 꼽고 있다. 즉 성능과 편의성, 보안이 더욱 강화됐다는 설명이다.

먼저 14세대 ‘파워에지’ 서버는 최대 12배 높은 IOPS(초당 입출력 횟수), VM웨어 ‘vSAN’ 클러스터에서의 지연시간 최대 97% 절감 등으로 데이터베이스(DB) 기능을 가속화할 수 있다. 또한 25GbE RDMA 사용 시에는 CPU를 최대 75% 적게 사용하면서 58% 더 빠른 속도로 VM을 전원 종료 없이 활성화된 상태로 이전할 수 있는 ‘VM 라이브 마이그레이션(Live Migration)’ 기능을 제공한다.

늘어난 PCIe 레인만큼 스토리지 성능도 높아졌다. 델EMC는 최대 6배 많은 NVMe 드라이브와 최대 5배 많은 플래시 스토리지, 30% 더 많은 입출력(I/O) 슬롯, 25% 높아진 집적도 등을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한상옥 델EMC코리아 부장은 “NVMe 드라이브의 경우 기존 세대는 4개까지 장착 가능했지만, 14세대 ‘파워에지’는 일반 서버에서 최대 8개, 4소켓 서버에서 최대 12개까지 지원한다. 또한 ‘R740XD’ 스토리지 서버의 경우 전면 24개까지 장착하도록 옵션을 다양화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한다”고 말했다.


자동화된 관리, 통합 보안 기능도 제공

새로운 델EMC ‘파워에지’ 서버 제품군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지능적으로 자동화된 관리를 꼽을 수 있다. 레스트풀(RESTful) API 기반의 시스템 관리 콘솔 소프트웨어인 ‘오픈매니지(OpenManage) 엔터프라이즈’를 이용해 배치와 업데이트, 모니터링, 관리를 위한 자동화 툴을 제공하므로 IT부서 및 담당자들은 관리 이외의 다른 중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특히, 원격으로 서버에 접속해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iDRAC 9’을 통해 시스템 도입부터 폐기, 재배치까지의 관리 편의성을 강화했으며 사용자 인터페이스 및 경험에 있어 최대 4배 향상된 운영 성능을 제공한다. 모바일 기반의 1대 1 서버 관리가 가능한 ‘퀵싱크(Quick Sync)’ 기능도 제공하며, ‘iDRAC 9’의 설치 단계가 30% 축소돼 더 편리해졌다.

이 밖에 전담 엔지니어가 원격 모니터링 등을 토대로 매월 보고서 등을 제공하는 ‘프로서포트 플러스(ProSupport Plus)’, 원격 모니터링으로 문제가 확인되면 자동으로 지원 방안을 제공하는 ‘서포트어시스트(SupportAssist)’ 등을 통해 문제 해결 시간을 최대 90% 단축할 수 있다.

서버는 물론 데이터센터 전체의 보안을 위해 ‘14세대 파워에지’는 인텔 ‘부트 가드’ 기능 기반의 프로세서 레벨의 검증을 거쳐 인증된 펌웨어 및 자동화된 BIOS 복구 기능을 제공한다. 승인되지 않은 설정 변경으로부터 시스템 구성을 보호하는 ‘시스템 락다운(Lockdown)’ 기능을 비롯해, 시스템 폐기 및 재배치 시 스토리지 드라이브나 임베디드 NVMe의 데이터를 안전하고 빠르게 삭제해 이용자 데이터를 보호하는 ‘시스템 이레이즈(System Erase)’ 기능 등도 준비돼 있다.


다양한 라인업 제공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탑재한 델EMC의 ‘파워에지’ 서버는 27% 더 많은 CPU 코어와 50% 더 넓은 메모리 대역폭을 통해 기업들의 미션 크리티컬 IT 업무와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세부 모델별로 살펴보면 먼저 ‘파워에지 R640’은 고집적 스케일아웃 데이터센터 컴퓨팅과 스토리지를 결합한 1U 2소켓 제품이다. ‘파워에지 R740’은 서버 당 최대 50% 더 많은 VDI 이용자를 소화하며, 50% 더 강력한 GPU 가속화로 하둡 애널리틱스 등 까다로운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2U 2소켓 제품이다.

   
▲ 델EMC 14세대 ‘파워에지 R640’ 서버

이와 함께 SDS에 최적화된 스토리지 성능과 집적도를 갖췄으며,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나 하둡/빅데이터 이용자, 호스팅 업체 등에 최적화된 2U 2소켓 ‘파워에지 R740XD’ 모델도 선보인다.

또한 ERP(전사적자원관리), e커머스 등과 같은 대량의 데이터를 관리하거나 특히 높은 중요도를 지닌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파워에지 R940’ 모델은 SAP SD사이베이스(Sybase) 환경에서 최대 44% 속도 향상을 보여주는 3U 4소켓 제품이다. 마지막으로 ‘파워에지 C6420’은 고성능 컴퓨팅에 최적화된 모듈러 플랫폼으로서 2U 공유새시 2소켓 4노드로 구성돼 집적도 및 확장성, 에너지 효율성이 극대화됐다.

한편, 14세대 ‘파워에지’ 서버 제품군은 올 하반기 중으로 델EMC의 다양한 솔루션과 플랫폼에 접목된다. 델EMC는 서버뿐만 아니라 자사 스토리지 및 데이터센터 어플라이언스, HCI,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레디노드 등에 차세대 ‘파워에지’ 서버를 탑재, 더욱 강력해진 성능과 보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02 HPE

10세대 ‘프로라이언트’ 출시“HPC·딥러닝·AI 특화 주력”

HPE는 지난 10여 년 이상 x86 서버 시장에서 매출 기준 1위 기업으로서 자리하고 있다. 주요 전략으로 ‘하이브리드 IT’ 구현을 내세우고 있으며, 이를 위해 다양한 엔드투엔드 포트폴리오를 완비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급성장하고 있는 딥러닝/AI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HPE 아폴로 시스템(HPE Apollo System)’을 선보이고, SGI 인수를 통해 고성능 컴퓨팅(HPC) 포트폴리오를 완성하는 등 이 분야에서 큰 성장을 이뤘다고 밝혔다.

한국HPE 관계자는 “HPE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HPC 및 딥러닝/AI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했으며, 본사 기준 전 세계 114억 달러 시장에서 35.9%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또한 2016년 11월 발표된 ‘톱500’ 슈퍼컴 중 113개 시스템을 제공, 28.2%로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했다”면서, “이와 같은 맥락으로 HPE는 하이브리드 IT 솔루션 포트폴리오와 HPC/딥러닝/AI에 특화된 제품 및 솔루션 등에 주력해 시장을 선도해나갈 수 있는 효율적인 경영 체제를 도입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출시 이후 HPE는 지난 7월 중순 차세대 서버 제품군인 10세대 ‘프로라이언트(ProLiant)’ 서버를 공개했다. 또한 이에 기반한 슈퍼컴퓨팅 플랫폼 제품군 ‘아폴로 6000’과 ‘SGI 8600’, ‘아폴로 10’ 시리즈 등도 함께 선보였다.

   
▲ HPE 10세대 ‘프로라이언트’ 제품군


표준 서버에 실리콘 기반 보안 최초 도입

HPE는 10세대 ‘프로라이언트’ 포트폴리오의 이점으로 ▲최대 71%의 성능 향상,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제품군을 통한 27% 코어 수 증가 ▲최대 27배 빠른 체크포인트 운영으로 비즈니스 프로세스 개선 ▲메모리 용량 최대 66% 증가로 메모리 집약적 애플리케이션 성능 최적화 등을 꼽았다. 특히, HPE는 이번 10세대 ‘프로라이언트’ 서버의 가장 큰 특징으로 보안성 향상을 내세웠다. 최근 더욱 빈번해지고 있는 보안 위협 가운데 펌웨어 레벨 공격까지 대비했다.

10세대 ‘프로라이언트’ 서버 제품군에는 HPE가 직접 디자인한 ‘iLO5(integrated Lights Out 5)’ 칩셋이 탑재됐으며, 여기에는 HPE에서 자체 개발한 ‘실리콘 루트 오브 트러스트(silicon root of trust)’ 기술이 접목됐다. 이로써 펌웨어 간 고유 링크를 통해 서버가 멀웨어(malware)에 감염된 펌웨어 코드를 실행하지 않도록 했다.

   
▲ HPE의 ‘iLO5’ 칩셋은 펌웨어 보안을 돕는다.

이 기술은 iLO 칩셋에 복제 불가능한 코드를 입력해두고, 이를 기반으로 부팅 단계에서 펌웨어의 이상 유무를 검증한다. 만약 부팅 과정에서 이상 징후를 감지할 경우에는 부팅을 중지하고 ▲공장 초기화 ▲미리 지정한 시점으로 롤백 ▲서버 셧다운 후 포렌식 단계로 이동 등의 대응을 취할 수 있다.


성능 최적화 위한 다양한 기능 제공

또한 10세대 ‘프로라이언트’는 인텔과의 공동 개발로 완성한 ‘HPE 인텔리진트 시스템 튜닝(Intelligent System Tuning, IST)’ 기술을 통해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IST’에는 성능 향상을 위해 사용되는 ‘터보부스트’ 기능 동작 시 CPU 클럭 스피드가 변화하면서 생기는 반복적인 지연 현상을 최소화하는 ‘지터스무딩(Jitter smoothing)’ 기술이 포함되며, 가용 코어 수를 늘려 성능 향상 및 라이선스 비용을 절감시켜주는 ‘코어부스팅(core boosting), 15가지의 다양한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세팅을 제공하는 ’워크로드프로파일(workload profile)‘ 기능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메모리 기반 컴퓨팅을 제공하기 위한 통합 스토리지 솔루션 ‘HPE 스케일러블 퍼시스턴트 메모리’도 제공, TB급의 메모리 기반 스토리지를 활용한 최대 27배 빠른 애플리케이션 체크 및 20배 빠른 DB 복구 성능을 제공한다.

   
▲ HPE 10세대 ‘프로라이언트’의 특징


03 레노버

‘씽크시스템’ 및 ‘씽크애자일’로 리브랜딩…‘SR850/950’ 출시

   
 
2014년 말 IBM x86서버 사업부 인수로 x86서버 시장에 뛰어든 레노버는 지난 2015년 전 세계 x86시장 점유율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올해 6월에는 ‘시스템X(System X)’ 서버 탄생 25주년을 맞이했으며, 이 시점을 기준으로 전 세계 160여개국 고객에게 2,000만 대의 서버를 공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레노버는 서버시장에 대한 비전을 반영한 포괄적인 포트폴리오도 발표했다. ‘시스템X’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에 다중화됐던 서버·스토리지·네트워킹 브랜드명을 ‘씽크시스템(ThinkSystem)’으로 통합했으며, 차세대 데이터센터 솔루션 ‘씽크애자일(ThinkAgile)’ 브랜드도 공개했다. ‘씽크애자일’은 레노버 씽크시스템 플랫폼에 기반한 새로운 소프트웨어 정의 솔루션(Software Defined Solution)으로, 변화하는 IT 요구사항에 대응하는 동시에 기존 IT 내 사일로(silo)로 인해 발생하는 복잡성과 비용을 줄여준다고 소개됐다.

   
▲ 레노버 ‘씽크시스템 SR850’

최근 레노버는 하이엔드 시장을 겨냥한 미션크리티컬 ‘X6’ 서버 플랫폼 가운데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차세대 서버 ‘씽크시스템 SR850’, ‘SR950’을 출시했다. 사용자는 레노버 하이엔드 서버의 특징인 모듈식 설계를 통해 손쉽게 관리할 수 있으며, 모듈러 방식의 컴퓨팅 북을 이용해 2소켓 에서 4소켓 및 8소켓 구성으로 손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4소켓 구성에서 최대 6TB의 메모리를 지원하며, 8소켓 구성에서는 최대 12TB를 지원함에 따라 이전 세대 서버에 비해 메모리 속도가 40% 빨라지고 응답시간이 35% 단축된 성능을 제공한다. 이러한 대용량 메모리로 인해 ‘SR850’, ‘SR950’은 SAP HANA와 같은 인메모리(in-memory) DB, 대용량 트랜잭션 DB, 배치 및 실시간 분석, ERP, CRM 및 가상화 서버 워크로드와 같이 까다로운 핵심 업무 워크로드를 지원한다.

레노버 관계자는 “레노버는 특히 4년 연속 ITIC 신뢰도 평가에서 x86서버 가운데 업계 최고의 가용성 및 안정성 평가를 받고 있는 ‘시스템X’ 서버의 DNA를 기반으로, 최신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탑재한 ‘씽크시스템’ 제품군으로 재무장했다”며 “이를 통해 차세대 데이터센터와 HPC/AI 및 데이터 분석 영역에 보다 역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04 시스코

5세대 ‘UCS M5’ 출시…통합 시스템적 접근 강조

시스코는 최근 향상된 통합 컴퓨팅 성능과 운영 간소함을 갖춘 5세대 ‘시스코 UCS(Cisco Unified Computing System) M5’ 서버와 소프트웨어를 선보였다.

새로 출시된 ‘UCS M5’ 서버는 ‘간소함’, ‘향상된 애플리케이션 성능’, ‘전략적이고 미래지향적 아키텍처’라는 시스코의 비전을 담았다고 소개됐다. 향상된 통합 컴퓨팅 성능, 간소함을 높이는 새로운 시스템과 소프트웨어를 제공함으로써 데이터 집약적인 워크로드, 에지 애플리케이션, 차세대 분산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를 가능하게 한다는 설명이다.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탑재한 ‘시스코 UCS M5’ 서버는 기존 시스템 대비 최대 2배 높은 메모리 용량으로 더 많은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다. 기존 ‘UCS’ 서버와 비교해 성능은 86% 향상됐고, 실시간 분석 및 인메모리 컴퓨팅 등 데이터 집약적 워크로드 성능도 크게 높아졌다.

   
▲ 시스코 ‘UCS M5’ 제품군

시스코 코리아 황승희 상무는 “실시간 분석과 신속한 의사 결정으로 기업이 더욱 빠르게 경쟁우위를 확보하려는 상황에서 데이터센터 인프라에 대한 발상의 전환은 매우 중요하다”며 “시스코만의 독보적 통합 시스템 아키텍처는 온프레미스(on-premise) 클라우드 환경에서 요구되는 민첩성을 제공하며, 새로운 ‘UCS’ 서버는 복잡성을 줄여줌으로써 고객은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출시하고 유연하게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인프라 자동화·최적화 기능 향상

한편, 사용자는 ‘시스코 UCS 디렉터 6.5’가 출시되고 시스코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스위트’에 ‘시스코 워크로드 옵티마이제이션 매니저’가 추가됨에 따라 뛰어난 성능을 유지하면서 온프레미스 IT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사용할 수 있다.

‘UCS 디렉터 6.5(UCS Director 6.5)’를 통해 데이터센터 전문가는 단일 콘솔에서 운영 작업의 80%를 완료할 수 있다. 파워셀(PowerShell) 기능, ‘v센터(vCenter)’ 데이터센터에서 가상머신 모빌리티, VM웨어 VMRC 콘솔 지원을 자동화함으로써 자동화 역량을 더욱 확장시킨다. 이 밖에 ‘플렉스포드(FlexPod)’, ‘시스코 하이퍼플렉스(Cisco HyperFlex)’의 자동화 기능이 향상됐으며, ‘UCS M5’ 시리즈와 ‘UCS S’ 시리즈 서버 지원도 추가됐다.

‘시스코 UCS 디렉터 6.5’는 워크로드 옵티마이제이션 매니저와 통합이 가능해 새로운 가상 머신 또는 물리적 서버 구성을 자동 생성할 수 있다. 또한 리소스를 재분배함으로써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높이고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또한, ‘워크로드 옵티마이제이션 매니저(Workload Optimization Manager)’는 인텐트 기반(Intent-based) 분석을 통해 지속적으로 워크로드 수요, 온프레미스와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인프라 공급을 일치시킨다. 기업은 시스코 UCS 섀시(chassis), 블레이드, IO 모듈, 패브릭의 강력한 통합을 기반으로 잘 사용하지 않거나 방치된 자원을 복구해 비용을 절감하고 가상·클라우드 환경에서 자원을 최적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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