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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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기고] 블록체인 비즈니스 관련 주요 동향 예측라제시 칸다스와미, 레이 발데스, 데이비드 펄롱거, 파비오 체시니 가트너 연구원

   
▲ (왼쪽부터) 데이비드 펄롱거(David Furlonger) 가트너 연구원, 라제시 칸다스와미(Rajesh Kandaswamy) 가트너 연구원,
레이 발데스(Ray Valdes) 가트너 연구원, 파비오 체시니(Fabio Chesini) 가트너 연구원

[컴퓨터월드] 도입
기업의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는 차별화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기술 영역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야 한다. 또한 블록체인으로 변화의 기회를 놓치지 않는 한편, 이 기술이 만능이 아니라는 것을 인지해 올바른 균형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 주요 사항 >
■ 블록체인 기술은 대부분 기업의 비즈니스 프로세스·모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중개자가 없는 피어-투-피어(Peer-to-Peer) 모델을 사용하는 기업 프로젝트는 드물다.
■ 블록체인 기술 활용에 대한 관심은 대다수 수직 산업의 다양한 기능에 걸쳐 나타난다.
■ 블록체인은 기존 자금 조달원 및 새로운 가상화폐공개(Initial Coin Offering, ICO)등의 투자에 힘입어 많은 스타트업의 눈길을 끌고 있다.
■ 다수 국가의 중앙은행에서 가상화폐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권고 사항
CIO가 블록체인 기술 잠재력을 파악하고 디지털 비즈니스 구축·확장을 위해 해야 할 일은 다음과 같다.
■ 분산 공유 원장과 피아트 머니(fiat-money)인 가상화폐, 분산형 비즈니스 모델을 사용하는 경쟁사의 활용 가능성을 고려한 시나리오 계획을 수행해 블록체인 기술 적용을 준비할 것
■ 분산 모델을 활용하는 스타트업 사례 학습과 시범 운영으로 블록체인의 영향력을 평가할 것
■ 가상 화폐와 분산화 발전 양상을 모니터링할 전담 임원을 배치해 투자 확대 가속화가 필요한 시점을 파악할 것

전략적 로드맵
■ 2022년까지 오직 10%의 기업만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급진적 혁신을 이룰 것이다.
■ 2022년까지 10억명 이상이 일부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저장하지만, 이를 실제로 깨닫지 못할 것이다.
■ 2022년까지 최소 5개국(G7 중 최소 1개국 포함)은 피아트 머니를 발행할 것이다.
■ 2020년까지 자금 절약을 목표로 하는 블록체인 기반 애플리케이션 기업의 80%는 목표 달성에 실패할 것이다.

분석에 앞서 알아둘 점
올해 가트너 고객들은 자사 홈페이지에서 ‘블록체인’이라는 키워드가 들어간 자료를 가장 많이 검색했다. 그러나 블록체인 시장은 기술 성숙도나 비즈니스 모델, 프로세스 발전 면에서 아직 초기 단계이며, 이렇다 할 비즈니스 성과를 거두지도 못했다.
따라서 이번 기고문에서는 블록체인 시장의 발전 방향과 비즈니스에 미칠 영향에 대해 알아본다. 특히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본질과 적용 및 그로 인한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 등 다양한 측면을 들여다본다.


< 주요 사항 >
■ 블록체인 기술 활용은 현재 비즈니스 모델을 창의적으로 해체시키는 작업을 필요로 할 것이다. 블록체인 기술은 중개인이 필요 없는 분산형 비즈니스와 시스템 개발을 가능하게 한다. 하지만 오늘날 대부분의 시스템은 중개인에 의존하거나 중앙집중형이다. 중앙집중형 시스템 구축에 블록체인을 적용하는 것이 가능하긴 하지만, 그럴 필요가 없을 것이다.
■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제품, 서비스 유지 차원에서 많은 기업들이 블록체인을 도입 중이다. 이런 이유로 여러 산업에서 블록체인을 둘러싼 과장 광고가 퍼지고 있으며, 현재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근본적 검토 없이 블록체인을 도입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 블록체인 솔루션이 성능, 데이터 관리, 통합, 상호운용성 등 기업의 요구 사항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더욱 성숙되어야 한다. 2020년 초가 되어야만 블록체인이 기업의 다양한 요구 사항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기존 기업들은 스타트업보다 블록체인의 이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그동안의 행적에서 기존 기업들이 혁신 기술을 활용하는데 서툴다는 것은 알 수 있다. 기업, 스타트업은 해당 기관의 정책이나 기술적 유산 없이도 새로운 비즈니스 역량과 혁신적 기술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현재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스타트업이나 기업이 이를 증명한다.

단기 지표
■ 2018년까지 ‘블록체인’이라 일컬어지는 프로젝트 중 85%는 실제 블록체인 활용 없이도 비즈니스 가치를 만들어낼 것이다.

시사점
블록체인 활용 범위를 현재 비즈니스 모델에 국한하는 기업은 블록체인이 제공할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지 못할 수 있다. 가트너와 기업 간 블록체인 관련 논의 주제 또한 ‘현재의 블록체인 비즈니스 모델’이 대부분이다.

이번 기고문에서 블록체인의 비즈니스 가치는 수익과 비용 절감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모두 나타나기는 하지만 특히 비용 절감에 집중돼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기존 프로세스에 신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간단한 방법처럼 보이지만, 재무·유통·고객 등 현재 자산에 기반하다 보니 신기술 활용 가능성은 아무래도 제한적이다.

블록체인에 기반한 혁신을 위해서는 다방면적 접근과 기업 전략, 비즈니스 프로세스 등 영역 확장이 필요하다. 블록체인은 여러 수직 산업 관계자들이 형성하는 미래 공급 체인 네트워크의 재배치 또는 재설정에 기여할 수 있다.

블록체인은 과거 어떤 기술보다도 기존 경제 구조에 대한 경계를 허물고자 하는 성격이 강하며, 현재 비즈니스 패러다임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도전적인 기업들은 기존 영역까지 아우르는 방대한 영역에까지 접근하려 한다. 물론 즉시 대대적 변화를 단행하지는 못할 것이다.

블록체인이 필요없는 프로젝트에 이를 적용할 경우, 실패할 수 있다. 가트너의 조사결과 상부로부터 내려지는 일방적 블록체인 투자 명령이 다음 사항을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대안이 될 만한 검증된 기술
■ 현재 블록체인 기술 동향
■ 투자 수익(ROI)
■ 엄청난 비즈니스 혁신을 이루기 위한 변화

위와 같은 사항을 고려하지 않을 경우 최적의 결과를 얻지 못할 것이다. 가트너는 개념 증명(POC, Proof Of Concept)이 생산·운영으로 직결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논의한 적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그 예에 해당한다.

스타트업들은 파괴적 혁신으로 블록체인에서 최대 가치를 창출할 준비가 돼 있다. 새로운 가상화폐 공개와 그 외의 투자 매커니즘에 힘입어 많은 스타트업들이 블록체인 분야에 진출했으며 진출하고 있다. 가트너의 한 연구 결과는 많은 스타트업들이 분산화와 블록체인 비즈니스 모델을 기업 이니셔티브보다 강조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시도의 대부분은 실패할 것이지만, 비즈니스 모델로 성공한 스타트업도 일부 존재할 것이다.

권고 사항
■ 혁신(Standard Innovation)ㆍ전략적 계획 실행에 이러한 이니셔티브를 추가해, 블록체인과 분산화가 자사 비즈니스, 업계에 미칠 영향력에 대한 시나리오를 구상할 합작 회사 또는 IT 그룹을 신설할 것
■ 블록체인으로부터 가장 큰 영향을 받을 만한 3가지 분야를 선정할 것. 블록체인 활용ㆍ방어를 위한 작업, 가능성 확인을 위한 시범 프로젝트를 수행할 것. 이러한 변화에 대한 조직의 준비 상태 파악을 위한 비즈니스 역량 모델링(Business Capability Modeling)을 수행할 것
■ 핵심 프로세스 자동화 측정, 대대적 개선 대처를 위한 기술 중심 비즈니스 이니셔티브 파악을 위해, 디지털 핵심 성과 지표(KPI)를 확인할 것


< 주요 사항 >
■ 대부분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분산 원장에 중요 데이터를 저장한다. 블록체인은 가상화폐 토큰과 분산 원장, 스마트 계약 등 다양한 기능이 있다.
■ 대부분 기업들은 데이터 저장소(대체로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를 교체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나, 확장할 준비는 돼 있다.
■ 블록체인은 신원, 거래, 이벤트 및 출처 등 다양한 데이터를 저장한다.
■ 많은 정부가 블록체인 이니셔티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정부가 주도적으로 전 국민 데이터를 적용하는 등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특히 두바이, 에스토니아, 중국 등은 다양한 영역에 걸쳐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 대부분 산업에서 블록체인 과장 광고가 시행되고 있다. 정부를 비롯한 많은 산업에서 여러 업체들이 분산 원장에 대해 블록체인을 연구 중이다. 특히 금융업은 가장 먼저 블록체인을 시범 적용하고 있다. 금융권의 이러한 블록체인 시범적용은 타 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 블록체인 스타트업 활동은 가상화폐공개, 벤처 캐피탈 등 기존 투자자들의 엄청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 스타트업 대다수는 소비자 기업을 지향하며, 데이터를 분산 원장에 저장한다.

단기 지표
■ 2021년까지 세계 각국 정부의 최소 5%는 공식 기록을 남기는 수단으로써 블록체인을 신뢰성 있는 원장으로 일부 채택할 것이다.
■ 2020년 말까지 금융 업계는 블록체인 기반 가상화폐 활용을 통해 엄청난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것이다.

시사점
고객 데이터 저장을 가능하게 하는 블록체인 솔루션 출시와 업그레이드가 필요할 것이다. 고객 데이터 저장 기술 발전은 블록체인 솔루션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다. 하지만 초기에 제대로 된 솔루션이 갖춰지지 않은 경우, 벤더 솔루션과 자체 솔루션을 혼합해 활용하게 된다.

보안 정책과 거버넌스를 위해 데이터 활용 지원을 위한 유효성을 확보해야 한다. 또한 데이터를 포함하는 이니셔티브는 광범위하고 새롭게 검증되어야 한다.

기술과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여건이 되면, 기업은 활용할 ‘준비’가 돼야 한다. ‘준비’란 인프라 성능과 블록체인에 저장된 데이터를 식별·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분산 원장 기술과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을 통합하는 솔루션은 별로 없으며 이러한 기술은 성숙되지도 못한 상태이다. 아울러 블록체인 데이터 저장 기능 활용을 최대화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프로세스를 수용하는 개방성이 필요하다.

권고 사항
■ 블록체인 데이터 저장소를 통해 비즈니스적 가치를 제공하거나 문제 해결 가능 영역을 탐색할 것
■ 기술 성장과 데이터 가용성의 발전 양상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메커니즘 유무를 확인할 것. 특히 첫 번째 권장 사항에서 탐색된 영역이 범위에 포함돼야 함
■ 블록체인 기반 고객 데이터 저장에 앞서, 모든 관계자의 역할과 의무를 철저히 검증할 것. 또한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팀과 협력할 것
■ 데이터와 관련된 플랫폼의 한계를 확인할 것. 모든 블록에 크기 제한이 따르므로, 대용량 데이터 저장을 위한 블록체인 외부 저장소가 필요함


< 주요 사항 >
■ 가상화폐 활용 시, 중앙 집중식 또는 분산 방식으로 네이티브 디지털 자산을 생성해 전송하거나 이중 지출을 예방할 수 있다.
■ 지금까지는 비트코인 또는 스타트업 주도의 대체 코인에 의해 대부분의 가상화폐 관련 활동이 이뤄졌다. 중앙은행이나 그 외 금융기관이 주도한 것이 아니다.
■ 가상화폐는 대체 지불 수단 또는 대체 저장 가치의 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 이에 가상 화폐 시장은 대체 지불 수단보다 대체 저장 수단으로써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대체 지불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사용 중인 유통업체의 성장세는 지지부진한 편이다.
■ 피아트 머니로 고정 사용되는 가상화폐는 자체 특성상 변동성 위험과 불확실성이 사라져 지불 수단 기능이 강화될 것이다. 또한 가상화폐의 정당성을 더욱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 각국 중앙은행들의 가상화폐 기술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가트너는 가상화폐 도입에 있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위원회 설립ㆍ기술적 실험 등의 노력을 하는 여러 중앙은행을 목격했다. 이러한 관심은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으로 퍼지고 있다.

단기 지표
■ 2020년 말까지 금융 업계는 블록체인 기반 가상화폐 활용으로 10억 달러의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것이다.
■ 2018년 말까지 최소 제 1금융권의 가상화폐 서비스가 나올 것이다. 이는 예상 가치 보충을 위한 ‘카운터파티(counterparty)’ 서비스 형태를 포함한다.
■ 2019년 말까지 최소 제1금융권은 자체 자산 포트폴리오에 가상화폐를 포함할 것이다.

시사점
피아트 머니는 비트코인 투기를 막고, 규제 당국 제재를 받는다. 따라서 피아트 머니의 등장은 신규 상품과 서비스 촉진 매개체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이 시스템이 수행되기까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상당하다.

가상화폐가 자리잡기 위해서는 화폐 공급 관리, 민간 은행 대 중앙은행의 역할, 효과적 가상화폐 발행·관리 시스템등 고려해야할 사항이 많다.

각국 중앙은행마다 정책·메커니즘·운영·가상화폐에 대한 접근법이 모두 다르다. 국가마다 각자의 방식으로 가상화폐 암호를 채택하고 있으며 가상화폐의 활용 범위와 영역 또한 국가마다 서로 다르다. 예컨대 에스트 코인(Estcoin)과 같은 이니셔티브는 전 국민 대상이 될 수 있지만, 은행 간 거래와 같이 좁은 범위의 고객 또한 존재할 수 있다.

가상화폐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현재 운영 중인 거래 시스템을 상당 부분 조정해야 한다. 또한 가상화폐의 성공을 위해서는 가치사슬 구성법과 그 유지를 위한 행위자의 역할 및 운영 프로세스 재편이 필요하다. 국가마다 가상화폐 개발 양상이 다르기 때문에 보편적 솔루션이 나오기를 마냥 기다리기보다는 선구적 업체들의 사례를 면밀히 모니터링해 위험성향지수에 맞는 자체 프로젝트를 수행할 필요가 있다.

권고 사항
■ 피아트 머니의 발전 양상,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치는 양상을 파악하기 위해 선도적인 피아트 머니 도입 국가(중국, 싱가포르, 에스토니아, 호주 등) 사례를 모니터링할 것. 또한 최대 시장에서 벌어지는 가상화폐 동향을 면밀히 예의주시할 것
■ 피아트 머니의 기회, 문제를 리스트화하기 위해 금융 기관과 긴밀히 협력할 것. 결제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이러한 기회와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는지 확인할 것
■ 가상화폐가 소액결제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지 평가해 가능성 있는 비즈니스 분야를 파악할 수 있음. 초기 계획을 실행해 자사 비즈니스에 적합한지, 준비가 필요한지, 추가 투자를 위한 기술과 시장 변곡점이 필요한지 등을 가늠할 수 있음


< 주요 사항 >
■ 기업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대부분 효율성 개선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자동화, 프로세스 및 기술 간소화 등 여러 가지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혁신적 기술, 수익 지향적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발견하기 어렵다.
■ 기존 구식 시스템을 블록체인으로 대체하고자 하는 기업들은 주로 수동적 프로세스로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대부분의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필요로 하지 않을뿐더러, 가상화폐·분산 원장·합의 메커니즘·스마트 계약 등 블록체인의 활용성이 없다.
■ 블록체인은 고유 장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확장성, 지연시간, 상호운용성 등에서 기업 수요를 처리할 수 있을 만큼 성숙하거나 목적에 부합하는 플랫폼은 아니다. 또한 기술적 요소도 보완이 필요하다.
■ 기존 기술 활용으로 비용 효율을 성공적으로 달성한 기업은 많지 않다. 오히려 만족스럽지 않은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거나 지연이 초래되는 경우가 더 많다.
■ 블록체인이 최대 가치를 발휘하는 상황은 생태계 내 참여자가 많은 기업 간 활용 사례에 쏠려 있다. 그러나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이것이 실행되기 전, 우선 경쟁사들로부터의 합의와 공동 채택이 필요하다.
■ 블록체인 분산 원장은 분명한 거래 기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업 간 지불 조정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단기 지표
■ 2018년까지 블록체인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의 85%는 블록체인을 사용하지 않아도 같은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할 것이다.

시사점
많은 기업들이 오늘날 프로세스에서 발생하는 다수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으로 블록체인을 꼽는다. 블록체인이 기존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으로 여겨질 수 있으나, 더욱 적절한 기술도 존재할 수 있다. 이에 CIO와 IT담당자가 다른 기술들의 장점을 파악하고 실사를 진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블록체인은 아직 미성숙 단계에 있기에, 이와 관련된 의사 결정 전에 기능적·비기능적 요건 적합성을 우선 평가해야 한다.

또한 대다수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생태계 참여자들의 공동 채택과 지원이 필요하다. 이는 매우 중요하다. 지원이 필요한 경우, 이를 위한 동기, 동기 부여 방법, 실행 가능성을 결정해야 한다. 이러한 결정은 대체 생태계 모델과 거버넌스 정의를 통해 최대한 빨리 진행돼야 한다. 초기 대응을 하지 못하면 이후 단계에서는 극복하지 못할 수도 있다.

블록체인의 목적은 거래 가치 개선보다 효율성 개선에 있다. 따라서 많은 분야에서 블록체인을 통한 기업 간 조정이 쉽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프로젝트에서 복잡한 분산 인증 아키텍처나 가상화폐 토큰 사용이 반드시 필수 요소는 아니다.

비즈니스 사례가 없거나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이해 또는 영향력 파악 없이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기업들이 많다. 심지어 블록체인보다 나은 대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블록체인만을 고집하는 기업들도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채택하는 것은 합리적이지만, 데이터 무결성 보장의 잠재력을 평가하는 등 블록체인 활용에 대한 분명한 목표와 투자를 통한 프로젝트 성공법 등을 살피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또한 아키텍처 비용이 더 많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 또한 고려해야 한다.

권고 사항
■ 블록체인을 비롯한 대안 기술도 고려할 것. 블록체인이 고유한 가치를 발휘할 수 있거나 이를 활용할 준비가 된 영역에 도입을 고려할 것
■ 블록체인 투자 목적과 달성 방식을 분명히 할 것. 블록체인 잠재력 파악을 위한 투자도 있음. 그러한 경우 우선 인사이트를 얻고자 하는 부분과 방법을 계획하고 아키텍처 관련 비용 발생에 대비한 예산을 배정할 것.
■ 생태계 내 다른 참여자들의 역할·장점·동기·기대효과를 꼼꼼히 파악할 것. 제안된 시스템의 거버넌스, 롤아웃, 채택 계획을 확실히 할 것. 지연, 취소 등 위험 상황을 미리 인지하고 프로젝트가 성공리에 진행될 경우에 대한 긍정적 영향력을 테스트해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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