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다양한 웹 애플리케이션 출현 / 2018년- 노플러그인 웹 표준 환경 추진

 

 

[컴퓨터월드] 1998년, 웹을 기반으로 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었다.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웹 애플리케이션 특히 ERP, 데이터웨어하우스 등과 관련된 제품을 발표하면서 시장 선점을 노리는 시기였다.

2018년, 정부의 공공사이트 노플러그인 정책에 따라 웹 표준 환경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HTML5는 플러그인 없이 웹 앱을 구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 노플러그인 정책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보유통 위해 웹 애플리케이션 주목

1998년, 인터넷을 비롯해 기타 여러 네트워크들로 인해 IT 담당자는 데이터 홍수를 맞이했지만 정작 이들 데이터는 적정성과 시기적절성이 결여돼 있어 의사결정자들에게는 그다지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또한 홍수처럼 쏟아져 들어오는 데이터 중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찾아내는 일도 쉽지 않았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정보 유통 과정을 정련하고,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게 액세스하는 데 도움이 되는 웹이 떠올랐다. 웹은 개인들과 기업의 액세스 방식과 정보에 대한 대응 방식을 기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앱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됐기 때문이었다.

이 앱은 웹을 기반으로 개념이 정립되지 않았어도 한 조직 내에서 정보의 출처를 한군데로 수렴시키는 동시에, 시기적절하고 관련성 있는 데이터를 전달하기 위해 정보 흐름을 규제하는 역할을 했다.

당시 이 분야의 선두 업체였던 아리바 테크놀로지(Ariba technologies), 오블릭스(Oblix), 시커 소프트웨어(Seeker Software) 등은 개별적 앱과 작업 공정 및 사업부를 서로 연계시키는 플랫폼으로 웹을 활용했다. 인플루언스 소프트웨어(Influence Software)의 경우 다양한 SAP R/3과 레거시 앱 및 한가지 정보와 관련된 있는 여러 집단에서 추출된 데이터로 구성된 웨어하우스(Warehouse)를 판매했으며, 웹을 통해 업무 보고를 산출했다. 비전 소프트웨어(Vision Software)는 업무 분석을 겨냥한 개발 툴을 만들었데, 이는 사용자가 만든 복잡한 코드를 감춰주는 기능을 제공했다.

당시 전문가들은 이런 기술들의 잠재적인 혜택이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앨리드시그널(AlliedSignal),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ristol Myers Squibb), 시스코 시스템즈(Cisco systems), 필립스 반도체(philips)와 같은 업체들이 이 업체들의 소프트웨어에 자사의 핵심 작업 공정을 맡기는 것도 이 때문이라는 설명이었다.

다른 업체들과 달리 소규모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인터넷 수요에 대해 클라이언트 서버 제품을 사용하지 않았지만, 웹에 완전히 새로운 하부구조를 구축하고 있었다. 당시 비전 소프트웨어의 개발 툴을 사용했던 필립스 반도체의 관계자는 “웹으로 이동하면 비용 효율적이지만 그것만이 웹 지향 이동 추세의 원인은 아니다”라며, “우리는 ‘한 조직에 속한 모든 사람들이 똑같은 악보를 가지고 합창을 할 수 있게 만드는’ 좀 더 정확하고 시기적절한 정보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존 라이머 업스트림컨설팅(Upstream Consulting) 사장은 “IT 부서에서 일어나고 있는 대부분의 웹 관련 혁신은 의사결정 과정”이라고 지적했다. 판매 결과나 업무규칙과 같은 착신 이벤트나, 고객에 다가가기위한 마케팅 캠페인과 같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고안하는 것과 같은 작업을 자동적으로 여과한다는 것이 그에 속한다는 것이었다. 존 라이머 사장은 “이 앱은 업체들에게 경쟁 우위를 제공하는 동시에 순수 이익을 증대시키는 데 기여한다”고 분석했다.

업계는 웹을 기반으로 한 앱을 사용하면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먼저 브라우저처럼 인터페이스가 친숙하므로 새로운 앱에 대한 교육이 줄어들고, 관리 행정상의 문제인 클라이언트 서버 컴퓨팅의 단점도 웹이 제공하는 표준 서비스에 의해 최소화될 수 있었다. 액세스는 전 세계적으로 보편적이며, 최소한의 네트워크 하부구조 비용만 들여도 된다는 장점도 있었다. 또한 신규 상용 웹 앱은 IT 담당자들이 컴퓨터 하부구조의 배관작업에 치중해야하는 부담에서 해방시켜 사용자들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웹 애플리케이션의 핵심 요구사항

1998년 당시는 Y2K(2000년) 문제와 광범위한 ERP 프로젝트 등 특수상황과 맞물려 있는 상태였다. 모든 IT 프로젝트에는 프로젝트 진행속도와 손쉬운 설치라는 중요한 2가지 요구조건이 있었다. 웹 앱이 적정한 곳에서 사용된다면, 사용자들이 자신의 상황을 반영하는 정보에 액세스하고 그 정보를 업데이트하는 자가서비스를 촉진시키는 순기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됐다. 또 구현과정에서 경쟁 압력 때문에 기존 데이터와 앱이 끊임없이 변하는 업무과정 및 규칙과 서로 연계될 것으로 예상됐다.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의 인력 IT 담당 부장은 웹을 통해 정책과 업무 절차를 출판하고 있다며, “지금은 웹을 전략적인 툴로 사용할 수 있는 동력체제로 전환하고 있지만 이런 방향전환은 2000년이 얼마 남지 않았고, SAP 구현을 병행해야 하며 적절한 유휴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상당한 도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SAP, 바안, 피플소프트 및 기타 업체들이 제공하는 ERP 패키지의 강점은 제조, 유통, 금융 및 조직 기능에서 나온 정보를 통합할 수 있는 능력에 있었다. 그러나 이 솔루션들은 때로 특정 업무 문제에서 정련과 상호 연관이 어려운 정보를 너무 많이 만들어낸다는 단점도 지적됐다. 일례로 필립스 일렉트로닉스 NV의 필립스 반도체 사업부는 바안의 금융시스템을 구현했다. 그러나 새로 설치한 바안 시스템이 만들어내는 보고서는 미국 기업들이 추구하는 가장 중요한 목적, 전 세계 흩어져 있는 개발·제조·테스트 및 판매 사업부간의 이전 가격조작과 관련된 비용산출 시스템을 합리화 하는 목적으로는 사용될 수 없었다. 여기서 가격조작은 특수 관계에 있는 둘 이상의 기업간 거래에서 설정하는 가격을 조작해 조세 부담을 경감하려는 행위를 뜻한다.

이전의 비용 산출 앱은 철지난 코볼 프로그래밍 때문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다. 이 앱은 업데이트하기가 어렵고, 팩스나 기타 매체로부터 전달된 데이터 입력을 중앙화 시켜야했다. 동일한 항목의 가격 목록이 여러 개 발생되는 데 따라 혼란이 야기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 직면했던 필립스 반도체는 KPMG의 컨설팅을 통해 단순한 비용 산출 체계 구축을 추진했다. 필립스 반도체는 가격조작 앱은 최종판매에서 산출된 매출이 누구에게 귀속될지를 결정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프라이싱 방법론과 기타 계산법을 신속하게 변경할 수 있는 능력, 향상된 액세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필립스의 내부 부가가치망들이 각각 어느 정도 매출과 비용을 산출, 지출하는지를 고위실무진들이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당시 주문이 늘자 필립스와 KPMG는 항목들이 내부적으로 한 사업부에서 다른 사업부로 이관됐을 때 내부 이전 가격조작 정보를 정확하게 계산하는 자바 기반 앱을 개발했다. 이 앱은 모든 사업부가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운영 규칙을 표준화했고, 웹을 통해 데이터 입력과 보고서 액세스를 허용했다. 당시 필립스와 KPMG는 전세계 배급을 준비하면서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기존 메인프레임 주문 처리, 선적 및 송장 시스템과의 통합도 추진했다.

 

▲ 98년 웹 혁명을 주도했던 애플리케이션들


기존 애플리케이션 문제점 극복위해 웹 앱 도입

한편으론 기존 앱의 문제점을 보완·극복하기 위해 웹 앱을 도입하는 움직임도 있었다. 얼라이드시그널도 인플루언스 소프트웨어의 웹 앱을 사용해 주요 ERP 패키지의 지식전달 관련 단점을 극복했다. 145억 달러 규모의 기술 및 제조 전문기업이었던 얼라이드시그널은 SAP의 R/3 소프트웨어를 자사의 네트워크 표준으로 삼았지만, SAP 오리지널 보고 툴을 사용해 자사가 필요로 하는 업무 정보를 통합하고 유통시키려면 3~6개월 걸린다고 설명했다. 각 SAP 구현 장소와 잔존 레거시 시스템의 정보를 액세스하는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개발해야하는데, 작업자체가 어렵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것이었다.

이에 얼라이드시그널은 인플루언스 날리지 웨어하우스로 R/3를 사용하는 제조업체를 겨냥한 제품으로 선회했다. 얼라이드시그널의 터보차저 제조사업부의 사이트는 98년 1월 R/3과 함께 가동됐으며, 나머지 11개 공장도 99년 1분기 내 모두 가동될 예정이었다. 얼라이드시그널이 도입한 인플루언스 날리지 웨어하우스는 인벤토리와 기타 정보를 R/3와 레거시 소스로부터 추출하고 웹 브라우저를 통해 목적 대상이 되는 관리팀에게 보고서를 보내는 기능을 제공했다.

인플루언스 날리지 웨어하우스는 레거시 및 SAP 앱으로부터 필요한 정보를 추출해 IS 부서가 데이터를 보고에 적합하게 가공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필요할 때마다 제조사업부 소속 관리자들이 브라우저를 통해 국가별 혹은 공장별로 데이터를 검토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얼라이드시그널은 이를 통해 관리자들이 핵심정보를 가지고 자체적으로 여러 가지 것을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당시 전문가들은 얼라이드시그널이 웹 앱에서 축적한 경험은 가트너 그룹이 언급한 ‘정보민주주의’의 구현이라고 말했다. 웹을 통해 가능해진 정보 액세스의 확산은 기업과 직원 입장에서 모두 기대되고 있었다. 직원의 경우 자신이 맡은 작업에 관련된 정보를 좀 더 쉽게 검색할 수 있었으며, 기업의 경우 관리자들이 그들의 책임 범위안에 있는 정보를 관리하는데 더 큰 책임감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웹서 일상적인 업무과정 및 형식 지원

당시 기업의 인적자원과 기타 서비스를 웹을 통해 자동화하는 소위 ‘자가 서비스’ 앱을 제공했던 업체로는 아리바테크놀로지스, 오블릭스, 시커 소프트웨어 등이 있었다. 이 업체들이 제공하던 앱은 직원과 관리자를 위해 일상적인 업무과정이나 형식을 웹에서 지원했으며, 프로세스나 시스템에 지식이 없어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또한 입력되는 데이터의 정확성과 자동 라우트나 업데이트 트랜젝션을 보장했고, 때로는 후위 사무실 시스템과도 연계가 가능했다.

이 앱을 시범 사용했던 업체들은 비용절감, 관리제어 향상, 주기시간 속도, 사용자 만족 등 4가지를 장점으로 꼽았다. 당시 시스코는 제조 이외의 물품 구매에 5억 달러를 지출하고 있었다. 이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아리바 오퍼레이팅 리소스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구현, 자체 물품 청구 과정을 자동화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였다.

시스코 외에 다른 업체들도 관리행정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는 방편으로 웹을 활용했다. 인사 정보를 하나의 디지털 비망록에 통합시켜 전화번호부터 노트북의 일련번호까지 모두 중앙화 시켜 관리했다. 이를 통해 여러 개 앱에 똑같은 정보를 업데이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사설 엔지니어링·조달 및 건설기업인 파슨스엔지니어스&컨스트럭터스(Parsons Engineers&Constructors)는 관리행정상의 부담을 덜기 위해 오블릭스의 ‘인트라파워 슈트(IntraPower Suite)’를 사용했다. 이 솔루션은 여러 개의 앱을 동기화하는 역할을 했으며, 직원 정보를 하나의 공통 인트라넷 데이터베이스 내 수집, 출판 및 관리가 가능했다.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도 시스코의 직원자가서비스 앱을 사용해 인사자원을 최신상태로 유지했다.

당시 전문가들은 새로운 웹기반의 앱이 발휘하는 장점으로 회사 전체를 대상으로 조직상의 차트를 그려준다는 점을 꼽았다. 이를 통해 기업의 채용직원 비교 및 보고관계 등을 관찰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소 대역폭 애플리케이션 인기

인터넷의 큰 매력중 하나가 ‘정보 유통’이지만, 모든 업체들이 모든 정보를 모든 사람에게 분배하는데 인터넷에만 의존하면 그 통로는 막힐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끊임없이 발생하는 인터넷 전송 없이 필요한 곳에서 정보를 조작할 수 있는 앱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솔루션으로 클라우드스케이프(CloudScape)의 JBMS였다. JBMS는 자바를 기반으로 한 관계형 DB로 1.5MB의 메모리만 차지했으며, 저가의 관계형 DB를 제공하기 위해 앱내에 내장시킬 수 있었다. 관계형 DB는 노트북이나 기타 휴대용 장비를 통해 액세스하고 조작할 수 있도록 인터넷 상에서 전개할 수도 있었다.

클라우드스케이프 관계자는 “DB와 앱의 로직을 사용자에게 분배한다면 훨씬 적은 대역폭으로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JBMS의 대표적인 레퍼런스는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소프트컴(SoftCom)을 들 수 있었다.

당시 기업들은 기존 앱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고, 차세대의 정보 액세스 및 검색용의 차세대 웹 지원 툴을 열성적으로 개발했다. 이에 라틴 파슨스 부사장은 “적정한 사람에게 적정한 정보를 빠르게 전달할 수 있는 기업의 시장 잠재력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년, 플러그인 없는 웹 표준 환경 구축은 HTML5

웹 환경을 구축하는 데 ▲HTML(Hyper Text Markup Language) ▲CSS(Cascading Style Sheets) ▲자바스크립트(Javascript) 등 크게 3가지 구성요소가 사용된다. HTML은 웹 페이지의 틀을 제공하고, CSS는 색이나 글씨체와 같은 디자인 요소를 관리한다. 자바스크립트는 크로스플랫폼, 객체 지향 스크립트 언어로 웹페이지 동작을 담당한다. 자바스크립트 외에도 다양한 개발 언어가 존재한다. 주로 자바(Java), 루비(Ruby), 파이썬(Python), PHP 등이 활용되고 있다.

이전까지 웹에서 앱을 구동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플러그인이었다. 플러그인은 웹 브라우저 상에서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때, 추가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해 설치하고, 웹으로 불러와 실행하는 방법이다. 플러그인으로 실행된 앱들은 브라우저 안에서 브라우저 자체가 그 파일 표시 기능을 갖고 있는 것처럼 동작한다. 이에 사용자는 웹 브라우저 자체 기능이 확장된 것으로 체감할 수 있다. 플러그인의 대표적인 소프트웨어로 어도비플래시 재생기(Adobe Flash Player), 퀵타임(QuickTime), 자바 플러그인 등을 들 수 있다.

 

▲ 정부에서 추진되는 노플러그인(출처: 인스웨이브시스템즈)

다만 액티브X로 대표되는 플러그인은 앱을 설치해야 활용가능하다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런 불편함을 줄이고자 현재 문재인 정부는 노플러그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노플러그인 정책은 공공사이트에 모든 플러그인을 없애고, 공인인증서 제도를 폐지해 사용 환경을 더욱 쾌적하게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올해 대표적인 30대 공공 웹 사이트에서 액티브X를 제거할 계획이다. 30대 공공 웹 사이트는 국민들이 자주 사용하는 공공 사이트로 그 이용량이 90% 정도에 달한다. 정부의 ‘노(NO) 플러그 인’ 정책에 따라 공공 기관의 액티브X 제거 사업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 확실시 된다. 특히 액티브 엑스 제거를 위해 HTML5 방식을 채택하는 부분도 강조하고 있다.

 

▲ HTML5 로고

HTML5 웹 표준 기술을 연구 개발하고, HTML5 기반 웹 표준 UI/UX 플랫폼 ‘웹스퀘어5’를 제공하고 있는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웹 표준 전환에 대한 목적과 해결책을 제시한 바 있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그 동안 공인인증서를 비롯해 비표준 기술인 액티브 엑스 제거에 대한 이슈는 수없이 많이 대두됐으며,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에 적합한 인터넷 환경과 시스템을 갖추는 것만이 경쟁력을 높이는 주요 항목이라고 설명한다.

구글이 2015년 9월 크롬 45버전에서 NPAPI를 퇴출시키고, MS도 에지에서 액티브 엑스와 실버라이트의 설치를 제한했다. 어도비는 2020년에 ‘플래시’의 업데이트 및 배포를 중단하기로 2017년 7월 발표하고 공식 블로그에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웹 표준 기술로 HTML5를 제시했다는 것이다.

액티브 엑스를 제거하는 본질적인 목적은 글로벌 기준의 인터넷 환경에 대응해 사용자 편의성을 제고하고, 다양한 모바일과 브라우저에서 자유롭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기업과 기관은 액티브 엑스를 제거한 웹 표준 환경의 시스템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웹 표준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웹 표준 시스템 구축 목적과 비즈니스 요구 사항 파악 ▲화면 디자인과 UI/UX 고려 ▲기능을 웹 표준으로 구현할 수 있는지 확인 ▲개발 생산성을 위해 웹 표준 자동 전환 툴 사용 ▲디바이스 솔루션의 연동·관리 대책 확인 ▲HTML5 웹 표준 구축 경험은 물론 전문 솔루션과 컨설팅 능력을 갖춘 기업 선택 등 7가지 고려할 점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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