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로 검색·활용 강점, EC 기술로 데이터 보호까지…국내외 도입 확대 중

 

 

[컴퓨터월드]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기업들은 보다 효과적이고 비용효율적인 데이터 스토리지를 필요로 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의 보급, SNS의 확산 등과 맞물려 이미지, 영상, 음성 등과 같은 비정형데이터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이를 효율적으로 저장하기 위한 수단으로 ‘오브젝트 스토리지(Object Storage)’가 주목받고 있다. 오브젝트 스토리지는 더욱 효율적인 데이터 저장·관리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아카이빙 및 빅데이터 분석에 적합한 스토리지로써 각광받고 있다. 해외 시장에 이어 국내에서도 서서히 도입 사례를 늘려나가고 있는 오브젝트 스토리지에 대해 알아봤다.


급격히 늘어나는 비정형데이터

지난 10여 년간 IT기술이 사회 각 영역으로 빠르게 스며들면서, 생성되는 데이터의 양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특히 데이터의 형태면에서, 정형데이터보다는 비정형데이터의 증가 폭이 매우 크다.

정형데이터가 엑셀(Excel)과 같이 행렬을 갖춘 특정 구조에 맞춰진 데이터라고 한다면, 비정형데이터는 이미지나 영상, SNS에서 오가는 대화 등과 같이 복잡하고 대용량이며, 구조화돼 있지 않은 데이터를 말한다. 시장조사기관들은 현재 빠르게 늘어나는 기업 내 데이터 가운데 비정형데이터의 비중이 약 80~90%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늘날 기업 내에서는 다양한 비정형데이터들이 생성되고 있다. 기업 구성원들은 업무용PC, 스마트폰, 태블릿 등에서 문서, 이미지, 영상 등 다양한 데이터를 만들어내고 저장한다. 기업이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서도 다양한 데이터들이 쌓인다. 그리고 이러한 데이터들은 업무 편의를 위해 수시로 NAS와 같은 저장장치를 통해 공유된다. 여기에 사물인터넷(IoT) 환경을 구축한 기업이라면, 사내에서 발생하는 정형 및 비정형데이터는 그야말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된다.

 

▲ 지난 10여 년간 비정형데이터는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비정형데이터를 위한 ‘오브젝트 스토리지’

물론 데이터의 양만 문제되는 것은 아니다. 정형데이터처럼 명확한 기준으로 구분하기 어렵고, 종류와 개수가 다양하면서도 많다는 점 역시 기업들로 하여금 비정형데이터가 다루기 까다롭게 여겨지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IoT 등의 기술들이 기업의 비즈니스 성공을 위한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이러한 기술들을 활용하기 위한 재료인 비정형데이터의 저장·관리·검색 기술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오브젝트 스토리지(object storage)’는 바로 이러한 요구를 충족한다.

비정형데이터의 관리와 활용에 적합한 오브젝트 스토리지는 데이터를 저장할 때 각 데이터마다 ID를 부여하는 방식을 택한다. 이 오브젝트 ID를 기반으로, 다양한 파일에 대한 메타 데이터를 생성한다.

권필주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수석컨설턴트는 “오브젝트 스토리지는 파일을 오브젝트 단위로 처리하며, 디렉토리 구조의 파일 관리 방식이 아닌 파일과 파일속성을 정의해 주는 메타테이터를 이용해 관리한다. 메타데이터를 통한 빠른 검색이 가능하기 때문에 페타바이트(PB) 이상의 데이터에 대한 검색의 속도를 비약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어, 빅데이터의 분류, 관리, 분석에 유리하다. 또한 파일 단위로 백업, 보존주기 등의 데이터 관리 정책을 설정할 수 있어 NAS 및 SAN과 달리 데이터 관리 정책을 위한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이 필요 없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이 시장 견인

IDC의 ‘전 세계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시장 전망, 2017~2021(Worldwide Software-Defined Storage Forecast, 2017-2021)’ 보고서에 따르면, 오브젝트 기반 스토리지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CAGR) 10.3%의 성장률을 보이며 기존 파일 기반 스토리지(NAS)의 6.3%, 블록 기반 스토리지(SAN)의 4.7% 성장률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아직까지 국내 시장에서는 각종 파일 저장을 위한 스토리지로 NAS를 선호하는 경향이 많다. 그러나 NAS가 로컬 네트워크(LAN)상에서 접근 가능한 데 비해, 오브젝트 스토리지는 표준 http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인터넷을 통해 REST API만 연결하면 사용할 수 있어 ‘클라우드 스토리지’로 불리며 입지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실제로 일찌감치 오브젝트 스토리지를 도입, 일반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네이버 등과 같은 기업들이 오브젝트 스토리지의 개념을 더욱 받아들이기 쉽게 만들기도 했다.

 

▲ 분산파일시스템 및 오브젝트 스토리지 부문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자료:가트너, 2018년 9월)

네이버와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를 포함하는 기업시장에서, 오브젝트 스토리지는 주로 백업 및 아카이빙 영역을 중심으로 활용 사례를 확보해나가고 있다. 특히 해외에서는 오브젝트 스토리지의 도입이 국내보다 더욱 활발한 편이다. 이는 오브젝트 스토리지의 기술이 해외 기업들을 위주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에 따르면 델EMC, IBM, 히타치 밴타라(Hitachi Vantara) 등 전통적 스토리지 강자들을 비롯해 스케일러티(Scality), 큐뮬로(Qumulo), 퓨어스토리지(Pure Storage)와 같은 신생 기업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김윤관 한국IBM 시스템즈 사업부 스토리지 부문 총괄 사업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는 물론이고 사진·이미지 서비스 기업과 미디어 산업 등에서 오브젝트 스토리지를 많이 도입했다. 최근에는 보수적인 시장으로 알려진 일본에서도 대형 통신사가 수백 PB 규모의 오브젝트 스토리지를 도입하며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생명공학 영역에서도 유전자 분석 프로젝트의 데이터 저장용으로 사용을 확대해나가고 있다”면서, “국내는 아직 사례가 몇 군데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언제 시장에 불이 붙을 것이냐의 문제”라고 밝혔다.

 

▲ 김윤관
한국IBM 시스템즈 사업부
스토리지 부문 총괄 사업부장
[인터뷰]

“오브젝트 스토리지, 검증 후 확산은 시간 문제”

김윤관 한국IBM 시스템즈 사업부 스토리지 부문 총괄 사업부장


국내 오브젝트 스토리지 시장 분위기는?

아직도 국내 고객들은 NAS가 익숙하다. 그러나 NAS 워크로드가 오브젝트 스토리지로 옮기기에는 가장 좋다.

최근 대형 쇼핑몰 기업 등과 오브젝트 스토리지 도입을 위한 PoC(개념증명)을 진행하기도 했는데, 검토 단계까지는 갔지만 아직은 익숙하지 않다는 평가였다. 오브젝트 스토리지에 대한 고객들의 인지가 좀 더 높아져야 한다.

그렇지만 일부 기업들이 오픈소스 오브젝트 스토리지인 ‘스위프트’를 사용하면서 문제점을 느껴오고 있었고, S3 기반의 오브젝트 스토리지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검증만 되면 확산은 시간 문제라고 본다.


IBM 오브젝트 스토리지의 차별점은?

우선 글로벌하게 수백 PB 규모의 대형 오브젝트 스토리지 공급 사례를 다수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 내 리더십에 대한 평가 기반을 마련했다고 본다. 기술적 리더십 측면에서는 관련 특허기술만 400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IBM 클라우드 오브젝트 스토리지(ICOS)’라는 이름으로 온프레미스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동시에 지원한다는 것도 차별점이다. 경쟁사는 둘 중 하나만 갖고 있다. 이는 연계 측면에서의 장점도 갖지만, 무엇보다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는 퍼블릭 클라우드에서의 서비스가 온프레미스에도 빠르게 적용된다는 점에서 타 업체들과의 기술적 격차가 계속 벌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서 언급한 대형쇼핑몰의 PoC에서도 “당장 쓸 수 있는 건 IBM 밖에 없었다”고 할 만큼 국내 레퍼런스가 부족하기 때문에, 타사는 기술 축적이 힘들 것으로 본다.

ICOS는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SDS) 전략의 핵심으로서 멀티 클라우드를 이룰 수 있는 중요한 포지션을 담당하고 있다. ICOS는 보안성부터 가용성, 안정성 등이 모두 차별화된다고 생각하지만 무엇보다 유연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표준 x86 서버에 SW만 구매 가능하고, 어플라이언스 형태도 가능하다.

타 벤더의 제품은 서버에 JBOD 형태로 디스크가 붙으므로 스케일아웃이 복잡한데, IBM은 x86 한 대를 기준으로 계속해서 늘려나갈 수 있다. 또한 타 벤더의 경우 리던던시 노드를 2개 또는 3개씩 반드시 둬야하는 제약이 있다면, IBM은 고객이 원하는 성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국내도 아카이빙용으로 도입 고려 분위기

그간 국내 시장에서는 몇몇 기업들이 주로 아카이빙용으로 오브젝트 스토리지를 사용해왔다. 권필주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수석컨설턴트는 “국내에서는 금융기관에서 청약서 등의 문서를 관리하기 위해 활용하고 있다. 페이퍼리스 프로젝트(PPR)에서 PDF 파일이나 OCR 데이터 등을 오브젝트 스토리지에 저장하며, 공인전자문서보관소에서도 공공기록물의 관리와 장기간 아카이빙을 위해 사용 중”이라고 말했다.

오브젝트 스토리지가 아카이빙용으로 적합한 이유로는 우선 메타데이터를 통해 파일 내 데이터의 성격을 분류, 검색을 쉽게 할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또한 파일을 한번 쓴 후에 읽는 것만 가능하게 하거나(WORM: Write Once Read Many), 보존 기간을 지정하고 이후에는 자동으로 삭제되게 하는 등의 백업 관련 정책도 지정 가능하다. 기존에는 별도의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이 필요했던 부분이다. 벤더들은 이러한 기능을 기반으로 콜센터, 의료 및 생명공학 등 부문의 고객들에게 오브젝트 스토리지 제품을 어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브젝트 스토리지는 손쉽게 스케일 아웃 확장이 가능하며, 특히 이레이저 코딩(Erasure Coding, EC)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데이터 대비 약 1.7배의 추가 용량만 구성하면 데이터를 이중화해 보호할 수 있어 총소유비용(TCO) 측면에서도 기존 스토리지보다 더욱 효율적이다.

한편, 오브젝트 스토리지가 아카이빙 영역에 적합하다는 점에서, 기존에 백업 솔루션을 전문으로 하던 기업들이 역으로 이 시장을 두드리는 계기가 되고 있기도 하다. 베리타스(Veritas)는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SDS) 솔루션 라인업인 ‘클라우드 스토리지’ 제품을 ‘베리타스 코그너티브 오브젝트 스토리지(Veritas Cognitive Object Storage)’라는 이름으로 변경, 소프트웨어(SW) 기반의 오브젝트 스토리지를 선보였다.

 

▲ ‘베리타스 코그너티브 오브젝트 스토리지’의 대시보드 화면


비정형데이터 분석에 적합한 아키텍처 구현 가능

오브젝트 스토리지의 또 다른 활용사례로는 최근 부상하는 비정형데이터 분석을 들 수 있다. 방대한 양의 비정형데이터를 기존 스토리지보다 보다 비용효율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데다, AWS(아마존웹서비스)의 오브젝트 스토리지인 ‘아마존 S3(Amazon S3)’와의 연계를 통해 퍼블릭과 프라이빗을 통합하는 아키텍처를 그릴 수 있기 때문이다.

권필주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수석컨설턴트는 “데이터 안정성 보장을 위해 3중 카피(Copy)를 저장하는 오픈소스 하둡 파일 시스템(HDFS) 상의 비정형 및 반정형 데이터를 오브젝트 스토리지 플랫폼으로 이동시켜 저장함으로써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스토리지 비용을 낮추고자 하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면서, “특히, 빅데이터 분석을 추진하는 기업들은 효과적인 분석을 위해 최대한 많은 양의 데이터를 저장하고자 한다. 이에 활용 빈도가 높은 데이터는 HDFS 및 전통적 분석 애플리케이션에 저장하고, 미래의 사용을 위해 저장 및 보관해둬야 하는 데이터는 백그라운드 티어링(tiering)을 통해 온프레미스 오브젝트 스토리지 및 ‘아마존 S3’와 같은 클라우드 오브젝트 스토리지에 저장하는 아키텍처가 제시되고 있다. 오브젝트 스토리지는 비정형, 반정형, 정형 데이터를 포함한 모든 형태의 데이터를 통합한 데이터 레이크(Data Lake) 구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윤관 한국IBM 시스템즈 사업부 스토리지 부문 총괄 사업부장은 “미국 대형 은행의 경우, IBM과 수백억 원 규모의 오브젝트 스토리지 도입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은행은 클라우드에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데이터를 올리고 테스트를 계획 중이었다. 그러나 업로드·다운로드시 막대한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됐는데, ‘아마존 S3’ 호환성이 높은 IBM 클라우드 오브젝트 스토리지(ICOS)를 사내에 구축함으로써 개발 및 테스팅 비용을 1/10 수준으로 줄였다”고 밝혔다.

 

◆ 주요 오브젝트 스토리지 솔루션

01 델EMC ‘ECS’

3세대 플랫폼 환경에 최적화된 다목적 스토리지
델EMC의 엔터프라이즈 오브젝트 스토리지인 ‘ECS(Elastic Cloud Storage)’는 모바일, 클라우드, 빅데이터, 소셜네트워크 등 3세대 플랫폼 환경에 최적화된 다목적 스토리지다. 사용하기 편리한 클라우드의 장점을 살리는 동시에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할 때보다 총소유비용(TCO)을 절약할 수 있다. 뛰어난 효율과 탄력성은 물론, 자동 데이터 계층화, 멀티 테넌시 등으로 추가적인 관리 부담 없이 간편하게 클라우드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

전용 하드웨어로 도입하거나 또는 기존에 보유한 범용 스토리지에 소프트웨어로도 설치할 수 있어 델EMC의 SDS(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포트폴리오의 핵심 역할을 한다. 퍼블릭 클라우드보다 최대 60% 낮은 TCO로 높은 경제성을 구현한다는 점이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이다.

 

▲ 델EMC ‘ECS’

AWS의 S3, 오픈스택 스위프트(OpenStack Swift), 하둡 HDFS 등의 다양한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게이트웨이가 필요 없는 파일 액세스(NFS) 기능도 갖춰 스토리지 관리를 일원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용 데이터베이스 없이도 수십억 개 오브젝트에서 메타데이터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제품으로, IoT(사물인터넷)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3세대 플랫폼에도 적합하다. 나아가 자동화된 암호화 정책을 통해 기업의 민감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며, 글로벌 규정 준수 기능 등도 제공한다.

클라우드 규모로 글로벌 데이터 접근을 제공하는 ‘ECS’ 스토리지는 이제 14세대 ‘파워에지(PowerEdge)’ 서버에서도 구동이 가능해졌으며, 데이터 보호 및 관리, 분석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또한 ‘ECS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모델에서 ECS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ECS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는 델EMC의 계열사인 ‘버투스트림(Virtustream)’의 데이터센터에서 싱글 테넌트로 운영할 수 있으며,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장점인 관리 및 제어 편의성과 퍼블릭 클라우드의 장점인 자동화된 운영 및 민첩성을 모두 누릴 수 있다.

⦁ 수십억 개 오브젝트에서 메타데이터 손쉽게 검색
⦁ 퍼블릭 클라우드 대비 TCO 최대 60% 절감
⦁ 대규모 비정형 데이터 스토리지 용량과 글로벌 액세스
⦁ 클라우드 스케일의 경제성을 필요로 하는 차세대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특별히 설계


02 베리타스 ‘코그너티브 오브젝트 스토리지’

방대한 비정형 데이터 관리를 위한 소프트웨어 정의 오브젝트 스토리지 솔루션
‘베리타스 코그너티브 오브젝트 스토리지(Veritas Cognitive Object Storage)’는 소프트웨어 정의 오브젝트 스토리지로, 새롭고 보다 민첩한 방식의 정보 관리를 지원한다. 벤더에 상관없이 유연성, 민첩성, 비용 효율성의 이점을 제공하며, 최신 애플리케이션에서 비롯된 방대한 비정형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데이터로부터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불어 테이프 기반 백업 방식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데이터의 장기 보관이 가능해 장기 백업 장치나 장기 보관 및 소산용으로 적합하고, 엄격한 데이터 보호 규정을 준수해야 하는 기업에게 유용하다.

 

▲ 그림6. ‘베리타스 코그너티브 오브젝트 스토리지’의 메타데이터 태그 화면

간편하고 효율적인 멀티프로토콜 액세스 지원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들의 실행을 돕기 위해, ‘베리타스 코그너티브 오브젝트 스토리지’는 데이터 수집 및 액세스를 위한 다양한 프로토콜을 지원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들을 위한 ‘S3’ 및 REST API를 비롯해, IoT 워크로드 용 MQTT, 자바 기반 워크로드를 가능하게 하는 JDBC 커넥터, 실시간 메시징 앱을 위한 Pub/Sub와 같은 최신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프로토콜도 지원한다. 이와 같은 폭넓은 프로토콜 지원으로 애플리케이션 구현 속도를 높이고 불필요한 오버헤드는 줄일 수 있다.


통합 코그너티브 엔진을 활용한 정보자산 증대
‘베리타스 코그너티브 오브젝트 스토리지’는 통합 코그너티브 엔진(Integrated Cognitive Engine)을 활용해 기업이 콘텐츠를 더욱 깊이 있고 빠르게 검색, 그 결과를 활용해 정보자산을 늘릴 수 있도록 돕는다. 코그너티브 엔진의 분류, 인덱싱, 자동 워크플로우 기술은 데이터로부터 가치 있는 인사이트를 도출한다. 애플리케이션들은 액션 온 인게스트(Action on Ingest) 기능을 활용해 자동화된 정책 관련 워크플로우와 데이터 보호, 보존, 위치 파악, 나아가 데이터 삭제까지 수행할 수 있다.

거버넌스 수립 및 컴플라이언스 준수 자동화
통합 코그너티브 엔진은 보다 깊이 있는 데이터 검색 및 분류를 지원하고, 민감하거나 위험도가 높은 정보를 제대로 관리하고 보호한다. 이 기술은 개인식별정보(PII)에 대한 폭넓은 가시성을 제공하며, 유럽일반개인정보보호규정(GDPR), 미국의료정보보호법(HIPPA)과 같은 전 세계의 엄격한 데이터 보호 요구 사항을 준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비용효율적이고 유연한 확장성 제공
‘베리타스 코그너티브 오브젝트 스토리지’는 비용효율적이면서 쉽고 원활한 스토리지 확장성을 제공해, 부담되는 업그레이드나 마이그레이션 없이 고객의 환경에 맞춰 요구 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데이터센터 간 데이터 중복 확인과 데이터의 위치에 상관없이 저장, 접근,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03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HCP’

 

뛰어난 편의성·보안성 갖춘 콘텐츠 전용 스토리지 플랫폼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기업용 클라우드 오브젝트 스토리지 솔루션 ‘HCP(Hitachi Content Platform)’는 기업의 디지털 콘텐츠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활용하기 위한 콘텐츠 전용 스토리지 플랫폼이다.

파일 저장, 공유, 동기화, 데이터 보호, 백업, 분석 등 파일 보호와 관리를 단일 플랫폼 기반으로 제공한다. 제품 개발 및 투자가 소홀한 타사 대비 보다 뛰어난 수준의 보안 및 편의성을 경쟁력으로 내세운다.

‘HCP’ 포트폴리오는 ▲콘텐츠 전용 클라우드 오브젝트 스토리지 플랫폼인 ‘HCP(Hitachi Content Platform)’ ▲데이터 검색 및 분석을 통한 신속한 인사이트 도출을 지원하는 콘텐츠 인텔리전스 솔루션 ’HCI(Hitachi Content Intelligence)‘ ▲파일 동기화, 공유 및 데이터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업계 유일의 프라이빗 및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솔루션 ’HCP 애니웨어(HCP Anywhere)‘를 포함해 업계에서 가장 포괄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HCP’의 대표적인 특장점은 기업들이 자사의 데이터를 중앙 시스템에서 관리하고,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환경에서 최상의 데이터 저장 위치를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이는 데이터뿐만 아니라 그 속성 정보를 담은 메타데이터를 생성해 함께 보관하고 관리함으로써 많은 양의 콘텐츠를 간편하게 저장하고 효율적으로 검색 및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그 결과,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데이터 수집, 보관, 활용 및 관리를 최적화하고 비용을 절감시키며 수익성을 높인다. 또한,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만을 사용했을 때와 비교해, HCP는 5년 이후 60% 이상의 스토리지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편리한 검색 지원하는 ‘HCI’
‘HCI’는 메타데이터에 대한 키워드 검색만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데이터를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한다. 인덱싱(indexing) 및 데이터 표준화를 지원해 자동적인 분류 및 검색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문서 안의 키워드, 영상의 특정 장면을 찾고, 다른 국가들에서 데이터 저장 시 표준화된 타임존을 적용하도록 한다.

기업용 파일 공유·협업 솔루션 ‘HCP 애니웨어’
엔터프라이즈용으로 설계된 파일 동기화 및 공유, 협업을 위한 솔루션 ‘HCP 애니웨어’는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모바일 및 PC에서 기업용 파일에 접근하고 사용하도록 하는 ‘스마트 워크’를 구현한다. ‘HCP 애니웨어’는 업계 유일의 프라이빗 및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클라우드 홈 디렉토리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어떠한 장치로든 기업용 파일을 안전하게 동기화하고 공유할 수 있게 하기 때문에 직원들이 ‘내 손 안의 클라우드’와 같은 편리함을 누릴 수 있게 한다.

효율적이고 정확한 데이터 복구·검색
HCP는 안전한 데이터 보호를 위해 파일마다 고유의 식별ID를 제공하는 해시 키(HASH Key) 기술을 제공해 데이터의 진본성 및 무결성을 검증하고, 일정 기간 동안 수정되기 전의 파일을 보관하는 버저닝(versioning) 기능을 이용해 잃어버린 데이터에 대한 복구가 가능하다.

또한, 스케일 아웃 방식의 성능 확장을 통해 로그 데이터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급 확장성을 보장해 수백 PB에서 제타바이트(ZB) 급의 용량 확장 시에도 네트워크 증설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또한, 일정 기간 경과 이후 데이터를 다른 환경으로 이동하는 티어링, 보존주기 설정 및 백업 등 오브젝트 단위별 데이터 관리 정책을 실행함으로써 스토리지 효율성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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