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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오픈베이스, 이젠 ‘클라우드 서비스’로 도약한다”전도영 오픈베이스 디지털사업본부장

[컴퓨터월드] 대용량 DB 설계 구축 및 SI 기업으로 잘 알려진 오픈베이스(대표이사 송규헌)가 클라우드 및 IoT 솔루션에 초점을 맞춰 비즈니스 방향을 전면 수정, 올해부터 이 부문에 영업력을 집중 강화할 계획이다. 오픈베이스는 이를 위해 지난해 1월 디지털사업부를 별도 신설, 지난 1년 동안 클라우드 비즈니스의 본격화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이미 잠정 고객까지 확보해 테스트 중이라고 한다.

지난 1995년에 설립한 오픈베이스는 그 동안 영업방향을 시장 트렌드에 맞춰 여러 번 수정하며 발전해 왔다. 그러나 이번 수정은 그 이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즉 클라우드 및 IoT 비즈니스는 지난 24년여 동안 쌓아온 오픈베이스의 기술력과 경험 노하우 등을 총체적으로 확인해 볼 수 있는, 다시 말해 미래 성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새로운 시험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오픈베이스는 디지털사업부를 사장 직속으로, 그리고 사업 본부장도 사내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전도영 이사를 책임자로 임명 발령했다.

전도영 이사는 지난 2007년 오픈베이스에 과장으로 입사해 2년 만에 차장, 3년 후 부장, 그리고 2년 후 임원인 이사로 초고속 승진한 인물로 사내에서는 화제의 인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그는 맡은 바 책임을 다 하는 것은 물론 시장을 창출할 줄 아는 인물로 내부 직원들로부터도 높은 신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무튼 클라우드 및 IoT 비즈니스로 새로운 변신을 추구하고 있는 오픈베이스를 어떻게 성장 발전시켜 나갈지 전도영 이사를 통해 직접 들어본다.

   
▲ 오픈베이스 전도영 디지털사업본부장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보안이 강점

- 오픈베이스의 클라우드 비즈니스는 어떤 것인가.

“디지털사업부는 CI(Cloud Innovation), DI(Digital Innovation), Cloud 기술지원 등 3개 팀으로 구성돼 있다. CI 팀은 프라이빗 클라우드 비즈니스, DI 팀은 퍼블릭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각각 담당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 팀들을 지원하는 기술지원팀 등이다. 이 가운데 DI 팀은 주로 AI(인공지능)와 IoT(사물인터넷) 등과 관련된 비즈니스를 맡는다. 기술지원팀은 이미 지난 2017년부터 발족시켜 클라우드 서비스와 관련된 기술 지원에 무엇이 문제이고, 부족한 것은 없는지 등에 대한 검토를 마치고 보완까지 했다. 이미 일부 고객들을 대상으로 테스트 중에 있고, 아직까지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우선 퍼블릭 클라우드(Public Cloud)를 위해 글로벌 기업인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와 각각 지난해 8월과 12월에 협력관계를 맺었다. 또한 프라이빗 클라우드(Private Cloud) 서비스를 위해서는 지난해 5월과 7월에 각각 글로벌 기업인 VM웨어(VMware)와 시스코(CISCO) 등과 협력관계를 맺었다. 오픈베이스는 이 같은 협력을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 주겠지만 기본적으로 MSP(Managed Service Provider)로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한다. 다시 말씀을 드리면, 컨설팅, 구축, 운영 등을 기본으로 온-프레미스(On-Premises), 프라이빗, 퍼블릭 등에 이르기까지 클라우드와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 타사와의 차별화된 서비스라면.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면 ‘보안’일 것이다. 오픈베이스는 DB 설계 및 구현 기술로 출발, 인터넷 트래픽 매니지먼트, 스토리지, 서버 등을 중심으로 SI사업까지 펼치면서 성장 발전해 오고 있다. 특히 네트워킹 기술은 국내 최고라는 평가까지 받은 바 있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2015년 보안기술본부를 별도 신설, 그 동안 보안 관련 인력확충은 물론 기술력까지 향상시켜왔다. 특히 네트워크 보안이 최대의 강점이고, 이를 활용해 SECaaS(Security as a Service) 분야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사실 클라우드 및 가상화 시장이 커지면서 네트워크 기술 및 보안이 점점 중요하게 됐지만 이와 관련된 엔지니어들은 그렇게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오픈베이스는 현재 이와 관련된 엔지니어들을 현재 16명 확보하고 있고, 올해 안으로 4명 더 늘릴 계획이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보안을 묶어 클라우드 서비스를 하는 기업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또 하나의 강점이라면 계열사인 데이타솔루션과 연계해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펼친다는 것이다. 즉 데이타솔루션은 ‘쿠니CUNi(Cloud Service Unified Solution, 클라우드 서비스 통합관리 포털)’라는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데, 이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서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자원 및 서비스를 할당해 달라고 요구하면 자동으로 할당해 주는 포털이다. 모델링을 미리 해 놨기 때문에 서버 스펙을 할당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용자 접점이 포털 또는 CMP(클라우드 매지니드 포털)이라고도 한다.”


2년 전부터 클라우드 비즈니스 준비

- 그렇다면 오픈베이스의 기술력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

“오픈베이스는 전체 144명 가운데 62%인 98명이 기술 및 연구개발 인력이다. 특히 네트워크 솔루션 분야의 인력풀과 기술은 전문 IT 기업 중 최대이자 최상급이라고 감히 말씀 드린다. R&D를 맡고 있는 연구소가 부설 연구소로 별도 조직돼 있고, ADCSmart(예상치 못한 장애 원인 분석 및 대응 솔루션), Targos(지능화된 위협정보 공유 및 관리시스템), FlowSmart(스마트 팩토리 IoT 플랫폼) 등을 독자 기술로 개발했다. 참고로 제가 맡고 있는 디지털사업본부의 경우 현재 7명인데, 이 가운데 한 명은 저와 같은 임원급이며 20년 경력자이다. 나머지 팀원들도 10년 이상의 경력을 갖고 있다. 한 마디로 기술 및 지원 수준은 그 어느 경쟁사에 뒤지지 않는다.”


사실 오픈베이스는 지난 1995년 9월 창립 이후 주력 사업인 검색 툴을 중심으로 트래픽 관리, 스토리지, 서버, 보안 사업 등으로 새로운 아이템을 추가하면서 먹거리를 창출해 왔다. 어떻게 보면 대용량 DB 설계 및 검색 툴이라는 소프트웨어 전문에서 하드웨어 서버 및 스토리지, 그리고 이들을 중심으로 한 SI에 이르기까지 변신에 변신을 거듭해 온 것이다.

오픈베이스는 이에 따라 소프트웨어 보다는 서버 및 네트워크 중심의 하드웨어 기업으로 인식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때문에 오픈베이스는 새로운 비즈니스인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 얼마나 빨리 진입할 수 있느냐를 고민하고 있다. 그 해결사로 전도영 이사를 전면에 배치한 것이다. 전도영 이사는 고객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고 있고, 새로운 시장도 창출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최고경영자들의 평가이다.

사실 전도영 이사는 창립멤버는 아니다. 그는 12년여 전인 지난 2007년에 오픈베이스에 입사, 그 동안 주로 영업 업무를 맡아 왔다고 한다. 과장으로 스카우트 된 전 이사는 2년 만에 차장, 이후 3년 만에 부장, 그리고 또 2년 만에 임원인 이사로 승진해 회사 내에서는 최연소, 초고속 승진한 화제의 인물로 회자되기도 했다고 한다.

특히 그는 인프라사업팀을 혼자 맡아 신규 고객을 창출하며 목표 이상의 매출실적을 기록, 팀원들을 15명까지 늘려 3년 만에 별도의 사업본부(엔터프라이즈 사업본부)로 승격시킬 만큼 뛰어난 능력을 발휘했다고 한다. 한 마디로 그는 무에서 유를 창출할 만큼 책임 있는 관리자이자 리더로 평가되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게 내부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 “영업은 고객과의 진솔한 의사소통이 핵심”
디지털사업부 전도영 이사는 오픈베이스 입사 후 4년여 만에 과장에서 차장, 부장, 그리고 이사로 초고속 및 최연소 승진을 한 보기 드문 인물로 평가된다. 그러나 그의 영업 비결은 아주 간단하다. 즉 고객과의 진솔한 의사소통을 통한 고객의 문제점을 해결해 주는 것이라고 답한다.


무에서 유를 창출하는 인물

전도영 이사는 “사실 저는 전자계산을 전공한 만큼 엔지니어로 출발했다. 미래의 꿈도 토털 컨설턴트, 즉 네트워크, 보안, DB 등 ICT와 관련된 모든 분야의 컨설턴트가 되는 것”이었다며, “그러나 선배와 함께 설립한 전 직장에서 직원들의 봉급도 못 주는 절박한 상황에 처하게 돼 직접 영업전선에 뛰어들었다. 그런데 기술을 알기 때문인지 고객들을 설득하고 설명하는데 그렇게 어렵지 않았고, 고객들과의 의사소통도 잘 돼 매출로 이어지는 결과를 낳게 됐다”고 당시 영업을 시작한 배경에 대해 밝혔다.

전 이사는 이어 “당시 제안서 작성은 물론 BMT, 구축, 운영, 그리고 수금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업무를 혼자 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 때의 경험이 성장의 가장 큰 힘이 된 것 같다”며 영업을 잘 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도 밝혔다.

송규헌 대표는 “맡기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더욱이 그에게는 그 어느 누구도 쉽게 흉내 낼 수 없는 도전 정신과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그를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 책임자로 임명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전도영 이사는 “사실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해 잘 알지 못했고, 여러 부문에서 부족한 게 많아 자격이 안 된다고 판단해 송 사장의 요청을 두 번이나 거절했다. 그러나 클라우드 서비스는 거부 할 수 없는 대세이고, 도전해 볼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판단해 책임을 맡았다”고 밝혔다.


- 클라우드 서비스 비즈니스를 어떻게 창출해 나갈 계획인가.

“디지털사업부 역시 혼자 출발했고, 제로에서 시작했다. 우선 잘 모르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해 집중 공부했고, 이후 방향설정과 구성원들을 찾는 등 지난 1년 동안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했다. 다만 사업본부 구성원들을 비롯한 전 직원들의 스킬 업(Skill up)과 마인드 트랜스포메이션(Mind Transformation) 등이 마치 스마트 폰을 자유롭게 사용하듯 새로운 환경변화에 빨리 적응해야만 하는데, 시간이 좀 걸릴 듯하다. 아무튼 디지털사업본부는 올해 매출목표를 약 30억 원, 2020년은 60억, 그리고 3년 후엔 100억 원을 설정했다.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달성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영업은 기본적으로 고객과의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서는 솔직한 대화가 필요하고, 갑과 을이 아닌 동반자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우선 기존 고객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펼치되 클라우드 서비스에 관심 있는 고객들을 먼저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말씀을 드렸지만 오픈베이스의 최대 강점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네트워크 보안을 묶어 제공한다는 것이다. 특히 고객들은 기존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할 경우 보안 문제를 가장 우려하고 있는데, 이 부분은 오픈베이스의 기술력과 노하우 등이 그 어느 경쟁사에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자부한다.”


오픈베이스의 가장 큰 현안 문제는 ICT 패러다임 전환 시대에 부합하는 성공적인 트랜스포메이션 및 정착이라고 한다. 특히 클라우드 및 보안 시장에 공격적인 투자를 한다 하더라도 퍼블릭 클라우드는 시장의 특성상 거대 글로벌 기업들의 관문 역할 밖에 안 될 가능성이 있어 수익성이 그렇게 높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때문에 오픈베이스는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어 그만큼 경쟁력이 높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전도영 이사의 영업력이 더 해진다면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의 승부도 그렇게 어렵지 않다는 게 오픈베이스의 시각인 것이다.

한편 오픈베이스는 지난 24년여 동안 DB 전문 SI에서 트래픽 매니지먼트, 스토리지/서버, ITO, 보안 등의 비즈니스로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며 성장 발전해 왔다. 이젠 또 다시 새로운 트렌드인 클라우드 서비스 비즈니스로 변신을 추구하고 있고, 이를 통해 제2 도약을 할 계획이다. 그 성공여부를 전도영 이사에게 맡겼다. 그러나 그에게는 시간문제일 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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