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백업·복구 넘어 다양한 인프라 환경과 기능 지원

[컴퓨터월드] 기업의 중요 자산인 ‘데이터’를 다루는 백업·복구 시장은 그 중요성 때문에 일반적으로 보수적이라고 평가받지만, 반대로 클라우드라는 변화를 가장 빨리 받아들이기 좋은 분야이기도 하다. 기업은 “보유한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백업하면 어떨까?”라는 아이디어를 가장 먼저 떠올리면서도, 수십 년간 익숙해진 기존 데이터 백업 방식을 버리는 것을 어려워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가상화는 물론 클라우드라는 큰 변화의 바람이 불면서 백업·복구 업계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춘추전국시대라 할 만큼 많은 벤더들이 경쟁하고 있는 백업·복구 시장은 이제 물리, 가상화, 프라이빗·퍼블릭·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등 복잡해진 기업의 IT인프라 환경을 모두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이 등장하고, 백업·복구를 넘어 기업의 전체 데이터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역량이 요구되고 있다. 백업·복구 부문 글로벌 주요 기업들의 전략을 지난 3월호에 이어 이번 4월호까지, 두 달에 걸쳐 살펴본다.

01 델EMC | ‘단순하고 강력한’ 데이터 보호 제공
02 빔 | 가상화 백업 강점…클라우드로 본격 확장
03 아크로니스 |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 중
04 컴볼트 | 비용효율적인 SW 기반 데이터 보호 솔루션

(2019년 3월호)

05 베리타스 | ‘넷백업’ 중심으로 솔루션 강화 및 단순화
06 아크서브 | 모든 환경을 아우르는 솔루션
07 퀘스트 | ‘사전예방적 비즈니스 연속성 플랫폼’ 제공 목표
08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 데이터 보호의 자동화 및 데이터 활용 강조

(2019년 4월호)


05 베리타스 | ‘넷백업’ 중심으로 솔루션 강화 및 단순화
다양한 환경과 새로운 워크로드 빠르게 지원

 


단순함, 안정성 갖춘 현대화된 ‘넷백업’으로 시장 수성

베리타스는 주력 제품인 ‘넷백업(NetBackup)’을 중심으로 추가 솔루션을 통해 변화하는 백업·복구 시장의 요구를 맞춰나가고 있다. 전 세계 5만 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는 베리타스는 지난 20년간 ‘넷백업’ 솔루션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베리타스는 기존 레거시 환경부터 최근 클라우드라는 트렌드까지 모두 아우르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그간 확장성, 성능, 효율성, 범용성, 기술지원 등 다섯 가지 부분에 초점을 맞춰왔으며, 여기에 단순성과 현대화라는 두 가지 역량을 덧붙여 이를 강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민준흠 베리타스코리아 부장은 “클라우드 활용이 확대되면서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은 물론이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멀티 클라우드까지 다양한 환경에 대한 지원이 필요해지고 있다. 더불어 오픈소스 플랫폼 기반의 다양한 워크로드들도 추가되고 있다”면서, “이에 베리타스는 멀티 클라우드에 위치한 데이터들을 단일한 뷰에서 접근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등 단순성 측면을 만족시키고, ‘패럴렐 스트리밍(Parallel Streaming) 프레임워크’ 방법론과 같이 광범위한 영역에서 빠르게 데이터를 보호하면서 부하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제공한다. 그리고 이는 ‘넷백업’이라는 단일 플랫폼 아래에서 이뤄지며, 이를 통해 어떤 환경이든 동일한 안정성을 보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 베리타스 ‘넷백업’ 어플라이언스

이밖에 랜섬웨어에 대한 안정성도 보장할 수 있도록 베리타스는 어플라이언스 제품에 SDCS(Symantec Data Center Security)라는 보안 솔루션도 기본 탑재하고 있다. 베리타스는 기업들이 더욱 편리하고 신속하게 멀티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스토리지 환경을 아우르는 광범위하고 복잡한 데이터 보호 환경을 관리할 수 있도록 ‘넷백업’ 및 관련 솔루션들을 강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민준흠 부장은 “넷백업 환경을 안정적으로 쓰기 위해서는 솔루션 자체의 안정성과 기술지원 인력의 역량이 기본이 돼야 한다. 이 부분에 있어 베리타스는 가장 좋은 자원들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최근에는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 역량을 통해 이슈에 대한 해결방안을 미리 찾을 수 있는 역량까지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 건의 장애로 수억 원의 손해를 볼 수 있는 데이터 손실을 ML을 통해 미리 방지할 수 있어 안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베리타스 전략 데이터 보호 솔루션]

‘베리타스 넷백업’

‘넷백업(NetBackup)’은 업계 최고의 확장성을 제공하는 데이터 보호 솔루션으로, 비즈니스 중단 없이 효율적으로 페타바이트(PB)급 데이터를 보호하고 즉각적으로 신속하게 데이터를 찾아 복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엔터프라이즈급 확장성과 성능, 광범위한 워크로드 통합 기능으로 클라우드, 가상 및 물리적 환경의 데이터를 안정적이고 통합적으로 보호한다. 특히 폭넓은 클라우드 환경의 백업을 지원해 최대 30배 빠른 속도로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백업을 수행할 수 있어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에 대한 백업과 복구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준다.


넷백업 8.1.2

데이터와 차세대 워크로드를 손쉽게 보호할 수 있도록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넷백업’ 최신 버전으로, 온프레미스 또는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 권한이 있는 직원이 데이터를 손쉽게 보호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일상적인 데이터 관리 업무를 간소화하고 기업 내 중요한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백업 관리자를 비롯한 모든 권한 사용자는 베리타스의 최신 넷백업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몇 번의 클릭만으로 모바일 기기에서 기업 데이터에 안전하게 액세스하고 백업 및 복구 작업을 관리함으로써 일상 업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베리타스 스마트 미터(Veritas Smart Meter)’ 웹 서비스와의 통합으로 문제를 쉽게 발견하고 사용 중인 용량 리포트를 조회, 항상 원활하게 백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기존 IT 워크로드뿐 아니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CI)까지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돼, 최신 데이터센터에서 처리하는 모든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 VM웨어 고객을 위해 더욱 다양한 기능과 엔터프라이즈급 백업을 제공하며, 다른 차세대 모던 워크로드와의 통합도 지원한다. 하둡(Hadoop), 뉴타닉스(Nutanix), 마이SQL(MySQL), 포스트그레SQL(PostgreSQL), 마리아DB(MariaDB), SQ라이트(SQLite), H베이스(HBase), 몽고DB(MongoDB) 등을 지원한다.

넷백업 8.1.2의 새로운 자동화 옵션과 클라우드포인트 2.1(CloudPoint 2.1)의 스냅샷 기반 데이터 보호 기능을 통합해 기업들은 훨씬 더 편리하고 신속하게 멀티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스토리지 환경을 아우르는 광범위하고 복잡한 데이터 보호 환경을 관리할 수 있다.

▲ 베리타스 ‘넷백업 8.1.2’ 대시보드


클라우드카탈리스트

베리타스 넷백업 클라우드카탈리스트(Veritas NetBackup CloudCatalyst)는 ‘넷백업’의 중복제거 기술로, 중복제거하거나 중복된 사본을 제거함으로써 업계 내 다른 솔루션 대비 3배 빠른 속도로 기업의 데이터 사이즈를 줄여준다. 중복된 사본이 제거되면 네트워크를 물리적으로 변경할 필요 없이 훨씬 낮은 비용으로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저장할 수 있다. 기업은 하이브리드, 프라이빗, 퍼블릭 클라우드에 데이터를 마이그레이션하는 경우, 클라우드 카탈리스트를 이용해 빠른 백업을 수행하면서 추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패럴렐 스트리밍

베리타스 고유의 특허 기능으로, NoSQL 및 하둡(Hadoop), 카산드라(Cassandra)와 같이 수요가 많은 클라우드 기반의 스케일아웃 워크로드 및 애플리케이션의 데이터를 빠르게 보호한다. 다른 솔루션에서 이와 같은 중요한 빅데이터 워크로드를 백업하려면 상당히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특히 금융 또는 의료 기관과 같이 매우 엄격한 데이터 보호 요건을 준수해야 하는 경우에는 더욱 오랜 시간이 걸린다. ‘넷백업 패럴렐 스트리밍’은 이러한 차세대 워크로드를 신속하게 배포할 수 있도록 온디맨드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이러한 혁신적인 기능은 백업 및 복구 솔루션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베리타스의 리더십과 자산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클라우드포인트

스냅샷 기반의 데이터 보호를 제공하는 ‘클라우드포인트(CloudPoint)’는 MS ‘애저(Azure)’ 및 구글 클라우드 플래폼(GCP) 등 멀티클라우드 환경의 광범위한 데이터 보호 기능을 제공하고, 고객이 손쉽게 데이터를 복제, 검색, 분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직관적인 중앙 대시보드에서 상세 검색 및 복구, 에이전트리스(Agentless) 보호, 워크로드 지원 확장 등 중요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보호 기능을 관리하고 조정할 수 있다.

광범위한 카탈로그 생성 기능이 있어 세부적인 데이터 복구가 가능하며, 기업은 스냅샷 기술을 이용해 특정 정보를 찾아 수초 내로 하나의 파일로 복원할 수 있다. 또한 동일한 클라우드 리전 간에 손쉽게 데이터를 복제(클라우드 내 복제)할 수 있어 재해복구의 수준을 높일 수 있고, 일정한 간격에 따라 자동으로 스냅샷을 생성하도록 정책을 설정할 수 있다.

▲ 베리타스 ‘클라우드포인트 2.0’ 대시보드


06 아크서브 | 모든 환경을 아우르는 솔루션
단일 에이전트서 전 영역 선별적 복구 가능

 

x86 특화 기능을 하나의 SW에서 제공

아크서브는 백업·복구 부문 핵심 전략으로 x86 기반 시스템에 특화된 백업·복구 기능들을 하나의 소프트웨어로 제공한다는 점을 꼽았다. 백업·복구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어플라이언스 형태로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까지 모두 지원한다. 특히 일반적으로 운영체제(OS), 데이터베이스(DB), 파일, 이메일 등 각 부문별로 에이전트를 설치 및 구매했었다면, 아크서브는 단일 에이전트에서 OS, 파일, DB, 애플리케이션 등의 영역을 원하는 형태로 선별적인 복구가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기업의 IT시스템은 과거 메인프레임에서 유닉스로의 전환기를 거쳤다. 그리고 최근에는 유닉스에서 x86 기반의 리눅스/윈도우 기반 시스템으로 또 다시 다운사이징 경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런 인프라 구조 변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고객들이 기존의 레거시 백업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막연하게 백업시스템 구축을 고려한다.

그러나 아크서브는 x86 환경에서는 다른 접근 방법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희범 아크서브코리아 상무는 “대용량 파일의 백업을 위해 파일 단위의 레거시 백업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이슈를 갖고 있으며, 최근 트렌드인 이미지 백업으로 구축되면 그동안의 고민은 전혀 고민이 아닌 당연한 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단일 에이전트로 구축되는 최근 트렌드의 백업 아키텍처는 단일 에이전트를 통해 운영서버 자원 사용률을 최소화하며, 단순한 ‘백업 윈도우(Backup Windows)’ 정책을 가지게 한다”고 덧붙였다.

▲ 아크서브 제품 라인업

아크서브는 글로벌하게 채널 비즈니스를 위주로 영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직접영업과 채널영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초기에 우선 공략해 시장을 확대해오고 있다. 2017년 글로벌 백업·복구 솔루션 회사의 평균 시장 점유율 성장률이 5.5%를 기록했을 때 아크서브는 평균 28.3% 성장 했으며, 신규 고객 기준 성장률은 41%를 기록하는 등 매년 두 자리 성장률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어플라이언스가 꾸준히 성장하면서 2019년 1월 기준 880TB의 용량을 공급했다고 한다.

박희범 아크서브 코리아 상무는 “엄밀하게 따지면 물리·가상환경을 단일 콘솔, 단일 에이전트로 전체에 대해 물리적 이미지백업을 하고 논리적으로 각 부분을 복구하도록 지원하는 것은 아크서브가 유일하다”면서, “특히 x86에 특화된 기능 중의 하나로, 백업 이미지를 리스토어(restore)하지 않고 이미지를 마운트해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물리든 가상화든 가리지 않고 복구해야 할 데이터가 맞는지를 확인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크서브 전략 데이터 보호 솔루션]

‘아크서브 UDP’


단일 솔루션으로 다양한 요구사항 수용

‘아크서브 UDP’ 솔루션은 전통적인 데이터 보호 구축 방안부터 오늘날 기업이 요구하는 다양한 방식의 정보시스템 보호 구성안을 제공한다. 레거시 방식의 전통 백업 구성부터 정보보호시스템을 이중화해 초 단위의 복원을 가능하게 하는 HA(High Availability) 및 DR(Disaster Recovery)과 복제 기능을 제공하며, 단일 백업 이미지로 OS, 파일데이터, DB 및 애플리케이션을 선별적으로 복원할 수 있다.

또한 물리 및 가상화 환경을 단일 솔루션으로 운영하며, 소프트웨어와 어플라이언스 및 클라우드 제품 구성으로 기업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수용한다. 고객은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구매 또는 임대방식의 구매, 백업 서버 및 백업 장치까지 올인원(All-in-One)으로 돼 있는 어플라이언스 구매 등 다양한 방식을 이용할 수 있다.

[아크서브 고객 사례]

최근 아크서브 어플라이언스를 도입한 H 유통사는 x86 기반 가상화 서버와 물리 서버 백업 및 복구를 위해 전사적인 백업 솔루션 도입이 필요했다. 3세대 ‘아크서브 UDP’ 어플라이언스는 단일 콘솔환경에서 가상화 및 물리서버 백업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단일 백업 이미지로부터 운영체제, 파일데이터, 데이터베이스 등 다양한 선택적인 복원이 가능하다. 백업 대상 서버가 증가되더라도 ‘백업 윈도우’의 단순화를 통해 백업 인프라 확장성을 보장한다.

배경

1. 가상화 환경(시트릭스, 뉴타닉스 등) 및 물리 환경의 OS 및 데이터 백업
2. 가상화 서버: 218대
3. 물리서버: 236대

공급제품

아크서브 어플라이언스 9192DR (64TB)

장점

1. 블록단위의 영구 증분 백업
2. 이미지 백업 후 특정 파일/폴더 복구
3. 향후 오픈소스 확대에 대비한 오픈소스 DBMS(Maria DB, PostgreSQL, MongoDB 등) 백업 및 복구
4. 이미지 백업에서 DBMS(Oracle, MS-SQL, MySQL)의 백업 및 복구
5. 중요 DBMS 백업을 위한 분 단위(15분) 백업
6. 클라우드 저장소를 활용한 백업

▲ 아크서브 어플라이언스 9000


07 퀘스트소프트웨어 | ‘사전예방적 비즈니스 연속성 플랫폼’ 제공 목표
솔루션 통합과 클라우드 환경 최적화에 역량 집중

 

선제적 장애 예방과 빠른 서비스 재개 강조

퀘스트는 최근 고객의 인프라 환경이 디지털 혁신(Digital Transformation)을 통한 신속한 고객요구사항 충족과 비즈니스 환경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가상 및 클라우드 환경으로 급속하게 전환되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이에 백업솔루션이 단순히 데이터를 보호하고 복구하는 기능에 머물지 않고 기업의 비즈니스 연속성 확보라는 관점에서 인프라의 장애와 재해발생에 대한 사후처리 방식이 아닌 ‘사전예방적 비즈니스 연속성 플랫폼(Predictive Business Continuity Platform)’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퀘스트 측은 “지금까지의 모든 백업솔루션들은 장애발생과 데이터유실에 대한 사후처리가 목적이고 이러한 목표 달성에 집중해 왔던 것이 사실”이라며 “퀘스트의 전략은 기업의 비즈니스 연속성 보장을 위해서 인프라시스템에 대한 백업과 빠른 복구를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서비스 운영에 중단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인프라의 리소스를 운영상황에 맞게 재배치하고 성능을 최적화함으로써 장애를 예방하고 장애 발생 시에는 전체적인 인프라 관점에서 빠른 비즈니스 서비스의 재개가 가능하도록 하는 통합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퀘스트의 ‘사전예방적 비즈니스 연속성’ 개요

이러한 전략에 따라 퀘스트는 아래의 2가지 관점에서 솔루션들을 통합하고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첫째, 백업솔루션들을 퀘스트의 엔터프라이즈 성능관리 솔루션인 ‘포그라이트(Foglight)’와 연동하고 통합해, 기업의 전체 비즈니스 인프라들의 운영현황과 함께 백업 및 DR시스템(재해복구시스템) 운영상황을 시각화된 대시보드로 제공한다.

기업의 인프라담당자는 대시보드를 통해 전체 인프라 관점에서 어떠한 시스템이 백업되고 있고 재해복구시스템으로 복제되고 있는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백업이슈를 확인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또한 현재 리소스 사용률이 높은 인프라들을 파악해 적절하게 리소스 확장 또는 재배치함으로써 리소스 부족으로 인한 서비스 성능저하 또는 장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둘째, 백업과 재해복구 구축을 위한 소프트웨어와 백업데이터 저장을 위한 백업스토리지를 포함하는 모든 백업인프라를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제공해, 현재 기업들에서 운영되고 있는 모든 가상 및 클라우드 기반의 인프라 환경에서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게 했다.

퀘스트 측은 “지금까지 백업시장에서 백업소프트웨어와 다르게 백업 스토리지는 그 자체가 별도의 하드웨어 인프라로 분류돼 왔고, 특정 벤더나 하드웨어에 종속된 시장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퀘스트는 소프트웨어 정의 중복제거 백업스토리지인 ‘코어스토어(QoreStor)’ 솔루션 출시를 통해 백업스토리지를 모든 x86기반의 범용 플랫폼에 소프트웨어로 설치해 백업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가상 및 클라우드 환경에서 비즈니스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들이 백업용 스토리지 역시 가상 인프라 안에서 백업운영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유연하게 확장과 축소가 가능한 리소스 풀로 운영하면서, 이를 통한 비용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퀘스트 전략 데이터 보호 솔루션]

사전예방적 비즈니스 연속성 플랫폼

▲ 퀘스트의 ‘사전예방적 비즈니스 연속성’ 플랫폼

래피드 리커버리(Rapid Recovery)

x86 기반의 모든 시스템에 대해 OS와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를 한 번에 백업하고 복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래피드 리커버리’를 통해 백업된 데이터는 사용자와 기존 시스템에 영향을 최소화하며, 복구대상 플랫폼의 제약 없이 물리환경 및 가상환경에 몇 분 이내로 복구해 서비스 중단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모든 데이터를 중복제거해 백업하고 중복제거된 데이터만 재해복구환경으로 복제해 효율적인 재해복구시스템 구축도 가능하다.


넷볼트 백업(NetVault Backup)

기업에서 운영 중인 대규모의 데이터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통합 백업을 위한 엔터프라이즈 백업 솔루션이다. 오라클, SQL서버, DB2, 사이베이스(Sybase) 등 다양한 상용DBMS와 MySQL, 포스트그레SQL(PostgreSQL) 등의 오픈소스DBMS에 대한 온라인 백업 및 복구를 지원하며, 기업 네트워크 내에서 운영되는 다양한 파일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백업복구할 수 있다. 또한 퀘스트의 중복제거 백업스토리지인 ‘코어스토어(QoreStor)’와 연동해 소스 중복제거와 다이렉트 투 스토리지(Direct-to-Storage, 백업대상에서 백업스토리지로 직접 데이터 전송) 방식의 백업을 통해 네트워크로 전송되는 데이터를 최소화함으로써 백업소요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코어스토어(QoreStor)

x86 플랫폼의 물리서버 또는 가상서버에 ‘코어스토어’ 소프트웨어를 설치함으로써 기업의 어떠한 백업대상이든 다양한 네트워크 기반의 백업프로토콜을 이용, 데이터를 백업하고 원격으로 중복제거된 데이터만을 복제함으로써 재해복구시스템 구축까지 가능하다. x86 환경이면 어떠한 환경에도 제약 없이 설치할 수 있기 때문에 클라우드 환경에서 유연한 백업서비스 구축이 가능하다. 최대 20:1의 중복제거 비율을 통해 스토리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특정벤더의 하드웨어에 종속되는 어플라이언스와 달리 범용의 x86환경에 설치해 구축할 수 있는 용량 라이선스를 제공한다. 이로써 장기적인 백업스토리지 투자 및 운영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포그라이트(Foglight)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환경의 인프라 운영상황을 대시보드로 시각화해 성능분석하고, 성능최적화와 리소스 재배치를 자동화할 수 있는 성능관리 솔루션이다. 이러한 포그라이트에 퀘스트의 백업솔루션들이 완벽하게 연동돼 백업 및 재해복구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하여 기업의 비즈니스연속성 보장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다.


08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 데이터 보호의 자동화 및 데이터 활용 강조
현대적 데이터 보호 전략 위한 통합 솔루션 제공

 

데이터 단순 관리·보호 넘어 활용과 거버넌스까지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현대적 데이터 보호 전략’을 강조한다. 기업들이 손쉽게 데이터 보호를 자동화함으로써 민첩하게 비즈니스 연속성을 구현하며, 데이터 거버넌스를 위한 진정한 데이터 통합 환경에서 백업 데이터의 활용성 및 비용효율성을 높이도록 지원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자동화 기반 실시간 통합 데이터 보호 솔루션 패키지 ‘라이브 프로텍터(Live Protector)’는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주력으로 내세우는 제품이다. 전통적 방식의 백업뿐 아니라, 재해복구(DR) 백업, 클라우드 및 가상화 백업을 모두 지원하는 포괄적인 데이터 보호 솔루션이다. 특히, 스토리지 내부복제, 스토리지간 외부복제, 복제볼륨의 자동 마운트, 장애 시 원본데이터 복구 등 스토리지 복제 및 DR 백업의 모든 과정을 자동화함으로써 근본적인 DR 백업의 자동화를 실현한다.

▲ 라이브 프로텍터의 현대적 데이터 보호 기능

뿐만 아니라, 별도의 시스템 구축 없이 백업된 데이터를 테스트/개발 서버로 바로 마운트해 활용할 수 있게 하는 CDM(Copy Data Management)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장기간의 파일 시스템 백업을 위한 오브젝트 스토리지 ‘HCP(Hitachi Content Platform)’, 데이터 검색 및 분석 솔루션 ‘HCI(Hitachi Content Intelligence)’ 및 데이터 통합 및 분석 플랫폼 소프트웨어 ‘펜타호(Pentaho)’와의 결합을 지원해 강력한 컴플라이언스 및 검색 기능, 그리고 데이터 정제 기능을 통해 기업들이 백업 데이터를 빅데이터 및 AI 등 새로운 활용 사례에 바로 이용하도록 돕는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대다수 고객들이 백업, 스토리지 복제 및 리플리케이션, 지속적 데이터 보호(CDP) 등 데이터 보호를 위한 솔루션을 통합해 관리 할 수 있다는 점을 아직 낯설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IT 인프라 관리자들은 백업 솔루션의 경우 하루에 한 번씩 수행되는(RPO=24시간) 구성으로, 스토리지 복제와 리플리케이션은 실시간 데이터 보호(RPO=0)를 위해, CDP는 수분 또는 수 시간(RPO=Minutes or Hours) 전의 데이터를 보호할 목적으로 분리해 도입하고 있으며 백업 데이터 저장을 위해 VTL, PTL 등 전용 저장장치를 사용해야만 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효성인포메이션 관계자는 “이러한 환경은 과거 수십 년간 적용해 왔던 구성으로서 고객의 인식이 즉시 바뀌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새로운 IT인프라 환경이 도입되면서 기존의 인식들이 서서히 바뀌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CI)를 기반으로 한 가상화 환경 확대와 퍼블릭/프라이빗 클라우드 도입이 확산되면서 데이터 보호를 위한 생태계 역시 변경이 되고 있다”면서, “기존에 선호하던 백업, CDP, 스토리지 복제 및 리플리케이션 위주의 전통적인 데이터보호 환경을 벗어나 안정성과 효율성을 바탕으로 보다 빠른 데이터 보호를 제공하고, 보호된 데이터를 활용하며 빅데이터 분석, 데이터 마이닝, AI 등 보유 중인 자산 데이터를 활용해 추가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다. IT인프라 담당부서의 역할 또한 사내의 IT인프라를 단순 관리하는 조직에서 데이터를 활용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수익을 창출해내는 비즈니스 부서로 발돋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라이브 프로텍터의 데이터 보호 가치 창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전략 데이터 보호 솔루션]

라이브 프로텍터


백업 데이터 효율화 및 활용성 향상 수요에 대응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실시간 통합 데이터 보호 솔루션 ‘라이브 프로텍터(Live Protector)’는 편리하고 비용 효율적인 백업 비즈니스를 제공한다. CDM(Copy Data Management) 기반 솔루션으로서 데이터를 무한정으로 추가하고 저장해 보호하는 기존 백업 방식과 달리, 기존 IT 인프라에서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활용해 데이터를 보호하므로 투자비용을 최소화하면서 투자효율을 극대화한다.


DR 백업 자동화

‘라이브 프로텍터’는 DR 백업과 관련된 스토리지간 외부복제(UR)의 복구현황 모니터, 스플릿(Split), 리싱크(Resync)와 복제볼륨의 자동마운트, 장애 시 복구를 위한 원본데이터 복구(Swap)등 스토리지 복제 및 DR백업의 모든 과정을 GUI 환경을 기반으로 자동화함으로써 근본적인 DR 백업의 자동화를 실현한다.


간편한 백업 및 복구로 효율적인 관리 가능

네트워크 및 에이전트 중심의 기존 백업 솔루션들과 달리, ‘라이브 프로텍터’는 네트워크 및 에이전트 기반의 백업을 제공할 뿐 아니라, 수년간 검증된 히타치밴타라의 스토리지 재해복구 기술을 적용한 블록 기반 백업 방식을 제공한다. 블록 기반의 백업은 스토리지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보호하므로 운영 서버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혼재된 운영 시스템을 유연하게 통합해 간편한 관리 시스템을 지원한다.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 제공

‘라이브 프로텍터’로 CDP, 스냅샷(Snapshot), 복제(Replication), 백업 소프트웨어, SRM 등 다양한 기능을 모두 해결할 수 있으며, 원스톱 솔루션으로서 복제부터 배치, 아카이빙, 백업까지 전체 프로세스의 진행이 가능하다. 따라서 백업 소프트웨어 및 별도의 백업 전용 인프라가 필요하지 않다. 또한 백업 인프라 도입을 최소화해 전통 백업 대비 인프라 도입 비용을 40% 이상 절감시켜준다. 필수 장비였던 미디어 서버, 백업 네트워크, VTL 등 전용 저장장치를 추가로 도입할 필요가 없어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 또한 모든 백업 업무가 통합 자동화되므로 상면, 전원 등 운영 및 관리 비용도 줄일 수 있다.

▲ 라이브 프로텍터를 통한 간편한 관리 절차

완벽한 백업 및 복구 실현

‘라이브 프로텍터’는 히타치의 스토리지 솔루션과 통합돼 거의 제로(0)에 가까운 RPO를 구현하며, 스토리지의 스냅샷 기능을 통해 변경분만 별도로 백업을 받아 풀(Full) 백업 및 즉각적인 보호를 구현한다. 일반적인 데이터 보호 솔루션은 풀 백업과 변경 데이터에 대한 증분(Incremental) 백업을 분리해 저장 및 복구하지만, 라이브 프로텍터는 최초 원본 데이터의 전체 백업 이후에 변경분만 전송하는 CBT(Change Block Transfer) 기술을 활용해 항상 풀(Full) 백업 형태로 백업 이미지를 저장한다. 해당 시점의 풀 백업 이미지로 직접 복구하기 때문에, 백업 및 복구 소요시간이 대폭 단축되며, 운영 서버 및 네트워크의 부하를 줄일 수 있다.


데이터의 활용성 강화

‘라이브 프로텍터’는 백업 데이터를 다양한 업무에 즉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한다. 기존의 데이터 보호 솔루션은 시스템의 장애에 대비해 데이터를 저장할 뿐, 저장된 백업 데이터의 활용이 불가능해 효율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이와 달리 ‘라이브 프로텍터’는 백업을 위해 저장한 데이터를 추가적인 장비와 별도 소프트웨어 도입 없이 개발, 조회 및 테스트 서버 등에 즉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따라서 고객이 IT인프라를 효율화를 극대화하고 활용성이 높은 백업 전략을 세울 수 있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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