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아이텍, 가상화 프로젝트 실무 담당자 대상 세미나 개최

[컴퓨터월드] 굿모닝아이텍(대표 이주찬)이 지난달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가상화 프로젝트, 실무 담당을 위한 인프라 핵심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클라우드 시대에 가상화 프로젝트가 갖는 의미와 이에 기반한 비즈니스 및 인프라 구성 전략, 그리고 가상화에 적합한 스토리지 솔루션에 대해 알아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스토리지 시장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퓨어스토리지와, 퓨어스토리지의 국내 파트너사인 굿모닝아이텍이 준비한 이번 세미나 현장을 간략히 살펴본다.

▲ 굿모닝아이텍(대표 이주찬)이 지난달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가상화 프로젝트, 실무 담당을 위한 인프라 핵심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굿모닝아이텍의 이번 세미나는 엔터프라이즈 데스크톱 가상화(VDI)/서버 가상화(VSI) 솔루션 중에서도 특히 VM웨어(VMware)의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는 기업 담당자들을 초청해 마련됐다. 굿모닝아이텍과 퓨어스토리지 양사의 초대로 이번 세미나에 참가한 고객들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첫 걸음인 ‘가상화’에 대한 의미와 전략, 인프라 최적화 방안을 공유 받고 가상화 환경에 최적화된 퓨어스토리지의 스토리지 솔루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에서는 가상화 환경에서의 고성능 올플래시 스토리지 활용 사례는 물론, 수백~수천 개에 달하는 대규모 VM 운영 시의 볼륨할당 및 모니터링 전략 등이 소개됐다. 먼저 ▲김경수 굿모닝아이텍 이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가상화로부터’ 발표에 이어 ▲노용신 퓨어스토리지코리아 이사의 ‘가상화를 위한 최적의 인프라, 스토리지 시스템 구축 전략’ 발표가 진행됐으며, 마지막 발표로 VM 레벨부터 백엔드 스토리지 레벨을 통합하는 퓨어스토리지만의 엔드투엔드 관리 툴을 활용한 VM 토폴로지(Topology) 데모까지 진행됐다. 다음은 데모 시연을 제외한 두 가지 발표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한 것이다.


클라우드로의 첫발은 가상화로부터 시작된다

첫 발표 세션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가상화로부터’를 주제로 김경수 굿모닝아이텍 이사가 진행했다. 10년 전과는 달리 IT 물리 환경은 많이 바뀌었다. 랙 서버 형태에서 블레이드 서버 형태가 보편화됐다. 네트워크도 예전에는 3티어 구조였으나, 이제는 스파인(spine)-리프(leaf)라는 두 가지 단계로 아키텍처가 단순화되고 있다.

스토리지 역시 FC(파이버채널)이나 iSCSI, NFS 기반의 NAS 등을 많이 활용했지만 이제 데이터 사이즈가 점점 커지고 있어 분산 스토리지 방식이 많이 쓰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서버, 스토리지 3계층을 구성하는 방법 역시 하나의 랙 서버를 기준으로 하거나, HCI(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 기반의 시스템을 많이 구성하고 있다. 하지만 이처럼 급격한 변화 속에서 IT담당자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은 당연하다. 기업이 보유한 IT전문 기술 인력이 부족하고, 예산도 제약되며, 기술 변화가 너무나도 빨라 서비스 응대는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이 가운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비즈니스 발전을 위한 IT의 밸런스다. 오늘날 기업은 IT를 통해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신속하게 출시하고, 새로운 고객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기술 혁신을 원하고 있다. IT인프라는 비즈니스라는 가치를 우선에 두고 바뀌어나가야 하며, 이는 즉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와 같은 인프라를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비즈니스 대응이 달라지게 된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오늘날 대세인 클라우드로 향하는 첫 발걸음은 바로 서버 가상화를 구성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서버 가상화는 클라우드의 기본 중 기본이라는 게 김경수 이사의 설명이다.

서버 가상화 부문을 대표하는 VM웨어의 솔루션은 소프트웨어 정의(Software-Defined)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들이 IT업무를 하나의 세그먼트로 묶어서 관리하거나 배포하도록 한다. 서비스 요청을 받으면 즉각 배포하거나 대역폭 확장 등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SDx 기술을 기반으로 정형화된 인프라를 제공하고, 관리하며, 보안까지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서버 가상화의 경우 VM웨어는 ‘v스피어(vShpere)’라는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이를 활용하면 엔터프라이즈 하드웨어 자원을 가상머신으로 제공할 수 있으므로, 클라우드로 넘어가는 표준이 되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두 번째로는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솔루션인 ‘vSAN’이 있다. 스토리지 환경을 가상화해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네트워크 부문은 ‘NSX’를 활용해 스위치 및 방화벽 등의 기능을 소프트웨어적으로 제공하도록 하고 있다. 이 밖에 관리 측면에서는 ‘v리얼라이즈 오토메이션(vRealize Automation)’ 솔루션을 통해 자동화와 셀프 서비스로 민첩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처럼 기업들은 VM웨어 솔루션을 기반으로 하는 가상화, 즉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운용하면서도, AWS나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등과 같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동함으로써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운용할 수 있다. 재해나 장애가 발생했을 때 퍼블릭 클라우드로 바로 이전하는 등의 대응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김경수 굿모닝아이텍 이사는 “비용 보호와 효율성 향상, 신속한 대응 및 다양한 선택권 제공, 기업 보안 및 규정 준수 보장을 원하는 최근의 IT는 비즈니스 관점에 따라 그 구성이 변화해야 한다. 이런 점에서 클라우드는 중요하다. 그리고 클라우드 향하는 첫발은 서버 가상화에서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가상화에 최적화된 퓨어스토리지

다음으로는 ‘가상화를 위한 최적의 인프라, 스토리지 시스템 구축 전략’을 주제로 노용신 퓨어스토리지코리아 이사가 발표를 진행했다.

퓨어스토리지는 최근 ‘데이터 허브’ 아키텍처를 강조하고 있다. 과거 데이터센터는 티어1(Tier1) 업무용, 스케일아웃 업무용, 티어2 업무용, 파일 클러스터, 백업, 빅데이터 분석용, 네트워크 등 다양한 사용 목적별로 사일로(silo)화돼 존재했다. 하지만 퓨어스토리지의 ‘데이터 허브 아키텍처’는 이러한 아키텍처에 변화를 주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모든 워크로드를 하나의 서버를 중심으로 처리하고 컴퓨팅 자원이 필요하면 추가 서버를, 데이터가 늘어나면 추가 스토리지를 적용하는 방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퓨어스토리지는 ▲초고속 통합 스토리지(Shared Accelerated Storage)를 위해 구축된 올플래시 어레이 제품군인 ‘플래시어레이(FlashArray)’ ▲데이터 사일로 현상을 제거하고 데이터를 전달, 공유 및 통합해 궁극적으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설계된 데이터 허브 역할을 하는 ‘플래시블레이드(FlashBlade)’ ▲그리고 온프레미스와 AWS 등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을 하나로 통합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는 ‘퓨어 클라우드 데이터 서비스(Pure Cloud Data Services)’ 등의 제품군을 포함하는 다양한 솔루션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퓨리티(Purity)’라고 부르는 핵심 스토리지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기반의 ‘퓨어 원(Pure One)’이라는 스토리지 관리 소프트웨어 두 가지로 기업이 요구하는 모든 기능을 제공하고자 하고 있다. 또한 ‘플래시어레이’나 ‘플래시블레이드’와 같은 스토리지 솔루션뿐만 아니라 CI(컨버지드 인프라)인 ‘플래시블록’, 엔비디아와 협력해 출시한 고성능컴퓨팅(HPC) 어플라이언스 ‘에이리(AIRI)’, 그리고 클라우드 백업 게이트웨이 솔루션인 ‘오브젝트 엔진’과 같은 폭넓은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제품에 더해 ‘데이터 허브’ 아키텍처를 중심으로 하는 클라우드 데이터 서비스까지 출시하고 있다.

퓨어스토리지는 최신 NVMe 기술을 지원하는 앞선 기술력과 평균 데이터 절감률 5:1의 중복제거 기능, 액티브-액티브 데이터센터 솔루션으로서 무중단 마이그레이션 및 랙간 이중화가 가능한 점 등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다. 이러한 장점을 통해 차세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위한 플랫폼으로 적합하며, VM웨어 기반의 SDDC 구성은 물론 쿠버네티스를 포함하는 최신 PaaS 환경에도 알맞다는 게 노용신 이사의 설명이다.

노용신 퓨어스토리지코리아 이사는 “퓨어스토리지는 차세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가상화는 물론 클라우드까지, 최적의 솔루션으로 만반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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