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석 나임네트웍스 대표

[컴퓨터월드] 나임네트웍스(대표 서영석)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3년 회사 설립 초기 하드웨어(HW) 기능을 소프트웨어(SW)로 간편하게 구현하고 손쉽게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SDI)’ 사업과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 기반의 시스템 통합(SI) 구축 사업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전개해 온 나임네트웍스는 2016년부터 SDDC 기술 기업에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문기업으로 체질 개선에 나섰다. “고객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여정에서 신뢰할 수 있는 조언자가 되겠다”는 회사의 목표가 이를 잘 보여주고 있다.

나임네트웍스는 특히 2018년 클라우드 대표 기업인 메가존에 인수되면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 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위해 기술 고도화와 고객 확보에 전념하고 있는 나임네트웍스의 서영석 대표를 만났다.

 서영석 나임네트웍스 대표
서영석 나임네트웍스 대표

솔루션과 아키텍처링 서비스 중심 체질 개선

나임네트웍스는 회사 설립 초기에 SDDC를 구축하는 SI 사업에 초점을 맞춰 비즈니스를 진행했다. 하지만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화두로 떠오를 것으로 예측하며, 사업 구조 개선에 나섰다. 나임네트웍스는 사업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솔루션 ‘탱고(Tango)’와 SDDC 아키텍처 서비스를 선택했다.

서 대표는 “기존 SI 구축 사업은 기업 및 기관에서 사업을 발주하기만을 기다려야 한다. 사업을 진행하더라도 수익성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며, “하지만 솔루션을 개발, 이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면 지속적인 매출 창출이 가능하다. 또한 솔루션 도입 기업에서 오히려 역으로 사업을 제안 받아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도 있는 이점이 있다”고 사업 구조개선의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나임네트웍스는 과거 SI 구축사업 중심으로 약 100억 원 매출을 달성했지만, 이후 솔루션과 서비스 비즈니스로 전환하며 기록한 50억 원 매출때보다 수익성은 좋지 않았다고 한다. 실제 솔루션과 서비스 비즈니스에 집중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기 시작했으며 2018년 메가존에 인수된 첫해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나임네트웍스는 솔루션 위주의 사업에 집중해 내실을 다져간다는 계획을 세우고 지속적인 기술투자를 이어나가며 2016년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 관리 솔루션인 ‘탱고’를 개발했다. 또한 솔루션 외에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위한 아키텍처 서비스에도 집중하고 있다.

나임네트웍스는 SDDC 기반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면서 애플리케이션과 인프라 환경을 다양한 벤더의 제품을 적용해 설계하고 있다. 서영석 대표는 “고객들의 아키텍처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다. 우리 회사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건강보험공단, 국방통합데이터센터, 삼성SDS 등 내로라는 업체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는 것이 우리의 기술력을 입증한다고 볼 수 있다. 이들 고객들은 국내에서 가장 설계가 잘돼있다고 평가받는 곳이다”면서, “고객들은 아키텍처 서비스를 받은 후 직접 구축해달라는 요청을 할 정도로 우리의 기술을 신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영석 대표는 나임네트웍스 솔루션 및 아키텍처 서비스가 가능했던 이유로 직원들의 기술 전문성을 꼽았다. 이를 잘 보여주는 것이 바로 팀 내 인원 구성이다. 현재 영업부 직원 1명과 경영지원부 직원 1명을 제외하고 모두 기술 인력이다. 이러한 기술 인력들은 시니어 아키텍트 4명을 제외하곤 모두 직접 육성했다. 교육을 통한 기술인력 양성이 오늘날의 나임네트웍스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나임네트웍스는 신입 직원을 채용하면 1달간 시니어 아키텍트가 아키텍처,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동작 원리 등에 대해 교육한다. 이후 3달간 자체적으로 구축한 데이터센터에서 시니어 아키텍트가 신입 직원에게 과제를 내주고 이를 해결하는 ‘과제 방식’의 교육이 실시된다. 서 대표는 이런 교육의 결과 나임네트웍스의 신입 직원들의 기술 수준이 타사 3~4년차 아키텍트와 견줄만하다고 주장한다.

나임네트웍스의 기술력이 알려지면서 클라우드 교육사업도 주목받고 있다. 서영석 대표는 나임네트웍스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술력을 확인한 고객들은 높은 비용을 지불하고서라도 교육받고 싶어 한다고 설명했다. 서 대표는 “무료로 클라우드 기술을 교육하기도 하지만, 고객에서 요청할 경우 유료 교육도 진행하고 있는데 비용이 상당히 높게 책정된다. 아키텍처링 서비스와 교육 서비스 2가지가 전체 영업이익의 35%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나임네트웍스가 보유한 자체 데이터센터 환경. 고객사 PoC를 막 끝낸 상황이다.
나임네트웍스가 보유한 자체 데이터센터 환경. 고객사 PoC를 막 끝낸 상황이다.

서영석 대표는 “우리 기술력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 실제로도 고객들이 먼저 찾아오곤 한다. 고객사에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을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춰 아키텍처를 구성해야한다”면서, “단순히 아키텍처만 설계해주기도 하지만 고객이 구축까지 요청할 경우 나임네트웍스의 파트너사들과 함께 구축에도 참여한다”고 말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으로 ‘탱고’가 제격”

대부분 전문가들은 클라우드 기술 트렌드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꼽고 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기업 및 기관이 자체적으로 보유한 온프레미스 혹은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함께 사용하는 클라우드 사용 방법론 중 하나다. 이기종의 클라우드를 함께 사용하기 위해선 인프라에 대한 통합적인 관리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나임네트웍스는 지난 2016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위한 첫 단추를 끼웠다. 바로 ‘탱고(Tango)’라는 이름의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 솔루션을 출시한 것이다. ‘탱고’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에서 구동되는 서버(x86·유닉스)와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복잡한 장비를 하나의 화면에서 쉽고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이다. 직관적인 물리 구성도(네트워크)와 논리 구성도를 제공해 데이터센터 자동화를 지원한다.

시장에 출시된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 솔루션 즉 CMP(Cloud Management Platform)라고 불리는 제품들은 대부분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Application Programing Interface)를 연동해 가상머신(VM)의 상태, CPU 사용률, 미터링, 빌링 등의 정보만 제공한다. 이 경우 서버에 문제가 발생해 네트워크에 영향을 미칠 경우 장애 원인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서버는 서버대로, 네트워크는 네트워크대로, 각각을 분석하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러한 문제를 ‘탱고’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탱고’는 인프라가 서로 주고받는 정보를 검증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돼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어디선가 이슈가 발생하면, ‘탱고’ 솔루션 하나로 문제 지점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어느 데이터센터에 몇 번 스토리지에 문제가 생겨 몇 번 서버와 몇 개의 네트워크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관한 정보까지 보여준다.

서 대표는 ‘탱고’의 특장점으로 데이터센터의 수나 제조사가 다른 장비 등에 상관없이 모든 인프라에 대한 관리와 설정‧제어가 가능하다는 점을 꼽았다. 서 대표는 “실제로 한 고객사의 경우 2개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서로 150Km가 떨어져 있었다. 또 각각의 데이터센터에는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크 장비 공급사가 모두 달랐다”면서, “하지만 ‘탱고’를 설치해 하나의 화면에서 물리적인 네트워크 구성도와 가상머신(VM) 현황, 경보 현황, 로그 현황 등을 손쉽게 검색해 확인할 수 있었다”고 예를 들었다.

이어 그는 “논리적인 구성도를 통해 테넌트(Tenant), 세그먼트(Segment), VM구성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외부와 연동된 라우터부터 방화벽, 가상 방화벽 등에 대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탱고’로 멀티 데이터센터의 물리적 구성도를 확인할 수 있다. (출처: 나임네트웍스)
‘탱고’로 멀티 데이터센터의 물리적 구성도를 확인할 수 있다. (출처: 나임네트웍스)

한편, 나임네트웍스는 ‘탱고’ 고도화에 힘을 모으고 있다. ‘탱고’를 프라이빗 클라우드 외에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들의 퍼블릭 클라우드와도 연동하는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퍼블릭 클라우드 관련 기술을 확보함과 동시에 모회사인 메가존과도 협력해 퍼블릭 클라우드 역량을 높이고 있다.

이에 관련, 서 대표는 “‘탱고’에 퍼블릭 클라우드를 연동시키기 위해 자체적으로 구축한 데이터센터에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망을 꾸렸다. 이기종의 클라우드 환경에서 프라이빗 클라우드와의 연동 방법, 기술 등을 테스트하고 있다”면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을 선제 공략하기 위해 전 방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서영석 나임네트웍스 대표와의 인터뷰를 일문일답으로 구성했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위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 공략”

Q. ‘탱고’를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초점을 맞춘 이유는.
A. ‘탱고’를 한 마디로 표현하면 멀티 데이터센터, 멀티 환경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를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탱고’는 대부분의 기능이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를 관리하는데 집중돼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관리하는데 제약이 없어야 한다. 그 밑단에 존재하는 인프라에 대한 정보를 확실하게 볼 수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예컨대 자체 데이터센터를 보유한 기업이 서버와 네트워크, 스토리지에 대한 구성도와 정보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경우가 있는지 생각해보면 된다. 하지만 시장에 존재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CMP는 퍼블릭 클라우드에 초점이 맞춰졌다. 인프라에 대한 정보보다는 비용을 과금하는데 집중돼있다. 우리가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집중해 ‘탱고’를 개발한 이유이다.

Q.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는지.
A.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이 커지면 커질수록, ‘탱고’의 경쟁력은 높아질 것이다. 현재 많은 기업들은 퍼블릭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연결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 퍼블릭 클라우드로 확장되는 구조다. 그렇기 때문에 CPU 사용량, 빌링, 미터링 기능에 집중돼있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CMP들과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을 것이다. 물론 우리도 해당 기능들을 ‘탱고’에 추가해야 한다. 퍼블릭 클라우드와의 연동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고, 마무리 된다면 빌링과 미터링도 가능해질 것이다.

Q. 실제 프로젝트를 소개 한다면.
A. 국내에서 가장 큰 의료기관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있다. 보유하고 있는 전산실을 프라이빗 클라우드 형태의 IDC로 만들고 있다. 향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확장하기 쉽게 아키텍처링을 진행했다. 해당 의료기관에서는 의료, 헬스케어 서비스가 고도화되며, 서버 사용량이 늘기 시작했다. 또 의료 데이터의 보안이 중요한 상황에서 의료 특성상 고용량 데이터를 AI로 분석하고자 했다.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설계할 수밖에 없었다.

이 프로젝트가 중요한 이유는 우리나라의 모든 의료 기관들이 이 사례를 따라 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실제 몇몇 기관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우리가 추구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이 열릴 전조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해외 기관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사업의 중요성 때문에 내가 직접 초기 아키텍처링과 프라이빗 클라우드 설계 방향을 잡았다. 나임네트웍스의 아키텍트들도 투입돼있다. 올해 말까지 구축이 완료될 예정이다. 공식 오픈은 내년인데 국내 클라우드 업계의 주목을 받을 것이다.


“클라우드 거인의 어깨에 올라탔다”

Q. 회사가 메가존에 인수됐는데.
A. 회사의 메가존 인수는 상당히 긍정적이다. 사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선 회사의 규모를 무시할 수 없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에서 선두 주자가 되기 위해선 메가존이라는 클라우드 거인의 어깨가 필요한 부분이 있었다. 2018년 인수된 후 이주완 메가존 대표와 공동으로 나임네트웍스 대표를 맡고 있다.

메가존은 나임네트웍스가 잘할 수 있는 영역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고 있다. 실제 클라우드 업계 정보와 기술 지원, 자금 지원을 받고 있다. 메가존과 메가존 클라우드에서 퍼블릭 클라우드 특화 기술력도 제공받고 있다.

보통 회사가 인수되면 매출에 대한 압박을 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메가존에서는 매출보다 기술과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메가존 측에서는 역삼동 메가존 사옥으로 이전하라고 강제하지도 않았다. 메가존은 나임네트웍스의 문화를 존중해주고 있다. 메가존의 지원을 토대로 나임네트웍스는 20개가 넘는 메가존 계열사 중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술력을 주도하고 있다.

Q. 파트너 생태계는 어떻게 구축했는지.
A. 파트너 생태계 역시 비즈니스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다. 우리의 파트너사는 5곳이다. 파트너 구성은 서버 관련 기술 파트너와 스토리지 관련 기술 파트너 그리고 네트웍 기술 파트너로 구분돼 있다.

우리가 고객에게 프라이빗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설계한 후 고객이 아키텍처를 토대로 구축까지 요청할 때 파트너들에게 구축을 맡기고 있다. 아키텍처부터 구축까지 원하는 고객들이 많아 파트너와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 실제 지난해 각각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전문 파트너 1곳씩 선정해 구축 작업을 진행해본 결과는 굉장히 성공적이었다. 파트너사에게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생겼고, 나임네트웍스는 불필요한 인력 낭비를 막을 수 있었다.

아울러 파트너사들이 사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기술 교육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나임네트웍스에서 설계한 아키텍처대로 구축하기 위해선 파트너사들의 기술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1~2년 내 열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 주도권 잡겠다”

Q. 나임네트웍스가 그리는 청사진은 무엇인가.
A.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는 것이 목표다. 세계적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이 1~2년 내 열릴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국내 역시 마찬가지다. 나임네트웍스는 솔루션과 아키텍처링 서비스, 레퍼런스 등 모든 면에서 경쟁력을 갖춰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2가지가 필요하다. 바로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는 것과 솔루션 및 아키텍처링 서비스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것이다. 현재 나임네트웍스는 메가존이라는 거인의 어깨에 올라탄 상황이다. 당분간은 주요한 레퍼런스 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정부에서 공공 클라우드 센터 지정을 멈춘 상황이지만 다시 지정되기 시작하면 아주 좋은 레퍼런스가 될 것이다.

현재 나임네트웍스는 SDDC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 레퍼런스를 많이 확보하고 있다. SDDC 기반 ISP와 아키텍처를 설계한 곳으로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국방통합데이터센터, 삼성SDS, NHN, SK텔레콤 등이 있다. SDDC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한 곳은 국방통합데이터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강원랜드, 인천스마트시티, 제주신화월드, 제주드림타워복합리조트 등이다. SDDC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운영관리플랫폼인 ‘탱고’를 공급한 사례로는 동서발전,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방통합데이터센터, 강원랜드 등이 있다.

Q.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고민하는 기업에게 조언한다면.
A. 사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제대로 활용하고자 한다면,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SDDC 기반으로 구축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특히 아키텍처를 설계할 때부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생각해야 한다. 설계된 아키텍처에 맞는 벤더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가령, 확장성이 핵심이라고 판단한다면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CI)를 선택하는 것이 맞다. HCI를 구매할 때에는 애플리케이션 요구사항에 맞춰 VM웨어, 뉴타닉스, 오픈스택 등을 선택해야 한다.

이후 인프라를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도 활용해야 한다. 솔루션을 사용하지 않은 상황에서 멀티 벤더로 구성된 프라이빗 환경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서버는 서버대로, 스토리지는 스토리지대로, 네트워크는 네트워크대로 각각 살펴봐야 하는데 많은 자원이 투입되어야 함은 물론 시간도 많이 걸린다.

그러나 나임네트웍스를 찾게 될 경우 고객이 원하는 아키텍처 설계부터 전문성을 갖춘 파트너들을 통해 SDDC 기반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아울러, ‘탱고’라는 클라우드 관리 솔루션도 적용하면 문제 발생 시 인프라 제어, 설정, 관리까지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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