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기술과 DaaS 플랫폼 지원으로 강력해진 ‘디스테이션(Dstation) 9.0’ 발표

[컴퓨터월드] 클라우드 가상화 기업 틸론이 보안 기술과 DaaS(Desktop as a Service, 서비스형 데스크톱) 플랫폼 지원 기능으로 강력해진 ‘디스테이션(Dstation) 9.0’을 공식 론칭했다. 이와 더불어 차세대 VDI(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 기술을 기반으로 메타버스 및 하이퍼워크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도 함께 밝혔다.

10월 28일 틸론(대표 최백준)은 ‘디스테이션9 론칭 컨퍼런스(Dstation 9 Launching Conference) – 차세대 VDI 기술 기반 메타버스 및 하이퍼워크 시대’를 주제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최용호 틸론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2001년 국내 최초로 탄생한 VDI 솔루션인 ‘디스테이션(Dstation)’이 지금까지 혁신을 거듭해온 과정을 되짚었다.

최백준 틸론 대표이사가 디스테이션9 론칭 기자간담회에서 키노트 발표를 하고 있다.
최백준 틸론 대표이사가 디스테이션9 론칭 기자간담회에서 키노트 발표를 하고 있다.

틸론은 국내 가상화 시장 확대에 따라 디스테이션에 대규모 시스템 운영 기술을 접목하며 혁신을 지속해왔다. 그 결과 2009년에는 국내 최초의 클라우드 데스크톱 서비스(DaaS, Desktop as a Service)인 엘클라우드(elcloud) 서비스를 출시했다. 또한 디스테이션은 시장조사기관 가트너(Gartner)가 2019년에 ‘혁신적 클라우드 네이티브 DaaS 서비스 플랫폼’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최용호 틸론 사장은 “향후 디스테이션은 메타버스를 포함하는 확장된 개념의 디지털 전환 실현을 통해 산업간 경계를 허물고 스마트워크를 넘어 하이퍼워크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마트워크와 디지털 전환의 중심 DaaS

조기영 틸론 부사장은 ‘스마트워크와 디지털 전환의 중심 DaaS’를 주제로 발표를 했다. 조기영 부사장은 “비즈니스 환경이 사람을 중심으로 함에 따라 위치 독립성과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하는 것이 스마트워크 구현의 목표”라고 설명하며, “스마트워크를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대체 불가 솔루션’이 바로 DaaS”라고 강조했다.

조기영 부사장의 설명에 따르면 DaaS는 ‘통합(Integration)’의 개념으로 비즈니스 민첩성을 제공함으로써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와는 서비스로 연동하고, ‘특화 서비스’를 기반으로 IaaS(서비스형 인프라)와 PaaS(서비스형 플랫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아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보안 측면에서 DaaS가 갖는 이점도 강조됐다. 초기에 DaaS는 공공을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됐고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시장이 급격히 성장했다. 틸론 측은 특히 디지털 전환 및 클라우드 도입으로 IT자산의 내/외부 망 경계가 없어졌고, 이에 따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대비한 새로운 보안체계가 반드시 필요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관점에서 DaaS는 일반적인 클라우드 서비스가 제공하는 모든 장점을 제공할 수 있으며, 보안 솔루션을 별도로 구축해 서비스에 대한 보안 정책을 적용할 수 있는 타 클라우드 서비스와는 달리 DaaS는 ‘설계에 의한 보안(Security by Design)’으로 서비스 방식 자체만으로도 궁극의 보안성을 제공한다고 조기영 부사장은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조기영 부사장은 탄소 중립과 인구 구조 개선에 대한 공헌 측면에서도 DaaS의 비즈니스 가치가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DaaS를 사용하면 1대의 클라우드 서버가 60대의 가상 PC를 집적해 배포하므로, 물리적인 PC 60대와 단순 비교하더라도 약 39%의 탄소 배출 절감 효과가 있다는 계산이다.


디스테이션의 역사와 성과

이춘성 틸론 부사장은 ‘Dstation의 역사와 성과’를 주제로 발표하며 “스마트폰이 우리 생활을 변화시켰듯이 디스테이션이 업무 형태를 변화시켰다”고 강조했다. 디스테이션을 사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어떤 단말기로든 개인이 사용하던 업무 환경을 바로 이용할 수 있고, 강력한 보안 정책이 적용돼 스마트워크를 넘어 하이퍼워크(HyperWork)를 구현한다는 설명이다.

클라우드 환경은 초기 컴퓨팅 자원 활용의 민첩성을 중시했던 IaaS에서 개발을 위한 PaaS로 중심이 옮겨가고 있다. 틸론은 이러한 흐름이 결국에는 비즈니스 중심으로 다시 한 번 넘어가게 되며, 각 비즈니스 환경에 맞는 민첩한 클라우드 오피스 업무 환경을 제공하는 DaaS가 핵심이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틸론의 디스테이션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촉발한 디지털 기반의 원격근무 환경 구축에 적합해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PC 2대를 사용하던 망분리 환경 역시 디스테이션을 활용하면 1대의 PC에서 업무용과 인터넷용 PC 모두를 사용할 수 있어 정부 공공기관 등의 업무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VDI 및 DaaS는 랜섬웨어 등 사이버 공격에도 보다 안전하며, 특히 2020년 변경된 보안적합성 심사정책에 따라 보안기능인증서를 획득하며 한층 강화된 보안성을 갖추게 됐다고 이춘성 부사장은 설명했다.


보안기술과 DaaS 플랫폼 지원으로 강력해진 디스테이션9

윤주열 틸론 연구소장은 디스테이션 9.0이 ‘보안기능확인서’를 가상화 관리제품 분야에서 최초로 획득한 의미에 대해 강조했다. 보안기능확인서는 국가정보원에서 보안접합성 검증절차 간소화를 위해 정보보호시스템 및 네트워크 장비 등 IT 제품의 안전성을 사전 확인하는 제도다. 가상화관리제품이 보안기능확인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식별 및 인증 ▲사용자 데이터보호 ▲감사기록 ▲데이터보호 ▲안전한 세션관리 ▲자체보호 등의 분야의 보안 요구사항을 모두 만족해야 한다. 틸론 측은 특히 이러한 보안 요구사항을 소스코드 레벨에서 증명해야 하며 솔루션 구조 자체의 변형을 요구하기 때문에 자체 기술이 없으면 인증서 획득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틸론은 DDS(Dstation Directory Service, 사용자 인증 및 정보보호 관리 기술)를 통해 솔루션 자체에서 인증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해 시스템을 간편하게 구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DAC(Dstation Access Control)을 통해 다양한 환경에서의 접근 통제 및 드라이버 레벨에서 데이터를 보호한다고 덧붙였다.

윤주열 틸론 연구소장은 최근 DaaS 서비스가 보안기능확인서의 ‘보안요구사항 v3.1’, 다중 인증 수단, 멀티테넌트, 서비스 연속성 보장 등 보다 고도화된 VDI 기능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디스테이션 9.0은 프로비전 API를 이용해 관리자 포털에서 다양한 가상데스크톱 OS 와 다양한 스펙의 가상데스크톱 프로비전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B2B, B2C 등 다양한 서비스 환경에서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또한 디스테이션 9.0은 USB 형태의 디바이스를 지원해 VDI 환경에서 화상회의 및 통화 기능을 원활히 제공한다. 전용 관리 포털인 센터포스트(CenterPost) 5.0은 사용자 포털, 고객 관리자 포털, 시스템 포털 등은 물론 190여 개의 관리기능과 120여 개의 정책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윤 소장은 “틸론의 디스테이션은 ATC(Accord Transmission Protocol) 기술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Microsoft Office) 수행 속도가 타사대비 4% 우수하고 동영상 재생 초당 프레임 전송 수에서 타사대비 35% 우수해 네트워크 트래픽 부하를 절감하고 VDI 사용 만족감도 향상한다”고 강조했다.


“메타버스 환경에서 비즈니스 앱 실행에 적합한 환경이 DaaS”

최백준 틸론 대표는 회사가 보유한 솔루션 전반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직접 디스테이션9을 시연하면서 개발 시 어떤 부분에 신경을 썼는지 등 상세한 정보를 공유했다. 또한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메타버스와 DaaS 간의 시너지 가능성을 언급하며 향후 사업 포부에 대해 설명했다.

시연에서 최 대표는 디스테이션9이 클라이언트인 링커(Linker)와 앤고(&Go) 시리즈 기능들을 기반으로 편리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갖췄음을 강조했다. 또한 고화질 동영상 재생 시에도 일반 PC를 쓸 때와 차이가 없는 재생 속도를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최백준 대표는 “디스테이션9의 사용 경험과 편의성은 외산 벤더에 비교해서도 결코 뒤처지지 않는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백준 대표는 디스테이션 외에도 스마트 회의 솔루션인 ‘브이스테이션(Vstation)’과 VDI 및 DaaS 운영 포털인 ‘센터포스트(CenterPost)’ 등의 기존 제품 업데이트 내용을 간략히 소개하고 디스테이션9에서 사용 가능한 고성능 화상회의 솔루션인 ‘센터페이스(CenterFace)’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최백준 대표는 메타버스 환경에서 디스테이션9을 실행하는 화면을 선보이면서 “각기 다른 메타버스 환경에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때 DaaS가 가장 적합한 환경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우리나라가 주류 IT환경 변화를 놓치지 않도록 하는 데 도구적 역할을 하는 것이 사명이며, 글로벌 고객 요구를 수용해 독자적 차세대 IT트렌드를 구축하겠다. 또한 MSP와 통신사에 서비스 가능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생산 공장으로 역할하면서 메타버스 시대에 유용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덧붙이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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