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위한 간편하고 합리적인 선택으로 각광

[컴퓨터월드]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수단으로 클라우드 도입이 최우선 전략으로 떠오른 가운데, 이제 단일 퍼블릭 클라우드만으로는 비즈니스가 요구하는 다양한 인프라 환경을 충족하지 못하게 됐다. 기업들은 이제 복수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는 ‘멀티 클라우드’ 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혼용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모델을 채택하고 있다. 특히 기업들은 비즈니스에 큰 영향을 주는 중요 업무나 보안이 필요한 데이터를 퍼블릭 클라우드에 마음 편히 맡기는 것을 주저하고 있으며, 이에 내부 구축형(On-Premise)인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선택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간편한 통합 솔루션인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CI)가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을 위한 가장 적합하고 쉬운 선택지로 꼽히면서 성장 곡선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클라우드 시대에 다시금 온프레미스 솔루션인 HCI를 도입해야 하는 이유와 함께 주요 기업별 솔루션 전략 및 구축사례까지 자세한 내용을 정리했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HCI가 쉽고 적합해

오늘날 기업이 기존의 한계를 넘어 새롭게 비즈니스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IT기술 기반의 디지털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등과 같은 신기술을 도입해 비즈니스에 접목함으로써 기업은 이러한 혁신에 다가갈 수 있으며, 이를 위한 첫걸음이 바로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IT인프라를 재정비하는 것이다. 기업은 클라우드를 활용함으로써 IT인프라를 도입, 운영하는 데 드는 인력과 비용을 절감하고 비즈니스와 디지털 혁신에 필요한 신기술 도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기존의 구형(Legacy) 인프라를 모두 한 번에 교체하기란 어렵고 예산도 많이 드는 일이라 쉽지 않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클라우드사업팀 박주상 팀장은 “많은 기업의 구형 인프라는 서로 다른 벤더의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관리 소프트웨어로 분리된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서로 다른 유지보수 및 관리 체계로 장애 대응이 느리고 인프라 관리·운영에 큰 비용이 든다. 기업들이 IT 예산을 시스템 혁신보다 유지보수에 중점을 두고 지출할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말했다.

클라우드를 둘러싼 환경이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다는 점도 기업들에게 어려움을 더해주고 있다. 기업들은 비용과 가용성, 워크로드 등 다양한 이유로 하나가 아닌 여러 개의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하며, 기존 구형 환경의 시스템과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운영하는 경우에는 가시성이 단절돼 운영과 관리 측면에서 한층 더 복잡해진다.

시스코코리아의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 소프트웨어 그룹 총괄인 황승희 부사장은 “기업의 목표를 달성하려면 디지털 혁신이 필요하고, 그러려면 빅데이터, AI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지원하면서 빠르게 증가하는 기존 워크로드 수요도 충족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의 IT인프라로 구성된 데이터센터에서는 구성 요소의 속도가 느리고 관리도 어려워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로 인해 빠르게 변화하는 기업과 클라우드의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변화에 뒤처지는 기존의 IT인프라가 디지털 혁신에 필요한 퍼블릭 클라우드와 유사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기존과 같이 온프레미스 형태로 구축되지만,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채택해 신속하게 필요한 자원을 준비하고, 필요 시 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할당된 자원을 빠르게 확장시킬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델 테크놀로지스 관계자는 “IT 환경이 복잡해지는 상황에서 리소스 프로비저닝과 자동화는 필수적인데, 전통적인 IT운영 관리를 하면서 퍼블릭 클라우드도 추가로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미션 크리티컬한 워크로드인 경우 보안과 비용 측면에서 퍼블릭 클라우드가 적합하지 않다는 경험을 통해 온프레미스로 회귀하는 케이스가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기업들은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함께 구축하는, 일명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각 클라우드 환경이 갖고 있는 단점을 상호보완하고 있다. 그리고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하는 데 가장 쉽고 간단한 인프라로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yperconverged Infrastructure), 즉 HCI 솔루션을 꼽고 있다.

시스코코리아 황승희 부사장은 “하이퍼컨버지드 방식을 도입하면 온프레미스를 쉽게 관리할 수 있는 단일 플랫폼 내에서 클라우드처럼 간편하게 인프라를 활용 가능하다. 또한 리소스를 중앙에서 관리할 수 있으므로 비용과 복잡한 작업, 직원들의 부담은 줄이고 성능은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에 필수

HCI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의 하드웨어 자원과 하이퍼바이저(Hypervisor) 등 가상화 및 관리 영역의 소프트웨어까지를 아울러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해 제공되는 인프라 시스템을 말한다.

HCI 원조 기업인 뉴타닉스의 설명에 따르면, HCI는 x86 기반의 서버 및 스토리지 리소스와 지능형 소프트웨어를 턴키 소프트웨어 정의 솔루션(Turnkey Software-Defined Solution)으로 통합해 데이터센터 리소스의 구축, 관리 및 확장을 간편화한다. 여러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스토리지 어레이를 단일 하이퍼컨버지드 솔루션으로 대체함으로써 기업은 조직의 필요에 따라 쉽게 확장할 수 있는 민첩한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수 있으며, 온프레미스의 보안과 경제성 및 퍼블릭 클라우드의 간편성과 속도를 제공할 수 있다.

HCI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그리고 가상화 및 관리 소프트웨어를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한 인프라 시스템이다.
HCI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그리고 가상화 및 관리 소프트웨어를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한 인프라 시스템이다.

뉴타닉스코리아 최승철 대표는 “HCI를 사용하면 스토리지와 서버를 별도로 구입하고 관리할 필요가 없다. HCI는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킹, 가상화 리소스를 결합하므로 하드웨어, 전력, 관리 분야 전문가를 고용하는 데 드는 비용뿐만 아니라 배포나 운영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줄여준다. 또한 HCI를 운영할 경우 단일 관리 인터페이스 덕분에 관리 업무가 훨씬 쉬워지므로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가상화를 위해 관리 솔루션을 구입할 필요 역시 없다”고 말했다.

HCI는 사전 통합돼 제공되므로 하드웨어 도입을 위한 계획 수립과 설치, 테스트 등의 과정에 소요되던 몇 개월의 시간을 며칠, 준비 상황에 따라서는 단 몇 시간으로 단축시켜준다. 하나의 업체로부터 제품을 구입해 전원만 연결시키면 복잡한 사전 구축 과정을 생략하고 바로 사용할 수 있고, 시스템 확장 역시 HCI 노드만 추가하는 방식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다. 그리고 통합된 하드웨어 인프라를 소프트웨어 정의(Software-Defined) 기술을 기반으로 오케스트레이션(Orchestration, 조정) 할 수 있어, 인프라들을 단일 인터페이스 아래에서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는 기업이 비즈니스에 맞춰 인프라를 손쉽게 사용하고 확장할 수 있는 퍼블릭 클라우드 도입 시의 장점과도 일치한다. 아마존웹서비스(AWS)나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와 같은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가 아닌, 직접 기업이 구축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원하는 조직을 위한 가장 간편한 시스템으로서 HCI의 인기가 높은 이유다. 클릭 몇 번으로 필요한 인프라를 정의해 사용할 수 있는 퍼블릭 클라우드를 쓸 때만큼이나 간편하게, 사내에 전용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빠르게 구축해 이용하고자 하는 조직들의 관심이 높다.

시스코코리아 황승희 부사장은 “시스템 구축을 위해 개별적으로 구성했던 인프라를 한 번에 통합해 구성할 수 있기에 구축 및 운영에 상당한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다시 말해, HCI는 IT운영을 간소화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하나로 모두 통합되기 때문에 기업은 더 적은 투자로 보다 더 큰 가치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HCI를 도입하면 데이터센터 내 상면을 줄이고 서버, 스토리지를 개별 구매하는 것보다 비용 면에서도 혜택이 크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클라우드사업팀 박주상 팀장은 “상면 공간까지 고려하면 서버·스토리지를 따로 적용할 때보다 20~30% 저렴하다. 고성능으로 SSD, NVMe, 옵테인(Optane)을 활용해 스토리지보다 빠른 성능을 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물론 HCI가 기존 IT 인프라 운영 방식을 모두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엔터프라이즈급 DB는 여전히 서버와 스토리지를 각각 적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가벼운 DB는 HCI로 갈 수 있지만, 대규모 DB는 많은 기업이 여전히 전통적인 스토리지를 활용하는 것이 안정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박주상 팀장은 “이 때 신규 HCI시스템이 기존의 외장 스토리지와 FC 연동을 한다면, 기존 시스템에 대한 투자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함과 동시에 더욱 안정적이고 신속한 시스템 전환이 가능해진다”고 덧붙였다.

그림4. HCI의 차별성 (출처: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HCI의 차별성 (출처: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델 테크놀로지스 관계자는 “HCI는 애플리케이션 인프라 스택 상단부터 하드웨어 인프라 하단까지 하나의 어플라이언스로 엔지니어링이 된 전체 기술 스택을 제공하며 배포를 단순화하고 투자 가치를 더 빠르게 창출하기 위해 설계된 솔루션이다. 소프트웨어 정의 기반으로 IT운영을 간소화하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채택해 프라이빗과 퍼블릭 클라우드 간 효율적이고 일관성 있는 연계로 워크로드를 최적화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VM웨어코리아 임관수 상무는 “소프트웨어 정의 통합 시스템인 HCI는 비즈니스의 요구에 따라 신속한 인프라 자원 제공과 자원 사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클라우드 인프라에 가장 적합한 시스템이며, 이러한 이유로 대부분의 고객들이 HCI를 자사의 클라우드 전략에 필수적인 요소로 고려하고 있다”면서 “HCI를 통해 고객들은 보다 쉽고 안정적으로 자사의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으며, 기존(Legacy) 앱 및 모던(Cloud Native) 앱 모두를 지원하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HCI 인기 이유 6가지

1) 비용 절감
구성 요소가 플랫폼 하나에 통합되므로 스토리지 공간, 전력 사용량, 유지 관리 비용, TCO가 감소한다. 하이퍼컨버지드 시스템에서는 인프라 확장을 대비해 리소스를 과도하게 프로비저닝할 필요가 없다. 또한 쉽게 관리할 수 있는 간단한 단계를 통해 데이터 센터를 확장할 수 있다.

2) 간편한 사용 방식과 빠른 속도
하이퍼컨버지드 시스템은 기존IT 인프라에 비해 매우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 그리고 각 리소스 영역에IT 전문가를 배치할 필요도 없다. 뿐만 아니라 자동화가 가능하므로 쉽게 관리할 수 있다. 따라서 직원과 관리자가 전략적 이니셔티브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

3) 성능
하이퍼컨버전스 방식을 도입하는 조직은 어떤 워크로드든 구축할 수 있으며 높은 성능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 대다수 조직은 엔터프라이즈 앱, SQL 서버 등 작업량이 가장 많은 워크로드에 하이퍼컨버지드 솔루션을 사용한다.

4) 유동적 확장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는 쉽게 확장할 수 있다. 클러스터에 새 노드만 연결하면 리소스를 더 추가할 수 있다. 그리고 컴퓨팅 리소스와 스토리지를 각기 별도로 확장할 수 있는 하이퍼컨버지드 시스템도 있다. 새 리소스는 자동으로 확인돼 클러스터에 통합된다.

5) 멀티클라우드 지원
하이퍼컨버전스 방식을 도입하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이 대폭 간소화되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그리고 퍼블릭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서버 간에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6) 보안 유지/데이터 보호
온프레미스IT 인프라는 다른 옵션에 비해 더 안전하다. 하이퍼컨버지드 시스템에서도 보안 기능이 기본 제공된다.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는 드라이브/도구 자체 암호화 기능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백업 및 재해 복구 기능도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자료 : 시스코코리아

국내 HCI 시장 2025년까지 2,729억 원 규모 전망

한국IDC의 ‘2021년 국내 하이퍼컨버지드 시스템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국내 HCI 시장은 2020년 1,620억 원에서 13.4% 성장한 1,837억 원 규모를 기록했다. 한국IDC는 특히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의 연평균성장률이 11%에 달해, 2025년에는 2,729억 원에 달하는 매출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IDC 측은 “HCI 시스템은 비용 효율적이고 관리가 용이하며, 빠르게 구축할 수 있어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는 많은 기업들이 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림5. 2020년~2025년 국내 하이퍼컨버지드 시스템 시장 전망 (출처: 한국IDC)
2020년~2025년 국내 하이퍼컨버지드 시스템 시장 전망 (출처: 한국IDC)

특히 2020년과 2021년에는 HCI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갑자기 늘어난 기업의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수요를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VDI는 초기부터 국내에서 HCI가 입지를 빠르게 넓히는 데 많은 기여를 해왔으며, 최근에는 이외에도 데이터 분석과 같은 포인트 업무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시범적으로 도입, 운영하는 데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한국IDC는 HCI 기술의 변화에 대해서도 분석했다. 최근 HCI에서 요구하는 리소스가 증가하면서 높은 성능과 시스템 안정성이 지원되는 고사양 하드웨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전통적인 서버 및 스토리지 벤더에서도 차별화된 HCI 하드웨어를 제공하기 위해 HCI 소프트웨어 벤더와의 협업을 견고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뉴타닉스는 슈퍼마이크로, 레드햇, HPE 등과 협력을 확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델, 레노버, 시스코, HPE 등 하드웨어 업체와도 계속해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VM웨어는 분사 후에도 여전히 델 테크놀로지스와 두터운 협력관계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시스코, 히타치 등 업체와의 협업 관계도 여전하다.

한국IDC 디지털 인프라 시장 리서치 담당 김민철 수석연구원은 “HCI 시장은 업무 환경의 변화로 늘어나고 있는 재택근무 수요는 물론 기업의 디지털화를 지원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아직은 VDI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 도입되는 HCI의 비중이 높지만, 향후 시스템 성능 및 안정성 향상으로 기업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혹은 미션 크리티컬 시스템으로 도입되는 사례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워크로드에 대한 꾸준한 레퍼런스 확보와 안정성의 확대로 기업의 디지털화를 주도하는 시스템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HCI 주요 업체별 전략·솔루션·구축사례 소개

◆ 뉴타닉스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글로벌 리더로 인비저블 인프라 실현”

HCI 개척자, 멀티 클라우드 시대 리더 노린다

2009년 설립된 뉴타닉스는 HCI 솔루션이라는 개념을 처음 소개하며 시장을 개척했다. 클라우드 도입을 돕는 디딤돌로서 HCI는 여전히 뉴타닉스의 핵심이지만, 회사는 이제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인비저블 인프라(Invisible Infrastructure, 존재감이 없을 정도로 단순한 운영 관리)’를 실현해 고객이 비즈니스 성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를 내놓고 있다. 뉴타닉스는 이제 전 세계 조직이 자사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단일 플랫폼 아래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환경의 모든 위치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HCI를 기반으로 성장한 뉴타닉스는 이제 확산되는 멀티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뉴타닉스코리아 최승철 대표는 “현재 많은 기업이 IT를 전략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활용하고 있지만, 멀티 클라우드의 복잡성이 성공적인 클라우드 이용을 가로막고 있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본다. 간소화된 클라우드 관리를 지원하는 솔루션은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를 최종 목적지가 아닌 새로운 클라우드 운영 모델로 보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타닉스 클라우드 인프라 (출처: 뉴타닉스코리아)
뉴타닉스 클라우드 인프라 (출처: 뉴타닉스코리아)

‘뉴타닉스 클라우드 인프라(Nutanix Cloud Infrastructure, NCI)’는 컴퓨팅, 스토리지 및 네트워크, 하이퍼바이저 및 컨테이너를 포함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를 퍼블릭 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 통합하기 위한 완전한 소프트웨어 스택을 통해 향상된 복원력, 자가 복구, 재해 복구 기능 및 보안을 제공한다.

‘뉴타닉스 클라우드 매니저(Nutanix Cloud Manager, NCM)’는 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워크로드를 프로비저닝, 운영, 자동화 및 관리하기 위한 제어 영역을 추가한다. NCM은 단일 가상화 데이터센터에서 분산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 이르기까지 모든 환경을 위한 엔드투엔드(end-to-end) 소비자 등급 관리, 운영 및 자동화 솔루션이다. 뉴타닉스는 NCM이 관리, 보고서 작성, 지능형 인프라, 셀프 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 자동화, 애플리케이션 프로비저닝, 비용 및 보안 거버넌스 등의 측면을 결합해 전례 없는 간편성을 실현한다고 소개했다.


하드웨어 종속과 하이퍼바이저 라이선스비 없어

뉴타닉스는 HCI 개념이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의 기본 구성 요소라고 설명했다. 다양한 기능을 통해 기업의 규모에 상관없이 빠르고 확장성이 뛰어나며 효율적인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복잡하고 막대한 비용이 발생하는 기존의 인프라를 소규모로 시작해 한 번에 한 노드씩 확장할 수 있는 뉴타닉스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OS로 대체한다는 게 목표다. 단일 뉴타닉스 클러스터를 현재 사용 중인 하이퍼바이저 클러스터만큼 확장할 수 있다.

컴퓨팅 및 스토리지에 대한 다양한 워크로드 요구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 하드웨어 플랫폼을 사용할 수도 있다. 뉴타닉스는 하드웨어에 종속되지 않으며 델, 레노버, 시스코, HPE 등 유수의 공급업체의 하드웨어에서 실행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뉴타닉스는 또한 한국 고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부분으로 하이퍼바이저에 대한 라이선스 비용이 없다는 점을 들었다. 하이퍼바이저와 같이 상용화된 기술에 대한 라이센스 비용을 없애고 큰 비용 효율화를 이룬 다수의 고객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타닉스코리아 최승철 대표는 “뉴타닉스 솔루션을 사용하면 인프라를 관리할 필요가 없으므로 IT 담당자가 업무를 추진하는 데 필요한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 관리를 중점적으로 할 수 있다. 뉴타닉스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플랫폼은 웹스케일 엔지니어링과 컴퓨팅, 가상화 및 스토리지를 탄력적인 소프트웨어 정의 솔루션에 통합해 머신 인텔리전스를 제공하고, 성능 예측이 가능하며, 인프라를 마치 퍼블릭 클라우드처럼 사용할 수 있고, 보안을 강화하면서 광범위한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을 원활하게 이동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뉴타닉스 HCI 구축사례


유베이스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뉴타닉스는 최근 한국 시장에서 카카오, 유베이스, 메리츠증권, 매일유업, 중앙대의료원 등 다양한 신규 고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유베이스는 국내 업무처리아웃소싱(BPO) 업계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 SaaS(서비스형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뉴타닉스 클라우드 플랫폼(Nutanix Cloud Platform)’으로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해 디지털 리더십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게 됐기 때문에 보다 다양한 고객 요구에 대응할 수 있었다. 또 팬데믹 상황에서도 뛰어난 확장성으로 급증한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고,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해 경쟁력을 향상시켰다.


메리츠증권 개발 환경 가상화로 타임투마켓 단축

메리츠증권은 뉴타닉스 기반의 가상화 환경으로 전환해 리테일 금융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MZ세대의 증권 시장 참여, 리테일 트레이딩, 금융 교육 등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대응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립했다. 예를 들어 사업 확장에 따라 새로운 업무 시스템 구축 시, 1~2일 만에 개발 환경을 구성해 타임투마켓(Time-to-Market)을 약 30배 단축시키고 시장 확대를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통합 인프라 관리 및 운영 작업을 간소화시켜 IT 업무의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메리츠증권은 향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확장해 혁신적인 디지털 비즈니스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 VM웨어
“멀티 클라우드 사업 전략의 가장 중요한 토대가 HCI”

HCI 분야 리더로 5회 연속 선정, 비전 완성도 최고 평가

VM웨어는 2021년 11월 발표된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보고서에서 HCI 분야 리더로 5회 연속 선정됐으며, 비전 완성도 부문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 2021년 초에는 HCI 클러스터의 리소스 고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HCI 컴퓨팅과 스토리지를 세분화하는 소프트웨어 기반 접근 방식인 ‘vSAN HCI 메시(vSAN HCI Mesh)’를 출시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여러 vSAN 클러스터가 세분화된 교차 클러스터 아키텍처를 생성할 수 있고, 스토리지 용량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함으로써 사용되지 않는 용량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50%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이 컨테이너화돼 있다.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 위드 탄주(VMware Cloud Foundation with Tanzu)’는 AI 지원 인프라를 제공하는 풀 스택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해, 고객이 컨테이너 채택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작업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VM웨어는 회사 사업 전략의 핵심으로 △멀티 클라우드와 △모던(Cloud Native) 앱 지원 두 가지를 꼽았다. 이 가운데 HCI 솔루션은 VM웨어 멀티 클라우드 전략의 가장 중요한 토대이며, 기존의 수많은 VM웨어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을 구축한 고객이 현재와 동일한 운영관리 체계 및 보안관리 체계를 유지하면서 멀티 클라우드로 확대할 수 있게 하는 기반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HCI는 VM웨어 기반의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신속한 변화를 위한 IT 플랫폼을 제공해 비즈니스 연속성을 실현하고, 서비스의 폭발적인 용량 증가 시 사내 및 퍼블릭 클라우드로 확장하며, 사이트 전체에 장애가 발생한 경우 재해복구(DR)를 단순화한다고 덧붙였다.

VM웨어코리아 임관수 상무는 “갑작스러운 원격 근무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에 대한 니즈 등 비즈니스 연속성의 중요성이 중요한 문제로 떠오른 지난 2년간의 팬데믹으로 인해 VM웨어 HCI 솔루션은 크게 주목받았고, 올해도 비즈니스에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VM웨어의 HCI 관련 솔루션 (출처: VM웨어코리아)
VM웨어의 HCI 관련 솔루션 (출처: VM웨어코리아)

코어 HCI 솔루션은 vSAN

VM웨어의 HCI 스택에는 통합 관리 기능과 함께 컴퓨팅, 스토리지 및 네트워크 가상화 기술이 포함돼 있다. 퍼블릭 클라우드로 전체 스택이 완전히 확장 가능하므로 최신 애플리케이션의 요구 사항을 지원하는 진정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현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코어 HCI 솔루션인 VM웨어 ‘vSAN’은 소프트웨어 정의 분산 스토리지 솔루션으로, 복잡한 관리 인터페이스를 필요로 하지 않고 하이퍼바이저에 직접 연결하면서 물리적 서버의 물리적 스토리지 용량을 사용해 구축된다. 따라서 성능을 저하시키지 않고 설비 투자 비용과 운영 비용 모두에서 상당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VM웨어 vSAN은 델의 ‘V엑스레일(VxRail)’과 레노버, 후지쯔 및 히타치의 풍부한 에코 시스템 파트너, 500개 이상의 vSAN 지원 노드 및 어플라이언스 제품을 활용한다.

또한 풀 스택 HCI 솔루션인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은 ‘VM웨어 v스피어(vSphere)’, ‘vSAN’, ‘NSX’ 및 ‘v리얼라이즈 스위트(vRealize Suite)’를 모아 통합 스택으로 제공한다. 이로써 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일관된 운영 환경을 위한 고유의 자동화 및 관리 기능을 갖춘 엔터프라이즈급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한다.

VM웨어 구축사례


LF에 HCI 기반 서비스 인프라 환경 구현 완료

VM웨어코리아는 국내 패션 문화 기업인 LF의 옴니채널허브 신규 인프라 구성을 위한 HCI 환경 구현을 완료했다고 올해 2월 초 밝혔다.

LF는 국내 패션 문화 기업을 넘어 글로벌 생활 문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디자인과 품질, 인재, 기업 문화 등의 내부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지속적인 IT 인프라 개선에 적극 투자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쓰고 있다. VM웨어는 LF의 IT인프라 개선 과정에 2013년부터 협력해 왔으며, LF의 이번 옴니채널허브 신규 인프라 구성과 발맞춰 지난 2013년 도입된 서버가상화 시스템의 노후개선도 함께 추진했다. VM웨어는 기존 서버 가상화 시스템을 VM웨어 기반 HCI 환경으로 전환하는 작업에 착수, 운영 중이던 약 200개 이상의 가상 머신(VM)을 신규 HCI로 성공적으로 이관했다.

실제 이번 작업을 통해 LF는 핵심 비즈니스인 온라인 비즈니스와 기간 시스템을 연계하는 옴니채널허브 기반 인프라를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포스트그레SQL(PostgreSQL) 등 오픈소스 DB기반 데이터 서비스 체계를 지원할 수 있는 멀티 서비스 환경을 구축해 기존 가상 인프라의 입출력 성능 제약이 해소된 고성능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노후 장비 교체 및 HCI 기반의 성능 개선은 물론 네트워크 속도 향상까지 이뤘으며, 총소유비용(TCO)의 20%를 절감하고 안정적 운영 환경을 통해 고객에게 한층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LF ICT 실장 이동원 상무는 “대다수 시스템을 VM웨어 기반으로 구성해 서비스하고 있으며, 오픈소스 기반의 서비스 개발로 비즈니스 요구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 지원 체계를 갖추게 됐다”면서 “LF는 VM웨어 기반 오픈소스 서비스 인프라 환경을 적극 확대 적용하고자 하며, 퍼블릭 클라우드 확대에 따른 온프레미스 투 AWS VM웨어(On-premise to AWS VMware) 서비스 마이그레이션 영역 등에도 점차 확대 적용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델 테크놀로지스
“설계·개발부터 VM웨어와 완벽 통합된 업계 유일의 HCI 보유”

VM웨어 솔루션과 완벽 통합 자신

델 테크놀로지스는 현재 현재 IT 산업에서 패러다임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회사 관계자는 “IT 팀은 인프라스트럭처 자체보다는 워크로드를 기반으로 의사 결정을 내리고, 데이터센터에서 가치가 높은 프로젝트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입할 수 있도록 IT 프로세스를 효율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HCI가 기존의 인프라스트럭처 사일로(silo)를 ‘완전히 가상화된 컴퓨팅, 메모리 및 스토리지 리소스 풀을 제공하는 x86 서버 기반 스케일 아웃 클러스터’로 축소하며, 이를 통해 기존의 사일로를 해체하고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향상시키기 때문에 조직의 규모와 산업에 관계없이 모든 영역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올해 금융, 제조, 공공, 중견중소기업 등 다양한 시장에서의 레퍼런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회사의 HCI 솔루션 ‘V엑스레일(VxRail)’이 설계·개발 단계부터 VM웨어의 서버 가상화 및 스토리지 가상화 솔루션과 완벽하게 통합된 업계 유일의 HCI 솔루션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초기에 VM웨어의 가상화 및 SDDC 환경을 업계에서 가장 쉽고 빠르게 구현한다는 장점이 돋보여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이끌어 왔다고 덧붙였다.

가상화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이후에는 멀티 클라우드 전략에서 HCI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ESG 조사에 따르면 많은 조직들이 지나치게 복잡한 멀티 클라우드 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파편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델 테크놀로지스 관계자는 “IT 직원이 기본적인 인프라 운영 작업에 우선순위를 둔다면 더 중요하고 긴급한 업무에 할애할 시간이 부족할 수밖에 없는데, 파편화된 클라우드 관리 환경을 간소화하고 관리 콘솔의 수를 최소화하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델의 HCI 솔루션은 VM웨어의 통합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인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VMware Cloud Foundation)’과 결합해 강력한 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한다. 친숙한 VM웨어 툴을 활용해 멀티 클라우드 상에서 애플리케이션 프로비저닝, 자동화, 오케스트레이션 등을 지원한다. 단일 운영 허브를 통해 퍼블릭, 프라이빗, 엣지 클라우드에 걸친 유연한 워크로드를 배치할 수 있다.

이밖에 델은 최근 엣지 컴퓨팅에 HCI 시스템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많은 제조 업체들이 엣지 컴퓨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지만, IoT 디바이스의 폭발적인 증가로 인해 엣지에서의 데이터 관리, 보안, 확장성, 실시간 성능에 대한 고민이 생겨났기 때문이다. 델은 이러한 수요에 대응해 업계 주요 솔루션 기업들과의 협업으로 검증이 완료된 아키텍처를 제공하는 한편, 보안을 내재화하는 칩 내장형 RoT(Root of Trust) 보안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 HCI 솔루션은 ‘V엑스레일’과 ‘파워플렉스’ 2종

현재 델 테크놀로지스에서 제공하고 있는 HCI 솔루션은 △델 EMC ‘V엑스레일(VxRail)’ △델 EMC ‘파워플렉스(PowerFlex)’ 등 두 가지다.

델 EMC ‘V엑스레일’ (출처: 델 테크놀로지스)
델 EMC ‘V엑스레일’ (출처: 델 테크놀로지스)

우선 V엑스레일은 일반 가상스토리지통합(VSI)이나 VDI 워크로드 환경에서 최적화된 구성으로 모든 설치 작업을 자동화하고 업그레이드 API를 통한 자동화, 델 테크놀로지스를 통한 통합 지원과 유지보수를 제공하는 HCI다. VM웨어와 공동 개발된 유일한 HCI 솔루션으로, 소프트웨어부터 하드웨어 스택까지 전체 영역을 VM웨어와 공동 개발해 고객이 도입만으로 디지털 전환 인프라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풀 스택 엔지니어링된 단일 솔루션 어플라이언스로서 라이프 사이클 매니지먼트(LCM)를 사용해 검증된 환경으로 신속한 구축이 가능하다. 또 쿠버네티스(Kubernetes)를 활용해 빠른 혁신을 시도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V엑스레일은 클라우드 방식의 리소스 풀링(pooling) 및 탄력성, 민첩성, 프로그래밍 수용력(programmability)을 제공한다.

델 EMC ‘파워플렉스’ (출처: 델 테크놀로지스)
델 EMC ‘파워플렉스’ (출처: 델 테크놀로지스)

파워플렉스는 고성능과 뛰어난 확장성으로 높은 수준의 탄력적인 스토리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탁월한 유연성을 통해 베어 메탈 및 멀티 하이퍼바이저 환경에 사용할 수 있다. 컴퓨터와 스토리지가 분리된 HCI 구성이나 컴퓨터와 스토리지가 융합된 HCI 구성처럼 유연한 아키텍처 환경 자동화를 위한 API를 바탕으로 HCI를 자유롭게 디자인하고 배포할 수 있다.

델 테크놀로지스 관계자는 “파워플렉스는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기반 기술을 사용하기 때문에 그 어떤 HCI보다 인프라스트럭처 측면에서 유연한 구성을 할 수 있는데, 특히 고성능 대규모 확장을 지원해 고성능 I/O 처리에 특화됐다. 이에 고성능을 요구하는 애플리케이션, 예를 들어 DW/BI 등 고성능 애플리케이션 환경에 유용하다. 확장성 측면에서는 단일 클러스터로 1,024대 구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 대규모 확장이 필요한 수백 대, 수천 대의 노드를 확장하고자 하는 환경에 적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델 테크놀로지스 구축사례


고비용 유닉스 시스템 HCI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이관

최근 공공 분야의 클라우드 전환이 두드러지며 업무와 데이터 상황에 맞는 최적의 도입 방법을 고민하고 실행에 옮기고 있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함께 프로젝트를 실시했던 공공 의료기관의 사례를 소개했다.

이 공공 의료기관은 노후화된 고비용 유닉스(Unix) 시스템으로 IT 서비스를 운영하는 상황에서 급속히 증가하는 의료 서비스 요구에 대응이 어려워진 상황이었다. 이와 함께 사일로화된 시스템에서 자원 불균형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유연한 인프라 구성이 필요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기존 환경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x86 환경으로 전환할 때 예상되는 모든 문제점을 예측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했는데, 모든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램 코드의 검증과 튜닝을 통해 기존 유닉스 시스템의 모든 업무환경을 완벽하게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관했다. 그 결과 성능 향상, 자원 불균형 해소와 더불어 자본지출(CAPEX) 및 운영비용(OPEX) 절감 등 큰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


유닉스 SAP ERP 시스템 U2L 성공…VM웨어 기반 HCI로 전환

델 테크놀로지스는 U2L(Unix to Linux) 전환으로 ERP 고도화를 성공적으로 거둔 또 사례도 소개했다. 유닉스 기반의 SAP ERP(전사적 자원관리)를 오랜 기간 사용 중이었던 이 기업은 더 이상 유닉스 환경에서 SAP 애플리케이션 운영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U2L 기반의 고도화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벤더 종속성의 문제를 해결하고 비즈니스 목표에 맞는 로드맵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였다.

이미 주요 기간 업무를 제외하고 여러 부서 업무를 VM웨어 기반의 가상화 환경으로 전환하고 있었기에, 핵심 기간 업무인 ERP 시스템의 전환도 VM웨어 가상화 기반의 인프라 위에 구성하도록 계획을 마련했다. 그 결과 향후 손쉬운 확장성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으로의 전환을 고려해 HCI 솔루션을 도입함으로써 IT 전환(Transformation)에 대한 로드맵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 시스코
“HCI ‘하이퍼플렉스’, 데이터센터 애니웨어 전략에 부합”

시스코 UCS 기반, 인터사이트 통한 자동 관리도 지원

2022년 시스코코리아는 한국형 클라우드 환경 구축과 스마트 팩토리 보안 솔루션 개발, 중대재해보호, 교육 분야 디지털 전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 정부 디지털 뉴딜 전환 가속화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스코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온 HCI 등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스코의 HCI 솔루션 ‘하이퍼플렉스(HyperFlex)’는 기존 애플리케이션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고, 개발 운영을 간편하게 활성화하며, 운영을 최적화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하이퍼플렉스는 시스코의 UCS(Unified Computing System) 서버를 기반으로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크 자원을 하나로 통합 제공해 데이터 손실 0%를 보장하는 안정성과 고객의 상황에 맞춘 다양한 확장성, 일관된 인프라 성능의 고가용성을 지원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시스코 ‘하이퍼플렉스’ (출처: 시스코코리아)
시스코 ‘하이퍼플렉스’ (출처: 시스코코리아)

클라우드 및 컴퓨팅 솔루션인 하이퍼플렉스는 SAP 앱, 마이크로소프트 SQL 등의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을 손쉽게 가동하고 성능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시스코는 고객이 가장 적합한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및 컨테이너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유동적인 구성 옵션과 멀티 사이트 관리 기능을 활용해 엣지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스코는 하이퍼플렉스가 지난 2016년 출시 이래 전 세계 5천여 곳이 넘는 기업들의 비즈니스 혁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왔다고 밝혔다. 설치 단계에 이미 네트워크를 통합시켜 사후에 네트워크 추가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기업의 성장 여건에 따라 적합한 모델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시스코 하이퍼플렉스는 이러한 차별점으로 2018년 이후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웨이브 리더(Wave Leader), CRN 올해의 제품 등에서 지속적으로 HCI 리더 벤더로 선정되기도 했다.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를 포괄하는 하이퍼플렉스는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진화하면서 시스코의 ‘데이터센터 애니웨어’ 전략에 부합하고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운영 플랫폼인 ‘인터사이트(Intersight)’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설치부터 운영, 장애지원까지를 포함하는 전체 인프라 환경에 대한 라이프사이클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인터사이트의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VM가상머신, 컨테이너 워크로드들의 운영관리 및 애플리케이션 리소스의 최적화 및 인프라 자동화 영역까지 통합적으로 구성, 운영이 가능하다.

시스코코리아 황승희 부사장은 “특히 AI 기술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성능과 안정성을 유지하고 최적의 서비스 품질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인정되면서, HCI와 인프라 자동화 시장 리더로 자리매김하며 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스코 인터사이트 소프트웨어는 UCS 및 하이퍼플렉스 인프라를 관리한다. (출처: 시스코코리아)
시스코 인터사이트 소프트웨어는 UCS 및 하이퍼플렉스 인프라를 관리한다. (출처: 시스코코리아)

 

시스코 구축사례


한양대학교, 하이퍼플렉스로 ‘한양 클라우드 센터’ 구축

시스코 HCI 솔루션 하이퍼플렉스는 제조업, 공공 부문, 헬스케어, 금융, 교육, 운송업, 자동차 업계를 비롯해 다양한 산업에 활용되고 있다. 국내 대표적 사례로 시스코 하이퍼플렉스로 클라우드 센터를 구축, 이를 통해 비용 절감과 시스템 운영 최적화를 이뤄낸 한양대학교가 있다.

한양대학교는 서울 및 에리카 캠퍼스, 한양여자대학교 데이터센터를 통합하는 한양 클라우드 센터 구축을 위해 국내 최초로 하이퍼플렉스를 도입했다. 서버 가상화를 통해 시스템 운영 최적화와 비용을 개선하고 시스템 운영 효율성과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대전시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유지보수 업무 효율성 개선

또한 대전광역시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은 지령 접수대와 수보대 가상화를 위해 하이퍼플렉스를 도입, 유지보수팀의 업무 효율성을 크게 개선했다. 단말 전원 온/오프와 업데이트 등을 한 번에 진행할 수 있어 유지보수팀의 출장 시간을 줄였고, 이로써 위험성이 큰 내부 중요 시스템의 유지보수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

◆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HCI 어플라이언스 UCP 중심으로 SDDC 통한 디지털 전환 선도”

UCP 제품군 업그레이드로 유연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제공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HCI 어플라이언스 ‘UCP(Unified Compute Platform)’를 중심으로 자동화 기반의 SDDC를 통한 디지털 전환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UCP는 서버, 스토리지, 가상화, 관리 도구가 통합된 어플라이언스 제품이다. 인프라 구성 정보를 고객사로부터 받으면 사전 구성해 배송하고, 전원 공급 후 즉시 사용하기 때문에 도입 및 구축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VM웨어 기반으로 단일 관리 도구를 통합해 단순하게 인프라를 관리하고, 스케일업과 스케일아웃 모두를 지원한다. 노드 증설 시 용량과 성능이 비례해 증가하는 구조이며, 필요에 따라 확장하므로 합리적 투자가 가능하다. 또한 다양한 UCP 에코시스템을 통해 백업, 재해복구, 서비스 포털 같은 클라우드에 필요한 구성 요소를 사용할 수 있다.

HCI 솔루션 ‘UCP RS’ (출처: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HCI 솔루션 ‘UCP RS’ (출처: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UCP를 통해 고객은 온프레미스 및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 모두에서 원활한 워크로드와 데이터 모빌리티를 구현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인프라 사일로를 없애고 간소화된 기능을 통해 에지-투-코어-투-클라우드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 특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위한 우수한 확장성과 단순화된 기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은 데이터센터 리소스를 추가해야 할 경우 데이터센터 아키텍처 설계를 빠르게 확장할 수 있다.

최근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UCP RS 업그레이드를 발표, 한층 유연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UCP RS는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과 탄주 쿠버네티스 서비스를 기반으로, 온프레미스 및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 전반에 걸쳐 비즈니스 민첩성 향상과 운영 일관성을 제공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관리 가속화와 일관된 관리를 위해, VM(가상머신)과 쿠버네티스 오케스트레이션 및 배포를 위한 공통 플랫폼을 제공한다.

또한, ‘UCP 어드바이저(UCP Advisor)’와 ‘v스피어 라이프 사이클 매니저(vSphere Life Cycle Manager, vLCM)’를 통합해 쿠버네티스에서 하드웨어 인프라까지 이르기까지 전체 수명 주기 관리는 물론 전체 스택관리와 엣지에서 코어, 클라우드에 이르는 공통 관리 환경을 통해 클라우드 운영을 단순화하고 혁신 속도를 가속화할 수 있다.

 

인터뷰

“HCI 도입, 풍부한 경험과 높은 역량 가진 파트너와 함께해야”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박주상 팀장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박주상 팀장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박주상 팀장

효과적인 SDDC 구현을 비롯해 디지털 전환에 성공하려면 차세대 아키텍처 설계부터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등 IT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과 자동화까지 전체적인 로드맵을 그려야 한다. 하지만 실제 기업 내부에는 전문가 부족으로 전체 전략을 짜고 실행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풍부한 경험과 높은 역량을 가진 파트너가 필요하다.

HCI 전문 조직을 갖춘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고객의 데이터를 위한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관리 인력을 제외한 전 직원이 기술인력으로 구성돼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현대화를 지원한다.

2018년부터 국내 최대 규모 HCI 전문 조직을 갖추고 시장을 이끌어왔으며, 국내 하이엔드 스토리지 시장 1위 벤더로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커머스, 공공, 제조, 금융, 방송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UCP 제품군을 공급하고 있다. 단일 프로젝트 기준 글로벌 최대 규모의 HCI 프로젝트인 이베이코리아 구축 사례를 비롯해 한라그룹 NVMe 기반 HCI 환경 구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지능형 클라우드 인프라 시범 구축사업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HCI의 장점은 스토리지와 연동이다. 스토리지를 사용 중인 고객들은 이미 투자한 인프라를 활용하기 위한 투자 보호 관점에서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HCI를 선택하는 고객은 데이터 유형에 따라 스토리지와 서버 가운데 어디에 저장할 것인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 스토리지와 HCI를 함께 사용할 경우 생기는 관리의 어려움도 없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고객들이 데이터센터의 현대화 및 데이터 인텔리전스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DX센터를 운영함으로써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HCI,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풀(full) SDDC, 프라이빗 클라우드, 차세대 데이터센터까지 모든 기술을 직접 구현하며 그 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DX센터 시즌2 주요 내용 (출처: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DX센터 시즌2 주요 내용 (출처: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클라우드 구축 사례 확보 총력

2022년은 팬데믹, 금리 인상, 유가 급등, 국제 정세 불안 등 여러모로 쉽지 않은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PaaS 기반의 클라우드 사업 강화, SDDC 기반의 SI 사업 참여, 신규 AI 사업 진출 등을 통해 클라우드 솔루션 다양화와 고객 서비스 향상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2021년 대형 금융·유통사의 클라우드 구축 프로젝트 수주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더욱 많은 클라우드 구축 사례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박주상 팀장은 “클라우드 구현은 단순 솔루션 도입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다.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명확한 목표 설정과 솔루션 벤더의 뛰어난 기술 역량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해 필요한 사항을 선제적으로 제시, 구현함으로써 프로젝트의 성공을 이끌고, 금융·유통 산업을 포함해 전 산업군으로 클라우드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PaaS 기반 클라우드 사업 강화, 신규 AI 사업 진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KT DS와 함께 PaaS 솔루션인 ‘UCP 포 플라잉큐브(UCP for FlyingCube)’ 어플라이언스를 출시하는 등 지난해 PaaS, 백업 솔루션 파트너사와 MOU를 통해 다수의 UCP 어플라이언스를 출시한 바 있다.

2022년에는 주요 협력사와 파트너십 구축 및 공동 제안, 마케팅,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화이트 스페이스(White Space) 공동 캠페인 등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파트너 에코시스템 강화를 위해 클라우드 포털, 재해복구 솔루션 기업들과 협업도 계속 진행한다.

또한, 모든 산업 분야에서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을 제외하고 미래를 이야기할 수 없는 환경이 됐다. 이에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HPC(고성능 컴퓨팅)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엔비디아의 GPU 서버, 운영시스템(컨테이너, VM), 소프트웨어 영역을 중심으로 AI 사업을 추진한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박주상 팀장은 “고객들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한 앞선 기술력을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구축사례


UCP RS로 금융사, 지역 스타트업 파크 등 구축 완료

최근 재택 및 원격근무가 활성화되면서 VDI, 업무자동화 솔루션 등을 도입하는 기업이 늘고, IT 부서와 일선 부서 간 협업을 위해 계획보다 빠르게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려는 움직임이 커졌다. 지난해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금융사와 유통, 공공기업에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하고 제조사 ERP 고도화 사업, VDI 프로젝트를 수주함으로써 어느 해보다 많은 고객사와 디지털 전환의 여정을 함께했다고 밝혔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히타치 밴타라의 글로벌 노하우와 자사의 컨설팅, 기술 지원 서비스가 시너지를 내며 국내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공분야 지능형 클라우드 서비스를 비롯해 주요 금융사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프로젝트, 지역 스타트업 파크의 통합 AI 서비스 환경을 위한 가상 플랫폼 환경 구축 프로젝트 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금융사 프로젝트는 UCP RS를 통해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인프라를 소프트웨어로 유연하게 생성하되 계열사별 테넌트를 보장하는 풀(Full) SDDC를 적용했다. 가상머신 배포 수준을 넘어 클라우드 운영관리 업무 전반을 통합 자동화하는 공동 클라우드를 안정적으로 구현함으로써 디지털 전환에 걸맞는 비즈니스 민첩성과 업무 및 자원 효율성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지역 스타트업 파크도 UCP RS 제품을 활용해 통합 AI 서비스 환경을 성공적으로 기획, 설계, 구현했다. 스타트업 기업들이 아직 상품화되기 전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과 솔루션으로 제작·구현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IT 자원을 탑재한 가상의 플랫폼 환경을 제공한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UCP RS를 이용해 IaaS(서비스형 인프라) 및 GPU 클러스터도 구성했다. SDN을 이용한 클라우드, 컨테이너, 빅데이터 네트워크 통합 관리가 가능하게 했고, DM2C(NAS+오브젝트 스토리지)를 이용한 데이터 허브를 구현했다. 그 결과 SDDC를 이용한 IaaS, PaaS(서비스형 플랫폼), VDI, 빅데이터, AI 자원의 중복투자를 막고 클라우드 관리 시스템을 통한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보안 등 자원과 VM, VDI, 빅데이터, AI 등릐 플랫폼 공급이 통합 및 자동화됐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박주상 팀장은 “전 세계에서 인정받은 앞선 기술력 위에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풍부한 구축사례, IT 전체를 아우르는 전문 인력, 컨설팅 역량을 결합해 SDDC 및 클라우드 시장에서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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