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맞는 얼라이언스로 데이터 품질 확산에 기여한다"

한국은 아시아 지역에서 강한 큰 성장 기회가 있는 국가이다. 최근에 인포매티카의 한국 독립법인을 설립한 것도 이러한 믿음에 대한 투자이다."
최근 한국을 처음으로 방문한 인포매티카 글로벌 얼라이언스(Informatica Global Alliances)의 마이크 피켓(Mike Pickett) 부사장은 한국 시장을 매력적인 곳이라고 말한다. 삼성, 현대와 같은 매우 큰 다국적 기업의 본사가 있는 곳이기 때문에 아시아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이 큰 국가라는 평가다.

한국은 시장 잠재력 무궁한 국가
본사에서 맺고 있는 전략적인 얼라이언스(Alliance)를 한국에 어떻게 적용할 것이지를 찾기위해 내한했다고 한다.
"이미 인포매티카는 글로벌하게 얼라이언스와 관련한 수익률이 매년 50%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 액센츄어, 하이페리온, 오라클, SAP 등과 같은 세계적 규모의 파트너들과 좋은 파트너십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으며, 더욱 생산적인 관계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마이크 부사장은 이번 방한에서 특별히 액센츄어와의 협력 관계를 한국에서 어떻게 풀어나갈지를 본격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아직은 액센츄어와 어떤 부문을 놓고 협력을 맺을 것인지 진지하게 토론 중"이라고 한다.
마이크 부사장에 따르면 한국 액센츄어와의 파트너십은 딜로이트 코리아와는 조금 다른 방향에서 진행된다는 설명이다. 딜로이트의 경우 보다 전략적인 차원에서 접근한다면, 액센츄어와는 전략적인 파트너 관계보다는 인포매티카의 대리점 권한을 갖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앞서 지난 4월에 한국 인포매티카는 딜로이트 컨설팅과 전략적 제휴를 발표한 바 있다.
한국 인포매티카의 이영수 사장은 "아직은 구체적인 조건들이 협의 중으로 조만간 모든 조건의 합의가 완료될 것이지만, 아마도 액센츄어가 진행하는 SAP 마이그레이션과 관련한 협력이 주된 내용이 될 것"이라고 귀뜸한다.
한국 인포매티카에 따르면 이와 같은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한국 액센츄어 관계자들에 대하여 이미 상당 부분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컨설팅 업체와 파트너십 강화에 나서
마이크 피켓 부사장은 인포매티카는 이미 글로벌하게 액센츄어와 전략적인 파트너 관계에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1,500여명이 인포매티카와 관련한 일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유럽에 위치한 액센츄어의 '글로벌 딜리버리 센터(Global Delivery Center)'중 한 곳에서 인포매티카의 데이터 품질 제품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마이크 부사장은 "액센츄어는 유럽 지역에서 단기간 내에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모든 지역의 모든 고객들을 위해 보유한 기술과 경험을 활용하는 것이 더 큰 기회를 형성할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인포매티카는 액센츄어, 딜로이트, SAP, HP 등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한국 인포매티카도 딜로이트와 액센츄어 같은 글로벌 파트너와 한국에서 어떻게 사업을 진행할 것인지 추가적인 작업을 지속적으로 고심할 것이라고 한다.
마이크 부사장은 이러한 협력 관계에 대한 지원에 대해 "이미 다른 글로벌 지역에서의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한국에 어떻게 기여할 것인지 준비 되어 있다"면서, "시장의 움직임에 따라 그때마다 필요한 지원을 하도록 항상 준비 중입니다"라고 한국 시장에 대한 본사의 강한 의지를 내비췄다.
마이크 부사장은 인포매티카는 이미 글로벌 기업들과 전략적인 파트너 관계로, 이들 기업들과 기술과 정보에 대한 교류는 물론 판매와 교육 훈련 등을 전개하며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한다.

데이터 품질(DQ) 저변 확대 위한 노력
마이크 부사장은 현재 데이터 품질 시장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 부사장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데이터 품질(Data Quality)에 대한 필요성이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고 전제하고, "데이타 품질은 세계적인 기업들이 직면한 과제"라고 말했다.
"인포매티카는 이러한 고객의 요구사항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파트너 기업들과 심도있게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장의 인식 변화를 유도하고 인포매티카 솔루션을 알려 수요를 창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한다.
인포매티카는 이미 협력사들과 함께 데이터 품질 시장의 확대를 위해 공동 세미나와 공동 컨설팅, 공동 영업 등을 활발하게 전개하기 위해 몇몇 파트너사와 합의했다.
마이크 피켓 부사장은 "이번 제휴는 인포매티카의 매출 성장은 물론 고객에게는 비즈니스 효과를 제공하고, 협력사들에게는 비용 절감이라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어 "아직은 아시아에서 한국과 일본이 그 중심을 이루고 있지만,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짧은 시간 내에 중국까지 진출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한다.
인포매티카 코리아는 현재 영문 버전으로 '인포매티카 데이터 품질(Informatica Data Quality, IDQ)'를 공급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 한글화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최은주 기자 ejchoi@rfidjournalkorea.com

마이크 피켓(Mike Pickett)
인포매티카 글로벌 얼라이언스 부사장
마이크 부사장은 인포매티카 글로벌에서 소프트웨어, 플랫폼, 시스템 통합 얼라이언스와 OEM 영업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해 4월에 인포매티카에 합류하여 액센츄어, 하이페리온, 오라클, SAP 등과 같은 기업들과의 전략적인 파트너십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마이크 부사장은 인포매티카에 합류하기 전, 머큐리인터액티브(Mercury Interactive)와 팁코소프트웨어(TIBCO Software)에서도 얼라이언스를 역임했다. 또한 JD에드워드(JDEdwards)와 실리콘 그래픽(Silicon Graphics)에서도 직접 영업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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