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안 말레키 아크서브 마케팅 부사장

플로리안 말레키 아크서브 마케팅 부사장
플로리안 말레키 아크서브 마케팅 부사장

[컴퓨터월드] 데이터는 오늘날 모든 비즈니스의 생명선이다. 데이터는 기업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다.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에게도 데이터는 매우 중요하다. 데이터는 이제 기업이나 개인에게 귀금속이나 석유보다 더 가치가 있다.

디지털 세계에서 데이터의 양이 늘어나고, 데이터의 품질 또한 향상되면서 기업들의 데이터에 대한 의존도 또한 크게 높아지고 있다. 이것이 바로 데이터 복원력이 중요한 이유이다. 사이버 공격이나 자연 재해로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없다면 비즈니스가 중단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적절한 백업 및 복구 프로세스를 갖춘 기업은 데이터가 손상된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복구함으로써 비즈니스를 이어갈 수 있다.

 

솔루션이 아닌 기술 및 전략으로 접근해야

데이터 복구에 대한 접근 방법을 솔루션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데이터복구는 데이터 가용성을 유지하고 항상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하여 비즈니스에 유형 및 무형의 손실을 초래할 수 있는 다운타임을 최소화하는 일련의 기술 및 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

데이터 복원 기술에는 클러스터 스토리지, 데이터 복제, 백업 및 재해 복구가 포함되며, 이는 랜섬웨어와 같은 사이버 위협과 태풍, 지진 및 홍수와 같은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러한 데이터 복구에 대한 기술과 전략을 갖춘 기업만이 비즈니스를 이어갈 수 있으며 설령 데이터가 손상되더라도 데이터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최대한 빨리 정상화할 수 있다.

데이터 복원력의 중요한 척도는 얼마나 빨리 시스템의 중단에서 정상 운영 상태를 재개하고 평소와 같이 비즈니스로 복귀하느냐에 있다. 올바른 기술과 전략을 수립하면 재해 발생 시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다. 여기에는 데이터 백업 및 복구 솔루션과 같은 올바른 기술과 비즈니스 중단을 시뮬레이션하여 탄력성을 평가하는 것과 같은 올바른 전략이 포함된다.

데이터 복원력의 또 다른 중요한 부분은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해결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느냐에 있다. 안타깝게도 많은 기업들은 지금도 데이터 복원에 대한 사전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 계획조차 갖고 있지 않은 기업이 많다. 기업들은 최소한 사이버 공격이나 자연 재해 발생 시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복원할 수 있도록 데이터 백업 및 복구 능력에 대한 정기적인 테스트의 우선 순위를 지정해야 한다.

 

최악 상황에도 대비해야

데이터 복구 전략에는 RPO(복구 시점 목표) 및 RTO(복구 시간 목표)와 이를 달성하는 방법이 포함된다. RPO는 조직이 재해로 손실될 수 있는 데이터 양에 대해 설정하는 중요한 메트릭이다. RPO는 백업 계획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와 인프라를 백업해야 하는 빈도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RPO는 실제 복구 실행이 아니라 프레임워크 설정에 관한 것이다.

대조적으로, RTO는 다운타임이 조직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있는 메트릭이다. RTO를 설정하고 나면 데이터 복원 계획에 따라 데이터 복구에 대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예를 들어, 비즈니스를 하는데 시스템 가동 중지 시간을 한두 시간 허용할 수 있다고 가정해 보자. 이 경우 한두시간 내에 데이터를 복구 및 실행할 수 있는 재해 복구 솔루션에 투자해야 한다.

모든 데이터 복원력 이니셔티브의 성공은 끔찍한 일이 일어나기를 기다렸다가 다시 일어설 방법을 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기보다는 프로세스와 도구를 얼마나 잘 계획하고 테스트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보통 성공 확률은 약 90%다.

물론 기업은 최고를 바라지만 최악의 상황에도 대비해야 한다. 데이터 복원력과 관련하여 신뢰할 수 있고 확고한 계획이 수립되어 있다는 것은 성공적인 비즈니스에 매우 중요한 요인이다. 이는 결코 과장이 아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랜섬웨어 또는 기타 데이터 손실 사건의 영향을 받은 기업은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88%의 고객이 신뢰하지 않는 조직의 서비스를 사용하거나 제품을 구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고, 39%는 데이터 유출 또는 데이터 오용으로 인해 회사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고 말했다. 데이터 손실이 비즈니스의 생존과 성장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 데이터 손실로 인해 일부 기업은 문을 닫는 경우도 있었다.

데이터는 새로운 ‘금’이다. 기업이 데이터에 대한 액세스 권한을 상실하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능력을 잃게 된다. 그러나 데이터 복원력은 모든 조직이 데이터 파괴적인 이벤트에서 신속하게 복구하고 디지털 경제에서 번창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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