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미니스트리트 안병찬 영업본부 전무

리미니스트리트 안병찬 영업본부 전무
리미니스트리트 안병찬 영업본부 전무

[컴퓨터월드] 리미니스트리트가 오라클 DB 및 SAP ERP 등 솔루션부터 오픈소스 DBMS에 대한 제3자유지보수 비즈니스로 국내에서 세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2017년부터 본격적인 국내 비즈니스에 들어가 현재 140여 고객을 확보한 리미니스트리트는 공공과 금융권을 집중 공략하면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고객 만족도 5.0점 중 평균 4.9점을 기록할 만큼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미니스트리트를 선택할 경우 솔루션 유지보수 및 운영‧관리 비용을 50~80%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주장한 리미니스트리트 안병찬 전무를 만나봤다.


“우수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토대로 빠르게 세 확대”

Q. 리미니스트리트에 대해 소개해달라.
A. 2005년 미국에서 설립된 리미니스트리트는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지원, 제품 및 서비스, 엔드 투 엔드 솔루션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오라클 및 SAP 소프트웨어 제품을 대상으로 3자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세일즈포스 파트너 기업이기도 하다. 전 세계적으로 5,000여개의 고객사를 확보했고, 직원은 2,000명이다. 리미니스트리트 코리아는 2016년 하반기에 설립됐으며, 이듬해부터 본격적으로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특히 프리미엄 통합형 애플리케이션 관리 및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해 엔터프라이즈 SW 라이선스를 이용하는 기업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글로벌 포춘 500대 기업은 물론 국내 대기업, 중견기업, 공공기관 등 기업 규모와 산업 분야에 상관없이 리미니스트리트의 솔루션과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Q. 리미니스트리트의 솔루션을 소개해달라.
A. 리미니스트리트의 솔루션은 △리미니 서포트(Rimini Support) △리미니 매니지(Rimini Manage) △리미니 컨설트(Rimini Consult) △리미니 프로텍트(Rimini Protect) △리미니 커넥트(Rimini Connect) △리미니 와치(Rimini Watch) 등 크게 6가지로 구분된다. 각각의 솔루션들을 ‘리미니 원(Rimini ONE)’이라는 이름의 플랫폼 형태로도 제공하고 있다.

 리미니 서포트 지원 SW (출처: 리미니스트리트)
리미니 서포트 지원 SW (출처: 리미니스트리트)

우선 핵심 솔루션인 리미니 서포트는 오라클, SAP, 독점 및 오픈소스 DB 등 SW를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문제가 발생한 경우 10분 이내 응답시간 SLA를 보장한다. 24×7×365 서비스를 지원한다.

다음은 리미니 매니저다. 이 솔루션은 전문 엔지니어가 애플리케이션 및 DB SW를 관리하는 서비스다. 무제한으로 서비스 티켓을 요청할 수 있으며, IT 인력 및 기술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고정적이며 최적화된 비용으로 원활하게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세 번째는 리미니 컨설트다. 주로 프로젝트에 일회성으로 적용되는 서비스로, 고객의 엔터프라이즈 SW 개발, 구성, 구현, 통합, 상호 운영성, 마이그레이션, 인력 보강 등 전문가 서비스다.

리미니 프로텍트는 애플리케이션, DB 및 기술 인프라를 위한 관리형 보안 솔루션이다. 보호 대상 SW의 코드를 변경할 필요 없이 타 보안 옵션보다 빠르게 확인되지 않은 위협을 사전에 차단하고 식별된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도록 설계됐다. 다섯 번째는 리미니 커넥트다. 이 솔루션은 비싼 시스템 및 SW 업그레이드와 마이그레이션이 없어도 기존 SW 및 인프라를 활용하고 통합할 수 있는 브라우저, OS, 이메일 시스템을 위한 관리형 상호 운용성 솔루션이다.

마지막으로는 리미니 와치가 있다. 모니터링 및 시스템 상태 확인이 가능한 통합 옵저버빌리티 솔루션이다. 수천 개의 프로세스 성능과 실행 현황을 상시 모니터링해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Q. 유지보수 서비스에 대해 설명해 달라.
A. 리미니스트리트의 유지보수 서비스는 애플리케이션 사용자 개발, 성능 최적화 등과 관련한 지원부터 ERP 및 DB SW에 대한 모든 지원을 제공한다. 기업 전담 전문 엔지니어가 존재하며 중요한 문제(P1)에 대해 10분의 응답 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다. ‘오라클 DB’, ‘SAP HANA’, ‘사이베이스’, ‘IBM DB2’, ‘MS SQL 서버’ 등은 물론 오픈소스 DB인 포스트그레SQL, My SQL, 몽고DB, 마리아DB 등도 지원한다.

지원 가능한 제품으로는 오라클의 ‘E-비즈니스 스위트(E-Business Suite)’, ‘JD 애드워드(JD Edwards)’, ‘피플소프트(PeopleSoft)’, ‘애자일 PLM(Agile PLM)’, ‘시벨(Siebel)’, ‘ATG 웹 커머스(ATG Web Commerce)’, ‘오라클 리테일(Oracle Retail)’, ‘퓨전 미들웨어(Fusion Middleware)’, ‘하이페리온(Hyperion)’ 등이 있다. 또한 SAP의 ‘비즈니스 스위트(Business Suite)’, ‘비즈니스오브젝트(BusinessObject)’, ‘S/4 HANA’ 등도 지원한다.

특히 세일즈포스의 경우에는 ‘세일즈 클라우드(Sales Cloud)’, ‘서비스 클라우드(Service Cloud)’, ‘익스프리언스 클라우드(Experience Cloud)’, ‘레비뉴 클라우드(Revenue Cloud)’, ‘세일즈포스 플랫폼(Salesforce Platform)’, ‘앱익스체인지(AppExchange)’ 등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도 지원하고 있다.

Q. 엔터프라이즈 SW 지원하는 단계가 L1~L4로 구분돼 있다는데, 자세히 설명해달라.
A. 통상 엔터프라이즈 SW 지원 단계는 레벨1(L1)~레벨4(L4)로 구분된다. 인프라스트럭처 라이브러리(ITIL)가 규정한 것으로, 기술 전문 인력 투입을 기준으로 L4는 특급 엔지니어, L3~L2는 중급 엔지니어, L1은 초급 엔지니어로 구분된다. 이에 따라 L4는 SW 벤더 수준에서 수행돼야 하는 버그 픽스 등을 지원하는 단계다. 리미니스트리트는 L4에 속하는 벤더수준의 지원을 하고 있다. L3와 L2는 정기점검, 일상적 운영유지보수 부분이다. 마지막으로 L1은 헬프데스크와 동일하다. 주로 지원 요청을 전달하는 단계로 이해할 수 있다.

실제 미국의 한 통신사에서 리미니스트리트가 L4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기술력이 좋으니, L2, L3 운영 유지보수도 해 달라는 요청이 있어서 L2, L3까지 지원 영역을 확대하기도 했다.

Q. 기술지원 역량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A. 그렇다. 좋은 서비스도 중요하지만 기술지원 역량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 국내 비즈니스 초기에는 고객사들이 오라클이나 SAP와 같은 벤더사의 기술지원 역량을 대체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갖기도 했다.

우리의 기술지원 역량을 잘 보여주는 것이 바로 SLA다. 리미니스트리트는 크리티컬 이슈에 해당하는 우선순위1(P1)에는 응답 시간 10분 이내를 보장하며, 2시간 주기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반면에 오라클, SAP 벤더사의 SLA는 1시간내 응답이고, 별도 업데이트에 대한 SLA가 없다. 문제 해결의 경우에도 리미니스트리트는 하루 내에 해결하는 비중이 90% 이상이다. 리미니스트리트의 SLA는 업계 최고이며, 고객 서비스 만족도가 5.0만점에 평균4.9점이다.


“오라클 DB 및 SAP ERP 비용 최소 50% 이상 절감 가능”

Q. 리미니스트리트를 통해 어느 정도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가.
A. 리미니스트리트 홈페이지에 정확하게 명시돼있다. 고객이 지불하는 SW유지보수 금액의 50% 이상을 절감할 수 있다. 20~30%만 해도 상당한 금액인데, 우리는 50%이상 절감할 수 있다. 한 예로 ERP를 들 수 있다. 통상 ERP는 커스터마이징해 이용한다. 도입 조직 및 기업은 개별 환경에 맞춰 특정 기능을 개발해 애드온한다. 하지만 ERP 벤더 대부분은 애드온된 부분은 지원하지 않는다. 별도의 비용을 투입해 지원받아야 한다. 하지만 리미니스트리트는 애드온된 부분까지 통합해 지원하며, 추가 비용청구를 하지 않는다. 미국 리미니스트리트의 경우 고객사 유지보수 비용을 최대 75~80%까지 절감한 사례도 있다.

Q. 오라클과 SAP의 라이선스 유지보수 비용을 전망한다면.
A. 오라클와 SAP의 경우 라이선스 유지보수 비용이 오를 수는 있지만 낮아질 가능성은 없다. 통상 SAP나 오라클의 유지보수 비용은 라이선스 구매비용의 22%이다. 지난해 오라클은 8%를 올렸고, 꾸준히 올릴 것 같은 분위기가 감지된다. SAP도 마찬가지로 지난해 3%를 인상했고 내년에는 비율을 상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트그레SQL, 몽고DB 등 오픈소스 역량도 보유”

Q. 최근 목적형 DB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대한 리미니스트리트의 대응은.
A. 기업 또는 기관에서 특정 목적에 맞는 DB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당연히 목적형 DB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이는 달리 말하면 다양한 DB에 대한 지원 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의미다. 리미니스트리트는 오라클 DB, SAP HANA, 사이베이스, IBM DB2, MS SQL 서버 등 상용 DB 제품부터 포스트그레SQL, 몽고DB, 마리아 DB, My SQL 등 오픈소스 DB까지 고객이 요청하는 DB는 상용이든 오픈소스든 가리지 않고 지원할 수 있도록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포스트그레SQL에 대한 지원을 요구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안정성이나 확장성 측면에서 이를 고려하는 고객이 많은 것 같다. 이에 대한 지원 체계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Q. 오라클과 법적공방이 있었는데, 고객들이 우려하지는 않나.
A. 우버나 에어비앤비와 같은 틈새 서비스를 겨냥한 혁신 기업이 등장할 경우 기존 기득권을 보유한 기업에서는 이슈를 제기할 수 있다.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리미니스트리트의 고객 입장에서는 걱정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 고객이 꾸준히 늘어나는 것을 보면 그다지 크게 우려할 부분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에 대해 법리 검토를 진행하고 계약을 진행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

미국연방법원은 “제3자 유지보수가 허용되고, 오라클 라이선스 사용자는 유지보수 공급업체를 선택할 수 있으며, 리미니스트리트는 오라클의 직접 유지보수 서비스와 합법적인 경쟁을 통해 오라클의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에 대한 제3자 유지보수를 제공한다”고 판결했다. 합법적인 서비스임을 명확히 했다.

Q. 리미니스트리트의 솔루션과 서비스를 도입하는 고객이 얻을 수 있는 가치는 무엇인가.
A. 고객들이 비즈니스 로드맵에 대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다. 벤더 중심의 로드맵, 즉 벤더 종속에서 벗어나서 진정 고객이 원하는 로드맵을 선택할 수 있다. 현재 벤더와 SW를 계약할 경우 지원 종료(EOS, End Of Support)를 고객이 고민한다. 가령 SAP ECC6.0 경우 인핸스먼트 팩 6미만은 2025년에 기술 지원이 중단되고, 인핸스먼트 팩 6이상은 2027년 기술지원이 중단된다고 SAP에서 발표했다.

오라클 제품의 경우 새로운 제품 출시에 따라 프리미엄 서포트가 함께 공개되면 처음 5년을 지원한다. 이후에는 비용을 더 지불해야 3년 정도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 기간이 모두 지나면 지원 서비스가 종료된다.

벤더의 기술지원 로드맵에 따라 기술지원이 종료(EOS)되고 고객이 어쩔수 없이 ‘강요된 업그레이드’를 해야 한다면, 고객은 과도한 비용과 안정적 운영에 대한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리미니스트리트는 불필요한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고 15년동안 현재 사용 버전에 대한 지원을 보장한다. 리미니스트리트는 기술지원종료라는 것이 없다. 오라클, SAP 대비 보다 빠른 대응 및 해결 기술지원 체계 확보, 벤더 중심의 IT로드맵에서 고객 비즈니스 중심의 IT로드맵 확보를 통한 경쟁우위 달성, 오라클, SAP 유지보수 비용대비 50%이상 절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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