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월드] 온라인 쇼핑 시장은 매년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2년 국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206조 원으로, 2018년 100조 원 돌파 이후 4년 만에 2배 이상 늘어났다. 이중 모바일 쇼핑 거래는 전체 거래의 75%에 달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국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20조 905억 원으로 월간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러한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주목받는 트렌드 중 하나인 영상 콘텐츠 활용이 급증하고 있다. 모바일 중심으로 변화하는 온라인 환경에서 소비자에게 더 만족스러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영상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라이브 커머스 방송과 숏폼 영상 활용이다. 쇼핑몰 상품 소개 페이지에 영상을 도입하고 자체 쇼핑몰에서 직접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서비스형 비디오 테크놀로지 기업 카테노이드의 숏폼 비디오 플랫폼 ‘찰나(Charlla)’와 B2B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콜러스 라이브 커머스(Kollus Live Commerce)’는 이러한 업계 트렌드를 반영한 이커머스 특화 비디오 기술 서비스다.

쇼핑몰 영상 업로드부터 숏폼 추가까지, 숏폼 비디오 플랫폼 ‘찰나’

카테노이드의 ‘찰나’는 상세 페이지 제작이나 이벤트 광고 배너 등 쇼핑몰에서 숏폼 영상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노코드(No-code) 기반 서비스다. 온라인 사업자가 쇼핑몰 운영에 필수적인 상세 페이지를 제작할 때 찰나를 이용하면 생생한 숏폼 영상으로 상품 정보나 특징을 보여줄 수 있고, 소비자 이목을 사로잡아 구매 전환에 더 유리한 상세 페이지를 구성할 수 있다.

카테노이드는 D2C 커머스 시장을 공략한 찰나의 서비스 접점을 다각화하기 위해 카페24, NHN커머스, 메이크샵 등 주요 이커머스 기업의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했다. 동영상 콘텐츠를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커머스 환경에서 온라인 사업자들이 영상을 쉽게 도입해 운영할 수 있는 숏폼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상세 페이지·이벤트 배너 등에 GIF보다 가벼운 고화질 숏폼 영상 활용

찰나는 크게 플레이어와 콘솔로 구성되며, 플레이어는 용도에 따라 ‘디스플레이어(Displayer)’와 ‘샵 플레이어(Shop Player)’로 구분된다.

‘디스플레이어’는 쇼핑몰 사이트 내 심리스(Seemless)한 적용이 가능한 플레이어다. 상품 정보를 동영상으로 게시할 때 상세 페이지 레이아웃에 최적화한 영상 화면을 제공해 준다. 쇼핑몰에서 많이 사용하는 GIF 이미지보다 가볍고 더 선명한 영상을 노출할 수 있고, 커머스 최적화 세팅으로 페이지 로딩 속도를 단축할 수 있다.

‘샵 플레이어’는 상품 구매 링크를 포함한 플레이어로 영상 콘텐츠와 상품 판매 연계는 물론, 다양한 마케팅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숏폼 영상 콘텐츠와 영상이 포함한 상품의 구매 정보를 동시에 공유할 수 있어 마케팅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향후 영상 모아보기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찰나 콘솔에서는 쇼핑몰 운영에 필요한 영상 콘텐츠를 통합 관리하며 전반적인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영상 콘텐츠별 로드 수, 상품 페이지 전환율, 시청자 참여도 등 찰나 콘솔이 제공하는 통계 데이터를 통해 인기 콘텐츠와 마케팅 효과를 분석할 수도 있다.

사용자는 찰나 콘솔 라이브러리에 동영상 파일을 업로드하고 원하는 플레이어 탭을 선택한 후, 몇 번의 클릭으로 설정을 마치면 영상을 배포할 수 있는 링크를 생성할 수 있다. 개인 셀러나 개발 인력이 없는 쇼핑몰 운영자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카테노이드 ‘찰나’로 3분만에 쇼핑몰 내 숏폼 추가하는 법

찰나를 통해 영상 업로드와 플레이어 설정을 완료한 뒤 숏폼 링크를 생성해 쇼핑몰에 추가할 수 있다. 세부적인 단계는 다음과 같다.

첫째, 우측 상단 [영상 업로드] 버튼을 클릭한 뒤, 게시하려는 숏폼 영상을 업로드 한다.

둘째, 업로드가 완료된 영상을 클릭하여 [플레이어 설정]을 선택하고, [저장 및 업데이트] 한다. (아래 이미지 참조)

플레이어 설정은 필요에 따라 설정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자동재생, 반복재생, 상세 페이지에 알맞은 동영상 크기 선택이 가능한 동영상 채우기 등을 ‘On’ 설정하는 걸 추천한다.

셋째, [디스플레이어 URL]을 클릭하면 숏폼 추가를 위한 링크 복사가 완료된다.

소비자 시선 사로잡는 숏폼 영상 콘텐츠 적극 활용하는 온라인 쇼핑몰들

최근 온라인 쇼핑 시장은 숏폼 서비스 도입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제품 설명이나 홍보는 물론, 다양한 마케팅에 활용하기에도 유용하기 때문이다. 비대면으로 거래가 이뤄지는 이커머스의 특성상 생생한 정보 전달을 돕는 숏폼 영상의 존재감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패션과 리빙, 식품, 엔터테인먼트, 생활용품 등 다양한 업계에서 숏폼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의류나 침구 등의 원단 소재나 디자인, 색감 등 상품의 특장점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식품의 싱싱함이나 먹음직스러움을 표현한다. 식품을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 영상을 제공하기도 하면서 소비자에게 더욱 생생한 쇼핑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찰나는 여성 패션 의류 브랜드 ‘핫핑’ 온라인 쇼핑몰,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 등에서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핫핑은 자사몰 첫 페이지에 주력 상품이나 이벤트 홍보를 위한 배너를 게시할 때 소비자의 시선을 집중시킬 수 있는 숏폼 영상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상세 페이지에는 원단의 소재나 질감, 세부 디자인, 착용 핏(Fit) 등 상품의 디테일을 강조해 촬영한 영상을 찰나를 통해 게재하며 소비자에게 보다 생생한 상품 정보를 전달한다.

젝시믹스는 찰나가 제공하는 1개월 무료 체험 서비스를 이용한 후 정식 서비스 이용계약을 체결하고, 여름 시즌오프 이벤트를 기점으로 찰나를 통한 영상 콘텐츠 적용을 시작했다. 지난해 7월 말부터 한 달간 진행된 시즌오프 이벤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5% 늘었고, 젝시믹스 우먼 라인 다음으로 매출 비중이 높은 맨즈 라인의 매출도 약 50% 증가했다.

젝시믹스는 공식몰 첫 화면 배너에 적용한 영상만으로 방문 고객 규모 파악이 가능한 점도 유용한 기능으로 꼽기도 했다. 젝시믹스는 향후 영상을 활용한 이벤트 반응도 찰나를 통해 확인하고 마케팅 전략 개선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대상 정원e샵, 콜러스 라이브 커머스 도입으로 방송 1회 매출 평균 8배 상승

카테노이드는 찰나뿐 아니라 대상의 온라인 쇼핑몰 ‘정원e샵’ 등에서 활용 중인 B2B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콜러스 라이브 커머스(Kollus Live Commerce)’ 등과 같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필요한 비디오 기술 서비스를 개발하고 고도화하는 데에도 힘을 모으고 있다. 라이브 커머스는 실시간 온라인 방송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시청자들과 채팅으로 상호 소통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입체적인 정보 제공을 통해 구매 결정에 도움을 준다.

대상주식회사(이하 대상)의 통합 온라인 쇼핑몰 ‘정원e샵’의 자사몰 라이브 커머스 판매액이 첫 방송 대비 평균 8배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원e샵은 청정원, 종가, 집으로ON, 라이틀리 등 대상 제품과 대상 웰라이프, 복음자리 등 계열사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공식 온라인몰이다.

자사몰 라이브 커머스 이후 전체 회원 수도 약 5% 늘어

대상이 최근 6개월간 자사몰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하면서 가장 인기가 높았던 것은 김치 브랜드 ‘종가’의 김치 상품이다. 라이브 커머스 진행 시 평균 약 9만 명의 시청자가 유입되고 있으며, 6개월간 전체 라이브 커머스 누적 시청자 수는 175만 명을 넘어섰다.

정원e샵 라이브 커머스 효과는 지난 10월에 진행된 김치 브랜드 ‘종가’의 김치 상품 라이브 방송에서 두드려졌다. 정원e샵은 김장철을 앞두고 김치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 요구를 반영해 김치 상품 특집을 기획했는데, 직전 9월 방송 대비 2배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정원e샵이 도입한 콜러스 라이브 커머스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할 수 있도록 최적의 IT 인프라를 제공한다.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카테노이드의 동영상 기술력과 노하우를 토대로 이커머스 시장의 최신 트렌드에 맞춘 플랫폼을 지원한다.

그중에서도 SaaS형 서비스는 별도 구축 없이 라이브 커머스 운영에 필요한 기능을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라이브 커머스 환경을 직접 구축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개발 기간이나 투자 비용, 서비스 연동 및 유지 관리 등 부담을 해소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인 업무 추진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