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ICT 노하우에 AI 전문 조직 ‘아이랩’ 더해 제2의 도약 추진”

[컴퓨터월드] 1세대 벤처에서 B2B AI 솔루션 기업으로

1995년 1세대 벤처기업으로 설립된 인포뱅크(대표 박태형)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메시징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성장했다. 회사는 이후 AI 협업 플랫폼, AI 커뮤니케이션, 모빌리티, 스타트업 투자·육성(액셀러레이터)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6개 사업부 체제로 운영 중이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인포뱅크는 오랜 ICT 서비스 경험과 AI 전문조직 ‘아이랩(iLab)’의 역량을 결합해 ‘제2의 도약(Restart)’을 선언했다. 이로써 기업 프로세스 자동화와 고객 커뮤니케이션 혁신을 아우르는 B2B AI 솔루션 기업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AI 협업 플랫폼 ‘인세븐(IN7)’

인포뱅크의 대표 AI 플랫폼 ‘인세븐(IN7)’은 기업의 지식 활용과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AI 협업 솔루션이다. 질문만 하면 GPT-5, 클로드(Claude), 제미나이(Gemini) 등 9개 대형언어모델(LLM)을 자동 라우팅해 최적의 답변을 도출하고, 자체 딥리서치 기능을 통해 보고서 수준의 심층 결과를 제공한다.

‘AI 드라이브’ 기능은 문서 업로드 즉시 지식으로 전환해 검색과 질의에 활용할 수 있으며, 채팅 답변도 원클릭 저장으로 개인·팀·조직 단위의 지식 자산으로 공유된다. 또한 ‘에이전트 허브’를 통해 인사, 회계, 개발 등 20여 종의 업무 AI 비서를 제공하고, 사용자가 직접 프롬프트 자동 생성으로 맞춤형 에이전트를 제작·공유할 수 있다. 이외에도 금칙어·개인정보 자동 차단, 감사 로그·사용 통계 관리 등 강력한 보안 체계로 기업 환경에 특화된 협업 환경을 제공한다.
 

AI 상담 플랫폼 ‘아이톡’

‘아이톡(iTalk)’은 RAG 기반 챗봇과 채팅 상담 기능을 결합한 AI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다. 자연어 질의를 처리해 문서 기반의 맞춤형 챗봇을 자동 생성하고, 상담 중 발생하는 고객 문의에 AI가 실시간 답변을 생성한다. RAG(Search-Augmented Generation) 방식을 적용해 환각 현상을 최소화하고, 기업 DB 구조에 맞는 전처리로 답변 품질을 높인다.

또한 상담 효율을 극대화하는 다양한 기능이 특징이다. 상담 현황·대화·지식조회가 동시에 가능한 3분할 UI, 관리자 초대가 가능한 3자 대화, 고객 접점부터 이력까지 추적 가능한 이슈 알림 및 트래킹 기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고객 응대 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상담 인력의 효율적 운영이 가능하다.
 

AI 사업·투자 양축으로 제2의 성장 견인

인포뱅크는 AI 사업과 투자사업부를 양축으로 빠르게 성장하며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인세븐’과 ‘아이톡’을 중심으로 AI 기반 업무 자동화와 고객 커뮤니케이션 혁신을 추진하는 한편, 투자사업부를 통해 AI·ICT·바이오 등 신성장 분야 스타트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여러 펀드 결성과 외부 자금 유치를 통해 운용자산(AUM)을 확대하고 있으며, IPO 및 유니콘 기업을 포함한 성공적 회수 사례로 높은 IRR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대기업·공공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해 AI 생태계 확장과 수익 모델 다각화를 동시에 추진 중이다.
 

실제 구축 사례와 향후 전략

‘인세븐’은 기업 내부 문서를 RAG 방식으로 빠르게 탐색해 온보딩 플레이북을 자동 생성하는 등 실무 자동화에 활용되고 있다. 또한 내부 제안서, 회의록, 가격 실험 노트 등 다수의 자료를 기반으로 딥리서치 기능을 활용해 국내외 경쟁사 분석과 전략 보고서를 자동 생성하는 사례도 있다.

‘아이톡’은 공공기관, 통신사, 증권사, 보험사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용되고 있다. 통신사 고객센터에는 대고객 채팅상담 솔루션, 증권사 앱·웹에는 RAG 챗봇을 구축했으며, 보험사 차세대 시스템에도 ‘아이톡’과 카카오톡 챗봇 대응 서비스를 개발·연동해 상담 효율을 높였다. 박태형 대표는 “인세븐은 단순한 협업 도구를 넘어, 기업 혁신과 성장을 이끄는 핵심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9월 정식 출시를 계기로 기업 고객에게 AX(AI eXperience) 기반의 새로운 업무 혁신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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