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적 탑다운 방식이 대세, ITSM과의 관계 정립은 논란 중


Interview
반면 개념, 영역, 구현 기법 등 어느 하나 명확하게 규정되어 있지 않은 상태라 이에 대한 다양한 견해와 접근이 이뤄지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분위기를 타고 2006년 상반기 국내 IT 거버넌스 시장은 자체적인 방법론과 솔루션 라인업을 어느 정도 갖춘 컨설팅 업체와 IT 벤더들의 시장 공략이 시작된 시점이라 할 수 있다. IT 거버넌스의 틀을 비교적 일찍 갖춘 업체들의 제안은 'IT와 비즈니스의 제휴(Alignment)'가 핵심 메시지다. 단지 각 업체의 포지셔닝에 따라 이를 위한 구현 방안이 '전체적인 관리통제 로드맵' 또는 '효율적인 운영시스템의 관리', '프로세스의 자동화와 최적화' 등으로 차이가 날 뿐이다. 구현에 있어 전사적 차원의 탑다운 방식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IT 거버넌스와 ITSM간 연관성에 대한 논의가 최대 이슈를 이루고 있다. 이강욱 기자 wook@rfidjournalkorea.com

■거버넌스의 이해
자체 방법론 및 자사 비전과 연계된
거버넌스 로드맵 제시돼
IT 거버넌스에 대한 논의 진전과 함께 시장이 서서히 움직이고 있다. 아직까지 명확한 정의와 영역에 대한 다양한 견해가 제기되고 있는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도입 사례가 하나 둘 출현하고 있는 것.
지난달 머큐리인터액티브코리아는 인터파크에 자사가 보유한 IT 거버넌스 8개 모듈을 공급해 국내 첫 사례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인터파크는 머큐리의 요구 관리, 포트폴리오 관리, 프로젝트 관리, 자원 관리, 시간 관리, 회계 관리 등을 도입해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LG전자는 현재 엔트루컨설팅을 통해 IT 거버넌스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달 마무리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엔트루컨설팅이 자체적으로 정립한 IT 거버넌스 방법론인 '엔트루 IT 거버넌스 모델'에 따라 관련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보다 빠른 작년 초반에 IT 거버넌스 프로젝트에 착수해 작년 하반기 완료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는 CA에 인수된 프로젝트&포트폴리오 관리(PPM) 전문업체인 니쿠의 솔루션을 도입했다. 포스코 역시 이미 상당 수준의 IT 거버넌스 체계를 확립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들 민간 기업 외에도 행정자치부와 정보통신부와 같은 공공기관에서도 IT 거버넌스에 대한 접근이 진행되고 있다.
엔트루컨설팅 IT 거버넌스 그룹 여명구 그룹장은 "행정자치부의 경우 전자정부과제에 대한 관리통제를 목적으로 IT 거버넌스를 시작해 상당 수준에 도달해 있으며, 정보통신부 역시 IT 거버넌스에 대한 가이드라인 제시를 위해 접근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양한 개념이 혼재되어 있는 상황에서 IT 거버넌스 프로젝트의 출현은 시장 논의를 추상적인 개념에 대한 고민에서 점차 구체적인 도입 방법론에 대한 고민으로 성숙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컨설팅 방법론 및 ITSM과의 연관성에 대한 논의가 깊어지고 있다.

거버넌스 정의 논란 일단락
IT 거버넌스 프로젝트가 출현하면서 정의에 대한 논란은 일단락되고 있다. IT 거버넌스 그 자체가 궁극적인 목표가 아닌 '비즈니스와 IT 제휴'로 가는 여정의 한 단계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결과다. 이를 위한 방법론과 솔루션 비전이 속속 제시되고 있다.
엔트루컨설팅은 비즈니스에 IT 밸류 전달 최적화(=비즈니스와 IT 얼라인먼트)와 리스크의 최소화를 지향점을 하고 있는 '엔트루 IT 거버넌스 모델'을 제시하고 있고, HP는 자사 최대 비전인 어댑티브 엔터프라이즈(Adaptive Enterprise)를 축으로 한 거버넌스 맵을 제시하고 있다.
머큐리의 경우 비즈니스 기술 최적화(BTO : Business Technology Optimization)를, CA는 BSO(Business Service Optimization) 등을 IT 거버넌스를 통한 궁극적인 지향점으로 제시하고 있다. IT 거버넌스의 정의와 영역을 IT 벤더사들 자체적인 논리와 솔루션 맵에 녹여낸 결과라는 점에서 진일보했다고 할 수 있다.
광의의 IT 거버넌스와 협의의 IT 거버넌스에 대한 구분도 점점 명확해 지고 있다. 한국HP 지동욱 차장은 "HP는 협의의 IT 거버넌스는 통제, 오디트, 감사 프로세스를 의미하고, 광의로는 리파지토리, 자산관리, PPM, 컴플라이언스 등을 ITSM에 추가하는 영역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ITSM을 중심에 둔 구분이지만, ITSM은 운영 프레임웍으로 IT 거버넌스는 통제 프레임웍으로 구분해 상호 연관성을 명확히 한 접근법이다.
광의·협의의 구분에 얽매이지 말고 유연한 접근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도 제기되고 있다. 엔트루컨설팅 여명구 그룹장은 "IT 거버넌스를 관리통제 체계로 너비(Width)와 깊이(Depth)로 구분해 바라봐야 이해가 용이하다"고 말했다.
여 그룹장은 너비로 볼 경우 관리통제 체계는 기업마다 다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선택과 집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가령 PPM은 수십 개의 프로젝트가 진행되면 대기업의 경우 반드시 필요하지만 3~4개의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기업에는 무의미하다는 것이다. 이럴 경우 PPM은 IT 거버넌스의 필수 요소가 아닌 IT활동 통제를 위한 최소한의 틀로 이해할 수 있다. 따라서 광의/ 협의의 구분은 무의미하다는 것이다. 반면 깊이를 고려할 경우 EA나 ITSM의 측면이 고려되는 부분이라는 설명이다.
■ IT 거버넌스 요소
'IT와 비즈니스 연계' 방안이
IT 거버넌스 핵심
IT 거버넌스 시장에 대한 오해로 첫손에 꼽히는 것이 IT 거버넌스를 PPM으로 국한시켜 보는 것이다. IT 거버넌스는 IT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게 해 비즈니스 목표와 연계하는 큰 개념이지만, PPM은 부서별 목표 우선 설정과 재무적 연계성 등을 커버하고 있는 한 부분이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IT 거버넌스라는 개념이 본격화되기 이전부터 존재하던 PPM을 IT 거버넌스의 실체로 받아들여 'IT 거버넌스가 이상은 원대하나 실행방안은 미약한' 개념이라는 인식을 갖게 됐다. 기존부터 해오던 관리기법을 새로운 용어로 재포장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오해도 받았다. 이제 PPM은 IT 거버넌스의 한 요소 또는 IT 거버넌스 구현에 나서기 위한 스타팅 포인트로 이해되고 있다.
한국CA 강성진 차장은 "IT 거버넌스 시장의 이상과 현실 차가 큰 이유는 PPM에 대한 편중된 주목이 주요인"이라며 "CA는 PPM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나 IT 거버넌스 솔루션을 전략적 연계, 가치제공, 위험관리, 자원관리, 성과측정 5개 영역으로 구분해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HP 지동욱 차장 역시 "IT 거버넌스 시장은 절대 툴 시장은 아니라고 확신하며 이는 곧 PPM이 아니라는 것"이라며 "컨설팅으로 프레임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IT 거번너스를 구현하는 문제에 있어서는 컨설팅의 중요성이 제일 크게 강조되고 있고 최근에는 ITSM과 IT 거버넌스간의 연관성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ITSM과 IT 거버넌스 연관성 관심 집중
시스템적으로 ITSM과 IT 거버넌스는 매우 밀접한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ITSM이 운영 프레임웍이라면 IT 거버넌스는 통제 프레임웍이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IT 거버넌스가 통제 프레임웍으로 의사결정이 주요한 기능이라면 의사결정을 위한 성과관리 시스템(BSC)이 필요하고 이는 ITSM의 서비스 수준관리(SLM)와 연계되어야 하는 구조다. 즉 통제 틀과 관리 틀의 연계는 불가피한 구조인 셈이다.
IT 거버넌스는 특히 서비스 딜리버리 영역과 겹치는 영역이 다수 존재하고 있다. 이러한 연관성을 기반으로 ITSM이 IT 거버넌스의 선행지표라는 견해가 제기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ITSM을 IT 거번너스에 앞서 준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HP 지동욱 차장은 "ITSM이 국내에 소개되면서 IT 관리 시스템의 방향이 제시됐다"며 "네트웍, 스토리지, 디바이스 등의 단품관리에서 IT 서비스 관리라는 개념과 방향으로 나아가게 됐다"고 말했다. ITSM이 관리라는 사상을 SW 툴로서 체계화하고 구현하는 발판 역할해 자동화가 구현됐고 이는 곧 전사적인 IT 통제가 가능해짐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결국 ITSM은 IT 거버넌스의 선행지표라는 설명이다. 지 차장은 "시스템적으로 어떻게 구현 할까는 정답이 없다는 것이 정답이다. 다양한 방안이 모색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다양한 방안중 HP는 'IT 거버넌스를 위한 관리통제 프레임웍 구현에서 효율적인 운영시스템을 기반으로 갖춰가라'는 제안을 하고 있다. ITSM 업체들이 제시하는 IT 거버넌스 도입 방안이다. 한국HP는 내부적으로 IT 거버넌스 수요가 프로젝트 관리, 피플 관리, 프로젝트 우선순위 관리, 변경관리 등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엔트루컨설팅, ROPI 제시
컨설팅 업체가 제시하는 IT 거버넌스의 출발점은 IT 거버넌스의 체계를 어떻게 잡는가 하는 점이다. 엔트루컨설팅은 IT 거버넌스 체계를 영역(무엇을, What), 주체(누가, Who), 세부방식(어떻게, How)으로 구분했고 주체와 방식을 합해 IT 거버넌스 요소로 파악하고 있다. 엔트루컨설팅 여명구 그룹장은 "IT 거버넌스 요소를 룰(Rule), 조직(Organization), 프로세스(Process), 인포메이션(Information)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들을 ROPI로 지칭하고 있으며 IT 거버넌스에는 반드시 있어야 하는 부분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거버넌스를 크게 전략 거버넌스, 프로세스 거버넌스, 운영 거버넌스, 피플 거버넌스 등으로 크게 구분하고 있으며 각각의 거버넌스는 그 내부에 ROPI를 갖춰야 한다는 설명이다.
엔트루는 시스템 개발 및 운영은 EA가 담당하고 관리통제와 의사결정은 IT 거버넌스 영역으로 구분하고 있다. 둘 중간에 ITSM이 포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대략 ITSM의 절반가량이 IT 거버넌스 영역과 겹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엔트루컨설팅은 거버넌스 도입 방법론은 통제 프레임 웍을 탑다운 방식으로 도입하고 여기에 ROPI를 도입하는 것을 제안하고 있다. ROPI는 탑다운 방식이든 바텀업 방식이든 무관하다는 것이다. 여 그룹장은 "ITSM이나 자산관리 등을 선행요소로 가져가는 것은 타당성은 충분, 그러나 보편타당하다고 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머큐리, 4개 출발 지점 제시
최근 IT 거버넌스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머큐리는 컨설팅 업체와 협력사를 대상으로 IT 거버넌스 베스트 프랙티스와 구축 교육을 완료할 만큼 시장 공략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지난달에는 인터파크 프로젝트 착수와 함께 기존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파일럿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머큐리는 IT 거버넌스 구현에 있어 4개의 스타팅 포인트를 제시해 상황에 맞는 거버넌스 도입이 가능토록하고 있다.
포트폴리오 관리, 프로젝트 가시성과 통제, IT 서비스 자동화, 애플리케이션 변화 관리 등이 4개 출발지점으로 머큐리 거버넌스 솔루션을 이루고 있다.
머큐리인터액티브코리아 우병오 상무는 "머큐리는 거버넌스의 요소를 IT 프로세스 통제(정형화), 컴플라이언스, IT와 비즈니스의 제휴 등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IT 프로세스 통제는 실시간으로 가시성을 제공하는 것으로 강제화된 프로세스 및 대시보드 등을 이용한 신뢰성 있는 측정이 요구 된다는 것이다. 컴플라이언스는 오디트 시스템이 중심이 되며, 비즈니스와 IT 제휴는 회사의 전략과 IT 시스템의 눈높이를 같게 하는 것으로 IT 거버넌스의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하반기까지는 대기업들이 전략 수립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구축은 내년 초에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머큐리는 ITSM과 IT 거버넌스는 90% 가량 겹치는 개념으로 보고 있다.

'국내 IT 거버넌스 시장은 빠르다'
국내 IT 거버넌스 시장의 논의 진행 속도는 해외에 비해 굉장히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된다. 그런 탓에 시장이 혼란스럽다고 지적된다. IT 거버넌스에 IT시스템 관리(ITSM)나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EA)를 포함시키기도 하고, 때로는 다른 영역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또한 광의의 개념과 협의의 개념이 혼재되어 사용되고 있어 정확한 의미 파악이 어렵다는 것이다. 무엇에 비해 빠르다는 것일까? 이를 살펴보기 위해서는 IT 거버넌스가 제기되는 이유에 대해 다시 한 번 살펴봐야 한다.
IT 거버넌스는 사실상 회계 부정방지 등을 통한 주주가치의 보호를 주된 목표로 IT와 시스템에 대한 통제력을 갖자는 시도에서 비롯됐다. 회계 부정 등이 IT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한 현실에서 비 IT 사람들이 IT 조직의 투자나 지출 등을 통제하려는 것이다. 여기에는 닷컴 거품 이후 맹목적인 IT 투자에 대한 비즈니스 측면의 반성이 결부되어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기인한 IT 거버넌스는 IT 기술이 핵심이거나 기술 숙력도를 따져 순차적인 도입을 필요로 하는 접근이 아니다. 마치 데이터웨어하우스(DW) 구축된 연후에 CRM이 효과를 발휘하는 구조가 아닌 것이다.
국내 IT 조직의 위상과 영향력은 해외에 비해 턱없이 낮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하는 사실이다. 결국 '국내 IT 거버넌스 시장이 빠르다'고 하는 것은 기술외적인 요소, 즉 IT 조직의 프로세스 또는 문화가 부족한 상태에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IT 거버넌스 구현에 있어 국내 기업들은 IT 조직의 문화와 프로세스 취약이라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다.

HP, IT 거버넌스 솔루션 출시
HP는 지난달 연례 글로벌 소프트웨어 행사인 'HP 소프트웨어 포럼 2006'를 개최하고, 새로운 IT 거버넌스 솔루션인 'HP 오픈뷰 디시젼 센터'와 'HP 오픈뷰 에셋센터', 'HP 오픈뷰 어플리케이션 인사이트' 등을 출시하고 IT 거버넌스 시장 진입에 나섰다.
새롭게 발표된 'HP 오픈뷰 디시젼센터(HP OpenView DecisionCenter)'는 비즈니스 영향 분석과 '만약을 가정한' 모의 상황 시뮬레이션이 가능해 변화하는 비즈니스 필요성에 적합하도록 모델링하여 IT인프라 운영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해준다.
'HP 오픈뷰 에셋센터(OpenView AssetCenter)'는 자산 관리 프로세스를 자동화하여 관리와 투자 회수를 효과적으로 강화하면서 각종 규제 사항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 인수한 페레그린의 제품이 오픈뷰와 결합돼 이번에 발표됐다.
'HP 오픈뷰 어플리케이션 인사이트(OpenView Application Insight)'는 모든 지원 애플리케이션과 인프라 구성요소의 운영 상태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하여 비즈니스 서비스의 성과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HP는 ISV(독립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들과 다양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여 HP 오픈뷰 관리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강화함으로써 고객사 각각의 요구사항에 맞는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머큐리인터액티브, 인터파크에 IT 거버넌스 솔루션 공급
비즈니스 기술 최적화(BTO : Business Technology Optimization) 전문업체인 머큐리인터액티브코리아(www.mercury.com/kr 대표 손부한)는 국내의 대표적인 인터넷 쇼핑몰인 인터파크(www.interpark.com, 대표 이기형, 이상규)의 IT 프로젝트 관리 체계 개선을 위한 IT 거버넌스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인터파크는 표준화된 프로세스를 조기에 정착시키고 체계적인 IT 프로젝트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IT 관리에 대한 가시성 확보로 빠른 의사결정 및 리스크 비용 절감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머큐리는 국내에서 첫 IT 거버넌스 사례를 확보함으로써 IT 거버넌스 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강화되는 계기가 됐다. 머큐리는 인터파크 사례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인터넷 쇼핑몰 분야는 물론 타 산업에서도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터파크가 도입하는 머큐리 IT거버넌스 솔루션은 요구 관리, 포트폴리오 관리, 프로젝트 관리, 자원 관리, 시간 관리, 회계 관리 등 IT조직에서 필요한 중요 기능들을 통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요구발생에서 구축, 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하나의 솔루션으로 통제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머큐리 포트폴리오 관리'는 IT 투자에 대한 효과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투자 가상 시나리오 기능을 제공하고, 결정해야 할 IT 투자에 대해 기술 우선순위와 비즈니스 목적, 실제 결과 등을 쉽게 비교, 평가 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기업 CIO는 보다 전략적인 결정을 할 수 있다.
인터파크의 CIO 김영덕 전무는 "머큐리 솔루션은 IT 프로젝트 전 과정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운영 및 관리에 있어서도 유연성이 뛰어나 선택하게 됐다"며 "이번 IT 거버넌스 솔루션의 도입으로 프로젝트 관리 체계를 한층 개선하고 국내 최고의 인터넷쇼핑몰로서의 면모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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