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입목적은 비용절감이 1순위, 국내 154개 기업 IT 아웃소싱 현황 분석

국내 IT 아웃소싱 시장은 최근 5년간 13.1%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아웃소싱의 도입 목적은 비용절감이 첫번째이며, 아웃소싱 업체 선정은 서비스 품질과 가격이 크게 좌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6년 4월부터 2개월동안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IT아웃소싱리더스포럼, 서강대학교아웃소싱연구센터가 공동으로 조사한 국내 IT 아웃소싱 시장분석 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아웃소싱을 많이 하는 기업은 핵심역량에 대한 명확한 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경영 성과의 차이로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편집자>

Ⅰ. 요약
■ 조사방법
이 조사는 IT 아웃소싱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정보를 수집하고자 총 154개의 기업에서 IT 아웃소싱 현황에 대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전산담당자, 대리, 과장 등을 대상으로 수행되었다.

■ IT 아웃소싱 현황
▲ IT 아웃소싱은 지난 5년간 13.1%의 성장률을 보이면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T 아웃소싱을 수행하는 대부분의 기업은 계약기간을 단기적으로는 1년에서 장기적으로는 5년까지 체결하고 있었다. 그러나 현재 계약된 IT 아웃소싱은 단기적인 1년 계약이 더 많이 수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IT 아웃소싱 계약규모는 1억에서 10억 미만의 계약규모가 전체의 35.7%를 차지했는데, 이러한 기업의 IT 예산규모는 약 10억에서 32억 사이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 IT 아웃소싱을 도입하고 있는 분야를 살펴보면, 응용프로그램 운영, PC 관리, 서버 운영 및 관리가 56.6%를 차지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IT 아웃소싱이 전반적으로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 IT 아웃소싱을 도입한 기업들의 목적은 대부분 비용절감에 집중되어 있으며, 이외에도 고급인력이나 기술력을 확보해 IT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IT 아웃소싱 도입에 따른 만족도는 조사대상 기업의 65.4%가 매우 높은 수준의 만족도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IT 아웃소싱에 따르는 비용증가나 통제의 어려움 등에 대한 문제점의 개선이 요구된다.

■ IT 아웃소싱 도입의향
▲ IT 아웃소싱 도입의향에서는 1년 이내에 아웃소싱을 도입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으며, IT 아웃소싱 도입 예상금액으로는 현재 IT 아웃소싱 계약규모와 유사하게 1억에서 3억 미만이 적합하다는 결과가 도출되었다.
▲ IT 아웃소싱 도입 시, 계획하고 있는 분야로는 응용프로그램 운영, 인프라 IT 아웃소싱, 서비스데스크 등 다양한 응답이 나타났다. 이는 아웃소싱에 대한 도입이 특정 분야에 치중되지 않고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전반의 여러 분야에 아웃소싱 도입이 필요함을 나타내고 있다.
▲ IT 아웃소싱 사업자에 대한 선정 시, 중요 평가항목으로는 서비스 품질과 가격이 조사되었고, IT 아웃소싱 수행에 적합한 업체로는 국내업체와 외국업체간에 별다른 차이 없이 유사한 선호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핵심역량과 아웃소싱
▲ 핵심역량과 아웃소싱의 관계를 조사하기 위하여 설문 대상 기업을 아웃소싱을 많이 하는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으로 분류하여 비교분석하였다. 아웃소싱을 많이 하는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은 외주인력의 비율을 기준으로 분류하였다. 그 결과 아웃소싱을 많이 하는 기업은 핵심역량에 대한 인식을 명확히 가지고 있으며, 핵심역량에 따라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아웃소싱을 많이 하는 기업은 아웃소싱을 수행하는데 있어서도 핵심역량에 대한 고려가 명확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결과 아웃소싱에 대한 성과도 더욱 높게 나타났다.
▲ 아웃소싱을 많이 하는 기업과 아웃소싱을 적게 하는 기업에 있어서 가장 큰 차이점은 아웃소싱을 많이 하는 기업은 핵심역량에 대한 명확한 인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며, 이것이 결국에는 경영 성과의 차이로 나타난다.

Ⅱ. 일반조사항목
1. 기업체 일반 현황
(1) 회사의 총 직원 수(파트타임 직원 제외)
조사대상 기업의 파트타임 직원을 제외한 회사의 총 직원 수가 1000명 이상인 회사는 31.2%, 501~1000명인 회사는 24.7%, 300명~500명인 회사는 22.7%, 300명 이하인 회사는 21.4%로 조사되었다. <그림 1-1>은 조사대상 기업의 총 직원 수 현황을 보여주고 있다.

(2) 정보시스템 부서의 정규직원수(파트타임 직원 제외)
<그림 1-2>에서는 조사대상 회사의 정보시스템 부서의 정규직원수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정보시스템 부서의 파트타임 및 외부인력 수를 고려하지 않은 정규직원수만을 조사한 것이다. 그 결과 정보시스템 정규직원수가 10명 이하인 회사가 66.3%로 가장 높았고, 11~50명의 정보시스템 정규직원을 수용하고 있는 회사는 전제 조사대상자의 21.4%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리고 51명 이상인 경우는 10.4%로 나타났다.

(3) 정보시스템 부서에 근무하는 외부 인력의 수
<그림 1-3>에서 보듯이 정보시스템 부서의 외부 인력수가 10명 이하인 회사는 전체의 62.3%로 가장 높았으며, 11~20명인 회사는 13.0%, 21~50명인 회사는 13.0%, 51명 이상인 회사는 9.1%로 나타났다. 본 조사에 참여한 회사의 대부분이 정보시스템 부서 외부 인력수를 10명 이하로 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4) 총 매출액 규모
<그림 1-4>에서 보듯이 조사대상의 매출액이 2000억 미만인 회사는 30.5%로 가장 높았으며, 2001~5000억인 회사는 26.0%, 5001~10000억인 회사는 20.1%, 10001~20000억인 회사는 13.0%, 20001억 이상인 회사는 9.7%로 나타났다.

(5) IT 예산 규모
<그림 1-5>는 조사대상 기업의 IT 예산 규모를 보여주고 있다. IT 예산 규모가 5억 이하인 회사는 전체의 24.7%, 6~10억인 회사는 11.0%, 11~50억인 회사는 22.7%, 51~100억인 회사는 9.1%, 101억 이상인 회사는 13.0%로 조사되었다.

2. 소속 업종
<그림 2>는 조사대상 기업의 업종별 분포를 보여주고 있다. 제조업이 44.2%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도소매업이 15.6%, 금융/보험업이 9.7%, 건설업이 9.1%로 조사되었다.

3. 응답자 직위
<그림 3>은 조사대상 기업의 응답자 직위를 보여주고 있다. 과장이 20.8%로 가장 높았으며, 대리가 18.8%, 전산책임자가 17.5%, 사원이 13.6% 순으로 조사되었다.

4. 응답자 소속 부서
<그림 4>에서 보듯이 조사대상 기업의 응답자 소속 부서는 전산부서가 51.9%, 기획부서가 20.1%, 그리고 관리/총무부서가 10.4%로 조사되었다. 이외에 재무/경영부서와 IT팀이 각각 6.5%, 시스템 개발팀이 3.2%로 나타났다.



Ⅲ. IT 아웃소싱 현황조사
1. 귀사가 현재 IT 아웃소싱을 도입하고 있다면, 아웃소싱을 실시하고 있는 해당 분야는 어떤 분야 입니까? (중복응답가능)
<그림 5>에 따르면 IT 아웃소싱을 가장 많이 도입하고 있는 분야는 'PC관리 및 유지보수'와 '응용프로그램 운영 및 유지보수'로 동일하게 19%를 차지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 '서버 운영 및 관리'가 18.6%, '전산망 관리'가 17.9%로 높은 비중을 보이며 아웃소싱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대부분의 기업의 경우 아웃소싱을 수행하는 분야는 운영 및 유지보수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 IT 아웃소싱을 최초로 시작한 연도는 언제입니까?
<그림 6>에서 보듯이, 1990년 이전에는 응답자의 6.9%만이 아웃소싱을 도입하고 있었으나, 점차 증가하여 1991년에서 1995년 사이에 18.8%로 증가하였다. 또한 1995년에서 2000년에는 31.3%, 2001년에서 현재에는 44.4%가 IT 아웃소싱을 수행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1990년 대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IT 아웃소싱의 도입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1995년에서 2000년 사이에 IT 아웃소싱 도입 증가율이 12.5%, 2000년에서 현재의 IT 아웃소싱 도입 증가율이 13.1%임을 알 수 있는데, 이는 IT 아웃소싱 도입 성장률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3. 현재 계약된 IT 아웃소싱의 총 계약기간은 얼마나 됩니까?
IT 아웃소싱의 계약기간이 1년에서 5년 사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전체의 98.1%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중에서 85.5%는 IT 아웃소싱 계약기간을 1년으로 체결하고 있으며, 12.6%가 2년에서 5년의 장기적인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에 따라 IT 아웃소싱 계약은 장기적인 계약보다는 단기적인 계약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그림 7>에서 알 수 있다.

4. 현재 계약된 IT 아웃소싱의 연간 계약규모는 얼마나 됩니까?
<그림 8>은 연간 IT 예산규모에 따라 IT 아웃소싱을 수행하고 있는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연간 IT 예산규모가 51~100억인 회사의 경우 IT 아웃소싱이 43.8억 원 정도의 규모로 수행되고 있는데, 이는 연간 IT 예산규모의 43.9%정도가 IT 아웃소싱 수행을 위해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외에도 대부분의 기업이 연간 IT 예산규모의 크기에 관계없이 IT 예산규모의 45%정도를 IT 아웃소싱에 투자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림 9>는 IT 아웃소싱의 연간 계약규모를 나타내고 있다. IT 아웃소싱의 연간 계약규모가 1억 미만인 비중은 전체의 24.8%로 가장 높게 차지하였다. 그 다음으로 10억에서 30억 미만의 계약규모가 21.7%를 차지하였는데, 이는 중견기업에서 아웃소싱을 선호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5. 현재 계약된 IT 아웃소싱의 주요 목적은 무엇입니까?
이번 조사에서 IT 아웃소싱을 수행하는 가장 큰 목적은 '비용절감'으로 전체의 51.6%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음을 <그림 10>에서 알 수 있다. 그 다음은 '고급인력 및 최신기술 도입'으로 전체 응답율의 24.5%를 차지했다. 그리고 IT 아웃소싱을'기업의 IT 수준 향상'을 위해 수행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전체의 18.2%로 나타났다. 따라서 IT 아웃소싱을 수행하는 주된 목적은 기업의 비용 절감 측면과 새로운 기술 및 인력을 도입하여 IT 수준을 높이고자 하는데 있음을 알 수 있다.

6. 현재 계약된 IT 아웃소싱에 대해 얼마나 만족 하십니까?
<그림 11>에서 보듯이 현재 계약된 IT 아웃소싱에 대한 만족도가 '보통' 이상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96.8%로 대부분의 기업이 계약된 IT 아웃소싱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다소 만족'하거나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전체의 65.4%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 비하여 '다소 불만족'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1%로 매우 낮은 수치를 보였다. 따라서 계약된 IT 아웃소싱의 만족도는 지속적으로 IT 아웃소싱을 수행하는데 있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7. 현재 귀사가 IT 아웃소싱 과정에서 겪고 있는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입니까?
IT 아웃소싱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가장 큰 문제점은 <그림 12>에서 보듯이 응답자의 30.2%가 '비용증가'라고 응답하였다. 이는 IT 아웃소싱의 주요 목적이 '비용절감'에 있음을 감안했을 때, 대부분의 기업이 IT 아웃소싱 수행 시 비용측면의 기대효과에 중점을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이는 실제 IT 아웃소싱 수행이 기대했던 비용절감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비용증가' 다음으로 IT 아웃소싱 과정에 나타나는 문제점은 '통제의 어려움'으로 26.4%를 차지했고, '정보의 외부 유출'이 13.2%로 나타났다. 그리고 '서비스 수준의 하락'에 대한 문제점은 전체의 12.6%를 차지했다. 이는 '비용증가'외에 IT 아웃소싱 과정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이 서비스 제공업체의 통제에 대한 부분임을 알 수 있다.

8. 현재 계약된 IT 아웃소싱의 서비스 범위에 관해 귀사는 향후 어떤 계획을 갖고 있습니까?
향후 IT 아웃소싱의 서비스 범위에 대해 '현재범위 유지'라는 응답이 전체의 66.7%로 가장 높게 나타난 것을 <그림 13>에서 볼 수 있다. 그 다음으로 '아웃소싱 범위 확대'할 계획에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전체의 '25.2%'로 나타났다. 이는 대부분의 기업이 현재 수행중인 IT 아웃소싱 범위에 만족하고 있음을 보여주는데,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가능성도 25.2%로 상당한 비중임을 알 수 있다.

9. 현재 계약된 IT 아웃소싱의 사업자에 관해 귀사는 향후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십니까?
이번 조사에 따르면 현재 IT 아웃소싱 사업자와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가능성은 74.2%로 매우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는 <그림 14>에서 보았듯이 IT 아웃소싱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난 것을 고려했을 때, 현재 IT 아웃소싱 사업자에 대해서 긍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반면에 IT 아웃소싱 사업자를 변경하거나 아직 미정에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전체의 25.8%를 차지했다.



Ⅳ. IT 아웃소싱 도입 의향
이번 조사에 응한 전체 154개의 회사 중에서 IT 아웃소싱을 도입할 의향을 가지고 있는 회사는 7개로 나타났다. 다음은 이들 7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다.

1. IT 아웃소싱 도입 의향
IT 아웃소싱 도입 의향에 대해 긍정적인 응답을 한 회사는 총 7개이다. 7개의 회사 중 3개의 회사는 '1년 이내'에 아웃소싱을 도입할 것으로, 2개의 회사는 '5년 이내'에 도입할 것으로 나타났다. 아웃소싱 도입 시기는 단기적인 시각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시각에서도 고려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 IT 아웃소싱 도입 의향이 있을시 IT 아웃소싱 도입 예상 금액
IT 아웃소싱의 도입 예상금액은 1억에서 3억 미만이 적합하다고 총 3개의 기업이 응답하였다. 이는 현재 수행되고 있는 IT 아웃소싱의 계약규모가 5억 미만인 회사가 전체의 48.4%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고려했을 때, 현재 시행중인 IT 아웃소싱 계약규모와 비슷한 규모를 선호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3. IT 아웃소싱을 계획하고 있는 분야 (중복응답가능)
IT 아웃소싱을 계획하고 있는 분야는 '응용프로그램 운영 및 유지보수', '인프라 IT 아웃소싱', '서비스데스크', '네트워크서비스 관리' 등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IT 아웃소싱 수행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4. IT 아웃소싱 사업자 선정 시 가장 중요한 평가 항목 (순서대로 나열)
IT 아웃소싱 사업자 선정을 위한 평가항목에서 1순위로 중요하게 선택한 항목은 '서비스와 품질'로 총 4개의 회사가 선호하고 있었다. 그 다음 2순위는 '가격', 3순위는 '글로벌 레퍼런스 보유 여부', 4순위는 '회사 재무 건전성'으로 드러났다.

5. IT 아웃소싱 추진 시 가장 적절한 파트너로 생각하는 업체
현재 국내에 있는 IT 아웃소싱 업체 중 적절한 파트너로서 기존의 대형 SI사업자를 중심으로 다양한 업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국내 기업의 경우 기존의 SI업체 3개 사업자에 대한 선호도가 여전히 높게 나타났고, 외국 기업의 경우 IBM, HP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살펴보면 국내 서비스 제공기업과 외국 서비스 제공기업의 선호도에 대한 차이는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6. IT 아웃소싱을 추진하려고 할 때 예상되는 가장 큰 문제점
IT 아웃소싱 추진 시 우려되는 문제점으로는 IT 아웃소싱 문제점과 유사한 결과가 나타났다. '비용증가', '통제의 어려움', '서비스 수준의 하락' 등의 문제점들이 특별한 차이를 보이지 않고 모두 지적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설문문항에 세부항목을 두어 5점 척도를 기준으로 '매우 그렇다'는 5점, '그렇다'는 4점, '보통이다'는 3점, '아니다'는 2점, '전혀 아니다'는 1점으로 하여 측정하였다. 조사대상은 크게 두 그룹으로 나누었는데, 총 인력 대비 외주인력이 50%이상으로 나타난 '아웃소싱을 많이 하는 기업'과 총 인력 대비 외주인력이 50%이하로 나타난 '아웃소싱을 적게 하는 기업'으로 구분하였다. 그리고 분류된 두 그룹을 기준으로 설문문항의 여러 항목에 대한 평균값을 알아보았다.



Ⅴ. 핵심역량과 IT 아웃소싱
설문문항에 세부항목을 두어 5점 척도를 기준으로 '매우 그렇다'는 5점, '그렇다'는 4점, '보통이다'는 3점, '아니다'는 2점, '전혀 아니다'는 1점으로 하여 측정하였다. 조사대상은 크게 두 그룹으로 나누었는데, 총 인력 대비 외주인력이 50%이상으로 나타난 '아웃소싱을 많이 하는 기업'과 총 인력 대비 외주인력이 50%이하로 나타난 '아웃소싱을 적게 하는 기업'으로 구분하였다. 그리고 분류된 두 그룹을 기준으로 설문문항의 여러 항목에 대한 평균값을 알아보았다.

1. 핵심역량의 개념의 존재성
기업에 핵심역량의 개념이 얼마나 명확히 존재하는지 조사하기 위하여 다음 항목을 조사하여 평균값을 계산하였다.

▲ 핵심역량을 구체적으로 '정의'하고 있다.
▲ 핵심역량을 정의하기 위한 방법과 절차가 있다.
▲ 핵심역량을 정의하기 위한 책임자나 부서가 있다.
▲ 핵심역량에 대하여 공통된 시각을 가지고 있다.
▲ 우리기업의 핵심역량과 관련된 업무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핵심역량의 개념의 존재성에 대한 조사에서는 아웃소싱을 많이 하는 기업은 핵심역량에 대한 정의가 명료하며, 핵심역량을 정의하기 위한 방법과 절차가 명확히 존재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90%를 차지했다. 이에 반해 아웃소싱을 적게 하는 기업은 핵심역량에 대한 존재성이 불명확하다는 응답이 13%를 차지했다. 이 두 그룹의 핵심역량의 개념의 존재성에 대한 분포도는 <그림 15>에서 비교해 볼 수 있다. 이 문항의 평균값은 아웃소싱을 많이 하는 기업이 4.4점, 아웃소싱을 적게 하는 기업이 3.6점으로 조사되었다.
2. 핵심역량의 실행수준
핵심역량이 업무수행에 얼마나 실행되는지 파악하기 위하여 다음 항목을 조사하여 평균값을 계산하였다.

▲ 핵심역량에 의하여 사업 방향이 결정된다.
▲ 조직원들은 핵심역량에 따라서 행동한다.
▲ 핵심역량에 의하여 의사결정이 용이하게 이루어진다.
▲ 핵심역량은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에 반영되고 있다.

이 문항은 핵심역량에 의하여 기업이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가에 대한 조사이다. 그 결과 아웃소싱을 많이 하는 기업은 핵심역량을 통해 사업방향을 결정하고, 조직원들의 행동에 경쟁력을 준다고 긍정적으로 응답한 비율이 88%로 나타났다. 그러나 아웃소싱을 적게 하는 기업은 핵심역량과 업무수행의 연계성이 '보통이하'라고 응답한 비율이 46%로 나타났다. 따라서 아웃소싱을 많이 하는 기업일수록 핵심역량에 따라 업무수행이 수월하게 운영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문항에 대한 평균값은 아웃소싱을 많이 하는 기업이 4.1점, 아웃소싱을 적게 하는 기업이 3.4점으로 조사되었다.

3. 핵심역량과 아웃소싱의 연계성
핵심역량과 아웃소싱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다음 항목을 조사하여 평균값을 나타냈다.

▲ 아웃소싱의 의사결정에 핵심업무의 개념이 고려되어 있다.
▲ 핵심업무는 전반적으로 내부인력이 수행을 하고 있다.
▲ 비핵심업무는 전반적으로 외부인력이 수행하고 있다.

<그림 17>은 핵심업무에 따라 아웃소싱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있는가를 알아보았다. 아웃소싱을 많이 하는 기업은 핵심업무에 대한 개념이 명확하여, 이를 고려해 비핵심업무는 외부인력이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는 응답이 70%를 차지했다. 이에 반해 아웃소싱을 적게 하는 기업은 응답자의 약 50%가 핵심업무를 고려하여 아웃소싱이 제대로 수행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문항의 평균값은 아웃소싱을 많이 하는 기업이 3.7점, 아웃소싱을 적게 하는 기업이 3.2점으로 조사되었다.

4. 아웃소싱의 목적성
기업이 아웃소싱에 대한 목적을 얼마나 명확히 세우고, 업무를 수행하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다음 항목을 조사하여 평균값을 계산하였다.

▲ 아웃소싱의 목적이 명확히 설정되어 있다.
▲ 아웃소싱의 요구사항이 정확히 정의되어 있다.
▲ 아웃소싱 사업자의 자격요건이 명확히 정의되어 있다.
▲ 아웃소싱의 목적에 대하여 조직원이 공통된 이해를 하고 있다.

아웃소싱의 목적성에 대한 조사결과 아웃소싱을 많이 하는 기업은 아웃소싱에 대한 목적이 명확하고, 그 요구사항이 정확하여, 업무수행 시 충분히 조직원들의 이해를 돕는다는 긍정적인 응답이 34%로 나타났다. 이와 대조적으로 아웃소싱을 적게 하는 기업은 동일한 질문에 10%만이 '매우 그렇다'는 응답을 보여 아웃소싱의 목적성에 대한 명시가 불명확함을 알 수 있다. 이 문항의 평균값은 아웃소싱을 많이 하는 기업이 4.0점, 아웃소싱을 적게 하는 기업이 3.5점으로 조사되었다.

5. 아웃소싱의 성과
기업이 실행한 아웃소싱의 성과에 대해 조사하기 위하여 다음 항목을 조사하여 평균값을 계산하였다.

▲ 아웃소싱이 기업의 상품/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공헌하였다.
▲ 아웃소싱이 기업의 상품/서비스를 차별화시키는데 공헌하였다.
▲ 아웃소싱이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데 공헌하였다.

<그림 19>는 아웃소싱의 성과에 대한 조사결과로 아웃소싱을 많이 하는 기업의 꺾은선 그래프가 아웃소싱을 적게 하는 기업에 비하여 오른쪽으로 상당히 치중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아웃소싱을 많이 하는 기업의 경우 아웃소싱이 기업의 상품/서비스 및 가치를 높이는데 긍정적으로 공헌하였다는 의미를 나타낸다. 이 문항에 대한 평균값은 아웃소싱을 많이 하는 기업이 3.6점, 아웃소싱을 적게 하는 기업이 2.9점으로 조사되었다. 아웃소싱을 적게 하는 기업의 평균값이 비교적 낮은 수치임을 알 수 있다.

■ 핵심역량과 IT 아웃소싱 분석결과
▲ 핵심역량의 존재성: 아웃소싱을 많이 하는 기업과 아웃소싱을 적게 하는 기업의 평균점수차는 0.8점으로 다른 문항에 비해 가장 많은 점수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아웃소싱을 많이 하는 기업일수록 핵심역량에 대한 인식이 높음을 알 수 있다.
▲ 핵심역량의 실행수준: 아웃소싱을 많이 하는 기업과 아웃소싱을 적게 하는 기업의 평균값의 차이는 0.7점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아웃소싱을 많이 하는 기업일수록 핵심역량에 따라 업무를 적합하게 수행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핵심역량과 아웃소싱의 연계성: 아웃소싱을 많이 하는 기업과 아웃소싱을 적게 하는 기업의 평균점수차는 0.5점으로 나타났다. 아웃소싱을 많이 하는 기업일수록 아웃소싱 수행 시 핵심역량에 대한 고려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아웃소싱의 목적: 아웃소싱을 많이 하는 기업과 아웃소싱을 적게 하는 기업의 평균점수차는 0.6점으로 아웃소싱을 많이 하는 기업일수록 아웃소싱에 대한 목적의식이 더 뚜렷함을 알 수 있다.
▲ 아웃소싱의 성과: 아웃소싱을 많이 하는 기업과 아웃소싱을 적게 하는 기업의 평균점수차는 0.7점으로 아웃소싱을 많이 하는 기업일수록 아웃소싱에 대한 긍정적인 성과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 전반적으로 아웃소싱을 많이 하는 기업일수록 핵심역량에 대한 명확한 인식을 가지고, 아웃소싱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컴퓨터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